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신약 젬자와 탁솔의 병용요법이 탁솔 단독요법에 비해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을 3개월 늘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오는 8일가지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개최되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는 이같은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끌었다.
전 세계 19개국 98개 암센터에서 암의 전이가 발생한 여성 유방암 환자 529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3상 임상시험 결과, 젬자·탁솔 병용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이 18.5개월로 기존 단독요법(15.8개월)에 비해 3개월가량 높았다.
환자의 반응률 또한 단독요법이 22.1%인 것에 비해 병용요법은 40.8%로 나타났으며 암 진행까지의 시간은 2.9개월에서 5.2개월로 향상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미 시카고 소재 로욜라 대학 케이시 알바인(Kathy Albain) 의학박사는 “젬자와 탁솔을 함께 투여한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게서 더 높은 생존율을 보인다는 측면에서 획기적인 연구성과”라면서 “이번 연구결과로 젬자-탁솔 병용요법이 전이성 유방암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의 치료에 있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밝혔다.
릴리의 종양 임상 연구소 부소장인 파올로 파올레티(Paolo Paoletti) 의학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환자와 의사에게 모두 환영받는 희소식”이라며 “전이성 유방암은 높은 재발생율을 보이는 질병으로 젬자-탁솔 병용요법은 이러한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에게 좋은 치료제가 될 것이며,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표준 치료 방법에 있어 획기적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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