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의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가 자궁경부암 발생을 92% 가량 줄일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열린 제21회 유럽산부인과학회에서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서바릭스'가 12개 유럽 국가들에서 매년 자궁경부암 발생 건수를 81~92%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이 모델링 연구에서 HPV 16, 18형 이외의 발암성 HPV 유형들에 대한 교차예방 효과가 잠재적으로 이러한 감소에 8~22%를 기여했다.
연구의 저자인 카스텔자크 박사(스페인 요브레가트 병원, 카탈로니아 암연구소)는 "백신이 제공하는 예방 효과가 자궁경부암의 전반적인 질병 부담을 줄이는 데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임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자료"라고 말했다.
한편, 제 28회 유럽소아감염병학회(프랑스 니스)에서도 서바릭스의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15~25세 여성들에게 서바릭스를 첫 접종한 이래 8.4년까지 HPV 16형 및 18형에 대하여 높고, 지속적인 효능* 및 면역원성이 유지됐다.
이는 시판 중인 HPV 백신 중 최장기간 추적 연구 자료이며, '서바릭스'가 장기간 면역반응을 유도한다는 증거를 추가적으로 제시한 것이다.
또한 10~14세 여아들에서 '서바릭스'의 면역원성을 뒷받침하는 추가적인 자료도 발표됐다.
이들은 '서바릭스'를 접종한 후 4년째에도 높은 항체가를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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