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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노조 "존스홉킨스 한국 진출 결사저지"

발행날짜: 2009-12-11 09:10:20

대정부 투쟁 예고 성명 발표 "영리법인 도입 수순" 규정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미국 존스홉킨스병원의 한국 진출은 영리병원 도입을 위한 신호탄일뿐이라며 이를 결사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보건노조는 특히 국립병원인 서울대병원이 영리병원 도입에 앞장서는 것에 대해 비판하며 대정부투쟁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극한 마찰이 일것으로 보인다.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11일 성명서를 통해 "미국 존스홉킨스이 진출하는 것에 대해 대대적인 홍보가 이뤄지고 있지만 결국 존스홉킨스도 국내 1호 영리병원일 뿐"이라며 "보건노조는 이에 대해 결사반대하며 이를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노조는 존스홉킨스가 한국에 진출할 경우 국내 보건의료체계의 근간이 뒤흔들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의료 양극화를 불러올 것이 자명하다는 것.

보건노조는 "아무리 그럴듯한 말로 포장을 해도 국제병원은 의료비 폭등을 불러오는 주식회사 병원일 뿐"이라며 "비록 지금은 경제자유구역에 외국영리병원 도입일 뿐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외국 영리병원의 한국 진출의 영향은 전국적으로 미칠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건노조는 국립대병원인 서울대병원이 이에 적극 협력하는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보건노조는 "서울대병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공병원"이라며 "부족한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발 벗고 뛰어야 할 서울대병원이 돈벌이에 혈안이 돼 영리병원 도입에 앞장서고 있는 것은 공공의료의 서글픈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양 국가의 대표적인 비영리병원인 서울대병원과 존스홉킨스병원이 인천 경제자유구역에서 영리병원 운영으로 무엇을 얻겠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고 비꼬았다.

이에 따라 보건노조는 영리병원 도입과 의료민영화를 위한 포석인 국제병원 도입을 결사적으로 막겠다는 입장이다.

보건노조는 "영리병원은 의료비 폭등을 초래하고 의료 불평등을 심화시키며 공적 의료체계의 붕괴를 가져올 것이 분명하다"며 "의료민영화 저지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를 조직해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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