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과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이 15일 오전 복지부 장관실에서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의사협회에 따르면 이날 회동은 의사협회 쪽이 먼저 제안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일차의료 활성화 방안, 건강관리서비스법안, 수가협상 등 의료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경만호 회장은 메디칼타임즈와 전화통화에서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하면서도 대화 내용에 대해 함구로 일관했다. 의료계 현안과 관련해 어떤 견해를 전했느냐는 기자의 물음에 "의료현안이 잘 풀릴 수 있도록 도와 달라 했고, 진 장관도 서로 잘해보자고 화답했다. 그 이상은 없다"고 짧게 말했다.
하지만 이날 회동이 배석자 없이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료현안에 대한 협의가 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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