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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과 교수들도 수술방 떠나나…학회 내일 긴급이사회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들이 의협 집단휴진 궐기대회 참여를 고민하면서 당일 수술이 전면 중단될 가능성이 커졌다.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인한 의료계·정부 갈등이 심화하면서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들마저 휴진을 고민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 집단휴진 궐기대회에 참여하겠다는 의대 교수들이 늘어나고 있다.이날 전국의대교수협의회는 총회를 열고 전면휴진 참여를 논의했는데, 상당수의 교수가 동참을 결정한 것으로 상태로 알려졌다.여기에 마취통증의학과도 포함되면서 마취가 필수적인 외과수술이 전면 중단될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오는 13일 오전 긴급이사회 개최해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이와 관련 마취통증의학회 한 관계자는 "국민생명과 직결이 되는 만큼 매우 신중하게 논의해 결정해야 할 사항이다"라며 "이를 위하여 긴급하게 이사회를 개최하여 방향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4-06-12 14:25:37병·의원

"한의사의 불법 전문약 사용, 납품 금지가 해법"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대한마취통증의학회와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가 한의사의 국소마취제 리도카인 불법 사용이 근절되지 않자 이에 대한 해법으로 전문약의 한방의료기관 납품 금지를 촉구하고 나섰다.지속적으로 한의사에 의한 불법 전문약 사용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만큼 의약품 공급업체의 한방의료기관 납품 금지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자는 것이다.21일 대한마취통증의학회와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는 성명서를 내고 한의사의 전문약 불법 사용에 대한 정치권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했다.학회는 "한의사가 봉침액에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을 혼합 사용한 불법 의료행위에 대해 무면허 전문의약품 사용의 확산을 우려한다"며 "2017년에도 3월 경기도 오산의 한의원에서 한의사가 리도카인을 투여 후 환자가 사망한 사안으로 큰 사회적 논란이 됐다"고 지적했다.2017년 사망 사건 이외에도 2021년 11월부터 2022년 1월 경 다른 한의사 역시 리도카인 주사액과 봉침액을 혼합해 환자의 통증 부위에 주사했다가 적발돼 의료법 위반으로 벌금 800만원 약식 명령 처분을 받은 바 있다.이에 불복한 한의사는 정식 재판을 청구해서 1심 판결이 2023년 11월 10일에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예정돼 있다.학회는 "2017년 오산의 한의원에서 리도카인 불법 투약 후 환자 사망 이후 의사협회는 한의사를 의료법 위반 및 업무상 과실치사로, 의약품 공급업체를 약사법 위반으로 수원지검에 고발했다"며 "수원지검은 한의사의 의료법 위반에 대해서는 벌금형 약식기소를, 업무상 과실치사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을 내렸지만 의약품 공급업체에는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고 비판했다.이어 "당시 의약품 공급업체에 대한 불기소 처분이 부당하다고 판단한 의사협회는 항고했으나 이에 서울고등검찰청은 항고를 기각했다"며 "의사협회는 재항고장을 제출하고 재기 수사를 강력히 요구해 대검찰청이 2023년 2월 14일 보완 수사의 이유가 있다고 판단해 재기 수사 명령을 내렸으나 결국 불기소 처분으로 종료됐다"고 설명했다.이를 계기로 의사협회와 약사회는 의약품 공급업체가 전문의약품을 한방의료기관에 납품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 입법을 촉구했으나 6년째 진전이 없는 현실이다.관련 법안의 개정이 지지부진한 사이 또다시 한의사의 전문의약품인 리도카인의 불법 사용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 학회 측 판단.학회는 "의약품 공급업체가 한의원에 전문의약품을 공급하는 것이 의료법 위반에 해당하는가에 대한 불기소 처분을 한의협은 전문의약품을 사용해도 된다고 허위로 해석한다"며 "하지만 검찰 및 법원은 한의사의 일반의약품 및 전문의약품의 사용을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로 판단하고 벌금형을 선고했고 이는 그간의 많은 판례로도 확인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실제로 약사법 제23조 제1항 및 제3항은 한의사가 한약을 조제하거나 처방할 수 있을 뿐, 일반의약품 및 전문의약품을 처방하거나 조제할 권한이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학회는 "리도카인은 국소마취제이자 부정맥 치료제로 과량 사용하거나 혈관 및 뇌척수 부위로 잘못 투여되는 경우 어지러움, 경련, 서맥, 저혈압 및 호흡억제가 초래되고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며 "소량에 의해서도 뇌 기능이나 심장에 치명적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부작용 발생 시 적절한 처치가 가능한 의사만이 처방해야만 하는 전문의약품"이라고 강조했다.학회는 "전문의약품의 공급 체계와 그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지 않는다면 국민 건강과 국가 보건 체계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며 "당국이 한의사의 무면허 불법 의료행위의 처벌을 강화하고, 국회는 2017년 사망 사건과 같은 불행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의약품 공급 체계를 바로잡는 입법을 조속히 시행해달라"고 촉구했다.
2023-09-21 18:59:28학술

의·치·한 자보 개별가입 촉구하는 의과계…"진료왜곡 심화"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의과계에서 자동차보험 가입 시 의과·치과·한의과를 구분하거나 손해액을 개별 계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의과 자보 진료비 급증으로 진료왜곡이 심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16일 대한의사협회 자동차보험위원회는 성명서를 내고 자동차보험에서 한의과 진료비 급증에 따른 진료 왜곡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의과계가  한의과 자보 진료비 급증으로 인한 진료왜곡 을 지적하고 있다.2013년 자동차보험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심사위탁한 이후 무분별한 심사조정으로 의과에서는 경증환자를 입원시키지 않거나 입원 병상 축소해왔다. 반면 한의과는 상급병실 등 병상을 급격히 늘려 기형적인 진료비 급증 문제가 발생했다는 지적이다.실제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2021년 우리나라 자동차사고 건수는 3638만 건으로 2016년 4462만 건 대비 18.5% 감소했다고 밝혔다. 자동차보험 진료비도 2018년 1조2623억 원에서 2021년 1조787억 원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한의과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2018년 7139억 원에서 2021년 1조3066억 원으로 늘어났다.이와 관련 자보위원회는 "자동차사고 감소추세에도 불구하고 한의과 진료비 급증 문제는 국민들의 보험료를 상승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더욱이 이는 과학적 근거에 따른 적정치료로 빠른 사회복귀에도 지장을 주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자보위원회는 이에 대응해 지난 1년간 ▲한의과의 불필요한 호화 상급병실 입원 문제 ▲의과와 달리 횟수 제한 없는 한의과 급여기준 형평성 문제 ▲의학적 근거가 없는 첩약 및 약침 등에 대한 급여적용 문제 등에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14일부터 상급병실 입원료를 병원급 이상만 적용하도록 변경돼 향후 한의원의 호화 상급병실 사용이 근절될 것으로 기대했다.지난 6월 20일에는 성명서를 배포해 자동차보험 관련 국민 피해가 없도록 관련 심사기준에 대한 의과·한의과 간 형평성 문제 해결과, 의과·치과·한방 개별 가입 및 손해액을 개별 계산할 수 있도록 진료체계 분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자보위원회는 "본 위원회는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한다. 한의과 자보진료비 급증 등 진료왜곡 현상을 바로잡아, 올바른 자동차보험 진료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진료왜곡현상에 따른 자동차보험 환자의 피해가 없도록 자동차보험 제도 및 심사기준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의협은 지난해 자보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자동차보험 관련 현안 및 제도 개선에 대응하고 있다. 해당 위원회에는 대한정형외과의사회, 대한신경외과의사회,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대한외과의사회, 대한일반과의사회,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재활의학회,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 등 9개 단체 대표가 참여하고 있다.
2022-11-16 11:42:35병·의원

의협, 자동차보험 정책 개선 추진 협상 창구 단일화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자동차보험 정책 개선을 위한 협상 창구를 의협으로 일원화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의협 산하 자동차보험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12일 회의를 열고 바동차보험 정책 개선 추진 대외 협상 창구 단일화를 합의했다. 위원회에는 대한정형외과의사회, 대한신경외과의사회,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대한외과의사회, 대한일반과의사회,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재활의학회,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 등 9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의협은 자동차보험 영역에서 한의과 진료비 급증 문제, 불합리한 자동차보험 수가 및 심사기준 문제 등 자동차보험위원회 주요 현안 관련 긴밀한 대응을 위해 지난 5월 자동차보험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지난해 기준 한의원 10곳 중 8곳이 자동차보험을 청구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한방분야 진료비 청구액이 17% 넘게 증가했다. 청구액도 1조원을 넘었다. 의협은 "한의과 진료비 급증이 보험업계 손해율 증가의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라며 "자동차보험 환자에 대한 적정 진료 제한과 자동차보험료 인상 등에 따른 국민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위원회는 자동차보험 정책 개선 추진을 위한 대정부 의견 제출 시 각 단체별로 제출하는 것을 지양하고 의협 명의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의협 자동차보험위원회 이태연 위원장은 "자동차보험 정책 개선 창구가 의협으로 단일화된 만큼, 위원회를 통해 자동차보험 관련 회원들의 권익향상과 자동차보험 환자들의 진료권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1-11-18 09:13:38병·의원

의료계 화두 척추 MRI 급여화 협상 '의협'에 맡긴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정부가 보장성 강화 로드맵 중 가장 큰 고비로 꼽히는 척추 MRI 급여화를 위한 작업을 본격화 한 가운데 의료계가 협상 창구를 대한의사협회로 단일화한다. 의협은 척추 MRI 급여화 관련 학회 및 의사회 수장과 간담회를 갖고 협상 창구를 의협으로 단일화 하기로 합의했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를 필두로 척추 MRI와 직접적으로 관련있는 의학회와 의사회 10개는 지난 23일 '척추 MRI 급여화 관련단체 간담회'를 가졌다. 10개 단체에는 대한마취통증의학회,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영상의학회,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재활의학회,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 대한신경외과의사회, 대한개원영상의학과의사회, 대한정형외과의사회,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등이다. 정부는 의학적으로 필요한 등재 비급여와 MRI, 초음파 검사를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급여화 하는 보장성 강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 그 일정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 약 7000억원에 달하는 규모의 척추, 근골격계 MRI와 초음파 검사 급여화가 예정돼 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계와 본격 협의체 구성에 앞서 간담회를 먼저 갖고 척추 MRI 급여화 진행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와 의료계는 이달 중 협의체를 구성한다는 방침이지만 코로나19 대유행 등의 상황으로 일정이 미뤄지고 있다. 의협은 지난 7월 일찌감치 유관 학회 및 의사회와 '척추 근골격계 보장성 강화 TFT(단장 박진규)'를 꾸리고 세 차례 회의를 진행하며 의료계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정부와 간담회 후 의협은 유관 학회 수장과의 간담회를 추진, 앞으로 척추 MRI 급여화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때 같은 입장을 내기로 하는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번 간담회는 의협 TFT 간사를 맡고 있는 지규열 보험이사가 박진규 단장을 도와 중추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 합의사항은 ▲척추 MRI 급여화시 수가는 중소병원 관행가격 유지를 원칙으로 한다 ▲척추 MRI 급여 범위는 필수의료에 준하는 범위에 한하며 그 외는 비급여로 존치한다 ▲척추 근골격계 비급여 치료재료, 행위 급여화 시 의협과 충분한 사전협의 후 진행한다 ▲척추 MRI 급여화 협상 창구를 의협으로 단일화한다 ▲코로나19 진정 후 구체적인 회의를 진행한다 등이다. 의협 척추 근골격계 보장성 강화 TFT 관계자는 "전체 등재비급여 중 약 40%에 들어가는 척추·근골격계·통증질환 급여화가 예정돼 있어 조속히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의협을 중심으로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26 11:51:27병·의원

젊은 의사부터 국회까지…최 회장 단식투쟁 응원 물결 잇따라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의 단식 투쟁을 의료계 단체가 적극 지지하며 힘을 싣고 있다. 이 가운데 반대 목소리도 있어 내부 결집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대집 회장은 지난 2일 의료개혁을 외치며 단식 선언에 돌입했다. 직후 전라남도의사회를 시작으로 서울시의사회, 대전시의사회가 잇따라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의료개혁을 외치며 지난 2일부터 단식 투쟁에 돌입 했다. 단식 사흘차에는 대구시의사회와 강원도의사회가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의 행동 선포와 총파업 예고, 무기한 단식 돌입 등의 행보에 적극 지지를 보낸다고 했다. 이에 힘입어 6일 열린 시도의사회장단 회의에서는 의협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 지지 성명서를 내고 최대집 회장의 단식 중단을 권고했다. 시도의사회장단은 "최대집 회장은 거짓된 정부에 맞서 혹서의 태양 아래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라며 "결코 외로운 투쟁이 아니다. 16개 시도의사회장단과 13만 의사들이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의료가 멈춰 의료가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의업의 숭고함까지도 버릴 것임을 강력히 선언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시도의사회장단은 최대집 회장의 투쟁 지지와 함께 의협 의쟁투가 정부에 요구한 6개 아젠다에 대한 정부의 즉각적이고 책임 있는 답변을 촉구하며 "최대집 회장은 투쟁을 진두지휘해야 하기 때문에 단식을 중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 시도의사회 회장은 "단식투쟁의 이유야 어찌됐든 이미 시작했다"라며 "이쯤 되면 복지부도 찾아왔어야 하는데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는 의료계를 무시하는 처사다. 뭉쳐서 힘을 보탤 때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진료과의사회도 잇따라 지지 "정부가 최 회장 단식으로 내몰았다" 진료과의사회들도 잇따라 최대집 회장을 응원하는 성명서를 내고 냈다. 대한정형외과의사회가 단독으로 지지 성명을 내더니 대한외과의사회,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대한도수의학회가 각각 최 회장에 힘을 실었다. 대한개원의협의회도 "의협은 1년 이상이라는 기간 동안 정부에 요구 사항을 제시하고 설득했지만 정부는 결국 최 회장을 삭발, 무기한 단식 투쟁의 길로 내몰았다"라며 "물러설 수 없는 심정으로 무기한 단식 투쟁의 길을 택한 최 회장의 안위를 걱정하며 정부의 진정성 있는 해결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젊은 의사들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도 투쟁 동참을 선언했고, 이승우 회장은 직접 최 회장의 단식투쟁 현장을 찾기도 했다. 병협, 국회도 최 회장 격려 방문…건강염려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도 지난 5일 최 회장을 직접 찾아 "단식은 극단적 방법이기 때문에 건강을 잃지 않으면서 원하는 성과를 이뤄내길 바란다"라며 격려했다. 국회도 최 회장에게 힘을 실었다.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은 6일 최 회장을 직접 찾았다. 박 의원은 개인 SNS를 통해 "문재인 케어가 설계부터 잘못됐기 때문에 이를 개정하라는 의료계 주장을 정부가 전혀 귀담아듣지 않고 있다"라며 "텐트 내 온도가 40도까지 올라가는 극한 무더위에 최 회장의 건강이 염려된다"고 전했다. 이 같은 투쟁 지지와 응원 물결 속에서도 '왜', '지금' 단식을 하는지, 앞으로의 대응책이 뭔지에 대한 의문을 지적하는 내부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 경기도의사회, 충남의사회는 16개 시도의사회장단과 뜻을 달리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은 "말로만 힘을 싣는 게 아니라 파업도 과감하게 선택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라며 "다음 단계 전략도 없이 의사 전체가 허세만 부리는 상황을 반대하는 것이다. 이기는 전략을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충남의사회 박상문 회장도 "출구 없는 투쟁이 지겹다"라며 짧게 말했다.
2019-07-08 06:00:54병·의원

조상윤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WSPC 기념 학술상' 수상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한양대구리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조상윤 교수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조상윤 교수팀이 최근 개최된 대한마취통증의학과 종합학술대회에서 'WSPC 기념 학술상'을 수상했다. 조상윤 교수팀은 Vascular forceps과 Glide Scope video laryngoscope을 사용해 비강 내 기관삽관술(nasal Intubation)을 하는 경우가 기존의 방법에 비해 효율성이 있는지를 알아본 연구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이 이뤄졌다. 조 교수는 "기존의 방법에 비해 총기관내 삽관시간이 의미 있게 줄었고 코피와 같은 합병증을 의의 있게 감소시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조상윤 교수는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대한 마취통증의학과 논문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8-11-15 11:34:02병·의원

삭감 0순위 척추통증…세계 국제학회로 역량 입증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한국 의학계 주축으로 척추통증 분야 세계 첫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국제척추통증학회 김용철 회장(서울대병원)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척추통증 분야에서 한국 의사들의 세계적인 위상을 알리고자 국제학술대회를 만들었다"면서 "첫 학술대회를 통해 우리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을 포함한 25개국에서 척추통증 분야 전문가 1000여명이 집결했다"면서 "단순히 국제학회가 아니라 실제로 척추통증 분야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료진이 대거 참석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좌측부터 심우석 기획위원장, 김용철 회장,김경훈 조직위원장, 이평복 학술위원장 국내 수 많은 국제학회가 열리지만 한국이 모체로 국제학술대회를 만들고 이를 운영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만큼 의학계 차원에서도 의미있는 학술대회인 셈이다. 국내에선 과잉진료 및 부당청구로 환수, 삭감 이슈가 끊이질 않고 있지만 어느새 척추통증 분야에선 세계 의학계를 리드하는 그룹으로 자리잡았다. 김용철 회장은 "척추통증 분야 의사들이 모인 통증학회가 창립한지 30주년을 맞아 이제 때가 됐다고 생각해 국제학회를 열게 됐다"면서 "벌써부터 반응이 뜨거워 이미 제4회 개회지까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제2회 개최지는 중국으로 뒤를 이어 하와이, 독일 순으로 이번 학회를 유치를 희망하고 나선 상태다. 한국이 첫 설립한 국제학술대회인 만큼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척추통증 분야 모든 의료진이 하나로 뭉쳤다. 대한척추통증학회,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는 물론 부산의과대학은 학생 사체해부 실습을 이번 학술대회에 맞춰 진행해 국내외 젊은 의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26일과 27일 양일간 투시, 초음파를 이용한 사체시연 및 해부 관련 워크샵에서는 실습을 통해 한국의 통증치료와 의학기술을 직접 보여줌으로서 세계적인 역량을 거듭 입증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 김경훈 조직위원장(양산부산대)은 "카데바 및 초음파 워크샵은 비용 부담으로 참여율을 걱정했지만 반응이 매우 좋았다"면서 "특히 국내 젊은 의사들이 영어로 워크샵을 이끌 수 있는 역량을 확인했다는 것도 큰 성과"라고 말했다. 좌측부터 이평복 학술위원장, 김용철 회장,김경훈 조직위원장, 심우석 기획위원장 한편, 세계적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성공적으로 국제학술대회를 설립한 것과 달리 국내에선 여전히 척추통증 치료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이어지는 상황. 이와 관련해 김용철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 중 최근 척추통증 관련 보험 이슈에 대해 긴급회의를 가질 예정"이라면서 "고령화시대 척추통증 치료가 증가는 필연적인데 답답한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2016-05-30 05:00:45학술

수면내시경검사 사고 "의사 탓만 할 수 있나"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지난 26일 부산의 한 병원에서 수면내시경 검사를 받던 60대 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환자는 수면내시경 검사를 받은 뒤 호흡과 맥박이 약해져 인근 대학병원으로 전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의료계 일각에서는 로컬에서의 수면내시경검사 및 수면유도제 사용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수면내시경은 잠을 자면서 검사를 하기 때문에 비수면내시경검사에 비해 고통이나 공포를 느끼지 않고 검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선호하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지난해 중앙대학교병원이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내시경검사를 받은 16만 4621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40%에 가까운 이들이 수면내시경검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검사 수가 증가함에 따라 수면내시경검사를 받던 중 사망하는 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12년 4월 부산 모 병원에서 대장 수면내시경을 받던 환자가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이보다 앞선 지난 2011년에는 민주당 중앙당의 한 고위 당직자가 건강검진을 위해 수면 대장내시경을 받다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전문 의료진과 응급장비가 없는 의료기관에서의 수면마취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서울 A종합병원 소화기내과 P과장은 "수면유도제는 균형상실이나 운동실조(ataxia)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일부 수면유도제는 드물지만 무호흡 또는 저호흡까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런 경우 응급조치를 하면 대부분 회복이 가능하지만 응급장비가 없거나 전문 의료진이 없는 상황이라면 위험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 최봉춘 회장(세연통증클리닉 원장)도 "프로포폴의 경우 비 마취과에서 사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며 "특히 응급장비를 준비하지 않고 사용할 때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수면내시경검사는 반드시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의료기관에서 받는 것이 바람직하고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고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의료현실, 의사탓만 해선 안 돼" 그러나 의원급 의료기관이 수면내시경검사를 위해 마취과 전문의를 고용 또는 초빙하려 해도 경영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마취과 전문의를 초빙할 수 없을 정도로 낮은 검사 수가 등의 의료 왜곡이 개선되지 않는 한 해결방안을 찾기는 힘들 것이라는 주장도 높다. 서울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용철 교수(대한통증학회 차기회장)은 "지금과 같이 수면내시경검사 수가가 낮은 상황을 감안할 때 로컬에서 마취과 전문의를 초빙하거나 고용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클 것"이라며 "의료적인 왜곡이 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발생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현실은 이상과 큰 차이를 갖고 있다"며 "의료적인 요구와 (정부에서)해주는 것의 차이가 평행선 달려야 한다. 이를 의료인의 책임으로만 돌릴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의료 왜곡이 개선되지 않는 한 수면내시경검사로 인한 사고로부터 안심할 수 없을 것이란 의견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수면내시경검사가 러시안룰렛도 아니고 환자들은 언제 자기가 피해를 입을 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이렇게 되면 결국 간단한 검사도 전부 대학병원에서 받으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료적인 왜곡이 해결되지 않으면 수면내시경검사에 따른 사고는 계속 발생할 수 있다"며 "그러나 현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사고만으로 미 마취과 수면유도제 규제 주장은 부적절" 프로포폴. 한편 수면유도제가 가진 부작용만을 부각해 특정 진료과에서만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대한의원협회 윤용선 회장은 "프로포폴 때문에 사고가 발생한다는 이유로 마취과 의사가 있을 때만 쓰자는 주장이 있다"며 "그러나 프로포폴은 내과에서도, 성형외과나 산부인과에서도 사용하는데 마취과 의사가 있을 때만 써야 한다는 주장은 말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윤 회장은 "수가에 담보돼 있지 않다보니 마취과 전문의를 초빙하기도 어렵다"며 "현실적으로 타당하지 않은 주장"이라고 말했다. 부작용이 있는 약물은 의료인으로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지 사용자에 제한을 두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프로포폴과 같은 약물은 의료인이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사용해야 하는 약"이라며 "이를 제도적으로 규제를 둔다거나 사용자에 제한을 두는 것은 옳은 방법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반드시 마취과 전문의가 아니더라도 마취에 따른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것은 의사로서 기본 소양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윤 회장은 "수면유도제를 자주 사용하고 그 약에 대해 환자의 반응을 자주 관찰할 수 있었던 경험들은 당연히 존중해줘야 하고 주로 마취과 선생들이 경험했다는 것은 인정한다"며 "그러나 기본적으로 의사라면 누구나 환자에게 위급 상황이 생겼을 때 조치할 수 있는 기본적 능력과 소양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제대로 조치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에 따라 최악의 경우 소생이 안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는 있다"며 "그런 상황 하나 때문에 약에 대한 규제나 그 약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일부 한정된 의사에게만 사용을 제한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2014-05-30 06:15:16병·의원

팍팍해진 개원…산부인과·외과 설자리 더 줄었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지난해는 마취통증의학과의원 개원시장이 주목을 받았다. 새롭게 개원한 의원이 폐업보다 2.6배 더 많았다. 반대로 산부인과와 영상의학과는 문 닫는 의원이 개원보다 2배를 훌쩍 넘었다. 메디칼타임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일 발표한 '요양기관 개·폐업 현황' 자료를 통해 2012~2013년 의원급 표시과목별 개폐업 현황을 분석했다. 2011~2012년 의원급 표시과목별 개폐업 현황 지난해 신규 개업한 의원은 1831곳으로, 폐업한 의원 1536곳보다 295곳 더 많았다. 이는 전체 전체 의원 수 2만 8307곳(2013년 3분기 기준)의 5% 수준이다. 자료를 보면 내과, 정신과, 성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피부과, 가정의학과는 폐업 대비 신규 개원이 상대적으로 대폭 늘었다. 여기서 마취통증의학과의 약진이 눈에 띈다. 지난해 개원이 71곳으로 폐업 27곳보다 2.6배나 더 많았다.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도 개원은 71곳으로 같았지만 폐업은 42곳에서 27곳으로 1.5배나 줄었다. 정신건강의학과도 2012년과 비교했을 때 폐업은 27곳으로 같았지만 개업은 34곳에서 48곳으로 늘었다. 성형외과 역시 지난해 개원은 72곳에서 90곳으로 늘었지만 폐업기관은 65곳에서 61곳으로 불과 4곳 줄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 관계자는 수치상 통계일 뿐, 현실을 팍팍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척추환자가 늘어났다고 하지만 신경외과를 비롯해 가정의학과, 일반과에서도 신경차단치료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마취통증의학과 입지는 오히려 줄었다"고 말했다. 반면,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외과는 문을 닫는 곳이 속출하고 있다. 산부인과는 지난해 43곳이 개원한 데 반해 96곳이 문을 닫았다. 개원보다 2.2배나 많은 숫자다. 영상의학과의원은 지난해 4곳이 문을 열고, 17곳이 문을 닫았다. 그 차이는 무려 4배를 넘는다. 이비인후과도 개원 숫자가 폐업보다 월등히 많긴 했지만 그 차가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차이가 있었다. 개원 숫자는 줄고, 폐업은 늘었기 때문. 그만큼 개원시장이 어려워졌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볼 수 있다. 대한개원영상의학과의사회 관계자는 "영상의학과의원은 고가장비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투자비와 유지비가 많이 들어간다. 재작년 CT, MRI 수가도 낮아진 데다가 검사도 잘 안하려고 하는 3중고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2014-01-21 12:41:06정책

"지표관리제, 마취통증과 현실 몰라도 너무 모른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같은 마취통증의학과라고 해서 물리치료만 하는 곳과 신경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곳을 한 데 묶어 평가해서야 되겠습니까?"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 최봉춘 신임 회장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 중인 지표연동관리제에 대한 쓴소리를 뱉었다. 최봉춘 신임 회장 28일 연세의대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19차 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 학술대회에서 만난 최 회장은 개원의를 어렵게 만드는 정부 정책에 대한 불만을 회장 당선 소감으로 대신했다. 그는 "정부가 지표연동관리제를 실시하며 내원일수, 외래처방 약품비가 높은 병원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면서 "의료계의 현실은 무시한 채 일단 정책 추진부터 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고 운을 뗐다. 지표연동관리제란 내원일수, 급성상기도 감염 항생제처방률, 주사제처방률, 외래처방 약품비 등 5개 항목에 대해 전체 기관 지표를 평균값을 내고 평균에서 벗어난 기관에 시정을 통보하는 제도. 자율시정통보 5회 이상 기관은 현지조사 대상이 된다는 점에서 의료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 회장은 "최근 지표연동관리제를 통해 시정 명령을 받은 몇몇 마취통증과 개원의사들이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다"면서 "지표값이 높으면 실사를 한다고 엄포를 놓으면 누가 소신 진료를 할 수 있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신경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곳은 당연히 주사제처방률이나 내원일수, 약품비 등에서 지표값이 높게 나올 수밖에 없다"면서 "물리치료만 하는 곳은 지표값이 낮은데 어떻게 이를 차별화해 평가할 수 있냐"고 꼬집었다. 현재 800여명의 마취통증의학과 개원의사들 중 50%는 신경 치료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그는 "지표연동관리제를 좀 더 현실화해서 같은 진료군끼리 묶는 식으로 기관별,치료 행위의 특성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제도가 개원의를 보호하는 쪽으로 가야지 규제하는 쪽으로 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괄수가제(DRG) 시행 후 마취 전문의들의 어려움이 가중됐다는 비판도 곁들였다. 최봉춘 회장은 "DRG로 수가가 묶이자 마취과 전문의 초빙 대신 마취간호사를 쓰거나 임의로 마취하는 경우도 많아 의료 질 저하가 걱정되고 있다"면서 "마취하러 간다고 해도 초빙료 산정이 제대로 안되는 일도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가가 묶이더라도 초빙료와 마취료 산정은 별도 항목으로 신설해 보장할 필요가 있다"면서 "복지부와 초빙료 신설에 대해 협의 중이기 때문에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2-10-29 05:59:56학술

대개협 집행부 새 임원진 구성 확정 발표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대한개원의협의회가 9일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해, 확정 발표했다. 대개협 부회장에는 이원표 대한개원내과의사회장, 이동윤 대한외과개원의협의회장, 박노준 대한산부인과의사회장, 정해익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장, 김기성 대한마취통증의학과개원의협의장, 이창훈 대한신경외과개원의협의장, 이재호 의협 의무이사 등이 선임됐다. 또 ▲정책방송총괄위원에는 김종웅 전 대개협 총무이사, ▲총무이사에는 한동석 전 의협 대변인, ▲기획이사에는 김원중 김원중내과의원장, ▲재무이사에는 장홍준 예사랑피부과의원장, ▲학술이사에는 장용석 장용석외과의원장, ▲법제이사에는 박규창 박규창소아청소년과의원장, ▲공보이사에는 임구일 연세미래이비인후과의원장, ▲보험이사에는 김종률 김종률내과의원장, 이헌상 은혜정형외과의원장, 이 혁 중앙성모의원장 ▲의무이사에는 임민식 참재활의학과의원장, 정운섭 성남제일신경정신과의원장, ▲정보통신이사에는 최세환 서울성모신셩외과의원장, ▲대외협력이사에는 배광준 과천예일의원장, ▲사업이사에는 김갑수(김갑수 마취통증의학과의원), 김인광 강서제일의원장, ▲정책이사에는 정혜욱 이안과의원장, 심우진 에스원이비인후과의원장, 이기철 이기철여성의원장, 김태엽 피앤비 병리의원장 등이 선임됐다. 감사에는 박한성 전 서울시의사회장, 조성문 강서성모병원 전 대한외과개원의협회장이 선출됐다.
2012-07-09 10:43:57병·의원

마취과 "우리도 DRG 피해자…일자리 반토막 날 것"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포괄수가제 병의원 전면 적용을 앞두고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이 일자리 급감에 대한 우려 목소리를 내고 있다. 수가가 정해진 한도 내에서 지급되는 만큼 시간당 마취료 산정이 어려워지고 웬만한 수술에는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를 초빙하지 않는 현상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 이상율 기획위원장은 26일 "DRG 확대 적용에 대해 안과와 산부인과에서 주로 반대 목소리를 냈지만 마취통증과 역시 DRG 제도에 큰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며 우려했다. 그는 "지금도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없이 마취를 하는 병의원이 계속 늘고 있다"며 "포괄수가제 하에서는 병의원이 굳이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를 초빙할 이유가 없어진다"고 지적했다. 현행 병의원은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초빙시 전신마취 기본료 외에 시간당 마취료를 추가 지급하고 있다. 반면 수술비와 약제비, 마취료 등이 함께 묶인 포괄수가제에서는 수술 시간이 길어지더라도 별도의 마취료 산정이 안 되기 때문에 아예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초빙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 이 위원장은 "마취과 전문의가 아니더라도 의사 면허를 가진 사람은 직접 마취를 할 수 있고 혹은 마취간호사를 지휘, 감독해 마취를 시켜도 급여 청구에는 문제가 없다"며 "지방에서는 마취과 전문의 없이 수술하는 일이 더욱 빈번해 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DRG는 수술비 한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싸구려 치료재를 사용해 마진을 남기려고 하면 의료 질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며 "마찬가지로 전문의 초빙 대신 직접 마취를 하는 병의원이 늘어날수록 사고가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방의 경우 마취간호사가 마취과 전문의의 자리를 대체하고 있을 정도로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마취과 의사뿐 아니라 병원에 채용된 의사들도 어려워 질 수 있다"며 "이윤을 우선하는 병원 오너들은 일반 의사들에게 마취를 시키고 마취과 자리를 점차 없앨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2-06-27 06:34:35병·의원

"마취만 고집하는 일부회원 인식 전환 필요"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 김기성 회장.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는 지난 17일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제15차 학술대회를 열고 초음파 워크샵 등 개원가에 반드시 필요한 정보를 전달했다. 학술대회에서는 △견관절 및 무릎의 내시경 소견(김창우 정동병원장) △경부 및 상지통증에 대한 c-arm을 이용한 중재적 치료법(문현석 문현성마취통증의학과의원장) △PRP를 이용한 통증치료(유재욱 삶재활의학과의원장) △척추내시경을 이용한 통증치료(최봉춘 세연마취통증의학과의원) 등이 소개됐다. 학술대회 기간 중 열린 총회에서는 김기성 현 회장을 재선임키로 했다.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마취과 진료영역을 마취통증전문의가 판단하지 못하고 타과 전문의들의 견해가 받아들여지는 현실에 심한 자괴감을 느낀다. 또 마취만을 고집하는 일부 회원들의 인식부족이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발상의 전환을 촉구했다. 또 김 회장은 "이러한 비참한 현실을 남의 탓으로 돌릴 수 만은 없다"면서 "전공의 교육과정에 통증의학에 대한 시간을 더 늘려서 앞으로 전문의 취득후에 바로 개원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원들을 위해 험난한 길을 앞장서서 걷겠다"면서 "후배들에게 원망받지 않고, 존경받는 선배가 될 수 있도록 회원모두가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2010-10-19 10:31:09병·의원

마취통증의학과 개원의협 춘계학회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대한마취통증의학과 개원의협의회 학술대회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충남 도고 아이에프 콘도 미니엄에서 열릴 예정이다. 협의회는 금번 학술대회에서 회원들의 화합하는 장으로 만들고 IMS 보수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는 마취통증의학과의 상대가치 평가기준, 통증 비만 미용 탈모의 정맥내 영양요법, 통증클리닉 개원의 성공운영 사례, 통증의학과 개원의 의료배상 사례 분석 등 통증의학과 개원의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제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6-04-26 10:36:33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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