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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복용자 75% 부작용 호소"

발행날짜: 2010-07-15 16:53:07

대한남성과학회 전문가 좌담회 실시…근절대책 논의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 부산백병원 민권식 교수(비뇨기과)는 15일 대한남성과학회가 개최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근절을 위한 전문가 좌담회에서 “발기부전치료제 복용자 중 75%가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의 존재에 대해서는 전체 성인남성의 93%가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가짜와 정품을 구별하는 법에 대해서는 91%가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돼 대부분의 남성들이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의 위험성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세청 인천본부세관 조사총괄과 최금석 서기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밀수단속 및 주요적발사례’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한국으로 유입을 시도하려다 세관에서 적발되는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는 3년 만에 약 13배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최 서기관은 “최근 밀수입 동향은 여행객을 가장해 휴대품에 소량씩 은닉하던 방법과 달리 컨테이너 속에 대량으로 밀수하는 대형 조직화 경향을 보일 뿐 아니라, 대리석, 철근 등에 위장해 밀수하는 지능화 경향까지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 관세청은 전 세계적으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비롯한 가짜 의약품의 검거에 높은 기술 수준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도 밀반입 이전에 환자 및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좌담회는 해마다 증가하는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의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관련 학회와 관련기관이 함께 국내의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밀수 현황을 비롯해 위험성 및 관리 방안과 근절 활동 현황 등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식품의약품안전청 마약류관리과 곽병태 사무관은 “현재 온라인을 통해 많이 유통되고 있는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근절을 위해 주요 포털사이트와 MOU를 체결하는 등의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성과학회 홍보이사인 양상국 교수(건국대 충주병원 비뇨기과)는 “2009년 진행된 성분조사 결과를 통해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의 위험성을 알리는데 집중했다면, 올해에는 이를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유통 단계에서부터 소비자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의 유통이 많이 이루어지는 온라인 등 접점을 중심으로 근절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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