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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 위해 몇 달씩 기다려서 되겠나"

발행날짜: 2011-01-20 11:00:00

박찬흔 센터장 "진단에서 치료까지 2주면 충분"

"암이 몸 속에 있다는걸 알고 몇 개월씩 수술을 기다리는 것은 환자들도, 가족들도 너무나 큰 고통이죠. 솔직히 2주도 길다고 봅니다"

최근 강북삼성병원이 야심차게 오픈한 유방·갑상선 암센터를 이끄는 박찬흔 센터장의 말이다.

강북삼성병원이 최대 2주만에 진료부터 수술까지 완료하는 암센터를 열어 화제다.

사실 그동안 1주, 혹은 2주만에 치료를 마친다는 구호를 내세운 대학병원은 많았다. 하지만 이를 현실화 시킨 병원은 찾아보기 힘들었던 것이 사실.

그러나 강북삼성병원은 실제로 이를 현실화 시켜 병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도전은 바로 차별화에서 답이 나왔다.

박찬흔 센터장은 20일 "여성암센터를 표방한 대학병원이 많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결국 일부 진료과를 모아놓은 것에 불과하다"며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자 유방암과 갑상선암 만을 특화시킨 암센터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대학병원의 원장을 역임한 그가 다른 대학병원의 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결정은 그리 쉽지 않았을 터. 그만큼 이러한 시스템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컸다.

이러한 선택을 뒷받침 하듯 병원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우선 박찬흔 센터장을 필두로 국내 최초로 내시경으로 유방암 치료를 성공한 박용래 교수 등 명망있는 의료진을 대폭 보강해 센터에 힘을 실어줬다.

또한 1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들어 래피트아크를 도입하고 이를 운용할 수 있는 방사선 종양학과 교수들을 전담 배치했다.

특히 본관을 완전히 리모델링해 의료진의 동선을 최소화했으며 초음파실과 유방 촬영실을 충분히 배치해 진정한 원스탑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검사 후 대기실은 물론, 탈의실과 파우더룸까지 구비해 여성환자의 편의를 배려했다.

박 센터장은 "설계부터 오픈까지 최단시간 치료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진료를 시작한지 한달이 지났지만 갑상선 같은 경우 10일 내에 진단부터 수술까지 끝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환자가 많아진다 해도 이러한 시스템을 지켜나가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엄마로서, 아내로서 행복한 시간을 지켜주는 것이 의료진의 임무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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