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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볼레이드 제네릭 '우판권' 오리무중…국내사 경쟁 혼전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노바티스의 면역성 혈소판감소증 치료제 레볼레이드(엘트롬보팍올라민) 우선판매품목허가권(우판권) 경쟁이 혼전 양상을 띄고 있다.특허와 허가에서 선두를 다투고 있는 한국팜비오와, SK플라즈마 모두 난관을 만났기 때문.한국팜비오와 SK플라즈마가 제네릭 개발 중인 레볼레이드 제품사진.17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팜비오가 제기한 레볼레이드의 신규 제약 조성물 특허에 대한 항소가 최근 제기된 것으로 확인된다.레볼레이드의 경우 등재된 5건의 특허 중 3건의 특허에 대해서 국내사들이 도전하고 있다..이는 등재된 특허 중 2건의 경우 이미 특허가 만료됐고 남은 3건이 오는 2027년 8월 1일 만료되기 때문이다.결국 SK플라즈마와 한국팜비오는 이들 특허에 대한 도전을 결정했고, 앞서 SK플라즈마가 신규 제약 조성물 특허 3건에 대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 모두에서 청구 성립 심결을 받아내며 앞서갔다.이후 한국팜비오가 동일한 3건의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 청구 성립 심결을 받아내며 이를 따라잡았다.하지만 SK플라즈마에 대해서 항소를 결정한 노바티스가 한국팜비오의 심판 결과에 대해서도 항소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특허 심판은 장기화 되게 됐다.여기에 허가와 생동성시험 등이 변수로 남아있다는 점도 주목된다.한국팜비오의 경우 레볼레이드 제네릭에 대한 선허가 특허 회피 전략을 선택, 이미 허가를 받아 놓은 상태이기 때문이다.다만 SK플라즈마의 경우 이를 담당하는 SK케미칼이 아직 허가를 받지는 못한 상태다.특히 SK케미칼의 경우 이미 한차례 승인 받은 생동을 다시 승인 받았다는 점도 문제다.SK케미칼은 지난해 10월 엘트롬보팍 성분의 ‘SID2102’과 ‘SID2102-R’의 생물학적 동등성평가를 위한 시험을 승인 받아 이를 진행해왔다.하지만 지난 12일 동일한 생동시험을 다시 승인 받으면서 엘트롬보팍 성분 제제의 허가가 다소 지연되는 모습인 것.이에 따라 후발주자 2곳이 뛰어든 레볼레이드 제네릭 및 우판권 경쟁이 특허 심판과, 허가 속에서 어떻게 진행될지에 관심이 주목된다.
2024-06-17 12:07:11제약·바이오

'레볼레이드' 8월부터 중증재생불량빈혈 급여 확대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면역성혈소판감소증 치료제 '레볼레이드(엠트롬보팍올라민)'가 중증재생불량빈혈에 보험 급여가 확대 적용된다. 이와 함께 한국노바티스는 레볼레이드 25mg과 50mg 용량의 보험약가를 3.6% 자진 인하한다. 최근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오는 5일부터 레볼레이드는 기존 면역억제요법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은 중증재생불량빈혈 환자에게도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투여 개시 조건은 최소 6개월 이상의 항-사람 흉선 면역글로불린(ATG, Anti-human thymocyte immunoglobulin)과 시클로스포린(Cyclosporine) 병용요법에 불응인 경우이다. 다만 고령이나 감염 등의 사유로 ATG 투여가 어려운 환자는 최소 6개월 이상의 시클로스포린 단독요법에 불응인 경우 레볼레이드로 치료 가능하다. 재생불량빈혈은 골수부전증후군을 대표하는 질환으로서 주요 진단 기준은 말초혈액의 범혈구감소증(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 혈구세포 감소)과 골수 세포충실도(골수 내 조혈세포비율) 감소이다. 그동안 재생불량성빈혈의 표준치료로는 면역억제 치료와 조혈모세포 이식이 사용돼 왔다. 그러나 면역억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재생불량빈혈 환자는 5년 내 사망률이 약 40%로 예후가 좋지 않아 새로운 치료옵션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레볼레이드는 기존 면역억제 치료와 달리 삼계열 반응(Trilineage, 골수 전구세포가 혈소판·적혈구·호중구 등 혈구세포로 증식 및 분화하는 반응)을 유도해 조혈 작용을 정상화시키는 새로운 작용 기전으로 중증재생불량빈혈 치료에 효과를 보인다. 이번 보험 급여 확대는 중증재생불량빈혈 환자 43명을 대상으로 레볼레이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제2상 임상연구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참여 환자는 모두 면역억제요법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혈소판 수치는 30x109/L 이하였다. 일차 평가변수는 치료 후 혈액학적 반응으로 혈액학적 반응의 기준은 혈소판 반응, 적혈구 반응, 호중구 반응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하는 것이었다. 그 결과, 기존 면역억제요법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환자의 40%가 레볼레이드 치료 12~16주 경과 시점에서 혈액학적 반응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레볼레이드는 중증재생불량빈혈 환자에서 혈소판과 적혈구 수혈의존성을 감소시킨다는 점을 입증했다. 레볼레이드에 반응을 보인 44%의 환자 중 82%는 더이상 혈소판 수혈을 필요로 하지 않았고, 27%는 적혈구 수혈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더불어 레볼레이드 복용 시 높은 치료 반응을 보인 환자에서 골수 세포 충실도(Cellularity)가 회복되는 효과가 입증됐으며, 이러한 효과는 레볼레이드 복용 중단 후에도 지속되었다. 한편 중증재생불량빈혈 환자는 초기 용량으로 레볼레이드 25mg을 1일 1회 경구 투여한다. 혈액학적 반응은 복용 후 최대 16주까지 소요될 수 있고, 일반적으로 100mg까지 용량 적정이 필요하다.
2019-08-01 11:47:23제약·바이오

"혈소판 만드는 신개념 ITP 치료제"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희귀의약품은 사용하는 환자는 적으나 없어서는 안될 꼭 필요한 약이다. 아무리 소수의 환자라도 이들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널리 쓰이지 않는 탓에 알려질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도 사실이다. 약을 처방하는 의사 역시 생소한 희귀약이 많을 정도다. 레볼레이드. GSK가 만든 '레볼레이드(엘트롬보팍올라민)' 역시 희귀약이다. 국내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승인받은 경구용 혈소판 생성제다. 만성 면역성(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 환자(ITP) 치료에 쓰인다. 하지만 작년 7월부터 희귀의약품 센터를 통해 공급되는 이 약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래서 GSK 레볼레이드 BM(Brand Manager) 박진경 차장을 만나봤다. 그는 '레볼레이드'에 대해 기존 약제와는 개념 자체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실제 '스테로이드' 등 기존약들이 혈소판 파괴를 줄여주는 것을 목표로 했다면, '레볼레이드'는 불충분한 혈소판 생성을 증가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다. 분명 혁신적이다. 그렇다고 '레볼레이드'가 ITP 환자에게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쓰다가 중단하면 다시 혈소판이 불충분한 상태로 돌아갈 확률이 높다. 약값도 아직 비급여로 비싸다. 그래도 이 약은 장점이 많다. 광범위한 임상 시험을 통해 많은 ITP 환자들이 '레볼레이드'에 반응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물론 좋은 쪽으로다. 대표적으로 혈소판 수를 빠르게 증가시키고 안정화시켰으며, 비장절제술을 받은 환자와 그렇지 않은 이에게 모두 효과적이었다. 또 출혈을 유의하게 감소시켰고, 병용약물 또는 응급약물의 사용을 줄여줬다. 내약성도 우수했다. 1일 1회 투여하는 유일한 경구용치료제라는 점도 매력이다. 적응증은 스테로이드나 비장절제술 등에서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출혈의 위험이 증가하는 임상적 상태의 저혈소판증을 갖는 ITP 환자에게 사용된다. 단 혈소판 수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는 처방이 안된다. 다시 말해 이 약의 치료 목표는 혈소판 수 정상화가 아닌 출혈 위험 수치 이상으로 혈소판 수를 유지하는 것이다. 박진경 차장. '레볼레이드' 설명을 마친 박 차장은 끝으로 ITP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렇지 못할 경우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ITP 환자들의 삶의 질은 정상인에 비해 많이 떨어집니다. 당뇨병 환자와 비슷한 수준이죠. 하지만 ITP 증상인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적으로 질환을 알고 이를 치료할 수 있는 옵션으로 적절한 약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2011-11-04 06:20:53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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