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으로 인한 절제 수술 후 6개월 이내의 방사선 요법이 생존 기간을 연장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International Journal of Radiation Oncology, Biology, Physics에 발표됐다.
이태리 샌 라파엘 과학연구소의 세사르 콜자리니 박사와 연구진은 1986년에서 1999년 사이에 전립선과 주변의 임파절 절제수술을 받은 전립선암 환자 415명의 기록을 조사했다.
한 군은 전립선 수술 후 6개월 이내에 외부 방사선 요법을 받았으며 다른 한 군은 재발 신호가 있을 때만 방사선 요법을 받았다.
8년간 추적조사 결과 생존율은 초기에 방사선 요법을 받은 경우 69%인 반면, 6개월 이후에 방사선 요법을 받았거나 받지 않은 경우에는 31%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초기 방사선 요법을 받은 환자의 93%는 암이 국소적으로만 유지됐으나 그렇지 않은 환자는 63%만 암이 국소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분석됐다.
국소적으로 암이 유지된 경우에는 사망률 역시 초기 방사선 요법을 받은 경우 더 낮았다.
코잘리니 박사는 “전립선 수술 후 방사선 요법은 생존기간을 연장하고 재발률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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