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한국뇌연구원 설립사업이 서울아산병원과 가천의대 길병원, 경북대병원 중 한곳에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공고를 통해 한국뇌연구원 사업계획을 모집한 결과 서울대, K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 총 3곳이 지원서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뇌연구원 사업은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경북대병원간의 경쟁구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서울대학은 가천의대 길병원 뇌과학연구소,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컨소시엄을 맺고 있다.
또한 KAIST는 서울아산병원, 대전광역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SK주식회사가 힘을 합쳐 뇌연구원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대구경북 과학기술원은 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등 대구지역 대학병원 4대 대학병원과 힘을 합쳐 뇌연구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막판 유치전을 위한 각 병원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각 병원들이 뇌연구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기 때문.
특히 가천의대 길병원 뇌과학연구소는 세계적인 뇌과학전문가인 조장희 박사를 초빙해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경북대병원 등 대구지역 대학병원들은 '메디시티 대구'라는 브랜드네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서울아산병원은 일본 이화학연구소,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스위스 로잔공대 및 호주 퀸즈랜드대 뇌연구소 등의 세계적인 뇌 연구기관들과 상호협력 협정을 체결해 놓은 상태다.
교과부는 우선 이들의 사업계획서를 검토한 뒤 다음달 초 최종 입지 기관 선정을 위한 뇌연구촉진심사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를 넘기지 않고 뇌연구원 설립사업 유치자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
교과부 관계자는 "사업추진 역량과 입지 여건을 두루 판단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연구역량과 지자체의 지원 의지도 함께 평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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