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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베트남 현지 법인 설립 완료…시장 선점 노린다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셀트리온이 최근 아세안(ASEAN) 의약품 시장의 핵심 국가인 베트남에 현지 법인 설립을 완료하며 시장 선점에 본격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특히 올해 안에 주요 제품들의 판매 허가를 획득해 베트남 전역으로 셀트리온 치료제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연말까지 현지에서 의약품 영업 및 마케팅 업무를 담당할 전문 인력을 두 자릿수 이상 확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들은 제품 출시와 함께 의료진 및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베트남 입찰 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하기 위한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라는 것.이에 셀트리온은 우선 올 연말까지 베트남 당국으로부터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비롯해 '램시마SC',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등 주력 4개 제품의 판매 허가를 획득할 계획이다.아울러 베트남의 경우 유럽과 비슷하게 주로 병원 입찰을 통해 바이오 의약품 공급이 이뤄지는 만큼 내년 상반기까지 바이오 의약품 처방이 가능한 주요 병원들에 제품 등록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이는 주요 이해관계자들과도 미리 긴밀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구축해 셀트리온의 차별점으로 꼽히는 제품성 및 직판 경험, 공급 안정성 등을 적극 알리면서 입찰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아울러 주요 제품들의 1차 출시뿐만 아니라 후속 파이프라인의 단계적 시장 진출도 이뤄질 예정으로 내년까지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 등 3개 제품의 판매 허가를 추가 획득할 계획이다.셀트리온 글로벌판매사업부 김호웅 부사장은 "지난 2022년 한국과 베트남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면서 베트남은 한국의 주요 경제 파트너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바이오 의약품 산업에서도 셀트리온의 베트남 현지 진출을 기폭제로 양국 간 보다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이어 "보다 많은 베트남 환자들에게 고품질의 셀트리온 바이오 의약품을 통한 치료 혜택이 전달될 수 있도록 현지 영업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핵심 파머징(Pharmerging) 시장으로 분류되는 아세안 지역에서 글로벌 리딩 바이오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는 셀트리온의 영향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30 17:21:47제약·바이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베트남 진출 본격화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병원장 김상일) 이 베트남 진출을 본격화 한다. 병원 측은 "7월1일 롯데호텔 서울본관에서 하노이의과대학병원과 진료와 교육, 연구, 사회활동 등 주요 분야의 포괄적 의료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협약 배경은 7월1일~3일 한국에서 개최되는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의료 협력 분야 중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베트남 사업에 관한 양국 상호 협력 안건이 의제로 채택되면서 추진됐다.1일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본관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앞줄 좌) 과 하노이의과대학병원 다오쑤안타잉 부병원장이 양국 의료기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팜민찐 베트남 총리 (뒷줄 우4) 도 참석해 양국 의료기관의 상호 협력을 경축했다.따라서 향후 베트남 진출 국내 의료기관 지원과 베트남 병원과의 공동 사업 등 다양한 행정지원 방안이 논의되며 이번 양국 의료기관 협약은 사실상 한-베트남 국제보건의료 협약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특히 협약식에는 팜민찐 베트남 총리가 직접 참석해 양국 의료기관의 상호 협력을 경축했다. 하노이의과대학병원에서는  다오쑤안타잉 부병원장, 영상의학과 레뚜안링 센터장이,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김상일 병원장 등 양국 의료진이 함께 했다.협약 내용은 양국 병원 우의를 증진하고 포괄적 의료분야 교류 (의료진 상호방문, 공동학술연구, 의료기술 전수), 진료 서비스 교육, 병원 관리 모델 협력, 시스템 관리 및 병원 품질 관리 지원, 건강검진 및 각종 다양한 부문의 의료서비스 제공 및 협력이다.김상일 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본원의 의료기술과 스마트병원시스템을 적극 전파, K-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베트남과의 지속적인 의료 교류를 확대해 양국 간 보건 의료 발전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밝혔다.한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베트남 하노이에 건강검진센터와 종합클리닉센터(5개 진료과 운영 :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내과, 이비인후과, 응급의학과)를 내년 개원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2024-07-02 10:38:36병·의원

대한민국 약업대상 제약부문에 김정수 전 제약협회장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김정수 제18대 한국제약협회 회장김정수 제18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당시 한국제약협회) 회장이 ‘제5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제약바이오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와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등 3개 단체는 14일 제5회 대한민국 약업(藥業)대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대한민국 약업대상은 약업계의 노력과 봉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그 공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등 약업계 3개 단체가 지난 2020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제약바이오 부문에 선정된 김정수 전 회장은 부산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한 후 부산시약사회장, 대한약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1981년 제11대를 시작으로 제15대까지 5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1990년 보건사회부 장관으로도 활동했다.  김 전 회장은 2000년 6월 제18대 한국제약협회장에 취임한 후, 제약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며 미국 시장을 비롯해 중국, 인도, 베트남 진출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수출 중심의 글로벌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또한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발전 방향을 신약개발로 제시하고 국내 제약기업의 GMP시설 고도화와 R&D 투자 강화를 주도하는 등 기술기반 선진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제약산업계에 공정경쟁 풍토를 정착시키기 위해 과당경쟁 지양, 불공정 거래관행 근절을 우선 과제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김 전 회장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2일 열리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79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제5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약사부문 수상자는 대한약사회장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을 역임한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고문이, 의약품유통부문 수상자는 황치엽 전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2024-02-14 17:19:58제약·바이오

유나이티드제약, 바이오남사와 베트남 수출확대 협력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베트남 진출 30주년을 맞아 방한한 바이오남(BIONAM)사와 베트남 수출 확대에 대한 상호 협력을 공고히 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 바이오남 Ngo Duc Vinh 대표 외 양사 관계자가 모여 전략회의를 개최했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9일 역삼빌딩 실로스탄룸에서 강덕영 대표와 바이오남(BIONAM)사의 Ngo Duc Vinh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만나 베트남 수출 확대 협력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바이오남(BIONAM)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홈타민과 항암제 등을 수입하여 판매하는 현지 제약회사로,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영업환경이 개선되면서 2021년 대비 30%의 괄목한 성장을 달성했다.올해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개량신약 등 품목 확대를 통해 두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내에서 출시 3년 만에 연 매출 100억원을 기록한 오메틸큐티렛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베트남 현지 등록을 위한 절차에 합의했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베트남에 현지 공장을 설립하고 오랜 기간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한 기여를 인정 받아 베트남 정부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만큼 등록 난이도가 높은 제품도 신속한 등록이 가능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편, 베트남 의약품 시장은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2026년 160억 달러 이상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의약품에 대한 신뢰도 및 의존도가 높은 편으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정부 주도로 의료보험 지출액이 크게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2023-03-14 11:08:14제약·바이오

힘 모아 동남아 공략 나서는 기기사들…성공 거둘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코로나 대유행을 타고 이른바 K-헬스케어 바람이 불자 정부 기관과 유관 협회, 전시 기업까지 힘을 모아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한 대장정을 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대규모 오프라인 전시회를 차례로 오픈하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 첫 시작은 베트남으로 오는 2023년 첫 테이프를 끊을 것으로 보인다.코트라와 킨텍스, 의료기기산업협회 등이 공동 주최하는 해외 전시회가 준비중에 있다.9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협회, 전시기업 등이 컨소시엄 형태로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해외 진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시회를 준비중인 것으로 파악됐다.이른바 '베트남 K-의료기기 전시회'(K-MED EXPO)가 그것으로 내년 6월 15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진행하는 방안을 확정짓고 이르면 이번달부터 참여 기업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이번 전시회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정부 기관과 전시기업, 나아가 유관 협회와 기업들까지 아우르는 컨소시엄 형태를 띄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이번 전시회는 코트라(KOTRA)와 킨텍스(KINTEX),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베아스(VEAS)가 공동 주최로 이름을 올렸다.의료기기산업협회가 참가 업체 유치와 관리 및 전시회 홍보를 맡고 킨텍스가 기획과 직접적인 운영 및 예산 집행과 관리를 맡는 방식이다.또한 코트라가 각 국가별 본부를 통해 해외 바이어를 유치하고 수출 상담회를 운영하며 베아스가 참관객에 대한 유치와 관리를 담당하는 구조다.지금까지 해외에서 다양한 의료기기 전시회가 진행중에 있지만 국내 기업이나 협회 등이 직접 주최하는 행사는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회는 새로운 시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김명정 의료기기산업협회 부회장은 "현재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은 해외 전시회에 나가도 한국관 등에 한정돼 전시를 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나라 협회와 기관, 기업이 직접 주최하는 전시회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국내 기업들에게 상당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특히 환율이 크게 오르고 있는 시점에 참가비 등이 원화로 계산된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부담도 상당히 적을 것"이라며 "또한 주최가 국내 기관인 만큼 한국 기업에 맞는 서비스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주최측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베트남에 뿌리를 내린 뒤 동남아시아 국가들로 그 저변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베트남이 전체 의료기기 수요의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다 수입 규모 또한 2020년을 기준으로 6억달러가 넘을 만큼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첫번째 공략지로 최적이라는 판단이다.오석 킨텍스 전시사업실장은 "코트라 등을 통해 파악한 결과 베트남은 인구가 1억명에 달해 내수 시장이 상당하지만 거즈나 밴드 등 일부 소모품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의료기기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8위권의 의료기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략에 최적화된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의료기기산업협회가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베트남 진출 의사와 전시회에 대한 수요를 묻자 80%가 이에 대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들 또한 베트남 진출에 목말랐었다는 의미다.이에 따라 주최측은 오는 2023년 베트남에서 150여개사, 200개 부스 정도로 첫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4년에서 2025년까지 의료서비스와 병의원 품목으로 규모를 확장해 2026년 1만㎡ 규모의 베트남 의료산업 대표 전시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임의중 킨텍스 융합전시팀장은 "베트남에서도 이미 의료기기 전시회 등이 열리고 있지만 대부분 규모가 작은데다 참여 기업들도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국내 기업들도 참여는 하고 있지만 상당히 높은 비용으로 부담이 큰 상태"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해외에서 주최하는 전시회에 굳이 외화를 쓰지 말고 이른바 메이드인코리아 전시에 국내 기업들을 전면 배치하자는 것이 이번 전시회의 가장 큰 목적"이라며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26년에는 베트남 대표 전시회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러한 취지에 맞춰 이번 전시회는 국내 제조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현재 소형 영상기기와 임플란트, 피부 미용 특화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실적을 내고 있는 만큼 이들을 전면 배치해 한류를 이끌겠다는 복안이다.김명정 부회장은 "현재 협회가 키메스(KIMES) 주최 등을 통해 경험을 쌓았고 킨텍스 또한 연간 1000개에 달하는 전시를 진행하는 국내 대표 전시기업"이라며 "여기에 코트라 등이 참여해 해외 바이어를 유치해 준다면 전시회와 세미나, 컨퍼런스, 수출 상담을 아우르는 대표 전시회로 충분히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유철욱 의료기기산업협회장은 "내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국내 의료기기 깅버들의 주요 수출국으로 개최 국가를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국내 기업들의 수출 기반을 닦는 플랫폼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2022-10-11 12:08:46의료기기·AI

조합 베트남센터·호치민의대 MOU 체결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베트남센터(센터장 김용섭)는 지난달 14일 호치민의대 혁신센터 및 가정의학교육센터와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호치민의대는 1947년 설립된 베트남 의학교육기관으로 7개 학부와 대학병원에 약 1만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곳 혁신센터(센터장 Dr. Pham Le An)는 교내 구성원들의 창의력과 혁신적인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해 설립됐다. 특히 아이디어 수립·상업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혁신성, 기업가정신, 리더십, 연구방법, 데이터분석 등에 걸친 교육과정과 세미나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호치민의대 가정의학교육센터는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e-러닝 시스템으로 Webinar, e-멘토링 등을 제공하며 원격의료시스템을 활용해 교외 지역 전문의 교육 및 진료지원을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조합 베트남센터와 호치민의대는 MOU를 통해 교육센터 교육프로그램 지원 및 한국산 의료기기의 베트남 진출 지원에 대해 합의했다. 더불어 호치민의대, 교육센터 및 대학병원에서 한국산 의료기기 데모(시연) 및 혁신센터 내 한국산 의료기기 전시를 진행하기로 했다. 김용섭 베트남센터장은 “이번 MOU는 베트남 최고 의과대학인 호치민의대에서 우수한 한국산 의료기기 데모를 진행하게 돼 베트남 의료인 및 학생들이 한국산 의료기기 우수성을 직접 경험하게 되는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데모 품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19-09-04 11:06:07의료기기·AI

젬스메디칼, 베트남 진출 결실 맺었다!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지난달 코메드메디칼에서 사명을 변경한 '젬스메디컬'(대표이사 이자성)이 최근 베트남 옌베이성 정부와 1140만달러(약 126억원) 규모 의료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급계약은 베트남 하노이시에서 서북쪽으로 140km 떨어진 옌바이성 옌바이시에 오는 2015년 7월 완공예정인 종합병원 건설 및 의료기자재 공급과 관련해 500병상 병원 건설과 약 400개 의료장비가 공급되는 대규모 입찰을 수주한데 따른 것. 옌바이성 건설국 PMU(Project Management Unit)에서 발주한 입찰은 한국정부에서 제공하는 경제협력차관(EDCF) 자금을 사용해 국내업체만 참여토록 제한한 경쟁입찰 방식으로 시공 및 의료기자재에 대한 일괄 입찰이 진행됐다. 특히 젬스메디컬은 국내 건설업체와 공동으로 입찰에 참여해 의료기기 최종 공급자로 선정돼 주력품목인 디지털 X-rayㆍ쇄석기뿐만 아니라 MRI, CT, 수술용 투시조영장치 등 옌바이성 종합병원의 의료 수요에 맞춘 다양한 종류의 의료장비를 공급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국내 유수 업체를 물리치고 수주한 결실로 젬스메디컬이 2007년 이후 베트남에 직접 투자한 이후 베트남 의료장비시장 중 특히 X-ray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젬스메디컬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올해 현지 생산증대를 통해 베트남 투자를 가속화 하고, 이달 중 인도네시아 합작 생산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미얀마 등 동남아시장에서 활발한 투자를 펼칠 계획이다.
2013-03-14 11:02:28의료기기·AI

"베트남 진출 5년…위기 극복하니 기회 보였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국내 의료시장이 점차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의사가 늘고 있다. 메디칼타임즈는 베트남 호치민에 진출해 5년 이상 개원을 유지하고 있는 이경철 원장과 이병열 원장을 통해 그들의 개원 노하우와 현지 분위기를 직접 들어봤다. "한국에서 개원하기 힘들다고 무턱대고 베트남에 오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기회의 땅인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에서 개원하는 것보다 더 힘들 수 있다." 베트남 의료시장에 대한 다솜의원 이경철 원장과 한-베성형외과 이병열 원장의 공통된 반응이다. 그만큼 만만한 시장이 아니라는 얘기다. "베트남 진출, 돌다리도 두드려라" 베트남 진출은 3억 이상의 초기 투자금이 있어야 가능하다. 즉, 한국에서 개원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개원비용이 발생하며 그만큼 리스크도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경철 원장(좌)과 이병열(우)원장. 이병열 원장은 이에 베트남 의료진과 합작한 의료기관을 개설해 투자비용을 대폭 줄이고, 현지화를 노렸다. 이병열 원장은 "단독으로 개원할 경우 리스크가 그만큼 커진다"면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개원형태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베트남에 진출한 의료기관 중 재정상태가 불안정한 곳이 많아 자칫하면 월급도 못 받고 일하게 될 수도 있다"면서 "섣불리 결정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자율적인 수가, 기회 혹은 리스크 올해로 베트남 개원 6년째를 맞는 다솜의원 이경철 원장은 한국 교민들에게 의료보험 수가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시키는 데 상당한 시간을 소요했다. 베트남에서는 한국의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음에도 교민 중에는 비싼 진료비에 불만을 제기하는 일이 종종 있기 때문이다. 현재 다솜의원의 진료수가는 프랑스 의사가 개원한 병원 진료수가의 80% 수준에 불과하지만 여전히 진료비에 대한 환자들의 저항은 이경철 원장이 해결해야 할 과제다. 반면 베트남 진출 5년차인 한-베 성형외과 이병열 원장은 환자의 국적에 따라 수술비를 차별화하는 전략을 세웠다. 국가별로 환율에 차이가 있고, 의료비 기준이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 미국, 유럽 환자들에게는 한국의 진료 수가를 그대로 반영한 반면, 현지 환자들에게는 진료 수가를 하향조정했다. 이병열 원장은 "베트남 외국 의료기관의 진료수가는 모두 비급여이기 때문에 수가 책정은 자유롭다"면서 "개인적으로 적정한 수가를 결정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전했다. "의료 현지화가 관건" 해외 진출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현지화. 이병열 원장은 베트남어를 배우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병열 원장은 베트남에서 다양한 수술경험을 쌓았다. 그는 "베트남어가 부족하다보니 환자와 상담할 때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했다"면서 "통역이 있지만 의료분야를 상담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했다. 또 베트남인의 습관이나 관습에 대해 이해하는 것도 현지화에 주효했다. 가령 금식일이나 고기를 먹지 않는 날, 몸에 칼을 대면 안 되는 날을 정해놓고 이를 따르는 것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면서 베트남 환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 이 원장은 무엇보다 한국과 다른 베트남의 의료법을 숙지해야 봉변을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베트남 보건국 직원이나 세금원, 공안이 수시로 외국 의료기관을 검열하는 것부터 의료기관이 광고를 할 때 광고 허가증을 받아야 하는 등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신경을 써야한다는 얘기다. 이병열 원장은 "5년만에 베트남어를 완벽히 구사할 수 있게 됐다"면서 "환자 진료상담은 통역 없이 직접하고, 환자들과 대화도 나누면서 현지화에 한발 다가선 것 같다"고 말했다. "기회는 열려있다" 두 개원의는 베트남 진출에 대해 리스크를 감수한다면 기회는 열려있다고 했다. 이경철 원장은 있지도 않은 의료사고가 소문으로 퍼져 곤혹스러웠지만,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서 큰 피해를 막았고, 이병열 원장은 베트남 정부의 검열에 걸리는 등 난관을 겪었다. 그러나 베트남이 기회의 땅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경철 원장의 하루 평균 환자 수는 40~50명. 일단 우리나라의 3분 진료에서 확실히 벗어났다. 이병열 원장은 진료 수가에 있어서는 한계가 있지만, 국내에 비해 월등히 많은 수술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실제로 그는 지난 5년간 코성형술 5000건, 안검성형술 3000여건, 유방성형술 1000여건 이상을 경험했다. 그는 "실력과 경험을 쌓고싶은 젊은 의사라면 한번쯤 도전해볼 만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2011-05-07 06:47:53병·의원

베트남 진출 한국 의료기관 안티여론 '곤혹'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베트남에 진출한 일부 국내 의료기관들이 최근 의료사고 공방으로 한차례 몸살을 앓고 있다. 20일 베트남 의료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한국계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40대 중반의 남성이 사망한 원인이 의료기관의 부적절한 진료 때문이라는 주장이 확산되면서 한국계 의료기관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망한 남성은 베트남 한인회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던 인물이었던 탓에 그 파장이 더욱 컸다. 이번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평소 건강하게 보였던 그 남성은 현지 의료기관 2~3곳을 다니며 부정맥이라는 진단을 받고 약 처방을 받았다. 그러나 진료를 받은 지 얼마되지 않아 그가 심장마비로 사망하자 베트남 현지 한인회 회원들은 한인회 잡지에 이번 사례와 함께 '한국 의료진들의 자격 검증을 해야한다'는 내용의 칼럼을 올리는 등 한국계 의료기관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결국 이같은 소식은 좁은 교민사회에 빠르게 퍼져나갔다. 문제는 여기서부터다. 이 소식을 접한 한국 교민들이 한국계 의료기관을 멀리하고 프랑스계 혹은 싱가폴계 의료기관으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베트남 현지 한 의료진은 "현재 베트남에 진출한 의료기관들이 현지 교포를 대상으로 진료를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같은 사건은 현지 의료기관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의료진의 소견으로 해당 환자는 부정맥으로 수술 등이 불가능한 상태로 약 처방만 한 것은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한 것인데 진료의 적절성 여부는 뒤로한채 의료사고 공방이 벌어져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심초음파기기 등 고가의 장비를 베트남에 가져가려면 베트남 정부에 거액의 관세를 지급하는 등 어려운 통관절차를 거쳐야한다"며 "이런 이유로 한국에서의 정밀검사기기를 베트남 현지 의료기관에는 설치하지 못하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는 점을 교민들도 알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008-08-20 11:56:00병·의원

중국·베트남 진출 의료기관 적자늪서 허덕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국내 의료기관들의 중국, 베트남 등 해외진출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실제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최근 해외진출 의료기관 철수설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발표된 이번 보고서는 현재 해외진출을 고려 중인 의료기관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보건산업백서 해외진출동향 자료에 따르면 중국 진출 의료기관들 중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의료기관은 거의 없으며 베트남의 경우 손익분기점에 도달한 한국계 병의원은 없는 실정이다. 대부분 중국진출 의료기관이 아직도 적자 중국 진출은 중소형 병·의원 및 전문병원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삼성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대형병원은 기술지원이나 인력파견 위주의 해외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국내 치열한 개원경쟁을 뒤로 하고 중국 등 해외진출을 노리는 의료기관이 많다는 입소문은 무성하지만 실제로 중국 정부가 허용하고 있는 중외 합자·합작기관은 SK아이캉병원, 루이리성형병원, 예메디컬센터에 그치고 있다. 그나마 이들마저도 아직 손익분기점을 넘어서지 못한 상태다. 게다가 싱가포르 미국 대만 홍콩 일본 등 동서양 국가들도 중국 의료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고, 중국 또한 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외국으로 역진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이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중국 내 개원을 준비 중인 한 개원의는 "중국 내 개원상황이 기대했던 수준은 아니라고 들었지만 중국 내 개원은 당장의 수익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들어가려는 것이기 때문에 상당수 의료기관들이 이를 감안하고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베트남 진출 의료기관, 현지 환자유치 난관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의료기관 또한 경영 수지상 손익분기점에 도달하지 못했을 뿐더러 환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경제성장으로 의료서비스 수준에 대한 기대수준은 높아지고 있지만 병원 내 베트남 의사의 유무, 베트남 의사의 경험 등에 따라 환자 수의 증감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베트남에 진출한 예네트워크 한 관계자는 "베트남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호치민의 경우 아직 치과, 성형외과 등 진료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다수있다"며 "아직 교민위주의 진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2007-10-05 06:14:21병·의원

"개원의 베트남 진출, 현지화가 관건"

메디칼타임즈=이지현기자 기자 국내 개원시장에 경쟁이 과열됨에 따라 개원의들은 베트남 진출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철저한 준비없이는 실패하기 쉽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메디칼타임즈는 베트남 진출 6개월째를 맞이하는 성형외과 전문의 이병렬 원장을 통해 최근 베트남 현지 분위기와 개원시 주의할 점들을 들어봤다. 이 원장은 베트남 진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현지화에 성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교민들을 대상으로 개원, 현지화할 필요가 없는 가정의학과의원의 경우에는 정착한 분위기이지만 그외 현지인을 대상으로 하는 성형외과, 치과, 안과 등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의원들은 아직 정착단계라고 하기 힘들다"며 현지화의 어려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 현지인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관습 등에 대해 관심을 갖고 최대한 그들에 대해 많이 알아야 하는데 국내 의료진들은 무조건 멋있게 차려놓으면 몰려올거라고 착각했던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예를 들면 베트남에서는 특정한 날에는 귀신이 나온다고 해서 그날은 몸에 칼을 대서는 안되는 등의 미신이 있기 때문에 이날은 성형외과에 수술 환자를 찾아볼 수 없다. 이에대해 이 원장은 "최근에는 한류열풍으로 성형수술에도 관심이 높아졌지만 그럼에도 아직까지는 일부에 불과하다"며 "현지인들의 국민성에 대해 더 깊게 파악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했다. 그나마 우리나라보다 국민소득 수준은 낮지만 피부·미용에 관심이 높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또한 베트남 정부에 대한 규제도 어려운 점이다. 그는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베트남 또한 외국인이 국내에서 돈을 버는 것에 대해 민감하다"며 "한-베 합작병원이라는 점 덕분에 혜택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정부로부터 벌금을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날 정부에서 사람들이와서는 진료실 등 샅샅이 뒤지고는 벌금을 매기더라"고 털어놓으며 "베트남에 진출할 예정인 의료기관들은 이를 감수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베트남 등 해외진출을 준비하려는 국내 개원의들에게 "본인과 잘맞는 현지 파트너를 만나는 과정에서 사기를 당하는 경우를 자주 봤다"며 파트너 선정단계부터 신중하게 접근해야한다고 당부했다.
2007-09-10 06:35:45병·의원

제약기업 성공적 베트남 진출 협력 논의

메디칼타임즈=주경준 기자한국제약협회 김정수 회장은 최근 협회를 방문한 베트남 트란 치 트렁 치엔 보건부장관을 만나, 한국-베트남간 제약산업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정수 회장은 “베트남은 한국 제약기업들의 동남아시아 진출 전진기지로 중요한 협력파트너”라며 협력관계를 확대를 제안했다. 이어 한국 제약기업들이 성공적으로 베트남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베트남 정부에 고마움을 표하고 “더 많은 기업이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더 많이 지원, 배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트란 치 트렁 치엔 장관은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 변화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면서 “외국 제약기업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베트남에 한국 제약기업들이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제약산업이 크게 발전하지 못한 것이 베트남의 WTO 가입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2006-10-16 00:17:00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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