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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치료 ‘로라티닙’ 세대교체 예고...기대 속 우려도 존재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호주 피터맥암센터 벤자민 솔로몬 교수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연구인 로라티닙의 CROWN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ALK와 ROS1 양성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에서 로라티닙이 신성으로 떠오르면서 세대교체를 예고하고 있다. 최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된 로라티닙 주요 연구에 따르면, ALK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로라티닙을 투여하면 기존 크리조티닙에 비해 상대적 질병진행 및 사망위험을 81%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뇌전이 질병 발생율을 94% 낮추는 것으로 나왔다. 이같은 파격적인 데이터는 CROWN 연구 5년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연구를 발표한 호주 피터맥암센터 벤자민 솔로몬 교수는 “이번 결과는 ALK 양성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로라티닙이 3세대 치료제로서 새로운 표준으로 이정표를 섰다”며 “향후 임상현장에서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전 연구 성과의 결과도 관심이다. 2세대로 대표되는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알렉티닙과 브리가티닙은 각각 ALEX, ALTA-1L로 명명된 연구에서 모두 57%의 질병진행 및 생존율 개선 효과를 보인바 있다. 따라서 이번 성과는 기존 치료제보다 더 뛰어난 결과를 보여준 것으로, 사실상 2세대 치료제를 뛰어넘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사실상 완전한 세대교체를 시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하바드의대 제시카 린 교수는 “앞으로 임상현장에서 로라티닙이 ALK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에서 1차 표준치료가 될 것”이라면서 “환자별로 치료목표를 잘 고려해야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임상에서 활용한다면 대부분의 환자에서는 로라티닙을 우선적으로 쓰겠다”고 평가했다.국립암센터 안병철 교수는 ASCO에서 로라티닙의 ROS1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연구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로라티닙이 ROS1 양성 돌연변이 환자에서도 적극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한 연구도 나왔다. 국립암센터 안병철 교수는 로라티닙이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생존율(무진행)을 53.7개월까지 늘리고, 생존율이 늘어난다는 다기관 임상 2상 연구를 발표했다. 안 교수는 “화학항암제 치료이력이 있는 환자들은 생존율이 절반가량으로 떨어진다. 그런 의미에서 ROS1 양성 환자에서도 초기부터 로라티닙 치료를 해야한다하는 근거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로라티닙이 ALK와 ROS1 양성 환자에서 파격적인 결과가 나오면서 1차 치료로 세대교체의 필요성이 나오고 있지만 일부 부작용이 발목을 잡고 있다.로라티닙의 주요 부작용  CROWN 연구를 포함 그동안 몇몇 연구를 보고되고 있는 로라티닙의 치명적인 부작용은 심장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고지혈증, 고콜레스테롤증이다. 이는 1세대 치료제인 크리조티닙에 대해 월등히 높은 수치로 심장질환 발생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임상처방에 걸림돌이다. 아울러 정신질환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부작용도 알려져 있다. 안 교수는 “고지혈증, 중성지방 증가 발생 이슈가 처방 환자의 70% 이상에서 발생하고 있고, 일부 정신과 관련된 부작용이 발생되고 있어서 이상 발생 등의 부작용 보고가 가장 신경쓰이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암생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만큼  기저질환을 고려해 처방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4 01:34:55학술

유한양행 렉라자, 폐암 1차 치료제로 암질심 문턱 넘었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유한양행의 국산신약 폐암치료제 '렉라자(레이저티닙)'가 1차 치료제로 한 발짝 다가섰다. 암질환심의위원회가 폐암 1차 치료에 급여기준을 설정했기 때문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0일 2023년 제6차 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를 열고 렉라자 등 항암제 급여기준을 심의했다.급여기준 확대 신청 항암제의 암질심 결과암질심은 렉라자의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에 대해 급여기준을 설정했다. 지난 6월 1차 치료제로 허가 받은 지 두 달만이다. 렉라자는 급여기준 확대의 첫 관문인 암질심을 통과한데 이어 약제급여평가위원회 및 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 단계를 거쳐야 한다.폐암 치료제 로비큐아정(로라티닙, 한국화이자)도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LK) 양성 전이상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 치료에도 급여기준이 설정됐다.암질심은 전이성 대장암 표적치료제 얼비툭스(세툭시맙, 머크)에 대해서는 '직결장암 공고 안 EGFR양성 조건 삭제'라고 급여기준을 설정했다.급여결정 신청 항암제의 암질심 결과유방암 치료제 페스코피하주사(피투주맙/트라스투주맙, 한국로슈)는 전이성 유방암 및 조기 유방암에 쓸 수 있도록 급여기준이 설정됐다.반면, 급여권 진입을 노렸던 엑스키비티캡슐(모보서티닙, 한국다케다제약)과 리브리반트주(아반타맙, 한국얀센)은 급여기준 설정에 실패했다.엑스키비티캡슐은 이전에 백금기반 화학요법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상피성장인자수용체(EGFR) 엑손 20 삽입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환자 치료제로 급여권 진입을 노렸지만 암질심 문턱을 넘지 못했다.리브리반트주 역시 백금 기반 화학요법 치료 중 또는 치료 이후에 질병이 진행된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엑손 20 삽입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에 급여기준을 설정하지 못했다.암질심의 심의를 통과한 항암제는 약제급여평가위원회, 건보공단과의 약가 협상 단계를 거친 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급여가 최종 결정된다.
2023-08-30 18:00:00정책

차세대 항암제 강화 나선 화이자…잴코리 후속 타선 기대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화이자 항암제 사업부가 신규 표적항암제 3종을 선보이며 파이프라인 강화에 나섰다. 최근 두 달 사이에만, ALK 및 EGFR 변이를 타깃하는 폐암 표적치료제 2종과 PARP 억제제 계열 유방암 표적 신약까지 글로벌 허가 문턱을 넘어선 것이다. 특히, ALK 변이 비소세포폐암에 현행 1차약으로 쓰이는 잴코리(크리조티닙)의 후속 신약으로 평가되는 '로라티닙'은 현재 도입을 준비 중인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와의 병용조합도 주목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이자제약이 폐암 및 유방암 분야 항암제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더욱이 이러한 항암 신약의 국내 도입도 저울질 중인 상황. 지난 9월을 기점으로 경구용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 '비짐프로(다코마티닙)'부터 10월 PARP 억제제 계열 유방암 치료제 '탈제나(탈라조파립)'가 시판 허가작업을 마쳤다. 또한 11월 3세대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LK) TKI 제제인 '로브레나(로라티닙)'가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에 시판허가를 획득하면서 미국FDA에 승인을 받은 세 번째 신약에 이름을 올렸다. 관건은 2011년에 첫 등장한 잴코리의 후속 주자로 7년만에 진입한 로라티닙의 역할이다. 이번 시판 허가사항을 살펴보면, 로라티닙은 잴코리로 치료를 진행한 이후 증상이 진행됐거나 '알레센자(알렉티닙)' 또는 '자이카디아(세리티닙)' 등의 ALK 저해제로 치료를 진행한 뒤에도 증상 진행을 나타낸 ALK 양성 전이성 비소세포 폐암 환자들에 사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알레센자를 비롯한 자이카디아, 다케다 승인 신약인 알룬브릭(브리가티닙) 등의 2세대 TKI제제 사용 후에도 질환이 진행된 환자에 선택 옵션을 늘렸다는데 기대를 모으고 있다. ALK 표적약 '로라티닙'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와 병용 선택지로 고려 현재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ALK 양성 환자는 약 3~5% 수준으로 보고된다. 여기서 3세대 TKI인 로라티닙은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조합으로도 포지셔닝을 꾀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올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학술회장에서도 비춰졌다. 화이자제약과 머크가 공동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아벨루맙)를 각각 잴코리와 후속주자인 로라티닙 병용 옵션으로 저울질 해 본 것. 결과에서 눈에 띄는 점은, 바벤시오와 잴코리 병용은 내약성에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지만 바벤시오+로라티닙 병용카드는 유효성과 함께 유의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나타냈다는 대목. 특히 일부 결과 객관적 반응률은 46.4%로 나타났다. 한편 해외소식통에 의하면 3세대 TKI로 언급되는 로라티닙의 투여 비용은 한달에 1만 6055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2018-11-08 06:00:22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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