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C 고함유 식품이 염증성 다발관절염 예방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지에 발표됐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의 도로시 J. 패티슨 박사와 연구진은 관절염이 없는 2만 여명을 대상으로 식사일지를 기록하게 하고 이후 1993년에서 2001년 사이에 염증성 다발성 관절염이 발생한 73명에 대해 유사한 인구군과 대조하여 비교했다.
그 결과 과일, 채소, 비타민 C를 적게 섭취하는 것은 염증성 다발관절염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C를 최저량으로 섭취하는 경우 최고량으로 섭취하는 경우에 비해 염증성 다발관절염이 발생할 확률이 3배 상승했다.
한편 과일과 채소를 적게 섭취하는 것은 관절염 위험을 높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적이지 않았고 비타민 E 및 베타 카로틴 저섭취는 염증성 다발 관절염 위험을 약간 높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골관절염이 있는 기니피그 시험에서 고용량의 비타민 C가 질환을 악화시킨다는 결과와 상반된 것이다.
SOURCE: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 July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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