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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소음에 노출시 고혈압 위험성 증가해

윤현세
발행날짜: 2009-09-12 12:08:50

Environmental Health지에 실려

복잡한 거리 옆에 사는 것이 혈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9일자 Environmental Health지에 실렸다.

집에서 차의 엔진소리, 경적소리 및 브레이크 마찰 소리를 듣는 것은 고혈압 위험을 높인다고 스웨덴 Lund 대학병원 연구팀이 밝혔다.

연구팀은 남부 스웨덴지방 2만8천명을 대상으로 거주지역과 자동차 소음 노출 정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60데시벨 이상의 자동차 소음에 노출된 지역에 사는 중년 성인은 고혈압 위험성이 높아지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혈관계 질환과 뇌졸중 위험성이 증가했다.

그러나 60-80세 노인의 경우 자동차 소음과 고혈압간의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더 젋은 성인의 경우 고혈압이 발생할 확률이 적고 이에 따라 자동차 소음에 의한 영향을 더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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