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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 수퍼판매 반대, 리베이트 때문이냐"

안창욱
발행날짜: 2011-01-29 06:46:09

서울의대 권용진 교수 지적…"정치권, 복지부도 숙고하라"

서울의대 권용진(의료정책실) 교수는 약사들이 일반약 수퍼 판매를 반대하는 진짜 이유가 리베이트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공격하고 나섰다.

권용진 교수
서울의대 권용진 교수는 28일 모일간지 칼럼을 통해 일반약 수퍼 판매에 반대하는 약사들의 논리를 반박했다.

권 교수는 "몇 가지 일반의약품을 내어 준다고 해서 약국이 도산할 리 없고, 안전을 이유로 (슈퍼 판매에) 반대하지만 안전은 약사가 아닌 국민 스스로 지켜야 한다"면서 "이는 수퍼나 편의점 규제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핑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권 교수는 약사들이 무리한 주장까지 해가며 해열제 등 일반의약품의 편의점 판매를 반대하는 이유가 리베이트와 관련된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약사들이 일반약 편의점 판매를 반대하는 이유 중 하나는 리베이트 때문일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상한 일이지만 의약분업 시행 당시에도 약국의 일반의약품 리베이트는 개혁 논의의 대상이 아니었다"면서 "그 후로 지금까지 약국 일반약이 사법당국이나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적이 된 적도 없다"고 환기시켰다.

같은 제약회사에서 만들고, 같은 유통경로를 가진 일반약이 리베이트가 없었을 리 만무하다는 것이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했을지는 정치인들과 공무원들에게 물을 일"이라면서 "물론 의사들은 리베이트를 받아먹는 나쁜 집단이고 약사들은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투명하고 고매한 집단일지도 모른다”고 비꼬기도 했다.

권 교수는 "약사들이 몇 가지 일반약의 편의점 판매를 반대하는 이유가 리베이트 때문이 아니길 바란다"면서 "정치권과 복지부도 존재하지도 않는 판매독점권 유지의 근거를 새롭게 만들면서까지 반대할 일인지 숙고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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