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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기의 의료인 리더십 칼럼]

[백진기 칼럼]“노조와 함께 1, 2, 3, 4”(98편)

메디칼타임즈=한독 백진기 대표 “노조와 함께 1, 2, 3, 4”1) 노조대표도 진짜대표는 아니다. 대부분의 경우 노사가 최종 합의한 내용을전체조합원에게 찬반투표에 부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관례적으로 협상에 들어오기 전에 노조대표는‘협상 상한선’을 조합원이나 대의원들을 통해 허락을 받고 나온다. 협상 상한선이란 양보할 마지노선을 얘기하는 것이다. 조합에서 허락해준 상한선을 넘는 합의를 하는 노조대표는 없다. 상한선을 넘게 되면 합의는 다음으로 지연시키고 돌아서서실력자인 조합원이나 대의원들에게 물어본다. 현장에서 매년 겪는 일이지만 이와 같은 노조측 협상관례는 변하지 않는다. 위 사실을 인정하더라도 1차 상견례에서는 체결권을 갖고 왔는지확인하는 절차가 꼭 필요하다.2) 정보공유가 핵심이다 그래야 서로 놀라지 않는다.40년을 노조와 같이 했다.과거에는 복수노조 3개, 지금은 2개의 노조와 호흡을 같이 한다.노사는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노사는 ‘정보의 공유’가 핵심이다.회사측이 정보를 독식하던 시대는 지났다.이제는 경영실적이 다 공시되고 있다. 숨겨서 해결될 것이 없고 숨길 것도 없다. 오히려 공격적으로 회사 성과를 전 사원을 대상으로 알려줘야한다. 왜 전 사원이냐? 조합원과 노조대표만으로는 회사 전체 분위기나 흐름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또 노조하고만 대화를 하면 노조조합원이 아니면 소외감을 들고노조에 가입할까?를 부축이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분기마다 CEO가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회사 경영실적을 설명해 준다. 노조가 듣지 않으려 하면 자리를 만들어서라도 경영실적 설명회를 1년 내내 가져야 한다. 그래야 서로 놀라지 않는다. 단지 노조대표에게는 다른 일반 직원들보다 반발 빠르게 알려주고배경 등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전달하는 것이 좋다. 그것이 노조와의 협의를 매끄럽게 한다.3) 경청하는 것은 10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왜냐하면 이슈를 70%~80%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노조하고 매년협상을 하다보면 1차 협상에서 정말 많은 문제를테이블위에 올려놓는다. 이는 조합원들이 노조대표들에게 요구한 것들이다. 노조대표들도 협상테이블 위에 올려놓지 않을 수가 없다. 사용자측이 그냥 듣기만 하라는 것이 아니다. “노조측에서 얘기한 것을 나는 이렇게 이해했는데 맞나요?”라고 하면서재정리해 주고 이것을 회사 관계자들에게 전달하고전달한 내용 자체를 차기 회의에서 팔로우 업 한 것을 보고한다. 이렇게 협상장에서 보고를 하면 차수를 거듭하면서70%~80%의 이슈는 해결된다. 경청은 깔때기 같은 역할을 해준다. 잘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해결이 된다.4) 원칙을 세우고 반복해서 전달해야 한다회사측 교섭위원들은 항상 현업이 바쁘다. 노조측은 전임자가 있고 상급단체에서 코치까지 해준다. 그리고 훈련까지 받은 전문가이다. 또 민주노총이면 타사에 가서 협상을 하면서 실전도 익힌다. 협상을 시작하면 무조건 사용자측이 질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사용자측 교섭위원을 선발했더라도사전협의는 필수다.특히 이번 협상의 원칙 몇가지를 사전 공유해야 한다. 불쑥 다른 소리가 나오면 수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협상장에서 어떤 사실을 3~4번 얘기하면 노조측에서 귀찮아한다. 그래도 관철시켜야 할 원칙이면 10번 이상 똑같은 얘기를 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상대방이 사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때문이다. 지켜야 할 원칙이라면 밤이고 낮이고 조합원이든조합대표든 만나는 대로 또 얘기하는 것이 경험치이다.
2024-07-22 05:00:00병·의원

유유제약, 노사평화상 수상…노사상생·화합문화 구축 노력 인정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유유제약(대표이사 유원상, 박노용)은 제천시(시장 김창규)로부터 노사상생 및 화합문화 구축을 위해 노력한 사업장에 수여되는 노사평화상을 수상받았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유유제약 노동조합(위원장 이장훈)의 신청 및 한국노총 제천·단양지역지부(의장 이종각)의 추천에 따른 것이다.유유제약은 제천시로부터 노사평화상을 수상했다.유유제약은 노조와 함께 한 지역사회 기부 및 자원봉사 등 사회공헌활동과 우수한 가족친화 직장문화, 복지제도 등 근로자 친화적 경영,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기업으로 결정됐다.특히 이번 유유제약의 노사평화상 수상은 2022년에 이어 두번째로 유유제약 사측이 아닌 노동조합이 수상을 신청했으며, 이에 더해 한국노총 제천·단양지역지부의 수상 추천으로 결정된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입장이다.한편 유유제약은 충북 중소기업대상 경영대상, 청년친화 강소기업 인증, 노사협력 표창(고용노동부), 명문장수기업 표창(산업통상자원부), 가족친화기업(여성가족부), 청년일자리 우수기업 및 고용 우수기업 인증, 일·가정양립 실천 우수기업 인증(충청북도), 여성친화기업, 모범기업(제천시)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 관련 각종 인증 및 표창을 수여받은 바 있다.
2024-05-13 11:22:46제약·바이오

유유제약, 노‧사‧정 상생 공동선언 협약식 진행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좌측부터 고용노동부 충주지청 근로개선지도과 유병규 과장, 유유제약 노동조합 이장한 위원장, 유유제약 천준희 공장장, 한국노총 제천단양지역지부 이종각 의장   유유제약은 유유제약 노동조합, 한국노총 제천단양지역지부, 고용노동부 충주지청과 함께 노사정 상생 공동선언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동선언은 협력적 노사관계가 기업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하에 노사관계가 좋은 충북 지역 모범사업장을 선발해 진행됐다.협약으로 사측은 투명, 윤리경영을 통해 노사간 신뢰 기반을 공고히 하고, 산업재해 없는 근무환경 조성 및 근로자 복지증진에 노력할 것을 선언했으며, 노조는 근로자 안전 규정 준수와 생산성 향상을 통한 기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은 고용 안정과 협력적 노사관계 유지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통해 안정적 노사관계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유유제약은 충북 중소기업대상 경영대상, 청년친화 강소기업 인증, 노사협력 표창, 명문장수기업 표창, 가족친화기업, 청년일자리 우수기업 및 고용 우수기업 인증, 일∙가정양립 실천 우수기업 인증, 여성친화기업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 관련 각종 인증 및 표창을 수여받은 바 있다.
2022-12-22 12:08:27제약·바이오

"코로나19 의료현장 혼란 가중 병원노동자 지원 필요"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병원노동자들이 코로나19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한 상황에서 혼란을 줄이기 위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의료연대본부(이하 의료연대)는 지난 23일 '보건의료 노동자의 대정부 요구안'을 통해 의료현장의 어려움과 지원방안을 밝혔다. 의료연대는 "현재 상황은 몇몇 병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의료현장에서 많은 어려움과 혼란을 겪고 있는 중이다"며 "상황이 급속하게 변하면서 병원 안에서의 대응 지침도 자주 바뀌고 현장에서 시행착오도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연대는 "병원은 코로나19 환자만이 아니라 다른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도 절실한 공간으로 병원노동자 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한다"며 "정부와 병원 경영진이 현장 의료진이 발견한 문제점과 대안에 귀를 기울여야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의료연대는 코로나19 관련 대정부 요구안으로 코로나19 의심 환자 및 확진 환자를 진료하는 기관에서 필요한 물적, 인적 지원 요구 파악 및 신속한 지원을 요구했다. 의료연대는 "지역별로 충분한 '코로나19 전담병원'을 만들어 확진자 진료하되 민간병원도 최대한 동원해야한다"며 " 전담병원에서 다른 병원으로 환자 소개 시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도록 다른 병원은 이송을 강제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의료연대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 및 노사협력 창구를 열어서 자체 조사 및 감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의료인 감염 사례에 대해서는 노동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산안법 위반이 없도록 사전 조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의료연대는 대 지방정부 요구안을 통해 확진 환자 진료기관의 노사 창구 단일화와 체계적 대응을 촉구했다. 의료연대 "코로나19 의심‧확진 환자를 진료하는 기관에서 노사측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조해 지역 구심역할을 해야 한다"며 "일선 의료기관에서 필요한 자원이 제 때 공급되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와 소통해 즉각적인 지원이 되도록 정례 브리핑 등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끝으로 의료연대는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환자 및 의심환자의 원내동선 등에 병원 당국이 정기적 브리핑과 상황 변화 시 시 공개적 보고와 지침 전달 강제화가 필요하다"며 "코로나19 의심 환자 및 확진 환자를 진료하는 기관에서 필요한 물적, 인적 지원요구 파악 및 신속한 지원이 있어야한다"고 덧붙였다.
2020-02-24 11:02:31병·의원

간호사 태움 논란 김민기 서울의료원장 사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서울의료원 김민기 원장이 결국 사임했다. 간호사 태움으로 故서지윤 간호사 사망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자리를 떠나기로 결정한 것. 김민기 서울시의료원장이 2일 사임의사를 밝혔다. 김 원장은 지난 2일 사임 발표문을 통해 "책임있는 자리에서 마무리 할 일을 고민하며 무거운 마음으로 책임지는 시간을 가져왔다"며 "혁신위원회 혁신방안을 마련한 만큼 서울의료원이 새출발을 할 수 있도록 그동안의 과오를 안고 물러나고자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시민을 위한 최고의 공공병원으로써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신임 병원장의 주도 아래 새롭게 혁신을 펼쳐나갈 수 있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 서로를 책망하는 과정이 아닌 혁신을 이뤄가며 구성원 모두가 단단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전했다. 서울의료원은 김 원장의 사임 의사를 받아들여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 후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의료원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혁신대책위원회를 구축하고 5대 혁신과제로 ▲소통하는 일터를 위한 혁신적 조직·인사개편 ▲직원이 행복한 일터 조성 ▲직원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일터 조성 ▲고인 예우 추진 및 직원 심리치유 ▲지속적인 공공의료 혁신(장기과제)등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조직개편을 통한 인사·노무관리를 강화, 직원후생과 정신건강, 노사협력 등의 기능도 강화하고 전담노무사를 배치한다. 또 직원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고충과 어려움을 해결해주기 위해 직장 내 괴롭힘 근절과 예방을 위한 '표준매뉴얼' 개발과 전문 인력이 포진하는 '감정노동보호위원회' 신설도 각각 추진한다. 한편, 김민기 원장은 지난 1994년 서울의료원 신경과 주임과장으로 부임해 교육연구부장, 기획조정실장, 의무부원장 등을 거쳐 2012년 6월 원장을 맡은 이후 세차례 연임한 바 있다.
2019-12-03 09:23:17병·의원

"법적 규정 간호사 줄이고 보조인력 확대는 말도 안돼"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지지부진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이하 통합서비스) 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업무조정을 두고 일선 간호사들이 '현장 상황을 모른다'며 비판했다. 대한간호협회가 통합서비스 내 간호사 기준을 줄이면서 보조 인력을 늘리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히자 업무에 대한 고민이 먼저라고 지적한 것. 지난 16일 간호인력 확충 대안마련 토론회에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간호사 업무배분을 놓고 설전이 이어졌다. 이 같은 의견이 나오게 된 계기는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간호인력 이직에 따른 인력확충 대안마련을 위한 노사협력방안' 토론회 진행 중 나온 정형선 교수(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의 발언 때문. 이날 정현선 교수는 토론을 통해 간호인력 문제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면서 통합서비스 내에서 간호업무영역의 역할 분담을 언급했다. 정 교수는 "통합서비스에 간호사들이 전문성을 강조하면서 너무 많은 업무를 다 간호라고 규정하고 있다"며 "과감하게 간호에서 총괄하면 좋겠지만 어차피 역할분담이 필요하다면 인력간의 업무배분을 제대로 규정하고 여러 인력을 활용해 함께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한정된 인력풀 안에서 간호사 통합서비스 시행 시 모든 업무를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일정부분 업무배분이 필요하다는 것이 정 교수 주장의 핵심. 이에 대해 토론에 참석한 간호협회는 즉각적으로 반박했다. 대한간호협회 곽월희 부회장은 "통합서비스의 목적은 국민들의 간병비 부담을 완화하고 서비스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정해진 간호사 인력을 줄이면서 병동에 보조 인력을 늘리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즉, 보건복지부 간호‧간병통합서비스표준운영메뉴얼에 명시된 간호기준이 바뀌지 않는 선에서만 보조인력 확충에 동의하겠다는 의미다. 하지만 현재 건강보험공단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업무구분 및 역할 정립을 위해 협의체 재 운영을 유도하고 있지만 당사자인 대한간호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의 논의 반대로 운영자체가 중단된 상황. 이 같은 상황에서 현장의 간호사는 인력과 별개로 업무조정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연세의료원노조 권미경 위원장은 "현장의 간호사는 보조 인력에게 일정부분의 업무를 이관해야 된다고 느끼고 있다"며 "간호사의 경우 너무 많은 역할로 환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어 "1등급을 기준으로 40병상당 간무사 2명이 있는데 그 인력으로는 간호사 보조도 안 되고 환자 보조도 안 된다고 보기 때문에 업무범위에 대한 논의의 진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익명을 요구한 A간호사는 "세부 인력 조정과 별개로 간호사가 너무 과한 업무를 하는 만큼 일정부분 업무를 넘겨야 하는 것 확실하다"며 "현장의 간호사로선 간호협회가 업무에 대한 양보 없이 업무조정에 나서지 않는 것은 이기적인 발상이라고 생각하고, 이는 현장을 더울 힘들게 할 뿐이다"고 덧붙였다.
2019-07-17 06:00:57병·의원

병협 임영진호 직제개편 단행…문 케어 전담조직 신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호의 대대적인 직제 개편을 추진한다. 21일 병원협회에 따르면 오는 8월 27일자로 사무국 직제 개편 및 국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 이동의 핵심은 문재인 케어 대응을 위한 전담조직 신설과 회원 지원 역량 강화. 먼저 기존의 보험국을 보험급여국과 보험정책국으로 확대 개편해 기존 보험국 업무는 보험급여국에서 담당하고 보험정책국은 문재인 케어를 전담한다. 대관업무 강화를 위해 정책보좌관을 충원한 대외협력국은 기획정책본부 산하로 편제해 관련 부서와 시너지 효과를 노릴 예정이다. 대회원 서비스 강화를 위해 신설된 회원협력본부는 직원 1명에서 4명으로 증원해 기존 사업국과 회원지원국 업무 및 노사협력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2017년 신설된 수련환경평가본부는 산하 4개 팀의 업무분장을 재편해 효율성을 제고했다. 그외 경영지원본부, 국제학술본부와 미디어전략본부 등은 국 체제로 전환해 총무국, 국제학술국, 홍보국, 신문국으로 운영한다. 임영진 회장은 "인력의 효율적 활용을 제고해 회원 및 병원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회원 가입 증대 및 재정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직제 개편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후에도 각 부서장들과 상의해 효율성 제고와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후속 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병원협회 사무국 인사는 다음과 같다. ▲수련환경평가본부장 박혜경 ▲기획정책본부장 겸 대외협력국장 김종윤 ▲회원협력본부장 박현 ▲국제학술국장 이숙자 ▲홍보국장 김완배 ▲기획정책본부 보험정책국장 류항수 ▲기획정책본부 보험급여국장 장은혜 ▲회원협력본부 회원협력국장 오정환
2018-08-22 06:00:12병·의원

서인석 전 의협 보험이사, 병원협회 합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이 상임이사진 구성을 최종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했다. 특히 얼마 전까지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로 활약했던 서인석 로체스터병원장이 새롭게 병원협회 보험이사로 합류했다. 병원협회는 17일 12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1차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를 열고, 2년 간 임영진 회장과 함께할 상임이사진 구성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임영진 회장은 취임 직 후 부회장 및 각 분야별 상설위원장과 부위원장 인선을 진행한 바 있다. 부회장 및 각 분야별 상설위원장 인선에서는 회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주요 임원을 유임시키거나 부회장으로 그 직책을 격상시켰다. 이번 인선의 경우는 각 분야별 상설위원장과 부원장을 보좌할 상임이사 인선이다. 구체적으로 기획이사에는 이승훈 을지대의료원장이 임명됐으며, ▲정책이사 김태환 인천사랑병원장 ▲정책이사 이주한 안성성모병원장 ▲경영이사 권순용 가톨릭성바오로병원장 ▲경영이사 안중현 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 의무원장 ▲법제이사 전욱 한림대한강성심병원장 ▲법제이사 최재영 청아병원장 ▲의무이사 김명남 중앙대병원장 ▲의무이사 박우성 단국대의료원장 등이 임명됐다. 또한 의협 추무진 전 회장 집행부에서 보험이사로 활약했던 서인석 로체스터병원장이 서유성 순천향대서울병원장과 함께 병원협회 보험이사로 새롭게 활약하게 됐다. 나머지 수련평가이사에 이정열 중앙보훈병원장이 임명됐으며, ▲수련평가이사 이광현 한양대병원장 ▲수련평가이사 김성우 건보공단일산병원장 ▲윤리이사 이영희 원주연세의료원장 ▲윤리이사 임학 고신대복음병원장 ▲총무이사 오승준 새하늘병원장 ▲총무이사 양문술 부평세림병원장 ▲재무이사 김철 부산고려병원 이사장 ▲홍보·섭외이사 장석일 성애의료재단 의료원장 ▲국제이사 노환중 양산부산대병원장 ▲학술이사 송민호 충남대병원장 ▲사업이사 선승훈 대전선병원 의료원장 ▲사업이사 정호영 경북대병원장 등이 임명됐다. 또한 ▲병원정보관리이사 김영인 국제성모병원장 ▲병원정보관리이사 이은숙 국립암센터장 ▲대외협력이사 박춘근 수원윌스기념병원장 ▲대외협력이사 이필순 온누리요양병원 이사장 ▲미래정책이사 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 ▲미래정책이사 성원섭 서울적십자병원장 ▲노상협력이사 김시오 칠곡경북대병원장 ▲노사협력이사 최두영 원광대병원장으로 인선을 마무리했다. 병원협회 관계자는 "상근임원의 경우 박용주 상근부회장 겸 노사협력 부위원장과 김승열 사무총장은 오는 7월 31일까지 임기가 결정됐다"며 "7월 말 경 임기 연장 여부가 새롭게 논의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8-05-17 10:17:34병·의원

병원협회 임영진 집행부 출범…회무 연속성 강조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이 신임 집행부 인선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했다. 예고된 대로 새롭게 신설된 보험 부회장에는 민응기 강남차병원장이, 정책 부회장에는 이송 서울성심병원장이 맡아 임영진 회장을 보좌하기로 했다. 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은 오는 3일 마포 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회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임원 구성은 특징은 회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주요 임원을 유임시킨 한편 많은 임원들이 회무에 참여하도록 했다는 데 특징이 있다. 동시에 젊은 병원장을 부위원장 직책에 대거 기용해 각 위원회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의 병원협회를 이끌어갈 차세대를 대비한 형태의 인선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임영진 회장과 경합을 벌였던 민응기 강남차병원장이 보험 부회장으로 참여하게 됐으며, 이송 서울성심병원장(중소병원협회장) 역시 정책 부회장을 맡게 됐다. 나머지 부회장에는 부회장직에는 ▲김갑식 동신병원장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 ▲문정일 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윤도흠 연세대의료원장 ▲이기형 고려대의료원장 ▲이상도 서울아산병원장 ▲정기석 한림대 의료원장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 ▲정영진 강남병원장 ▲정영호 좋은꿈 한린병원장 등이 선임됐다. 또한 임영진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제시했던 미래 정책파트 신설을 위해 미래정책위원장에 김근수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이 노사협력위원장에는 김진호 홍성의료원장이 임명됐다. 각 분야별 상설위원장에는 ▲기획위원장 이병석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장 ▲정책위원장 이성규 동군산병원 이사장 ▲경영위원장 김경헌 한양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법제위원장 이진호 동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의무위원장 김영모 인하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보험위원장 서진수 인제대 일산백병원장 ▲수련교육위원장 한승규 고려대 구로병원장 ▲병원평가위원장 김홍주 인제대 백중앙의료원장 등이 선임됐다. 또한 ▲윤리위원장 유희석 아주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총무위원장 유인상 영등포병원 의료원장 ▲재무위원장 김기택 강동경희대병원장 ▲홍보위원장 고도일 고도일병원장 ▲국제위원장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 ▲학술위원장 박태철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장 ▲사업위원장 조한호 오산한국병원장 ▲병원정보관리위원장 신호철 강북삼성병원장 ▲대외협력위원장 박용우 이라의료재단 천안요양병원 이사장이다. 여기에 병원협회 대관업무를 담당하게 될 상근부회장에는 박용주 현 상근부회장의 유임이 결정됐다. 병원협회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특징은 회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살렸다는 데 특징이 있다. 이는 임영진 회장의 선거 공약이기도 하다"며 "이 때문에 위원장직을 유지하거나 연속성이 있는 보직으로 옮긴 인물이 상당히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회무의 연속성이 강조돼 박용주 상근부회장도 지난 집행부에 이어 정부와 국회의 대관업무를 맡게 됐다"며 "하지만 이번 집행부 인선을 두고 내부 직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고 전했다.
2018-05-02 06:00:42병·의원

김승택 심평원장표 소통 행보 "노조와 상생협약"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이른바 '상생 협약'을 맺으며 노동조합과 소통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상생 협약을 통해 심평원은 성과연봉제 폐지에 따른 후속 조치에 돌입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0일 노조와 제14대 집행부의 취임 축하 및 노사화합 및 신뢰 강화를 위해 '노사 화합의 장'(이하 화합행사)을 개최했다. 이번 화합행사는 김승택 원장이 취임 시부터 노사 소통을 강조한데 따른 것으로, 지난 6월 28일 새로운 노조 집행부가 선출되며 열리게 됐다. 특히 사측과 노조는 이날 화합행사를 통해 '노사가 함께 가야 멀리 간다'는 인식 아래 상호 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사측과 노조는 성과연봉제 폐지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 세부사항을 합의했다. 앞서 심평원은 보건의료 관련 공공기관 중에서는 최초로 성과연봉제를 폐지, 호봉제로 환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세부사항 합의를 통해 ▲호봉제 기반으로의 보수규정 개정 ▲성과연봉제 확대 조기 도입으로 받은 인센티브 일괄 반납 등을 하기로 했다. 특히 인센티브를 일괄 반납하기로 함에 따라 직원 당 약 23만원을 다시 반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심평원 김승택 원장은 "노사 간 충분한 소통과 화합을 통해 기관의 생산성 및 구성원 근로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 노조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장진희 심평원 노조위원장은 "김승택 원장 취임 이후 노사협력에 대한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성과연봉제 무효소송 및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분쟁으로 얼룩졌던 노사 관계가 긍정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2017-07-11 22:55:33정책

대학병원회 신임회장에 보라매병원 정영권 사무국장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대학병원회 신임 회장에 서울시보라매병원 정영권 사무국장이 선출됐다.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대학병원회는 지난 22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신임 임원진을 선출했다. 그 결과 정영권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사무국장이 10대 대학병원회장에 서울성모병원 박종택 원무팀장이 감사에 각각 올랐다. 또한 수석부회장으로 박병태 서울성모 보건정책팀장, 학술부회장으로 설석환 분당서울대병원 사무국장, 조직부회장으로 권영식 세브란스 조직문화팀장, 대외협력부회장으로 최영진 분당차병원 기획관리팀장, 사무국장으로 심우용 서울대병원 노사협력과장을 각각 선임했다. 신임 정영권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학병원회 산하의 연구위원회를 활성화해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에 각종 보건의료제도 및 정책변화에 대한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대학병원회의 활성화 및 외연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한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권성탁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대학병원회가 위상에 맞는 기능과 협회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2017-03-23 19:38:20병·의원

경희의료원 신임 간호본부장에 유재선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경희의료원 신임 간호본부장에 유재선 전 병동간호2팀장이 임명됐다. 유 신임 간호본부장은 경희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간호본부에 들어와 내과병동 수간호사, 간호교육행정팀 수간호사, 병동간호팀장, 간호교육행정팀장을 거쳤으며 지난해 3월부터 병동간호2팀장을 맡아왔다. 또한 간호본부에서 신임 병동간호1팀장은 허정자 전 수간호사가 임명됐으며 병동간호2팀장은 서현기 전 수간호사가 맡게 된다. 이밖에 인사발령은 다음과 같다. ▲경영정책팀장 신학도, ▲정보보호팀장 권오관, ▲노사협력팀장 박병복, ▲직업환경의학과 업무지원팀장 조병호.
2017-03-02 14:18:30병·의원

한국애브비, 고용노동부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한국애브비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15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1996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공신력 있는 정부 시상으로 노사협력 및 사회적 책임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127개 기업이 신청해 공공기관 12곳, 중소기업 24곳, 대기업 23곳 등 59개사가 선정됐으며, 국내 글로벌 제약사로는 한국애브비가 유일하다. 한국애브비는 노사문화 실천과 사회적 책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애브비는 직원이 참여해 자긍심을 갖고 즐겁게 일하는 일터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의 기업 문화 노력인 '점프'(JUMP. Joyful & Motivated work Place)를 구심점으로 소통과 상생협력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소통 활성화와 기업 문화 조성에 기여하는 'I’m 通通'팀, 직원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러닝팀', 일하는 방식과 프로세스 등 혁신을 추구하는 'IAM'(Innovation Ambassador), 직원 자원봉사단인 '따손' 등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또한, 노사협의회를 통해 직원들의 복리 후생 및 업무 환경 개선과 관련된 제안을 적극 수렴하고 협의 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개선의 노력을 해오고 있다. 회사의 이익을 직원과 나누고 훌륭한 성과를 위해 노력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경쟁력 있는 성과보상제도와 직원 성장발전을 돕는 자기계발 지원을 통해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ㆍ발전해 나가고 있다. 성과 연동 인센티브 지원은 물론, 매년 성과가 좋은 직원이나 팀에게 가족 동반 해외여행을 보내는 올스타 어워즈(All Star Award), 본사 주식을 시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구입 지원하는 직원주식매입제도 등도 지원하고 있다. 매월 둘째 주 금요일 두 시간 일찍 퇴근하도록 하는 패밀리 데이와 가족 초대 행사와 자족 여행 지원 등 다각화된 가족 친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학업을 병행하거나 일하는 직장맘을 배려하는 탄력근무제와 재택근무제, 연말 2주 이상의 재충전휴가 등도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 사회 건강 관련 소외 이웃을 찾아 전직원이 함께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액션 데이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한국애브비 유홍기 대표는 "노사가 원활한 소통과 상생협력을 통해 서로 가치를 공유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즐겁게 일하는 가운데 혁신을 추구하는 일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애브비는 GPTW의 '2015 아시아 일하기 좋은 기업', 2013과 2014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2014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2014 문화체육관광부 즐거운 직장, 행복한 기업으로도 선정됐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美 포춘(Fortune)지 선정 '2014 미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베런스(Barron's)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등에 이름을 올리는 등 우수한 기업 문화를 인정받고 있다.
2015-08-07 11:01:51제약·바이오

임신 근무단축제…대학병원 'OK', 개원가 'NO'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임신 근로자가 1일 2시간 근무단축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 시행이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다른 사업장에 비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가임기 여성 근로자가 많은 의료기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임신한 여성 근로자의 1일 근무시간 2시간 단축 허용 등을 골자로 하는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을 지난 3월 공포했다. 개정된 법률에는 '사용자는 임신 후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에 있는 여성 근로자가 1일 2시간의 근로시간 단축을 신청하는 경우 이를 허용해야 한다'는 규정이 신설됐다. 개정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사용자는 제7항에 따른 근로시간 단축을 이유로 해당 근로자의 임금을 삭감해선 안 되며 이를 어길 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해당 법률은 상시 300명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 또는 사업장의 경우 다음달 25일부터, 상시 300명 미만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 또는 사업장에는 공포 후 2년이 지난 2016년 3월 25일부터 시행된다.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 중 신설된 조항. 개정 근로기준법이 공포됐을 당시 간호인력 운용과 관련해 의료기관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란 의료계의 우려가 컸으나, 시행을 앞두고 대학병원들은 법 시행 후 간호인력 운용에 크게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대학병원의 경우 가용인력이 많은 만큼 나머지 간호사들이 임신 간호사의 업무를 조금씩 분담하면 실제 업무공백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A대학병원 노사협력팀 관계자는 "근로기준법 상 임신 근로자가 단축시간을 신청할 경우 이를 허용하게끔 돼 있기 때문에 당연히 따라야 한다"며 "임신한 간호사나 간호조무사 등 여성 근로자가 1일 2시간 단축근무를 신청할 경우 나머지 인원들이 업무를 분담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일종의 '품앗이' 개념으로 생각하면 된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2시간 근무 공백 때문에 별도의 대체 근로인력을 투입하기는 어렵다"며 "누가나 같은 입장에 놓일 수 있는 만큼 근무시간 단축 신청을 터부시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단시간제 인력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대안으로 제시됐다. B대학병원 관계자는 "분만휴가나 육아휴직 등을 대비하기 위한 PRM(단시간제, Part time) 인력이 있기 있기 때문에 이들을 활용하는 것도 대안"이라며 "대학병원 PRM 간호사의 경우 대부분 경력 간호사기 때문에 업무를 보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다. 다른 대학병원들도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C대학병원도 임신 근로자 단축 근무제 대안 마련에 한창이다. C대학병원 인사팀 관계자는 "근로기준법이 개정된만큼 임신한 직원이 근무단축을 신청할 경우 당연히 이를 허용해줘야 한다"며 "시행을 앞두고 구체적 대비를 위해 간호본부와 인사팀이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간호사나 간호조무사 수가 많은 대학병원과 달리 가용인력이 부족한 개원가의 우려는 크다. 의원급 의료기관은 2016년 3월부터 적용되지만, 간호인력의 수가 적다는 측면에서 종별 의료기관 중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의 D내과의원 원장은 "인력난이 심각해 필수인력만으로 겨우 운영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에 개정 근로기준법이 적용되면 진료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며 "간호사나 간호조무사는 의원의 진료과에 따라 근무가 숙달돼야 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대체인력을 구하기 힘들다. 하루에 두시간씩 근무시간이 줄면 그만큼 의료공백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법이 시행되더라도 개원가에서는 간호사나 간호조무사가 현실적으로 근무시간 단축 신청을 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E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은 "다른 진료과도 마찬가지지만 소아과는 특히 간호사나 간호조무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규모가 큰 곳은 몰라도 규모가 작은 소아과는 근무시간 단축을 하고 싶어도 원장의 눈치, 다른 직원에 대한 미안함, 업무에 대한 걱정 등으로 쉽지 않을 것이다. 근무시간 단축 신청을 300인 미만의 작업장 전체에 적용키에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간호조무사 한명만 데리고 근무할 경우 그 간호조무사가 임신해서 근무시간 단축 신청을 하게 되면 결국 그 의원은 두시간 문을 일찍 닫거나 양해를 구하고 다른 간호조무사를 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과연 노동부가 개원가의 이같은 현실을 알고 법을 개정했는지 의문"이라고 반문했다.
2014-08-21 05:49:38병·의원

건국대병원 10년 후 위한 발전방향 6가지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건국대병원은 병원 대강당에서 개원 8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정현 의료원장은 기념사에서 “건국대병원은 2005년 신축개원이래 눈부신 발전을 이뤄 올 1월부터 상급종합병원으로 승격했다”며 “이 모든 성과가 전임 병원장을 비롯해 전 교직원이 병원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며 헌신적으로 일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양 의료원장은 이어 "환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는 변화해야 할 것"이라며 10년후 혁신과 발전 계획의 일환으로 6가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선택과 집중을 통해 발전역량이 갖춰져있는 유방암, 갑상선암, 부인암을 포함한 여성암 분야와 위암, 대장암을 위시한 소화기암, 심장혈관분야에 대한 집중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취약하다고 생각되는 진료파트에 대한 보강, 10년 뒤 병원의 스타로 성장할 중견 의료진을 육성하기 위한 꿈나무 프로젝트를 개발, 연구중심병원으로 가기 위한 연구 활동 강화 등을 꼽았다. 또 WHO 건강증진병원 지정에 따른 지역사회 건강 증진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주민 봉사 확대, 홍보활동 강화 및 협력병원 확대를 통한 환자 분포 전국화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안과 조병주 교수를 비롯한 장기근속자 62명, 모범교직원 42명, 노사협력 유공자 1명 그리고 우수의무기록 진료과 및 전공의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또 교수들의 연구의욕 고취를 위한 연구 업적상으로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조재훈 교수가 최다 논문상, 영상의학과 고성민 교수가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젊은 연구자상은 신경과 김희진 교수가 수상했고 우수연구 진료과상은 진단검사의학과에 주어졌다.
2012-05-11 22:20:40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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