의협 플라자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게시판 찬반 조작설에 대해 김재정 회장이 해명하는 글을 올리며 직접 진화에 나섰다.
대한의사협회 김재정 회장은 4일 올린 글에서 “플라자에서의 찬·반 조작사건에 대하여 의협 집행부는 절대 조작하지 않았으며 조작을 지시한 적도 없다”며 해명했다.
김 회장은 “의협 홈페이지는 포탈운영위원회에서 운영하고 있어 회장이나 정보통신이사는 전혀 간섭하지 않고 있다”며 “찬·반 의견 표시는 익명이 보장되는 것이기에 의협은 추적할 수가 없어 피해를 본 회원이 직접 사이버수사대에 고발해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회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의사면허갱신제에 대해서는 “의협회장으로서 회원이 바라지 않는 사항은 절대 추진하지 않는다”며 “의협의 기본입장은 절대 반대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의심이 의심을 낳고, 의심하면 더 의심스럽고, 궁금하고, 속만 상한다 하지 않습니까”며 “우리 서로 믿음으로 넓게 보고 살았으면 한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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