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과목 미표시 의원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의 경영실태를 보면 전문과목 표시의원보다 열악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임금자 연구위원은 '의료정책포럼' 최신호 기고에서 심평원의 의원급 표시과목별 요양급여비용 심사실적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전문과목 미표시 의원의 일평균 환자 수는 의원 평균에 미치지 못할 뿐 아니라 진료비 매출액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는 양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임 연구위원에 따르면 전문과목 미표시 의원은 2006년에 일평균 의원 평균 환자 수에 비해 2007년 2.1명, 2008년 4.0명, 2009년 상반기에는 4.1명이 적었다.
월평균 진료비 매출액의 경우도 2006년 미표시 의원은 1883만원으로, 의원 평균인 2323만원보다 440만원이 적었다. 이러한 차이는 해를 거듭할수록 커졌는데 2007년에는 514만원, 2008년에는 618만원, 2009년 상반기에는 675만원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이에 따라 미표시 의원의 건보매출액은 평균 의원에 비해 2006년 81.1%에서 2009년 상반기에는 76.1%까지 떨어졌다.
임 연구원은 "상당수 전문의들이 저수가 정책으로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해지면서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 경쟁력이 있는 분야를 포기하고 비보험환자 유치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과목 미표시 의원은 2006년 4308개, 2007년 4459개, 2008년 4655개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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