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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민병원 '미등록 이주 아동' 필수의료 지원 나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서울부민병원이 지난 12일 사단법인 미등록아동지원센터(이사장 은희곤)와 미등록이주아동의 필수의료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미등록 이주아동은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없어 영유아라면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예방접종이나 영유아 건강검진 등 필수적인 의료혜택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서울부민병원은 이처럼 건강보험 가입이 어렵거나, 경제적 어려움 등을 이유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미등록 이주아동에게 필수의료 지원사업을 사단법인 미등록아동지원센터와 진행할 예정이다.서울부민병원은 지난 12일 사단법인 미등록아동지원센터(이사장 은희곤)와 미등록이주아동의 필수의료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윤정 연구위원의 '미등록 이주 아동 보건복지 실태조사 및 욕구조사 보고서'(2020)에 따르면, 미등록 이주아동은 국내 최소 5200명에서 많게는 2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특히 설문조사결과 미등록 이주민 100명 중 32명이 '최근 1년간 자녀가 병원·의원 진료가 필요했으나 받지 못한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고 대부분 '진료비 부담'(21명)을 이유로 꼽았다.그만큼 미등록 이주아동에 대한 필수의료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미등록아동지원센터 은희곤 이사장은 "미등록아동들은 자기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부모들로 인해 미등록아동이 되었고 이로 인한 차별과 억울한 운명에 처해있다"면서 "서울부민병원과 협약을 통해 기본적인 건강권을 보장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부민미래의학 정훈재 연구원장은 "필수의료 이용이 어려운 미등록이주아동에 대한 의료지원은 인권적 차원에서 중요하다"며 "해당 아동을 보호하고 건강하게 양육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4-08-20 08:41:54병·의원

부민병원그룹, 한국동포지원센터중앙회와 의료지원 협력강화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부민병원그룹이 (사)한국동포지원센터중앙회와 외국인VIP환자 및 국내체류 외국인의 의료지원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서울부민병원은 지난 7월 30일 팸투어를 실시, 한국동포지원센터중앙회 변애련 이사장, 김형섭 국제전략기획이사, 올댓아너스클럽 김용순 대표이사, 부민미래의학연구원 정훈재 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팸투어를 통해 부민병원그룹, 한국동포지원센터중앙회, 올댓아너스클럽은 외국인 VIP환자, 유학생 및 체류외국인들이 보다 원활하게 국내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로 상호 지원을 약속했다.부민병원그룹과 한국동포지원센터중앙회 주요 인사단 한국동포지원센터중앙회 변애련 이사장은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및 국내에서 거주하는 체류외국인은 질병이 발생했을 경우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중요하다"며 "부민병원그룹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는 종합병원으로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부민병원 정훈재 미래의학연구원장은 "해외와 한국의 교량으로 활동하는 한국동포지원센터중앙회 회원에게 부민병원그룹이 제공하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부민병원에서 적절한 검진과 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사)한국동포지원센터중앙회는 체류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누는 공익 사단법인으로, 법무부와 고용노동부의 외국인 비자정책 K-Point 기준 교육을 통해 장기 취업이 가능한 체류외국인들을 숙련기능인력으로 양성하는 교육센터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2024-08-05 17:06:03병·의원

서울부민병원, 고단백 식이대체제-생활습관 모바일앱 효과는?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서울부민병원(병원장 하용찬)이 모바일 앱과 고단백 식이대체재 결합한 생활습관개입이 유용함 보여주는 첫 사례를 내놨다.서울부민병원과 바이오뉴트리온(대표 김주영)은 공동연구를 통해 '고단백 식이대체재를 활용한 모바일 생활습관 개입이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 환자의 간 기능에 미치는 영향' 논문을 지난 7월 13일 영양학(Nutrients) 학술지에 등재했다.  이번 연구는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 환자를 대상으로 고단백 식이대체재를 결합한 모바일 생활습관 개입의 효과를 평가한 파일럿 무작위 대조시험.모바일 생활습관 개입으로 연구에 활용된 '닥터코치'는 개인 맞춤영양처방 및 인공지능기반의 인지행동치료 코칭 프로그램을 활용해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을 관리하는 앱으로 바이오뉴트리온이 현재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 치료기기이다.실험군 ALT 감소현황 수치 연구대상은 서울부민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진단을 받고 체질량지수(BMI)가 25 kg/m² 이상인 성인 60명으로, 이들은 모바일 앱과 고단백 식이대체재를 사용하는 실험군과 표준 영양교육 자료를 받는 대조군으로 무작위 배정됐다.연구는 4주 동안 진행되었으며 간 효소 수치, 초음파 결과, 인체계측 측정을 판정 기준일(baseline)과 4주 후 각각 측정했다.서울부민병원은 연구결과, 실험군에서는 알라닌아미노전달효소(ALT, 간 손상 발견을 위한 유용한 검사)와 감마글루타밀전달효소(GGT, 간 건강 상태 판단의 지표로 사용) 수치에서 유의한 감소가 관찰됐지만, 체중에 있어 양 군간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실제 체중은 수분, 근육, 지방 등이 모두 합쳐진 결과물이며 지방간의 호전에 있어서는 단순한 체중보다 지방/근육 비율이 보다 많이 빠져야 함을 시사했다.본 고단백 식이대체재를 결합한 모바일 생활습관 관리 프로그램이 단기적이지만 보다 효과적으로 지방/근육 비율을 낮출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부민병원 미래의학연구원 정훈재 원장은 "이번 연구는 모바일 앱과 고단백 식이대체재를 결합한 생활습관 개입이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관리에 유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첫번째 사례"라며 "이 연구 결과가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환자 관리에 새로운 치료적 접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바이오뉴트리온 관계자는 "이 연구가 실사용 데이터에 기반한 것으로, 상대적으로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관리에 대한 새로운 옵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연구진은 추후 확인을 위해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7-19 16:50:57병·의원

삼성서울 이상철 심장뇌혈관병원장·허우성 미래의학연구원장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삼성서울병원은 2월 1일자로 이상철 교수(좌), 허우성 교수(우)를 각각 심장뇌혈관병원장, 연구부원장 겸 미래의학연구원장으로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장에 이상철 교수(순환기내과), 연구부원장 겸 미래의학연구원장에 허우성 교수(신장내과)가 각각 임명됐다.삼성서울병원은 2월 1일자로 교수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심장뇌혈관병원장과 연구부원장 겸 미래의학연구원장 임기는 26년 1월까지 2년간이다.이상철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전공의 수련을 마치고 삼성서울병원 전임의로 시작해 의료기획팀장에 이어 국제진료소장, 국제협력팀장을 거쳐 대외협력실장을 역임했다.또한 순환기내과 과장을 맡았으며 CPR운영실장, 커뮤니케이션실장으로 최근까지 활동해왔다.허우성 교수 또한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전공의 수련 직후 삼성서울병원에서 자리를 잡은 의료진. 허 교수는 미래의학연구센터 의약품부장으로 보직을 시작해 임상약리실장, 연구QA실장을 역임했다.또한 삼성미래의학연구원 피험자보호감독 실장과 더불어 신장내과분과장으로 활동 중이다.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이밖에도 신규 교수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2월 1일자 보직인사 명단은 아래와 같다.◇삼성서울병원 ▲진료운영실장 온영근 ▲외래부장 백용한 ▲수술당일입원센터장 설호준 ▲SMC파트너즈센터 부센터장 홍정용 ▲응급진료센터장 심민섭 ▲감염병대응센터장 강철인 ▲감염관리실장 조선영△암병원 ▲암병원 운영지원실장 김석진△심장뇌혈관병원장 이상철 ▲심장뇌혈관병원 운영지원실장 서우근 ▲심장뇌혈관병원 운영지원실 실차장 장성아△기획총괄 ▲기획실 실차장 유종한 ▲기획실 실차장 이정은 ▲커뮤니케이션실장 박희철 ▲커뮤니케이션실 실차장 최규성△QI실 ▲환자행복팀장 전병준△교육인재개발실 ▲교육인재개발실 실차장(교육담당) 최윤라△병원발전지원실 ▲병원발전지원실 실차장 이지훈△연구부원장 겸 미래의학연구원장 허우성 ▲연구전략실장 정용기 ▲연구전략실 실차장(외과계) 박경아 ▲연구전략실 실차장(내과계) 박세훈 ▲피험자보호감독실장 강철인 ▲메타지놈연구센터장 김승태 ▲의공학연구센터장 윤진영 ▲사용자적합성평가센터장 조양현 ▲세포치료연구센터장 최병옥 ▲임상의학연구소장 이세훈 ▲임상시험센터장 김상진 ▲인력양성센터장 박연희 ▲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장 정명진 ▲의학통계센터장 김경아 
2024-02-01 09:27:44병·의원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기 에이티패치, 세종충남대 랜딩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에이티센스(대표 정종욱)는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기 에이티패치(ATP-C70)가 세종충남대병원 심장내과 외래 진료 프로그램에 도입돼 본격 처방된다고 18일 밝혔다.세종충남대병원 심장내과 스마트 외래 진료 프로그램은 미래의학연구원 AI이노베이션센터와 에이티센스가 웨어러블 ECG 센서 연구회를 통해 시범 구축한 스마트병동 플랫폼 사업의 연장선으로 국내 최초의 외래 환자 대상 스마트 진료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에이티센스와 세종충남대병원은 3~7일간 연속 심전도 측정이 가능한 에이티패치를 심장내과 외래 환자 대상으로 처방해 부정맥 환자의 정확한 심장 생체신호 측정과 맞춤 진단을 지원할 예정이다.에이티센스 정종욱 대표는 "에이티패치가 국립대병원에서 본격적으로 처방된다는 점에서 드디어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의 새 장이 열렸다고 본다"며 "국내 최초로 장기 연속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기를 개발한 기업으로서 의료환경 개선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한편, 에이티패치는 국내 첫 장기연속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기로, 짧은 검사시간이라는 기존 24시간 홀터 기기의 한계를 극복한 제품이다.  에이티패치는 검사기간에 따라 ATP-C70(7일), ATP-C120(11일), ATP-C130(14일) 총 3개 제품으로 구분되며 세종충남대병원 심장내과의 스마트 외래 진료 프로그램에 도입되는 제품은 3~7일 연속 심전도 검사가 가능하다. 
2022-03-18 14:55:42의료기기·AI

세종충남대병원 장례식장 디지털화 기술이전 ‘성과’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세종충남대병원이 개원 이후 직무발명에 의한 첫 기술이전 계약 성과를 올려 주목된다.나용길 병원장과 박찬석 대표 등 임원들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 모습.세종충남대병원(원장 나용길)은 지난 20일 원내 대회의실에서 매그파이소프트주식회사(대표이사 김형기)와 기술이전 계약 및 업무협약을 가졌다.협약에 따라 세종충남대병원 미래의학연구원 사업화지원팀(팀장 박찬석)과 매그파이소프트주식회사는 장례문화 디지털화, 장례식장 종합관리 ERP시스템, ICT센서 기반 능동형 고인발인시스템, 모바일 기반 장례용품 유통시스템 등의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과 상용화를 위한 공동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지식재산권도 함께 출원할 계획이다.전 세계적으로 모든 산업분야에 디지털화가 적용되면서 장례식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고 있다.더욱이 장례식장에서 고인이 바뀌고 장례비용이 부풀려져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시점에서 장례문화의 디지털화는 이 같은 문제 해결과 새로운 틈새시장 개척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기존 장례문화의 고비용, 비효율 틀에서 벗어나 ICT 기술을 접목한 장례문화 시스템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나용길 원장은 "세종충남대병원 개원 이후 첫 기술이전 계약 체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디지털 장례문화 선도를 위해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 연구로 큰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형기 대표이사는 "세종충남대병원과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을 통해 ICT,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장례문화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2022-01-21 10:13:29병·의원

"돼도 고민 안돼도 고민" 딜레마 빠진 킴리아 급여 논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보건당국이 세계 최초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로 약값만 5억원에 달하는 노바티스의 '킴리아주(티사젠렉류셀)'에 대한 급여논의를 시작한다. 허가 반년 만에 급여 첫 관문에 도전하는 셈이다. 이 가운데 급여 논의가 구체화될수록 킴리아주를 둘러싼 의료현장의 고민도 함께 커지고 있다. 당장 환자 치료를 위한 센터와 관련 시설 확보에서부터 인력 구성을 위한 재원 마련 등 준비해야 할 일이 태산이기 때문이다. 결국 급여가 돼도 문제 안돼도 문제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노바티스의 CAR-T 치료제 킴리아주 14일 의료계와 제약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9월 1일로 예정돼 있는 2021년도 제6차 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 안건으로 킴리아주 상정을 검토 중이다. 앞서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른 제1호 첨단바이오의약품으로 CAR-T 치료제 킴리아주를 허가한 바 있다. 킴리아주는 환자로부터 채취한 면역세포(T세포) 표면에 암세포의 특정 항원을 인지할 수 있도록 유전정보를 도입한 후 환자의 몸에 주입하는 방식의 항암제다.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는 면역세포(T세포)의 수용체 부위와 암세포 표면의 특징적인 항원 인식 부위를 융합한 유전자를 환자의 T세포에 넣으면 암세포의 표면 항원을 특이적으로 인지해 공격하는 기전을 지닌다. 적응증은 '성인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과 '소아 및 젊은 성인의 B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ALL, Acute Lymphoblastic Leukemia)'이다. 모두 두 가지 이상 치료에도 효과가 없거나 재발, 이식 후에도 재발한 말기 환자가 대상이다. 하지만 정작 문제는 킴리아주의 비싼 약값이다. 지난 2019년 미국의 메디케어(Medicare)에서 CAR-T 치료제로 급여 보장을 받게 된 킴리아주는 1회 투여 시 47만 5000달러(약 5억 8100만원)가 든다. 이로 인해 심평원 암질심에서도 킴리아주의 효능‧효과보다는 비용효과성 등 건강보험 재정 측면에서 집중적인 점검을 예고하고 있다. 따라서 9월로 예정된 회의 안건으로 킴리아주가 상정된다고 해도 당장 급여 적정성 여부를 결론짓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익명을 요구한 심평원 암질심 위원은 "아직까지 킴리아주가 당장 9월 회의 안건으로 상정될 것으로 단정 짓기 어렵다"며 "다만, 다양한 상황에서의 킴리아주의 활용 가능성과 이에 따른 비용효과성, 건강보험 재정 투입 여부 등 검토해야 할 사안들이 상당히 많다"고 밝혀 신중한 검토를 예고했다. 그는 "킴리아주의 적응증인 소아 림프구성 백혈병의 경우 2차와 3차 치료에서도 많은 비용이 들게 된다"며 "이 같은 면에서 킴리아주의 비용효과성을 따질 예정이다. 동시에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급여기준 마련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급여 적정성을 판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담 센터부터 별도 인력까지…고민 커지는 병원들 킴라이주의 급여 진입 논의가 구체화되자 의료현장에서도 치료제 도입을 위한 시설과 전담인력 구성 등을 고심하고 있다. 대형병원 중에서는 삼성서울병원이 지난 4월 가장 먼저 CAR T-세포치료센터를 오픈하고 관련된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삼성서울병원은 2020년부터 국내 기업인 큐로셀과 함께 미래의학연구원 내 GMP 시설을 마련하고 킴리아주 도입을 위한 준비를 마친 바 있다. 한 서울의 대학병원 암센터 모습이다. 초고가 치료제인 킴리아주의 급여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이를 도입하기 위한 각 대학병원들의 고심도 커져가는 분위기다. 이에 뒤질세라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을 포함한 다른 대형병원들도 CAR T-세포치료센터 운영을 고민하고 있는 상황. 다만, CAR T-세포치료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곳은 사실상 국내에서는 빅5 병원정도 밖에 되지 않을 것이란 해석의 현재 지배적이다. 킴리아주 활용을 위해선 전담 인력과 병상, T세포 채취를 위한 GMP 시설 등 병원 입장에서도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빅5 병원도 전담 센터를 마련하기도 벅차다는 것이 의료현장의 목소리다. 익명을 요구한 서울의 한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준비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다. 의사의 경우 진단검사의학과의 협진을 하면 되겠지만 전담 코디네이터 등 추가적인 인력이 필수적"이라며 "동시에 별도 병상 등 시설을 병원에 요구해야 하는데 현재 검토 중인 단계"라고 전했다. 그는 "더구나 병원 입장에서는 치료제로 수익을 창출하기는 이제 어려운 상황"이라며 "센터 설립을 고민하고 있지만, 병원을 설득할 수 있는 논리가 부족하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로 인해 의료현장에서는 심평원 암질심에서 킴리아주의 급여 적정성 논의에 돌입한 것은 환영할만 하지만 앞으로 급여기준을 놓고서 계속 문제가 될 소지가 많다는 점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초고가약인터라 보수적인 급여기준이 예상되면서 대상 환자 적용면에서 앞으로 진료비 삭감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 소아혈액종양학회 이사장을 지낸 세브란스병원 유철주 소아혈액종양내과 교수는 "킴리아주가 고가다보니 건강보험 재정의 부담을 느낄 수 있고 이 때문에 급여로 적용되는 환자 군을 보수적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소아 림프구성 백혈병의 경우 조혈모세포 이식 후 재발하거나 항암제 불응성이 생기는 경우 약제가 없다. 이처럼 최후의 방법으로 킴리아주를 활용했을 경우 급여로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항체치료제로 암세포를 줄인 후 조혈모세포이식을 하는 치료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최종적인 치료방법은 아니다"라며 "킴리아주가 대안이 될 수 있는데 향후 급여기준이 마련된 후 애매한 상황이 발생될 수 있다. 약물이 도움은 되는데 급여기준 상에는 부합하지 않는 환자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지 않은 한 향후 약물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8-17 05:45:56제약·바이오
인터뷰

“국내 첫 CAR-T 셀 치료 기대만큼 고민도 많은 영역이죠”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유전자를 편집하는 새로운 방식의 CAR-T 치료제가 국내에도 허가를 받으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의료기관 입장에서도 준비부터 투여까지 기존 치료제와 다른 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새롭게 지침을 마련해야 되는 상황. 특히, 초고가약이라는 특성상 아직 급여가 적용되지 않은 치료제 비용청구를 어느 시점에 해야 할지도 의료기관이 가지고 있는 고민 중 하나다. 삼성서울 혈액종양내과 김석진 교수. 메디칼타임즈는 국내에서 첫 CAR-T 치료제 두 종에 대해 환자 치료를 시작한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석진 교수를 만나 CAR T-세포치료센터가 마련한 지침과 이 과정에서 가지고 있던 고민에 대해 들어봤다. CAR-T 치료제는 체내의 면역세포를 꺼내 항체의 바이러스 벡터를 활용해 암세포에 특이적인 키메릭 수용체(CAR)를 발현시킨 뒤, 다시 넣어주는 방식의 새로운 항암제를 말한다. 유전자 변형을 이용한다고 해서 유전자 가위 치료제라고도 불린다. 앞서 삼성서울병원은 2020년부터 국내 기업인 큐로셀과 함께 미래의학연구원 내 GMP 시설을 마련하고 CAR-T 치료제 임상시험을 준비해 온 상황. 김석진 교수는 CAR-T 치료제가 기존의 치료제와 투여 방식이 달라 제약사와 계약은 물론 내부적으로도 프로세스를 밟는 과정에 대한 논의가 쉽지않았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보통 신약은 제약회사에서 만들어 론칭하면 병원이 사용하는 방식으로 약물심의위원회를 거쳐 계약을 맺게 된다"며 "하지만 CAR-T 치료제는 약의 원료를 만드는데 병원이 참여하는 독특한 구조이기 때문에 여러 애로사항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계약으로 접근해보면 병원이 약의 원료가 되는 세포를 제공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지켜야할 내용도 많이 포함돼 있다"며 "제약사도 치료제 제조 중 환자 상태가 나빠져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 환자가 비용을 내지 않는 등 처음 보는 내용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현재 CAR T-세포치료센터는 큐로셀 임상으로 환자 3명에서 치료제 투여를 마쳤으며, 최근 국내 허가를 받은 킴리아(티사젠렉류셀)의 경우 2명의 환자에게서 T세포를 채취해 미국으로 보냈거나 보낼 예정이다. 향후 미국에서 CAR-T 치료제가 완성돼 들어오게 되면 환자에게 주입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삼성서울병원의 경우 본격적으로 센터 운영에 앞서 CAR-T 치료제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표준작업절차(Standard Operation Procedure, SOP)를 만드는 작업을 거쳤다는 게 김 교수의 설명. 환자에게 CAR-T 치료제를 투여할 경우 외래부터, 입원, 입원 후 관리, 치료제 투여까지 일련의 과정을 어떻게 할 것인지 프로세스를 논의하는 것은 물론 각 단계별로 누가, 어떤 역할을 맡을지 RNR(Role & Responsibility)확립헸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CAR-T 치료제가 생소하고 기존에 안 해본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 부서를 교육하고 협조를 구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실제로 해보지 못한 상태에서 매뉴얼을 만들다 보니 외국자료나 미팅에 참여해 SOP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연히 기존업무 외에 새로운 분야가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각 부서를 설득하고 조율하는데 어려움은 있었다"며 "SOP 구성 뒤에는 교육과 모의훈련을 통해 최근 환자에게 CAR-T 치료제 주입 당시에는 큰 문제는 없었다"고 전했다. 급여 안 된 초고가 CAR-T 치료제 고민…비용청구는 언제? CAR-T 치료제 투여를 위한 일련의 과정에 대한 지침을 정한 것과 별개로 한 가지 고민은 비용청구의 문제다. 아직 급여가 되지 않은 시점에서 킴리아를 처방받기 위해서는 5억 원에 달하는 비용전부를 환자가 부담해야하기 때문. 초고가인 만큼 병원도 제때 비용을 받지 못하면 큰 부담을 지기때문에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김석진 교수. 김 교수에 다르면 삼성서울병원 CAR T-세포치료센터는 여러 차례 분할해 납부하는 방식으로 지침을 정한 상태다. 환자가 CAR-T 치료제를 투여 받기 위해서는 T세포 채취및 동결, 제약사 전달 후 치료제 제조, 의료기관 내 환자주입 등 여러과정을 거치는데 이 사이 환자는 3번 정도 입원을 하게 된다. 이 3번의 기간 동안 비용을 분할에 납부하게 되는 것이현재의 방침이다. 김 교수는 "급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누가 방침을 정해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서 결정했다"며 "하지만 여전히 치료제 비용 외에도 입원, 채취 및 동결 비용 등 행위와 관련된 비용을 어떻게 받아야할지 명확한 지침이 없어 애로사항은 있다"고 말했다. 즉, 현재 CAR-T 치료제 급여 논의에서도 단순히 약가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부가적인 행위에 대한 수가도 논의돼야한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김 교수는 삼성서울병원이 CAR-T 치료를 선도 하는 만큼 향후 통용되는 표준지침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접근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CAR-T 치료를 생각하고 준비하는 기관에게도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게 누가 봐도 이견이 없는 원칙을 만들고저 노력했다"며 "국내 CAR-T 도입이 다른 나라보다 늦었지만 하루빨리 표준치료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목표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CAR-T 치료가 해외와 비교해 늦었지만 진료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고 옵션을 추가한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며 "만병통치약이라는 과도한 믿음은 지양해야겠지만 병합치료 등 앞으로 CAR-T 치료제 분야도 계속 발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2021-05-27 05:45:57병·의원

세종충남대 정일영 교수 재활 국책과제 연이어 선정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세종충남대병원은 12일 재활의학과 정일영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1년 우수 신진연구 지원사업’과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주관하는 ‘공공기반 재활운동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개발사업’에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일영 교수. 한국연구재단의 우수 신진연구 지원사업은 신진연구자들의 우수연구자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일영 교수가 지원한 연구과제는 ‘기능적 근적외선 분광법(fNIRS)을 이용한 좌뇌 및 우뇌 언어기능평가에 따른 뇌활성 비교 연구’로 3년간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ETRI가 주관하는 ‘공공기반 재활운동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개발사업’에서는 세부 과제로 ‘재활 빅데이터 연계 공통 서비스 및 통합 운용 플랫폼 기술개발’을 지원해 선정됐다. 이 과제는 근골격계 문제로 인해 기능 저하를 보이는 대상자가 병원에서부터 지역사회와 사회체육 범위에서 필요한 재활운동 데이터 셋(data set) 구성 및 연계 시스템 구성, 재활운동 시나리오 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활의학과 정일영 교수는 "근골격계 재활운동 플랫폼을 국가검진 데이터와 융합해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근골격계 질환 재활운동을 통한 회복 및 유지 시스템을 국가 정책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일영 교수는 세종충남대병원 미래의학연구원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을 겸직하며 개원 준비단계에서부터 디지털헬스케어 공동연구를 위해 기업, 정부출연연구소, 대학교 등과 다양한 형태의 협업 연구를 진행 중인 디지털헬스케어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2021-05-12 09:44:25병·의원

삼성서울, 국내 첫 'CAR T-세포치료센터' 본격 가동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새로운 방식의 항암제 치료가 국내 처음 도입돼 암 극복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 주인공은 삼성서울병원이 지난 1일 오픈한 CAR T-세포치료센터(센터장 김원석 혈액종양내과 교수)로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 T)' 치료를 실시한다. 지난 20일 그 첫 시도로 재발성·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 대상 임상시험에 등록한 환자에게 CAR T-세포 주입을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다. CAR T-세포치료센터 김원석 교수 진료 모습 CAR T-세포치료제는 체내의 면역세포를 꺼내 항체의 바이러스 벡터를 활용해 암세포에 특이적인 키메릭 수용체(CAR)를 발현시킨 뒤, 다시 넣어주는 방식의 새로운 항암제를 말한다. 암세포가 정상세포인냥 속여 면역세포의 공격을 피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정확히 암세포를 찾을 수 있도록 면역세포에 일종의 네비게이션을 달아 준 셈이다. 해외에서는 여러 CAR T-세포치료제들이 재발성·불응성 혈액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용 중이지만 국내에는 아직 도입되지 않았다. 삼성서울병원은 2020년부터 국내 기업인 큐로셀과 함께 미래의학연구원 내 GMP 시설을 마련하고 CAR T-세포치료제 임상시험을 준비해 왔다. 큐로셀은 지난 2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재발성·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CAR T-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1상)을 승인받았다. 삼성서울병원 CAR T-세포치료센터에서 첫 환자 투약을 시작으로 임상 2상 시험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CAR T-세포치료센터. 삼성서울병원은 올해 국내 최초로 허가받은 CAR T-세포치료제인 노바티스 '킴리아'를 환자에게 투여하기 위한 준비도 마쳤다. 킴리아는 국내 거대 B세포 림프종과 25세 이하의 급성 B세포 림프구성 백혈병에서 표준항암치료가 효과가 없을 경우 사용하도록 구제항암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기존 치료에 반응이 없던 혈액암 환자의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서울병원 측은 "CAR T-세포치료센터는 환자들에게 킴리아를 투여할 수 있게 원내 GMP 시설의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를 받고, 체계적인 CAR T-세포치료가 진행 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이는 관련 법률(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환자 혈액을 채취하고 동결하는 데 필요한 인력과 시스템, 기준을 일찌감치 충족시켜 둔 덕분이다. 이밖에도 삼성서울병원 암병원과 미래의학연구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에 전방위적인 자원을 투입 중이다. 세포치료 후 치료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자 종합적인 관리를 위해 감염내과, 신경과, 순환기내과, 중환자의학과 등 관련 분야 여러 전문가들이 지원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CAR T-세포치료를 위해 '전용 입원 병상'을 마련하고 해당 환자를 돌보는 간호팀에 대해서도 'CAR T-세포치료 환자 케어 교육'을 시행했다. 또한 CAR T-세포치료 전문 코디네이터를 별도 배치해 환자들이 CAR T-세포 준비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원석 삼성서울병원 CAR T-세포치료센터장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센터를 열고 임상시험을 시작한 만큼 CAR T-세포 치료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면서 "난치성 혈액종양 환자들에게 마지막 순간에도 희망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CAR T-세포치료센터는 센터장인 김원석 혈액종양내과 교수를 중심으로 같은 과 김석진·김기현·윤상은·김지연 교수, 소아청소년과 유건희·주희영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2021-04-28 10:38:40병·의원

'미래의료' 준비하는 삼성서울 조직·인사 대대적 개편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삼성서울병원이 대대적인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4월 1일자로 실시한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첨단지능형병원 구축과 정밀·융합연구 역량강화를 위한 시스템 정비. 이 2가지 키워드를 주축으로 새로운 조직을 신설했다. 삼성서울병원 전경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19년 개원25주년을 맞아 '미래의료의 중심 SMC'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 이후 미래병원으로 발전을 위한 조직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진료부문에서는 첨단지능형병원 구축을 목표로 데이터혁신추진단, 로봇수술센터, CAR T-세포치료센터, 중환자의학과 SMART팀, 방사선안전관리실 등을 신설했다. 진료혁신과 첨단융복합연구를 강화하기 위한 것. 이어 연구부문에서는 연구 데이터 활용 및 정밀·융합의학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미래의학연구원 조직을 개편했다. 이어 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 의학통계연구센터, 연구자원표준화센터, 디지털치료연구센터, 기술사업화실을 신설했다. 또한 데이터혁신추진단은 이풍렬 교수(소화기내과)가 맡았으며 로봇수술센터장은 전성수 교수(비뇨의학과)가, CAR T-세포치료센터장은 김원석 교수(혈액종양내과), 중환자의학과 SMART팀장은 정치량 교수(중환자의학과)가 각각 임명됐다. 방사선안전관리실장은 최준영 교수(핵의학과)가 맡는다. 이어 정밀·융합연구에서 신설된 부서인 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장은 고재욱 교수(임상약리학과)가 맡았으며 의학통계연구센터장은 김경아 교수가 지휘한다. 연구자원표준화센터장은 조주희 교수가, 디지털치료연구센터장은 전홍진 교수(정신건강의학과), 기술사업화실 유규하 교수가 각각 맡았다. 이번 보직 교수의 임기는 2023년 3월 31일까지 2년이다. 다음은 보직교수 인사 명단. ▲진료부원장 박윤수 ▲내과장 이준혁 ▲소화기내과장 장동경 ▲내시경실장 이준행 ▲순환기내과장 최승혁 ▲호흡기내과장 김호중 ▲내분비대사내과장 김재현 ▲신장내과장 허우성 ▲혈액종양내과장 김원석 ▲감염내과장 정두련 ▲알레르기내과장 이병재 ▲류마티스내과장 이재준 ▲외과장 이우용 ▲위장관외과장 이준호 ▲대장항문외과장 윤성현 ▲간담췌외과장 한인웅 ▲혈관외과장 박양진 ▲소아외과장 서정민 ▲유방외과장 이정언 ▲내분비외과장 김정한 ▲이식외과장 박재범 ▲흉부외과장 김욱성 ▲심장외과장 성기익 ▲폐식도외과장 김홍관 ▲정형외과장 문영완 ▲신경외과장 이정일 ▲성형외과장 문구현 ▲산부인과장 이정원 ▲안과장 함돈일 ▲이비인후과장 정한신 ▲비뇨의학과장 전성수 ▲소아청소년과장 안강모 ▲신경과장 서대원 ▲정신건강의학과장 홍진표 ▲피부과장 이동윤 ▲재활의학과장 권정이 ▲마취통증의학과장 심우석 ▲영상의학과장 한부경 ▲방사선종양학과장 박희철 ▲핵의학과장 최준영 ▲진단검사의학과장 이수연 ▲병리과장 장기택 ▲가정의학과장 송윤미 ▲응급의학과장 조익준 ▲치과장 계승범 ▲임상약리학과장 고재욱 ▲중환자의학과장 박치민 ▲중환자의학과 SMART팀장 정치량 ▲국제진료센터장 이재준 ▲건강의학센터장 최윤호 ▲건강의학센터 영상의학팀장 장지연 ▲건강의학센터 소화기내과팀장 최성철 ▲건강의학센터 건강의학팀장 지재환 ▲건강의학센터 연구기획팀장 조수진 ▲응급진료센터장 조익준 ▲응급진료센터 내과 담당 실차장 박주경 ▲응급진료센터 혈액종양내과 담당 실차장 정현애 ▲응급진료센터 소아청소년과 담당 실차장 손명희 ▲응급진료센터 응급의학과 담당 실차장 신태건 ▲뇌신경센터장 김병준 ▲장기이식센터장 허우성 ▲장기이식센터 조직은행장 허우성 ▲갑상선센터장 김지수 ▲척추센터장 김은상 ▲소아청소년센터장 서정민 ▲당뇨병센터장 김재현 ▲소화기센터장 이규택 ▲골관절센터장 왕준호 ▲스포츠의학실장 왕준호 ▲중증치료센터장 박치민 ▲모아집중치료센터장 장윤실 ▲진료운영실장 오세열 ▲진료운영실차장 임도훈 ▲로봇수술센터장 전성수 ▲로봇수술센터 부센터장 박윤아 ▲입원부장 차훈석 ▲입원부차장 임승재 ▲외래부장 이종균 ▲외래부차장 유건희 ▲수술실장 심우석 ▲수술실차장 김지애 ▲SMC파트너즈센터장 서지영 ▲SMC파트너즈센터 부센터장 이정언 ▲감염병대응센터장 정두련 ▲감염관리실장 정두련 ▲영양지원팀장 박치민 ▲CPR운영실장 최승혁 ▲CPR운영실차장 심민섭 ▲임상유전체검사센터장 김경미 ▲환경보건센터장 안강모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암병원장 남석진 ▲위암센터장 이준호 ▲ 대장암센터장 윤성현 ▲간암센터장 최문석 ▲유방암센터장 김석원 ▲폐식도암센터장 최용수 ▲비뇨암센터장 정병창 ▲뇌종양센터장 설호준 ▲두경부암센터장 정한신 ▲췌담도암센터장 이규택 ▲혈액암센터장 김기현 ▲희귀암센터장 서성욱 ▲부인암센터장 이정원 ▲암치유센터장 황지혜 ▲통원치료센터장 김원석 ▲ 암데이터관리팀장 표홍렬 ▲양성자치료센터장 박희철 ▲운영지원실장 박희철 ▲운영지원실차장 유종한 ▲CAR T-세포치료센터장 김원석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심장뇌혈관병원장 권현철 ▲운영지원실장 양지혁 ▲운영지원실차장 송영빈 ▲심장센터장 전태국 ▲뇌졸중센터장 김경문 ▲혈관센터장 성기익 ▲이미징센터장 박성지 ▲예방재활센터장 성지동 △삼성서울병원 ▲기획총괄 박승우 ▲기획실장 박승우 ▲전략기획팀장 홍진표 ▲투자기획팀장 박철우 ▲인사기획팀장 김희철 ▲대외협력실장 이상철 ▲국제협력팀장 이재준 ▲사회공헌팀장 윤희 ▲커뮤니케이션실장 구홍회 ▲커뮤니케이션실차장 김석진 ▲커뮤니케이션실차장 양광모 ▲미래병원추진단장 고광철 ▲미래병원추진단 부단장 박철우 ▲미래병원추진단 실차장 최승혁 ▲미래병원추진단 실차장 박재범 ▲QI실장 손영익 ▲QPS팀장 송진영 ▲위기대응•PI팀장 김덕경 ▲환자행복팀장 이지훈 ▲교육인재개발실장 이주흥 ▲교육인재개발실 교육 담당 실차장 송윤미 ▲교육인재개발실 국제협력 담당 실차장 김형진 ▲교육인재개발실 임상시뮬레이션 담당 실차장 심민섭 ▲교육인재개발실 최소침습수술 담당 실차장 이준호 ▲데이터혁신추진단장 이풍렬 ▲디지털혁신센터장 차원철 ▲디지털혁신센터 부센터장 신수용 ▲데이터서비스팀장 한덕현 ▲방사선안전관리실장 최준영 ▲병원발전사무국 실장 김형진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 ▲연구부원장 이규성 ▲미래의학연구원장 이규성 ▲연구전략실장 김석진 ▲연구전략실 외과계 실차장 정용기 ▲연구전략실 내과계 실차장 강원석 ▲기술사업화실장 유규하 ▲피험자보호감독실장 온영근 ▲정밀의학혁신연구소장 박준오 ▲혁신치료연구센터장 이지연 ▲맞춤진단연구센터장 김경미 ▲약물반응연구센터장 조용범 ▲기초연구지원센터장 이세훈 ▲유전체연구소장 박웅양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장 최동일 ▲의공학연구센터장 손영민 ▲디지털치료연구센터장 전홍진 ▲치매융합연구센터장 서상원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소장 장윤실 ▲GMP줄기세포생산팀장 장종욱 ▲실험동물연구센터장 정병창 ▲임상의학연구소장 허우성 ▲임상시험센터장 박연희 ▲인력양성센터장 김재현 ▲바이오뱅크장 장기택 ▲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장 고재욱 ▲AI연구센터장 정명진 ▲의학통계연구센터장 김경아 ▲임상역학연구센터장 조주희 ▲연구자원표준화센터장 신수용
2021-04-01 09:55:53병·의원

"진료에만 주력하는 삼성서울은 잊어라…연구 강화"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삼성서울병원이 임상 진료에만 주력하는 게 아니라 연구에도 집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줬으면 한다." 고재욱 연구전략실장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 고재욱 연구전략실장은 14일 임상시험사업설명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임상연구 분야에서 비전을 제시했다.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 임상의학연구소 주최로 열린 이날 사업설명회는 '신약개발 촉진을 위한 병원과 기업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된 것. 고 연구전략실장은 "삼성서울병원은 임상진료 분야에서만 주도를 해오는 게 전부였다"면서 "의료진 내부에서 임상연구의 필요성에 대해 제기해서 추진하는 것인 만큼 변화가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현재 진료 중심의 운영시스템에서 연구와 교육을 강화해 진료와 연구의 선순환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면서 "이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진료 및 연구부문의 자산을 활용해 신규 수익을 창출하는 데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 연구의 전문성을 꾀하는 데 삼성서울병원의 전문의료진(스텝 460명)과 첨단의료기기 사용경험(1만건 이상), EMR 및 임상데이터, 임상연구 전문인력(프로토콜 개발, 임상수행) 등이 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연구 인력 운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우수한 인력을 확보, 육성하고 연구공간을 최적화 할 계획"이라면서 "전략적으로 외부 연구원을 확보하고 관계사와의 협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점 연구 분야는 암, 뇌신경, 심장혈관, 장기이식 등으로 그 중에서도 암 분야 연구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그는 "2015~2016년 쯤 연구 및 교육동을 완공하고 2018년 서측부지에 임상연구 공간까지 자리를 잡으면 2020년쯤에는 세계수준의 의료서비스 및 연구개발 선도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영석 임상시험센터장 또한 박영석 임상시험센터장(혈액종양내과)은 앞으로 신약개발 촉진을 위한 병원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임상연구를 통해 환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기초연구 결과의 임상적용 가능성을 예측하는 것을 병원의 역할이라고 봤다. 이와 함께 진료 및 임상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신약, 첨단의료기기, 신치료기술 개발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센터장은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기획단계부터 임상 연구에 참여하고 CRC(임상연구코디네이터)를 지원하는 것이 삼성서울병원의 임상의학연구소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임상연구 강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신 의료기술을 선행적으로 도입해 진료의 질을 향상시키면 환자는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라면서 "부수적으로 신약개발 연구성과에 따라 특허 및 기술료 등을 기대해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2-11-15 07:36:02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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