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7월 각 대학에 의사양성학제 선택권을 주면서 숨가쁘게 진행됐던 의학전문대학원 학제개편이 윤곽을 드러내며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11월 경 완전전환 의전원 학제 계획안이 마감되면 의전원에 남은 대학들을 위한 지원계획을 확정해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24일 교과부에 따르면 지난주 1차로 통보됐던 완전전환 의전원 학제계획 마감까지 6곳의 대학이 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우선 언론 등을 통해 학제 계획이 알려진 6곳의 대학이 학제 개편안을 제출했다"며 "나머지 대학들도 유선 등을 통해 조속한 시일내에 계획안을 제출하겠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마도 학제 계획은 2~3주 가량 더 지나야 마무리될 듯 싶다"며 "학제 개편의 중요성을 감안해 최대한 대학의 사정을 감안해 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의전원 학제개편안은 11월 중순은 되어야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 15개 완전전환 의전원 중 가톨릭대 등 일부 대학들은 계획안을 확정한 상태지만 나머지 대학들은 논의를 끝내지 못한 상태다.
따라서 교과부는 완전전환 의전원 학제계획이 마무리 되는 11월부터 정원 확보 계획안을 받기 시작해 12월 중순까지는 의사양성학제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의사양성학제가 마무리되면 교과부는 지난 7월과 10월 두번에 걸쳐 발표했던 의전원 지원계획도 구체적으로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교과부가 발표한 지원계획은 전체적인 윤곽만 발표된 상태. 가령 의전원 체제 정착금으로 40억원을 지원한다는 총괄적인 계획만이 나와있는 상황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의사양성학제가 마무리되면 의전원 지원계획이 구체적으로 확정될 것"이라며 "일례로 체제정착금 40억원은 총 예산이며 의전원에 공평하게 나눠지는 금액"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의전원 유지를 희망하고 있는 곳은 가천, 동국, 건국, 제주, 강원 등 5개 대학. 따라서 만약 이 대학들이 그대로 계획을 확정한다면 40억원을 5로 나누어 8억원씩 배당되는 것이다.
의과학자 양성자금도 마찬가지다. 현재 학생 1인당 연간 2500만원 이내에서 등록금 전액 및 교육연구지원비 5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발표됐지만 대학과 학생수에 따라 총 예산 범위내에서 일정 부분 조정될 수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12월말 정도가 되면 학제안과 의전원 지원계획이 확정될 것"이라며 "이에 대한 수정, 보완작업을 거쳐 올해 안에 공식적인 의사양성학제안과 의전원 지원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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