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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제2병원 완공…대구벌 무한경쟁 서막

발행날짜: 2010-12-10 06:37:49

내달 3일 진료 시작…지상 9층, 총 520병상 규모

경북대의 오랜 숙원사업인 칠곡 분원이 내달 3일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 공식 개원식은 내년 3월이다.

칠곡 경북대병원 조감도
경북대병원은 제2병원인 칠곡 경북대병원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달 3일부터 일부 진료과를 시작으로 진료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8만2천㎡의 부지에 지어진 칠곡 분원은 지상 9층, 지하 3층, 총 520병상 규모로 지어졌다.

새 병원은 암 병원을 중심으로 노인보건의료센터, 대구경북 지역암센터, 어린이 병원 등 4개 건물로 구성되며 현재 어린이 병원을 제외한 3개 건물은 공사가 끝난 상태다.

새 병원에는 하이퍼나이프와 128채널 CT 등 암 진단과 치료를 위한 장비가 구비됐으며 통합 의료정보 시스템과 무인 주차시스템 등 첨단 시스템이 도입됐다.

특히 외래 진료실을 저층부에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병원 주위에 상당한 녹지공간을 조성해 쾌적한 환경을 갖추는데 노력했다.

칠곡 경북대병원은 우선 내달 3일부터 일부 외래 과목들을 중심으로 진료를 시작한 뒤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내년 3월 공식적인 개원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칠곡 분원 개원을 앞둔 경북대병원은 감회가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부족한 공간 문제로 분원 설립을 추진한지 근 20년 만에 드디어 개원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경북대병원은 지난 1996년 분원 설립 사업을 추진했지만 IMF로 전면 중단됐고 2004년부터 다시 검토에 들어가 2007년 착공에 성공했다.

그러나 개원 막바지 작업 중 식당 등 외주화에 반발한 노조의 파업으로 당초 개원을 예정했던 11월을 훌쩍 넘겼고 결국 내달 3일 개원을 앞두고 있다.

칠곡 경북대병원이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가면서 대구지역 병원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대구에는 경북대병원 본원을 비롯, 계명대 동산의료원, 대구가톨릭의료원, 영남대병원 등 대학병원과 대구파티마병원 등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이 다수 포진해 환자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KTX 개통으로 지역 환자들이 서울로 유출되고 있는 상황이라 병원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

이러한 가운데 암을 특화시킨 500병상이 넘는 대학병원이 설립됐다는 점에서 사실상 무한경쟁 시대가 열렸다는 분석이 많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제2병원은 특성화 병원으로 상당한 경쟁력을 갖췄다"며 "칠곡 병원이 메디시티 대구를 견인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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