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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과초음파학회, 강원도 양양군민 무료 검진 시행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2024년 9월 28일 강원도 양양군 보건소에서 외과 의사 12명의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온 가족 초음파' 무료 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복부(간, 담도, 복부 혈관), 혈관(경동맥 및 하지정맥류), 유방, 갑상선 초음파로 세분화돼 정밀한 검사가 이뤄졌다.이번 무료 검진은 2017년 시작된 이래 8회째를 맞이했으며, 2017년 463건, 2018년 648건, 2019년 422건의 검진을 시행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다가 2023년 재개됐고, 당시 353건의 검진이 이뤄졌다. 기존에는 강원도 고성군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나, 올해 처음으로 양양군 주민을 대상으로 확대됐다.올해는 11명의 외과 전문의(유방외과 전문의 7명, 복부외과 전문의 2명, 혈관외과 전문의 2명) 가 참여해 복부, 혈관, 유방, 갑상선 및 항문 직장 초음파로 세분화해 검진한 결과, 정상 소견 158건, 추적 관찰이 필요한 124건, 즉시 조직 검사나 수술이 필요한 31건을 포함한 이상 소견 155건이 발견됐다. 추가 진료가 필요한 31명의 환자들은 보건소를 통해 상급병원으로 연계됐으며, 이 수치는 전체 검진 환자의 약 10%에 해당된다.대한외과초음파학회 김형철 회장(순천향의대)은 "우리 학회가 매년 초음파 무료 진료를 시행할 수 있어 기쁘며, 이번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양양군까지 온 여러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특히 토요일에도 운영 중인 병원을 임시 휴업하고 무료 진료에 참여한 개원의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이러한 뜻깊은 행사가 중단 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를 총괄 진행한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총무이사 박해린 교수(강남차병원 외과)는 "대부분의 학회는 학술대회를 통한 교육과 강의가 주된 활동이지만, 우리 학회는 국민과 함께하는 학회로서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자 매년 초음파 무료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2017년부터 지속된 이 행사는 대규모 초음파 검진을 시행해 온 유일한 사례로, 학회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행사를 위해 협조해 주신 초음파 회사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 많은 업체와 인력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끝으로, 본 행사를 위해 기획과 진행을 담당한 이은경 원장(은유외과), 기획정책이사 신혁재 교수(명지병원 외과), 그리고 이번 검진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해 준 신승주 양양군 보건소장과 직원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표했다.이번 무료 진료에 참여한 초음파 업체로는 알피니언, 삼성메디슨, 지멘스, GE, 유아이엠디, 케이디 메디케어, 신한씨스텍 등이 있다.
2024-09-30 11:31:10학술

코로나 대응 '모바일병원‧이동식CT 검진버스' 출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6일 고대의대 본관 광장에서 '온드림 모바일병원' 사업의 이동형 CT(컴퓨터 단층 촬영) 버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좌측부터 순서대로 권오규 현대차정몽구재단 이사장,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날 행사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현대차 정몽구 재단 권오규 이사장 및 고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 등 관계자만 현장 참석했다. 온드림 모바일병원은 기존의 고정형 CT장착 버스 또는 트레일러와는 다르게 이동형 CT를 버스에 탑재해 코로나와 같은 신종 감염병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코로나 시대에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확진자의 건강상태 확인을 위한 CT촬영 시 에어컨 등 냉난방기기로 인한 차내 감염 방지를 위해 특수 공조설비를 설치했다. 확진자의 동선이 의료진 및 운전기사 등과 접촉이 차단될 수 있는 구조로 차량을 개조해 감염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또한, 이동이 불편한 환자를 고려해 휠체어 리프트 기기를 장착하여 편의성을 도모했다. 재단은 이미 2014년 의료원과 순회 검진 및 진료를 위한 '꿈씨버스'를 제작해, 2019년까지 4만 3000여명에게 무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이 있다. 이번 감염병 정밀진단을 위한 이동형 CT버스 제작을 통해, 꿈씨버스와 동시 운영해 질병진단부터 치료까지 통합 지원하는 '모바일병원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생활치료센터 중심으로 코로나19 대응에 신속하게 대응할 뿐만 아니라 향후 의료소외지역에서도 무료 검진 및 진료를 추진할 예정이다. 권오규 이사장은 "코로나로 인한 국가재난상황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상상이 아닌 현실로 이루어내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대의료원과 함께 코로나 대응을 넘어서서 앞으로도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역시 "코로나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새로운 감염병 대응체계가 요구되는 상황 속에서 현대차정몽구재단과 온드림 모바일병원을 구축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양 기관의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나가 사회공헌사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초일류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05-07 08:58:30병·의원

한국심장재단, 심장 판막 바로 알기 캠페인 진행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한국심장재단이 10일 부터 3개월간 재단 홈페이지(www.heart.or.kr)를 통해 '심장판막 바로알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심장 판막 질환 중 대표적인 대동맥 판막 협착증은 75세 이상 8명 중 1명이 가지고 있을 만큼 고령에서 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장 판막 질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조기 발견 및 대처가 미흡한 상황. 이를 개선하고자 2017년도부터 한국심장재단은 에드워즈 라이프 사이언시스 재단(Edwards Lifesciences Foundation)의 후원을 받아 다양한 형태의 심장판막 바로알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에드워즈 라이프 사이언시스는 1958년 세계 최초로 인공심장판막을 개발해 지난 60여년동안 구조적 심장질환 치료 및 중증환자에 대한 모니터링 분야를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드워즈 라이프 사이언시스(Edwards Lifesciences)는 산하에 비영리 기관인 에드워즈 라이프 사이언시스 재단을 설립해 한국에서만 한국심장재단을 통해 지금까지 16만 3천달러, 한화로 약 1억 9천만원을 후원하고 있다. 한국심장재단은 올해에도 심장 판막 질환자를 돕기 위해 심장 판막 질환자 수술비 후원, 심장병 교육 및 무료 검진 활동, 그리고 심장병 예방을 위한 언텍트 걷기 이벤트, 재단 홈페이지를 이용한 심장판막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질환에 대한 에니메이션 동영상을 시청하고 증상과 진단 방법에 대한 퀴즈를 통해 자연스럽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추가적인 정보를 원할 경우 무료 자료집을 집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조치해 쉽게 온라인과 비대면을 통해 정보수집이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한국심장재단 조범구 이사장은 "2019년도에 처음 기획한 심장 판막 온라인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덕분에 성황리에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우리의 일상속에서도 건강한 심장 판막을 지키기 위한 비대면 온라인 캠페인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2020-08-10 15:21:51학술

KMI,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무료 검진 지원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KMI 한국의학연구소는 순직한 소방공무원의 부모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KMI는 순직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고 소방공무원의 사기진작 및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의 건강유지와 생활 안정을 위해 2015년부터 4년째 건강사랑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무료검진 인원은 100명 내외이며, 오는 9월 29일까지 KMI 전국 7개 센터에서 종합건강검진이 진행될 예정이다. KMI는 종합건강검진 결과 중증질환(암)으로 판정된 유가족의 경우 최대 4000만원 한도 내에서 수술비와 치료비도 지원한다. KMI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순직한 소방공무원의 빈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유가족의 심신 건강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건강사랑 나눔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018-07-17 09:28:51병·의원

실명예방재단, 지난해 약 1만8천명에게 무료 검진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한국실명예방재단(이사장 이태영, 태준제약 회장)은 지난 7일 대한안과학회 제 119회 학술대회에서 재단 시,도 14개 지부 안과 지부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태영 이사장과 이상열 부이사장을 비롯해 재단 이사진, 전국 시도 14개 지부 안과지부장 등 25명이 참석했다. 2017년 재단 사업 실적 및 활동 상황, 무료 눈 검진 사업 실적, 각 지부장의 무료 눈 검진 활동 현황을 소개하고 리뷰했다. 실명예방재단은 지난해 총 102회, 1만7948명에게 무료 눈 검진을 실시했다. 구체적으로 60세 이상 노인 무료 이동 눈검진은 67개 지역 1만1607명, 취약지역 어린이 대상으로 14개 지역 1048명, 외국인 근로자 대상으로 11회 818명, 청소년 대상 6회 1006명, 캄보디아 등 해외 저개발국가에도 4회 3469명 등에게 무료 눈 검진을 했다. 이밖에 재단은 올해 무료 이동 눈검진 계획과 안과가 없는 섬지역 2곳에 대한 검진실시 등을 집중 협의했다.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저개발국가의 실명예방사업까지 적극 참여토록 하는 안과 의사의 인재풀 구성 등 다양한 눈 건강 증진 사업도 논의했다. 지부장 회의에서는 그동안 아동실명예방사업과 국민 눈건강 증진에 기여해온 가천의대 길병원 안과 백혜정 교수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8-04-11 18:03:24병·의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복사골 건강한마당 무료 검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최근 부천종합운동장 원형광장에서 열린 제9회 복사골 건강한마당 축제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복사골 건강한마당은 매년 2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부천시 건강축제로 지역 의료기관이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무료 건강검진과 유익한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다. 이날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기본 건강검진을 비롯해 신체나이, 동맥경화도, 갑상선 초음파, 골다공증, 코골이와 무호흡증 검사 및 상담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문성 병원장은 "부천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열리는 지역 축제인 만큼 우리 병원은 7개의 건강 상담 부스를 마련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시민들이 자신의 건강상태를 바로 알고, 꼭 필요한 건강정보를 얻어 가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7-10-16 11:02:26병·의원

|칼럼| "짐작하지 말고 환자에게 직접 물어보자"

메디칼타임즈=메디칼타임즈 해성산부인과 박혜성 원장의 '따뜻한 의사로 살아남는 법'(20) 21세기 성공할 수 있는 화두를 한 가지만 꼽으라고 하면 당연히 '소통'이다. 소통하지 못하고, 불통하면 모든 것은 망한다. 소통이 없으면 부부관계든, 부모와 자식관계든, 노사관계든, 환자와 의사관계든 언젠가는 망한다. 그만큼 소통은 중요하다. 옛날에는 모든 관계가 수직관계였다. 명령과 복종의 관계, 주종관계, 갑을관계였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달라졌다. 즉 수평관계가 되었다. 만약 예전에 하던 방식대로 수직관계의 행동을 하면 아마 그 사람은 감옥에 가거나, 이혼을 당하거나, 고발을 당하거나, 자식이 떠나거나, 혼자 외롭게 늙어가야 할 것이다. 이제는 무조건 소통을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소통을 잘 하는 사람이 있고, 소통을 못 하는 사람이 있다. 소통을 잘 하는 사람은 사회생활이 원만하고, 큰 문제없이 살 수 있다. 그런데 똑같은 행동을 했어도 소통을 못 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불만을 주기가 쉽다. 소통을 못하는 사람은 눈치가 없고, 행간을 읽지 못하고, 그래서 사람들에게 소외당하기가 쉽다. 남자 중에서 성폭행이나 성희롱으로 고발 당하거나, 의사 중에서 직원에게 고발 당하는 의사들은 소통을 못 하는 그룹에 속할 확률이 높다. 소통하는 능력은 어느 정도 타고나는 것도 있는 것 같다. 특히 여자보다는 남자들이 소통을 잘 못 한다. 아마도 'Y유전자'가 강한 사람일수록 자폐 가능성이 높고, 아스퍼거증후군이나 그와 비슷한 증상을 갖기가 쉬운 것 같다. 여자가 무슨 말을 하면 절대로 행간을 읽지 못하는 남자가 많다. 여자가 "싫어요!"라는 말을 할 때 정말 싫은지, 싫지 않은데 튕기려고 싫다느는건지 모르는 남자들이 있다. 환자가 화를 내면 "당신이 하는 말이 기분 나빠요. 돈이 없어서 검사를 할 수 없어요. 얼마전 다른 병원에서 검사를 해서 지금은 검사가 필요 없어요. 검사가 너무 비싸요" 등 여러 가지의 이유가 있는데 그것을 절대로 환자의 말투나 행동으로 읽지 못하는 의사들도 있다. 어떤 환자가 질염으로 산부인과를 방문했다. 그 환자에게 자궁경부암 국가 건강검진이 무료로 나왔으니까 질염을 치료하면서 검사를 같이 하고 가라고 의사가 권유 했다. 그런데 그 환자가 의사의 권유를 뿌리쳤다. 그러면 의사는 기분이 상한다. 그럴 때 환자에게 화를 내거나 서운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이유를 물어보면, 그 환자가 이런 말을 한다. "염증이 있을 때 자궁경부암 검사를 하면 자궁경부암으로 나올까봐서 걱정이 되어서요", "다른 산부인과에서 검사한지 한 달밖에 안 돼서 다음에 하려고요", "다른 건강검진이랑 같이 하려고 하는데, 자궁경부암 검진을 여기서 해 버리면 다른 병원에서 다른 검진을 안 해 줄 것 같아서 다른 병원에서 하려고요" 등이 답변이 돌아온다. 의사는 환자가 의사의 말을 무시했다고 서운하게 생각 하는데 환자는 다른 생각이나 상황인 것이다. 이렇게 물어보면 환자는 자신의 상황을 설명할 것이고 환자가 생각한 것이 틀린 의견이면 의사가 환자를 설득할 수 있는데, 의사는 그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다. 즉, 의사가 이렇게 설명을 하면 된다. "질염이 있다고 자궁경부암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예, 다른 산부인과에서 한달 전에 검사를 하셨군요. 그럼 올해 말에 자궁경부암 무료 검진을 받으러 오세요." "여기서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더라도, 다른 병의원에서 나머지 검진을 받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검진 각각을 다른 날 다른 병의원에서 받으셔도 됩니다. 질염 치료하기 위해 옷 벗은 김에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고 가시지요." 이런 설명을 하면 대부분의 환자는 의사와 소통이 되고, 설득이 된다. 남녀관계도 마찬가지고, 부모와 자식사이, 노사관계도 마찬가지다. 가장 좋은 것은 직접 물어보는 것이다. 가려운 곳이 있는데 물어보지 않으면 가렵지 않은 곳을 긁게 된다. 자신은 열심히 긁어주느라 고생했는데도, 막상 상대방은 고맙다고 하지 않거나 화를 낼 수도 있다. 즉 고무다리 긁는 꼴이 되는 것이다. 의사소통의 기본은 지레짐작을 하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물어보는 것이다. 곤란한 문제일수록 더더욱 직접 물어봐야 한다. 얼마나 많은 문제와 분쟁이 짐작만 하고 소통하지 않은 것 때문에 생겼는지 모른다. 한마디만 물어보면 해결될 것을 오랜 시간동안 문제를 만들어 온 것이다. TV에 나오는 대부분 사람들의 분쟁은 소통의 부재로 인한 결과다. 물론 원하는 만큼 다 들어줄 수는 없겠지만, 소통하려고 노력해서 협상이 되었다면 뉴스에까지 나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소통의 기본은 직접 물어보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조금씩 양보하면서 서로의 의견을 조율해 나가는 것이 소통의 성공법칙이다. 반드시 상대방에게 물어보고 오해를 풀고, 나의 얘기를 하고 서로 협상하거나 설득하거나 양보를 하거나, 이해를 시켜야 한다. 그것을 매스컴이나 다른 사람이 하게 해서는 안 된다. 나와 당사자가 직접 해야 한다. 변호사나 매스컴이 하게 해서는 안 된다.
2017-06-05 12:00:00병·의원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혈관몸짱 프로젝트 실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은 오는 6일(월) 당뇨 환자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당뇨 및 합병증에 대한 무료 검진 및 건강 강좌를 진행하는 '혈관몸짱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혈관몸짱 프로젝트'는 당뇨 및 합병증인 혈관질환, 신장질환 등 만성질환에 대한 전문의 건강강좌를 통해 질환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정보를 알려주기 위한 것. 또한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혈당 및 혈압, 소변 등 간이 무료검진을 진행해 당뇨 여부 확인 및 결과에 대한 간단한 상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열리는 건강강좌는 내분비내과 백혜리 과장의 당뇨병 강의를 시작으로 ▲당뇨 제1 사망원인인 심장합병증에 대한 강의 (순환기내과 최규영 과장) ​▲혈액투석환자 40%를 차지하는 합병증인 신장합병증 (신장내과 송신한 과장) 강좌 등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쉬운 당뇨와 합병증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2회 당뇨 및 합병증에 대한 일반인 대상 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당뇨 합병증의 경우 종류가 다양하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매 회마다 합병증 테마를 변경, 보다 많은 정보를 환자 및 일반인들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내분비내과 백혜리 과장은 "혈관질환 및 신장질환의 중심에는 당뇨병이 있는 만큼 당뇨 및 합병증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확산이 더 널리 퍼져야 한다"며 "이를 계기로 자신이 미처 몰랐던 당뇨 및 합병증에 대해 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2017-02-02 10:15:08병·의원

서울아산, 외국인 근로자 대상 축제한마당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서울아산병원이 외국인 근로자들의 향수를 달래고 고된 일상도 잠시 잊게 하는 행사를 마련해 화제이다. 서울아산병원(원장 박성욱)은 지난 23일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읍 남양주시 외국인 근로자 복지센터에서 마석가구공단에서 일하는 외국인 이주노동자와 함께 '2016 외국인 이주민 가을 축제 한마당'을 개최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각국의 전통 춤과 노래, 악기연주를 하는 등 장기자랑이 진행됐다. 마석가구공단에서 일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필리핀, 네팔, 베트남, 스리랑카 등 200여 명의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가족을 비롯해 인근 지역 주민들도 함께 자발적으로 축제에 참여했다.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과 각국 전통 의상 그림에 직접 색칠하며 전통 의상 배우기, 외국인 이주민들이 그리워하는 고향의 음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필리핀, 네팔,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 총 10팀의 이주민이 노래와 춤 실력을 뽐냈으며 필리핀 이주민들로 구성된 밴드 공연까지 이어지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그간의 스트레스를 날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증연 서울아산병원 관리부원장은 "고향을 떠나 타지에 와 힘들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10여 년간 무료 검진과 같은 의료 혜택을 제공하며 나눔의 정신을 실천해 왔다"면서 "의료 혜택 뿐 아니라 진정으로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소통하며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2002년 10월부터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남양주시 외국인근로자 복지센터를 방문해 마석가구공단에서 일하는 1천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와 그 가족들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16-10-24 11:59:49병·의원

"골밀도 검사 무료" 경찰·보건소 민원도 무용지물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인구보건복지 협회 산하 가족보건의원이 강원도 일대에서 무료 골밀도 출장 검진을 진행하면서 인근 병의원과 마찰을 빚고 있다. 지역 원장들은 의료시장 질서 교란 등의 이유로 보건소 민원과 경찰 신고로 맞대응에 나섰지만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사업이라 어쩔 수 없다"는 답변만 얻은 상황. 반면 가족보건의원은 환자들의 검사비 부담 완화와 함께 이상 소견 환자를 인근 병의원에 보내기 때문에 환자와 인근 병의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 모델이라고 항변하고 있다. 5일 강원도 일대 병의원에 따르면 인구보건복지협회 산하 가족보건의원이 무료 골밀도 출장 검진을 진행하면서 병의원과 마찰을 빚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간 가족보건의원은 검진뿐 아니라 덤핑 접종이나 단체 접종 등으로 의료계와 마찰을 빚고 있던 게 사실. 이번에는 버스를 대절, 강원도 일대를 돌며 골밀도 검사를 무료로 진행하면서 지역 병의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무료 검사를 자제해 달라고 보건소에 민원을 넣은 A원장은 "가족보건의원이 지자체의 예산을 지원받아 이런 사업을 벌이고 있다"며 "특정 기관에 몰아주기식 사업을 벌이는 것은 환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민원을 넣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가족보건의원이 왜 원주까지 와서 검진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문제가 발견된 환자가 원주로 직접 가야 하는 것인지, 사후관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 도통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특정 기관을 통해 무료 검진을 시행하면 지역 병의원의 시장 질서가 교란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차라리 민간의료기관 위탁사업으로 진행하라는 것. 민간의료기관에 위탁하면 환자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해 일회성에 그치는 골밀도 출장 검진보다 효과적이라는 지적이다. 반면 가족보건의원은 골밀도 검진 사업을 '상생 모델'로 소개하고 있다. 가족보건의원 관계자는 "광범위한 부위를 검사하지 않고 허리나 요추, 대퇴부 쪽 검사로만 한정하고 있다"며 "환자의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결과지를 가지고 인근 의원에 가 정밀 진단과 처방을 권유한다"고 밝혔다. 그는 "출장 검진에서는 검사결과지를 토대로 처방을 할 수도 없다"며 "따라서 병의원들이 우려하는 의료시장 질서 교란이나 환자 싹쓸이 등의 우려는 오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환자 입장에서 보면 골밀도 검사 후 수치가 -2.5가 나오면 건강보험이 되지만 정상 수치면 비급여 처리가 된다"며 "보험적용이 된다고 해도 2만원이 넘는 검사비에 부담을 느껴 검사받기에 엄두를 못내는 어르신들도 많다"고 말했다. 잠재 수요에 머물렀던 환자들이 무료 골밀도 검진 사업을 통해 이상 유무를 알게 되고 인근 병의원을 찾기 때문에 오히려 병의원들이 환자를 늘리는 계기를 만들어준다는 설명이다. 이런 해명에도 원주 일대의 병의원은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가족보건의원을 경찰에 신고한 B 원장은 "출장 검진 버스가 원주보건소 공간 일부를 차지하고도 모자라서 인도의 일부를 점거하고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며 "그런데도 원주경찰서는 보건소랑 협의된 부분이라고 불법주정차 단속을 하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출장 검진이 이뤄지는 장소에서 불과 5m 거리에 본인의 의원이 위치하고 있지만 3년간 한 번도 환자를 받아 본 적이 없고 주변도 마찬가지"라며 "골밀도 검사는 평생가는 질환이기 때문에 당장 검사비 2만원을 내고 안내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 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골밀도 검사는 일선 민간의료기관에 위탁해야할 사업인데, 특정 기관에만 예산을 집중시켜 형평성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각 지자체들이 이런 출장 검진 사업에 입찰할 수 있다는 점을 병의원들에게 충분히 인지하게 했는지도 의문이다"고 덧붙였다.
2016-07-06 05:00:58병·의원

세브란스-SH공사, 지역사회 의료안전망 구축 협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세브란스병원 재난대응 의료안전망 사업단(단장 정남식)과 SH 공사(사장 변창흠)가 병원 종합관 교수회의실에서 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지역사회 의료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SH공사 임대주택 입주민에게 응급의료안심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사업단은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히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라이프태그(응급상황정보시스템)을 무료로 보급한다. 라이프태그는 예상치 못한 응급상황에 대비해 환자의 건강관련 정보를 포함한 휴대용 장치를 통해 응급의료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장비다. 주거복지센터 직원과 아파트 관리원을 시작으로 입주민을 대상으로 재난 및 위기상황에서의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통해 지역 전체의 위기관리 역량 강화에 나선다. 장기적으로, 지역 소방서와 의료기관을 연계한 범지역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해 SH공사 임대주택 입주민에게 응급의료안전망을 통한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기관은 우선 SH공사 중구, 마포구, 은평구 3개 지역 공동주택 단지 일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라이프태그를 보급하며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SH공사 임대주택 입주민의 경우 저소득층이나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과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입주민이 많아 이번 응급의료안심 주거복지서비스가 체계화 되면 입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남식 사업단장은 "서울시 공공임대사업자인 SH공사와 함께 의료복지분야에서 협력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사업단은 의료기술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변창흠 SH공사 사장은 "의료안심주택, 무료 검진서비스 등 상시 의료지원서비스와 더불어 이번 협약을 통해 입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난대응 의료안전망 사업단은 의료취약계층과 지역사회 안전망을 제공하기 위해 국민안전처 - 현대차 정몽구 재단 - 연세의료원이 협약을 통해 2014년 1월에 출범했으며 응급상황정보시스템 구축·재난대응 전문가 양성·국내외 대형재난을 지원하기 위한 구호팀 운영 및 파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16-06-30 15:38:28병·의원

부천성모병원, 카자흐스탄 고려인 무료 검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이 최근 카자흐스탄 고려인을 초청해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초청은 프란치스코 수도회 소속 작은형제회가 주관하고 알마티 삼위일체 성당에서 초청 대상자를 추천, 부천성모병원에서 초청 대상자 11명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부천성모병원은 2015년 카자흐스탄 해외의료봉사에서 프란치스코 무료진료소와 알마티 삼위일체성당과 3자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MOU 체결에 따른 일환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제공된 무료 검진은 기본검진을 포함해 심혈관계, 호흡기계, 남성정밀(전립선암,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검사), 여성정밀(자궁암, 난소암, 유방암,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검사) 등 1인당 140만원 상당의 고급 검진 패키지다. 부천성모병원 권순석 병원장은 "먼 이국땅에서 터전을 잡고 국위를 선양하며 살고 있는 우리 동포 고려인에게 고국의 뛰어난 의료기술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의료봉사와 취약계층 환자 초청 치료 등 의료선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성모병원은 1983년 부천시에 병원을 개원한 이래 지속적으로 국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 환자를 발굴하고 치료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2016-04-19 10:03:41병·의원

외과초음파학회, 부산 한부모가정 초음파 검진 실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대한외과초음파학회(회장 : 박일영)는 지난 13일, 부산 연제구 새항운병원 (원장: 김민성)에서 부산지역의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초음파 무료진료를 진행했다. 외과초음파학회는 지난 초음파 검진사업에서 20여명의 외과교수와 전문의가 각 분야별로 초음파 검사를 실시, 총 234건의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다. 그중 정상소견 123예와 물혹이나 양성 결절로 6개월 ~1년 후 정기추적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74예, 암이 의심되거나 이상소견이 발견되어 조직검사나 추가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20예, 약 처방이 필요한 경우가 2예,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15 예 등으로 확인됐다. 이상 소견이 있는 환자는 초음파 결과지와 함께 지역 병원으로 연계했다. 초음파학회 박일영 회장(부천성모병원 간담췌외과)은 "회원들의 꼼꼼하고 세심한 초음파검사와 설명으로 환자들의 만족도는 단연 최고였다. 앞으로 이런 행사를 좀 더 많이 진행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운 계층의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혜택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행사를 총괄 진행한 박해린 총무이사(강남차병원 유방 갑상선외과 교수)는 "외과초음파학회의 사회공헌이 의미있는 행사로 자리잡게 돼 기쁘다"며 "초음파 및 장비를 후원해주신 알피니언 초음파회사와 장소를 제공해준 부산 새항운병원, 자원봉사자에게도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염차경 홍보이사는 "이제 2회로 접어든 대한외과초음파학회의 온가족 초음파검진은 앞으로 초음파진료가 절실한 분들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해드리고자 그 대상과 장소 및 시기 선정에 좀 심사숙고하겠다"고 했다. 한편, 외과초음파학회는 '국민과 함께하는 학회가 되자'는 슬로건 하에 비급여 항목으로 고가인 초음파검사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유방, 갑상선, 간복부, 경동맥, 하지정맥류, 직장초음파를 연 2회 무료 검진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8월 15일에는 강원도 고성군 주민을 대상으로 대한외과초음파학회의 온가족 초음파검진을 시작해 추가검사나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지역병원으로 연계하여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화한 바있다.
2015-12-16 21:06:58병·의원

'여성암' 차별화 노린 이화의료원 한국PR대상 최우수상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여성암병원'을 브랜드화에 성공한 이화의료원이 홍보분야에서도 그 진가를 인정받았다. 이화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은 '여성의 몸과 마음을 잘 아는 병원, 이대여성암병원 브랜드 차별화 프로젝트'로 한국PR협회에서 주최하는 '2015 한국PR대상'에서 종합병원 최초로 이미지 PR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20일 서울 프라자호텔 2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다. 이미지 PR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이대여성암병원 브랜드 차별화 프로젝트'는 치열해진 의료 시장의 경쟁 속에서 이화의료원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시작된 것. 1887년 국내 최초 여성병원인 보구여관(保救女館)을 전신으로 하는 이화의료원은 우수한 여성 질환 전문 인력을 보유한 차별화된 자산과 여성의 평균 수명 증가로 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여성암 분야를 특화, 육성해왔다. 이대여성암병원은 검진부터 진료, 환자 케어 서비스 등 모든 영역에서 여성암 환자에 특화된 서비스를 시행했다. 먼저 여성의 '몸'을 잘 아는 병원으로 거듭나고자 여성암 전문 인력 충원 및 최첨단 장비 도입은 물론,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여성 전문 건강증진센터를 개소했으며, 국내 최초로 여성암 환자 전용 레이디병동을 운영하며 여성친화적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와 더불어 효과적인 치료와 치료 후 빠른 사회복귀를 돕는 파워업 프로그램 및 명의와 함께하는 여성암 환자 힐링 여행, 여성암 환자 10년 생존 축하 파티, 암 극복 프로젝트 콘서트 등을 진행하며 여성암 환자들의 정서적 치유까지 돌봤다. 또한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여성암 무료 검진 사업과 함께 여성 건강 8대 수칙 및 여성 생애 주기별 건강 검진법, 연령별 유방 건강법 등을 주기적으로 발표하는 여성건강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이외에도 여성건강백서 ‘여자, 40세부터 건강하게’, ‘여자, 100세까지 건강하게’를 발간하고 여성암정복특성화연구센터를 개소해 여성암 조기 발견 및 완치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는 등 국내 여성암 치료 대표 병원으로서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해 앞장서왔다. 이대여성암병원 백남선 원장은 "'여성을 보호하고 구하라'는 보구여관 정신을 계승하여 여성암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고, 여성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던 부분이 긍정적으로 평가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대여성암병원은 국내 여성암 치료 대표 병원으로서 여성암 환자에서 더 나아가 모든 여성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PR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한국PR대상은 매년 대상 및 각 분야의 우수한 PR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이번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과 함께 홍보대행사인 엔자임헬스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5-11-23 23:14:35병·의원

"국제성모병원, 개원 1년 넘었지만 도넘은 마케팅 여전"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 인천 서구 모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A씨. 그는 최근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 근처에서 홍보물을 하나 건네 받았다. 다름 아닌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 홍보전단지와 물수건이었다. 홍보전단지에는 '적정수가+적정진료=정직한 진료'라는 문구와 '토요일 오후 5시까지 진료!'라는 문구가 들어있었다. 국제성모병원부터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까지는 대중교통으로 30분 정도의 거리. 대학반열에 올라선 국제성모병원이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 근처에서 전단지를 돌리는 공격적 마케팅에 A씨는 화가 나서면서도 씁쓸했다. 이상은 인천 서구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직원이 실제 겪은 경험담이다. 인천 서구 모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A씨가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 근처에서 국제성모병원 홍보물을 받고 직접 찍은 사진. 국제성모병원의 공격적 마케팅과 이에 대한 인근 병원들의 불만이 개원 1년이 넘었음에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서구 유일의 1000병상급 의료기관인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개원한지 1년이 훌쩍 넘었다. 지난해 2월 지상 11층, 지하 6층에 1000병상, 25개 진료과목, 12개 전문 진료센터를 갖추고 종합병원으로 출발한 국제성모병원은 개원 1년만에 35개 진료과, 150명의 교수진을 갖춘 대학병원으로 성장했다. 국제성모병원은 개원 초 지나치게 공격적인 홍보마케팅 전략을 펴고 있다는 이유로 인근 병원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아야 했다. 인근 병원계에 따르면 국제성모병원은 인천 서구 청라지구 내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무료 검진을 펼치는 것은 물론 직원들을 인천 서구 각 지역에 보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홍보물을 돌리게 했다. 이에 대해 병원들은 "국제성모병원이 저인망식 홍보마케팅으로 지역 내 환자들을 경증, 중증 상관없이 싹쓸이하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실제로 일부 국제성모병원 직원들은 인근 종합병원 앞에서 홍보물을 돌리는가 하면 심지어 해당 종합병원 환자복을 입은 이들에게까지 홍보전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개원 1년이 훌쩍 지난 지금, 국제성모병원을 바라보는 인근 병원들의 시선은 어떨까. 인천 B종합병원 관계자는 국제성모병원의 홍보마케팅이 개원 초에 비해 많이 누그러졌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국제성모병원은 지나치게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지역 병원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다"며 "그러나 최근 들어선 좀 누그러진 분위기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우리 병원 문 앞까지 와서 홍보전단지를 돌리고 심지어 환자복을 입고 잠시 외출한 환자에게까지 전단지를 나눠주는 모습이 확인되기도 했다"며 "그러나 최근엔 예전과 같이 상도에 어긋나는 마케팅은 펼치지 않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진료기록부 허위 작성 의혹 등도 있어서 그런지 몸을 낮추는 분위기"라며 "국제성모병원 대외협력팀도 인근 병원 홍보팀장들과 어울리려고 하는 모습도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대부분 병원들은 국제성모병원의 공격적 홍보마케팅이 여전하다며 비난하고 있다. 인천 서구 C종합병원 관계자는 "대학병원인 국제성모병원의 마케팅을 보면 정말 심하다고 밖에 할 수 없다"며 "버스로 30분 가까이 떨어진 우리 병원 근처까지 와서 행인들에게 물티슈를 돌리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심지어 우리 병원 직원들조차 국제성모병원 홍보전단지를 받을 정도"라고 말했다. 국제성모병원이 개원 초 청라지구 아파트 단지들에 제안한 무료 건강검사. 그는 "여전히 청라지구 내 아파트단지에서 무료 검진을 실시하고 있는 것은 물론 재래시장을 돌아다니면서 전단지를 돌리고 있다"며 "대학병원이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다른 병원들도 자연히 공격적 마케팅에 나설 수 밖에 없는 분위기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대학병원인 국제성모병원은 2차병원의 생존은 안중에도 없이 로컬에서조차 하지 않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가뜩이나 환자가 없는 2차병원들에선 국제성모병원의 홍보마케팅을 답습할 수 밖에 없지 않느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국제성모병원이 지역 의료생태계의 물을 흐린 셈"이라고 토로했다. 국제성모병원이 지역 내에서 대학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선 지금과 같은 공격적 마케팅보다는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지역 의료계와의 상생을 모색해야 하는 주장도 있다. 인근 또 다른 병원 관계자는 "서구 지역은 인천 내에서도 문화적으로 낙후된 곳이다. 국제성모병원이 지역사회를 위해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는 사회환원적 프로그램을 돌리면 좋을텐데 지금의 모습을 보면 지역 주민들을 돈으로 여긴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특히 국제성모병원은 인천 서구 유일의 3차병원이다. 2차병원들과의 상생을 고민해 주기적 간담회와 로컬 원장들과의 워크숍 등을 진행하는 것이 지역 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선택일 것"으로 내다봤다.
2015-05-19 05:39:37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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