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나이에 성교를 한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에 걸릴 위험이 2배로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British Journal of Cancer지에 실렸다. 이에 따라 HPV 검진 검사 연령을 더 낮춰야 한다고 연구팀은 권고했다.
실비아 프란체스키 박사는 국제 암 연구에 참여한 2만명에 대한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20세에 성교를 시작한 여성은 25세에 성교를 시작한 여성에 비해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이 더 높았다고 말했다.
특히 가난한 여성의 경우 풍족한 집안 여성에 비해 자궁 경부암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난한 여성의 경우 4년 더 일찍 성적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이며 이로 인한 HPV 감염 시기가 더 빠르게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영국에서는 25세 이전까지는 자궁경부암 진단에 대한 보험의 지원을 받지 못한다. 반면 25-49세 여성의 경우 3년마다, 50-64세 여성은 5년마다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25세 이전 자궁경부암 진단 및 학교에서의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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