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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적 오늘은 동지…CGM 활용 둘러싼 이합집산 활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임상현장에서 당뇨병 관리를 위해 꾸준하게 급여화 필요성을 제기했던 연속혈당측정검사.의료계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계의 기대 속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지 1년여가 지나면서 연속혈당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 시장을 둘러싼 기업들의 경쟁도 더욱 더 치열해지는 모습이다.CGM을 활용한 검사가 늘어남에 따라 기기와 더불어 축적되는 환자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을 설계하기 위한 기업들의 협력 관계가 복잡하게 얽히고 있는 셈이다.급여적용 1년, 활용환자 증가세19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한당뇨병학회 등과 협의를 거쳐  '연속혈당측정기 급여 적용방안'을 마련해 시행한 바 있다.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의사가 제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CGM을 초기 부착하고 교육하는 행위는 물론 일정 기간 내원해 판독하는 경우에 대해 수가를 부여한다.복지부는 지난해 8월부터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한 당뇨병 검사를 제1형 당뇨병 환자에 한해 건강보험 급여로 적용했다. 연속혈당측정검사도 기기 종류와 검사 목적에 따라 전문가용과 개인용으로 구분한다. 의료기관에 보유한 전문가용 측정기를 사용해 당뇨병 환자를 최소 72시간 이상 실시하고 판독소견서를 작성하는 경우 수가는 4만 1470원.여기에 활용도가 가장 높은 개인용 기기는 제1형 당뇨병을 대상으로 하며 수가는 정밀인 경우 3만 900원, 일반은 1만 7850원(상급종합병원·2022년 기준)으로 책정됐으며 환자 본인부담금은 1만 710원~1만 8540원(상급종합병원 외래 60% 적용 시)수준이다.그렇다면, 급여 적용 1년이 지난 현재 임상현장에서는 얼마나 사용되고 있을까.보건의료빅데이터 시스템을 확인한 결과, 급여 적용 대상 중 제1형 당뇨병 환자 대상 '개인용 연속혈당측정검사' 중 '일반' 항목의 청구만 임상현장에서 어느 정도 활용되고 있는 수준이었다.집계가 가능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8개월 동안 '전문가용 연속혈당측정검사'를 받아 수가가 청구된 환자는 56명에 불과했다.여기에 '개인용 연속혈당측정검사' 중 정밀 검사의 경우는 8개월 동안 1314명의 환자가 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마저도 월 150명 안팎의 환자만 활용하는 수준에 그쳤다.개인용 혈당측정검사 중 '일반' 항목 청구 환자 수 현황이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달마다 환자수가 늘어나는 양상이다.하지만 정밀 검사와 달리 '일반' 항목의 경우 증가세가 확연하다. 지난 8개월 동안 5932명의 환자가 CGM을 활용한 검사를 받아 당뇨병을 관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활용환자수도 점진적으로 늘어나면서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임상현장에서는 이 같은 비교적 투입되는 행위량이 적은 '일반' 검사만 활용도가 있을 것으로 어느 정도 예견했던 상황.  나머지 연속혈당측정검사 정밀 항목의 경우는 투입 대비 받을 수 있는 수가가 너무 적다는 이유에서 초기부터 임상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했던 바 있다.대한내과의사회 곽경근 총무부회장(서울내과)은 "당뇨병에 특화된 개원의는 급여 적용으로 할 의지가 있다고 본다. 다만 일반 개원의로 본다면 수가 뒷받침이 부족하다"며 "자체적으로 분석할 때 보면 개원가에서 돌아오는 이익이 크게 없다"고 분석했다.그는 "당 조절이 안 되는 환자들에게 적응증을 갖고 있지만 적용 범위에 제한을 두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급여 적용에 따른 유입 효과는 전문적으로 활용하는 대형병원과 당뇨 특화 의료기관 정도"라고 평가했다. 파생효과 큰 CGM, 기업들 '관계' 재편 가속화이 같은 임상현장의 평가 속에서 CGM의 가능성을 확인한 기업들의 시장 경쟁도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당뇨병 치료에서 CGM 활용 폭을 넓히고 있기 때문이다.미국당뇨병학회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당뇨병 치료 가이드라인을 개정, 1형 당뇨병 환자 뿐 아니라 2형 당뇨병 환자도 CGM 사용을 높은 수준으로 권고했다. 국내에서도 이 같은 영향을 받아 2형 당뇨병에도 CGM을 급여로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시장 확대 가능성 속에서 최근 기업들의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이 주도하던 시장에 아이센스가 올해 국산 CGM인 '케어센스 에어'를 본격 출시, 임상현장 시장에 본격 가세했다. 케어센스 에어는 지난 6월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고, 7월 건강보험 등재를 완료했다.아이센스는 카카오헬스케어와 올해 초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협업 및 개발을 진행하며, 최근 데이터 기반 혈당관리 서비스 협력을 위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CGM 기기를 보유한 아이센스와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헬스케어가 협업, 서로 연계한 당뇨병 치료 사업을 벌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여기에 한독과 의료기관 영업‧마케팅을 공동으로 벌이기로 잠정 합의, 임상현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한독의 경우 테넬리아(테네리글립틴) 등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공을 들여왔던 만큼 전문의약품 시장의 입지를 굳건히 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는 테넬리아의 특허만료에 따라 제네릭 품목이 진입한 상황에서 당뇨병 시장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복안으로 풀이된다.  다만, 한독이 내년 메드트로닉 CGM의 국내 판매를 맡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내년 계약만료 시점 전‧후로 교통정리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휴온스는 기존 협력사인 덱스콤의 업그레이드 CGM 모델인 '덱스콤 G7(Dexcom G7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System)'의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 새롭게 도입되는 덱스콤 G7의 특징이 있다면 센서와 트랜스미터가 일체형으로 구성됐다는 점이다.특히 휴온스는 덱스콤 G7 허가를 염두에 둔 듯 올해 '덱스콤 G6' 트랜스미터 무상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덱스콤 G6 트랜스미터(3개월분)는 기존 21만원에서 무상으로 전환한 것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카카오헬스케어와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을 통해 덱스콤의 G7을 국내 이용자들에게 데이터 기반 개인화 건강관리 서비스를 연속적으로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국내 CGM 시장의 경우 애보트와 대웅제약이 협력한 '프리스타일 리브레'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카카오헬스케어 입장에서는 아이센스와 덱스콤 두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면서 두 CGM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양새다.이에 대해 한 국내 제약사 관계자는 "최근 마운자로(티제파타이드)와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로 대표되는 GLP-1 수용체 작용제(glucagon-like peptide-1 receptor agonist) 기전 신약들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대세인데 CGM이 이에 대한 보완적 성격으로 활용도가 더 커질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라며 "임상현장에서의 활용도가 커질 수 있는 여지가 크다"고 전망했다.제약업계에서는 이러한 기대속에서 기업들의 협력관계 재편이 가속화돼 애보트 '프리스타일 리브레'(국내 공급사 대웅제약)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도 변화가 일어날지 주목하고 있다.대한당뇨병학회 임원인 A대학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한독이 아이센스가 개발한 국산 CGM을 판매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근 당뇨병 치료제와 함께 CGM, 그리고 환자 데이터 관리를 통합한 관리 모형이 임상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웅제약이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받는데 한독이 이와 유사한 모델을 새롭게 구축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닥터다이어리와도 한독은 손을 잡고 있다"며 "휴온스와 덱스콤, 카카오헬스케어까지 기기와 함께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까지 향후 당뇨병 관련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가 생길 것 같다"고 전망했다.
2023-11-20 05:30:00제약·바이오

심평원, 스타트 대상 보건의료빅데이터 멘토링 랩 운영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단계별 사업화 지원 및 보건의료 분야 혁신 아이디어에 기반한 체계적 창업 촉진 등을 위해 '2023년 보건의료빅데이터 멘토링 랩'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보건의료빅데이터 멘토링 랩은 분야별 전문가 강의 및 1:1 컨설팅 등을 통해 초기단계 스타트업의 안정적 성장과 창업 활동을 지원하는 창업지원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보건의료빅데이터 멘토링 랩은 상시로 모집하며, 본 프로그램은 오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된다. 창업경진대회 역대 수상팀 및 참가기업, 예비창업자 · 대학(원)생 · 스타트업 등 보건산업 창업 활동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1차 멘토링 랩 프로그램(안)올해는 투자·경영·홍보·IR·법률·제도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 POOL을 기존 15명에서 30명으로 2배 확대해 24회에 걸쳐 전문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또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이 초기 사업 안정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투자 및 법률'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12회까지 강화하고, IR분야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한다.초기 스타트업이 사업진행 방향성 등을 점검하고 당면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외부전문가의 사례별 자문을 통해 1:1 컨설팅을 내실화해 운영할 계획이다.기호균 빅데이터실장은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 및 1:1 컨설팅 지원은 보건산업 창업 생태계를 지속·성장시키기 위해 꼭 필요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라며 "보건의료빅데이터 멘토링 랩이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에게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5-03 11:37:38정책

심평원,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개최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과 혁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2023년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복지부가 주최하고 심평원, 건보공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6월 8일까지 60일간 '아이디어 기획'과 '제품 및 서비스 개발' 2개 부분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https://opendata.hira.or.kr)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아이디어 기획 부분은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혁신 아이디어를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분은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해 개발한 제품(서비스) 또는 기존의 제품(서비스)에 보건의료빅데이터를 융·복합해 개선·개발한 제품(서비스)이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은 공모 마감일까지 시제품 개발도 완료된 상태여야 한다.특히 올해는 경진대회 참여 촉진을 위해 작년 대회와 달리, 공모기간을 10일 연장해 60일간 공모가 진행되고, 수상팀을 확대해 총 16개 팀을 시상한다.공모한 창업 아이디어 등 아이템을 대상으로 1차 사업계획서 서류심사, 2차 캐주얼 인터뷰, 3차 발표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된다.최종 발표심사에 진출한 6개 팀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최우수 2팀, 우수 2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상(장려 2팀)이 주어지고, 총 2200만원의 상금도 함께 지급된다.각 부문별 최우수팀은 행정안전부 주최 '제11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 복지부 대표과제(보건분야)로 추천될 예정이다.모든 수상팀에게는 보건의료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데이터 이용 수수료도 면제된다. 또 법률·홍보·투자 등 분야별 사업화 기반 마련 멘토링 교육, 창업전문가 1:1 세부코칭 등 스타트업 관련 후속 전문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강중구 원장은 "이 대회를 통해 혁신적 창업 아이디어와 제품 및 서비스를 발굴하여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촉진에 앞장서겠다"라며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과 혁신 스타트업이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 성장을 견인하고,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4-12 11:18:00정책

의료 빅데이터 연구 '통계청' 자료도 활용 가능해진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복지부는 보건의료 데이터 제공기관은 물론 종류를 대폭 확대했다. 앞으로 통계청 자료도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이 가능해진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을 늘리고 신규데이터 종류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이를 통해 보건의료분야 공공데이터 결합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복지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공공데이터를 제공, 개방하는 기관은 전년대비 5개소를 확대한 총 9개소이며 데이터 종류도 기존 31종에서 26종을 늘려 총 57종으로 확대한다.현재까지는 질병관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암센터 데이터만 활용할 수 있었다면 앞으로는 통계청, 국립재활원,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국립중앙의료원,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데이터까지 활용이 가능해진다.가령, 기존에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에 건보공단의 사망연월정보만 제공했다면 앞으로는 통계청의 사망원인정보가 추가되면서 질병에 걸린 것과 사망률 등의 상세한 연구가 가능해진다.또 국립중앙의료원의 치매관리정보 데이터를 활용한 치매예방, 치료, 관리분야까지 폭넓은 연구를 기대할 수 있으며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의 장기관리정보, 국립재활원의 재활관리정보, 건보공단 일산병원의 환자관리 정보 또한 활용할 수 있다.이를 위해 복지부는 지난 13일, 올해 첫 보건의료빅데이터 플랫폼 실무협의체 회의를 열고 공공기관 데이터 확대, 개방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실무협의체 운영 방향과 데이터 제공 절차 간소화 및 데이터 연계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어 사업수행 공동사무국인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연 2회 이상 데이터 활용신청 접수를 받고 신속한 데이터 제공을 지원키로 했다.새롭게 추가한 데이터는 오늘(14일)부터 보건의료 데이터 플랫폼(https://hcdl.mohw.go.kr)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4월부터 데이터 활용신청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정부는 데이터 제공기관 중 최소 2곳 이상의 데이터를 연계·결합하고자 하는 연구자가 사회적 기여도 등을 입증하는 자료와 함께 데이터 활용신청을 하는 경우 연구평가위원회, 데이터 제공기관 심의 등을 거쳐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한 연계 데이터 활용을 허용하고 있다.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이 점차 확대되고 연구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속 활용 가능한 공공데이터 개방 및 사용자의 접근성 제고를 위한 제공기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전했다.그는 이어 "앞으로도 원활한 연계를 위해 연구자, 데이터 제공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경청해 연구자에게 폭넓은 연구데이터 활용기회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2-14 12:00:01정책

심평원,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2년 연속 '우수'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평원)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공공데이터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기타(가·감점) 5개 영역을 평가해 기관의 공공데이터 제공 수준을 진단하고 평가 결과에 따른 취약부분 개선을 위해 2018년 도입됐다. 공공기관에는 2020년부터 품질 영역을 포함한 종합적인 평가가 실시됐다. 심평원은 작년 평가 시 미흡했던 부분의 적극 개선 및 선제적 개방·활용지원 노력을 통해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등 전 영역에서 만점(공공기관 평균 63.2점)을 받았다. 심평원은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opendata.hira.or.kr)을 통해 ▲공공데이터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지원 ▲빅데이터 시각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공적 마스크 판매처 및 국민안심병원, 선별진료소 정보 등을 개방해 감염병 대응에 힘썼다. 코로나19 확진자의 의료이용 데이터셋을 국내외 연구진에 제공하기도 했다. 또 최초 보건의료 데이터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되어 가명정보 결합을 통한 빅데이터 제공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현재 제7회 모집중)를 개최해 참신한 스타트업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창업 인큐베이팅을 통한 사업화 지원 등의 노력으로 이번 실태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박한준 빅데이터실장은 "수년간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과 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민간활용 지원을 강화해 데이터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데이터 인재 양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1-04-22 10:43:47정책

정춘숙 의원, 빅 데이터 플랫폼 근거 마련 법제화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용인시병, 보건복지위)은 7일 보건의료빅데이터 플랫폼과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보건의료정보정책심의위원회 등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춘숙 의원. 최근 데이터 3법 개정안 통과와 정부에서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 정책의 영향으로 보건의료빅데이터 플랫폼 등 보건의료정보의 활용 활성화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행 보건의료기술진흥법은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운영 등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의 법적 근거로 불충분하고,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보건의료정보정책 심의위원회에 대한 설립·운영에 대한 법적 근거가 부재해 보완 필요성이 지적되어 왔다. 개정안은 ▲개인 주도의 보건의료정보 이용 활성화 및 시스템 구축·운영 ▲유전체 정보의 활용을 위한 연구·개발 및 기반 조성 ▲보건의료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운영 ▲의료인공지능 연구 개발 활성화 및 보건의료정보화 실태조사 등을 신설했다. 또한 2019년 9월 설립되어 운영 중인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현재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 및 활용지원 등 보건의료정보의 보호 및 안전한 활용을 위한 사업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아직 기관 설립·운영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관련 조항도 추가했다. 보건의료정보분야의 급속한 기술발달 등 정책환경 변화에 따라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총괄 조정 및 심의 기능을 수행할 거버넌스 체계로서 ‘보건의료정보정책 심의위원회’를 설치·운영하기 위한 법적 근거에 대한 부분도 담겨있다. 정춘숙 의원은 "코로나 19 등으로 안전과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법 개정을 통해 보건의료정보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해 환자의 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및 산업 발전 촉진은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07 14:06:37정책

복지부, 보건의료 용어 표준 고시 개정안 행정예고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3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의료현장에서 사용되는 보건의료용어의 표준화를 통해 객관성과 공신력을 담보하기 위한 '보건의료용어표준'고시 개정안 오는 14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9월 제정된 보건의료용어표준은 의료기관에서 다양하게 표현되는 의료용어에 대해 같은 의미로 분류될 수 있도록 개념화(대표어․동의어)하는 용어체계로 매년 개정 고시되고 있다. 진료기록 작성에 필요한 질병, 수술, 검사, 방사선, 치과, 보건 등 보건의료분야 용어의 집합체로 10개 부문별 용어 및 진료용 그림 540종을 포괄적으로 수록하고 있다. 개정안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관리용어는 표준화하여 신규코드를 부여하고, 국민건강검진 7종 문진표 내 질문 및 답변 항목 등 364건을 표준화하여 처음으로 반영했다. 아울러 국제표준과의 정합성 및 관련 학회 등 전문가 검토를 거쳐 임상검사분야의 현장 활용성 강화를 위한 참조코드(EDI) 추가, 기존용어의 품질개선 등 2만7956건의 용어 정비, 중복 및 현장에서 사용하지 않는 용어 2467건을 삭제했다. 용어표준은 보건의료정보화의 가장 기초적 인프라로써 표준화된 전자의무기록 작성을 유도하여, 의료기관 간 정보교류․보건의료빅데이터 구축 등을 가능하게 한다. 환자진료이력에 근거한 맞춤형 진료, 근거기반의 임상연구, 국제 보건의료정보간의 상호 비교․분석 등 의료정보가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부 신욱수 의료정보정책과장은 "용어표준은 보건의료정보화의 가장 기초적인 기반으로 이번 보건의료용어표준 고시 개정을 통해 개인 건강 이력 관리 및 연구, 통계생성 등 2차 활용 등 의료정보가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안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보건의료정보표준 누리집(www.hin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4-03 10:43:48정책

국내 여포형 림프종 10년간 4배 증가, 항암치료 변화는?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세계적으로 매년 58만 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인해 진단이 어려운 '림프종'. 이러한 림프종에 대한 인식 수준을 높이고 진단율을 높여 환자의 생명을 살리고 삶의 질을 높이자는 지적이 의료현장에서 나오고 있다. 지난 10년간 꾸준한 환자수 증가와 함께, 1차 치료 이후 2년내 재발 위험이 높은 만큼 환자들의 무진행 생존기간을 실질적으로 늘릴 수 있는 최적의 항암치료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시스템 자료 재구성. 최근 보건통계 조사를 보면, 우리나라도 림프종과 관련한 질병부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림프종은 국내 혈액암 중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 암종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2016년 기준 새로 진단받은 국내 혈액암환자 1만29명 중 림프종 환자는 5,078명으로 혈액암 2명 중 1명꼴로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 3,141명 대비 10년 새 62%가량이 증가했다. 특히 림프종 중 악성 림프종으로 불리는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가 대다수로 2016년 림프종 환자 5,078명 중 94%(4,766명)가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였으며, 지난 2007년 2,936명 대비 10년 새 63%가량 증가한 것이다. 이 가운데 비호지킨 림프종 중 '여포형 림프종'은 최근 들어 국내 임상현장에서 더욱 부각되고 있다. 국내 환자 수가 2007년 107명에서 2016년 384명으로 최근 10년 새 약 4배 가까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아산병원 혈액종양내과 윤덕현 교수는 "여포형 림프종이라는 질환을 제대로 아는 것부터 치료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며 "상대적으로 무증상으로 장기간 생존하는 질환이지만 지속적인 재발을 반복하는 특성이 있어 장기간에 걸친 추적 관찰과 반복적 치료가 요구돼 무진행 생존 기간 연장과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최적의 치료요법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90년대 초반까지 여포형 림프종 환자의 평균 생존 기간은 8~10년 수준이었지만 최근 치료 수준의 향상으로 생존기간이 다소 늘어났다. 하지만 환자들은 잦은 재발을 경험하며 질환의 병기가 올라갈수록 치료 옵션이 제한됨에 따라 장기적인 예후 측면에서 환자의 생존 기간과 삶의 질을 고려한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재발 위험 높은 여포형 림프종, 최신 치료제 임상 성적 어땠나? 1차 치료 '리툭시맙' '오비누투주맙' 등 병용, 최적 치료전략 변화 여포형 림프종은 질환 자체의 특성으로 인한 질병 부담도 존재한다. 여포형 림프종은 60세 전후의 고령층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즉, 다른 합병증을 앓고 있는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고령 환자에서 발생하고 있어 문제다. 또한, 여포형 림프종은 비특이적 증상을 보이며 느리게 진행되기 때문에 진단 시 약 10 명 중 8명 이상은 질환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20% 가량의 환자가 1차 치료 후 2년 내 증상 악화를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현재 국내 여포형 림프종은 1차 치료시 '리툭시맙'이나 '가싸이바(오비누투주맙)'를 화학요법 등과 병용해 투여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 중 가싸이바의 경우 임상을 통해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라는 점을 입증한 바 있다. 주요 임상인 'GALLIUM 연구'에 따르면, 가싸이바+벤다무스틴 등 병용요법과 리툭시맙+벤다무스틴 등 병용요법군을 비교한 결과 가싸이바 요법을 쓴 환자군에서 리툭시맙 치료군 대비 연구자 평가 무진행생존기간(PFS)이 임상적으로 유의하게 연장됐다. 3년 무진행 생존율의 경우, 가싸이바 병용요법군은 82%, 리툭시맙 병용요법군은 75%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 치료 시작까지 시간이 3년이 되는 비율 역시 가싸이바 병용요법군 87.1%, 리툭시맙 병용요법군 81%로 지속적인 개선을 유지한 것이다. 또한 하위분석 결과에서도, 가싸이바는 리툭시맙 대비 치료 후 질병 진행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시작 후 24개월 내 사망하거나 질환이 악화된(POD24) 환자 건수가 가싸이바 병용요법군에서 57건(9.5%), 리툭시맙 병용군에서 98건(16.3%)이 발생해 POD24 관련 위험도가 46% 낮았다. 치료 후 암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치료했는지 확인하는 지표 중 하나인 미세잔존질환(MRD) 수치에서도 유도요법 종료 이후 MRD 음성 환자 비율이 가싸이바 병용요법군 92%, 리툭시맙 병용군 84.9%였다. 1차 치료요법으로 치료가 되지 않거나 재발한 지연성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에서도 개선효과를 내놓은 바 있다. 가싸이바 치료 이후 무진행 생존기간, 환자 사망률 및 사망 위험 등의 지표가 긍정적으로 도출된 것. 관련 연구인 GADOLIN 연구에 따르면 리툭시맙을 포함해 1차 치료에 실패 또는 재발한 여포형 림프종 환자에서 가싸이바+벤다무스틴 치료 후 가싸이바로 치료를 유지하는 경우 연구자 평가 무진행 생존기간 평균 25.8개월, 벤다무스틴으로만 치료했을 경우 14.1개월로 나타나면서 질환 진행 위험이 43% 낮았다. 환자 사망률 또한 가싸이바 병용 후 유지요법군에서 25.5%로 벤다무스틴 단독요법군 34.9%보다 낮았으며 사망 위험 역시 가싸이바 병용 후 유지요법군이33% 더 낮았다. 한편 매년 9월15일은 '세계 림프종 인식 개선의 날(World Lymphoma Awareness Day)'로 전 세계 52개국 81개의 림프종 관련 단체로 구성된 '국제 림프종 환자연합(Lymphoma Coalition)'이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2019-09-30 05:45:55학술

심평원 대구지원, 대구시의사회와 협력체계 구축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지원과 대구광역시의사회는 지역 보건의료 발전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12일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간은 2018년 11월 12일부터 1년간이며, 양 기관의 계약해지 의사 표시가 없는 경우 1년간 연장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의료계 발전을 위한 ▲심평원의 정보 활용 인프라 제공 및 교육 등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촉진, ▲양 기관이 시행하는 빅데이터 사업에 대한 협력 또는 지원 ▲제반사항 교류 협력을 통한 기관 간 상호 유지 발전 등이다.
2018-11-12 15:10:18정책

심평원 서울지원, 서울시와 정보교류 협력 나선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서울특별시는 15일 서울특별시청(서울 중구 소재) 4층 회의실에서 정보교류 및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의 협약내용으로는 ▲맞춤형 보건의료빅데이터 정보 상호 제공 ▲공공의료 정책 수립 및 건강증진 사업의 효과분석 ▲공공의료 활성화 연구 등이다. 협약식에는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장과 심평원 서울지원장이 참석해 보건의료정책개발 및 연구협력을 통한 보건의료서비스 품질 향상에 합의했다. 심평원 김충의 서울지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2014년부터 이루어졌던 양 기관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이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발 및 업무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10-16 16:30:11정책

법적단체 승격 앞둔 의기총, 의료현안 한목소리 낸다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이하 의기총)가 오는 12월 법적단체 승격을 앞두고 의료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지금까지 각 단체별로 제기했던 의료현안을 의기총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공통된 목소리를 내겠다는 것. 지난 5일 의기총은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2018 보건의료기사의 날 정책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법적단체로서 의료기사 전문성 강화 등 3대 과제를 제시했다. 이번에 개최된 정책비전 선포식은 대한의료기사단체에 소속된 8개 단체(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한작업치료사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의무기록협회, 대한안경사협회)가 모여서 진행한 첫 번째 행사로 주목받았다. 이 자리에서 의기총은 정책선포식을 시작으로 향후 의료현안에 대해 더 강한 목소리는 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의기총 관계자는 "의료기사 45만여명이 지금까지 소외된 부분이 있던 것이 현실"이라며 "의기총 내에서도 직역간의 갈등이 있겠지만 서로 양보하고 의견을 투합해 공통적인 현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법적단체 승격을 앞두고 8단체가 함께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며 "각 단체별로 문제를 제기 할 때보다 더 강한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비전선포식에는 8개 의료기사단체 회원들이 참석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이날 정책선포식에서는 '우리같이, 우리가치'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의기총의 정책비전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의기총이 제시한 정책비전은 ▲▲의료기사업무의 과학화 ▲초고령사회 대비 의료기사 관련제도 개편 ▲의료기사 등에 대한 법‧제도 도입 등 총 3가지다. 정책비전을 발표한 대한작업치료사협회 전병진 회장은 보건의료기사의 건정심 참여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의료기사업무의 과학화는 전문임상병리사‧전문방사선사 제도 확립,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보건의료빅데이터 전문성 강화 등 의료기사 업무영역을 제도를 통해 보다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의료기사 법‧제도 도입과 관련해서는 의료기사에 대한 단독 법 제정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참여 필요성을 언급했다. 정책비전을 발표한 대한작업치료사협회 전병진 회장은 "현재의 법 테두리에서는 의료기사 전문성을 구체화하고 실현하는데 제한이 많다"며 "단독법 제정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이어 "또 현장에서 서비스를 담당하는 보건의료기사가 건강보험심의윈원회에 참여하고 있지 않아 의견이 제대로 반영이 되지 않고 있다"며 "의기총이 건정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기총은 오는 12월 법적단체 승격을 앞두고 조직구성을 완료했고, 법령에 따라 변경된 시행령에 대해 최종적으로 복지부의 의견조회를 마친 상태다.
2018-10-06 06:00:06병·의원

심평원, 산·학·관 협력 통해 민간일자리 창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8일부터 8월 3일까지 원주 본원 전산교육장에서 '산·학·관 연계 빅데이터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심평원, 연세대 원주LINC+사업단,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가 협력해 추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월에 실시한 '빅데이터 Pilot 과정'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실시한 첫 정규 과정이다. 동 현장실습은 산업계, 대학생에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이전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이에 따라 참여자들은 ▲빅데이터 기초이론, 데이터 탐색 및 처리 ▲보건의료 기초통계 산출 ▲조별 자율 프로젝트 실습을 수행했다. 심평원은 빅데이터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이론강의 및 조별 실습을 지도했고, 산업체는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활용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대학생들의 멘토 역할을 수행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심평원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기술 이전을 통해 민간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산·학·관 협력사업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평원은 기관이 보유한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능력을 바탕으로 산·학·관 연계 과정을 연 2회 정례화하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과정에 참여할 기업·대학교를 확대할 예정이다.
2018-08-06 10:17:45정책

복지부, 의료용어표준 고시 개정안 행정예고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1일 보건의료용어의 표준화를 통해 객관성과 공신력을 담보하기 위한 '보건의료용어표준'고시 개정(안)을 오는 30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9월 제정된 보건의료용어표준은 의료기관에서 다양하게 표현되는 의료용어에 대해 같은 의미로 분류될 수 있도록 개념화(대표어, 동의어)하는 용어체계로 매년 개정 고시되고 있다. 또한, 진료기록 작성에 필요한 질병, 수술, 검사, 방사선, 치과, 보건 등 보건의료분야 용어의 집합체로써 10개 부문별 용어를 포괄적으로 수록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에는 그동안 추진해온 한의학 표준화의 결실로 침을 놓는 모든 혈자리 중 가장 기본이 되는 혈자리인 경혈에 대한 표준경혈명 및 위치 375건이 처음 반영됐다. 아울러 국제표준과의 정합성 및 관련 학회 등 전문가 검토를 거쳐 종전 대비 임상검사․방사선의학․치과․간호 등 8개 부문에서 신규 용어 4만 2천여 건, 변경용어 2만여 건, 삭제용어 5백여 건이 반영됐다. 용어표준은 보건의료정보화의 가장 기초적 인프라로써 표준화된 전자의무기록 작성을 유도하여, 의료기관 간 정보교류․보건의료빅데이터 구축 등을 가능하게 하고, 환자 진료 이력에 근거한 맞춤형 진료, 근거기반의 임상연구, 국제 보건의료정보간의 상호 비교․분석 등 의료정보가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부는 의료현장에서의 표준수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진료정보교류시 우선적으로 용어표준 사용을 권고하고, 민간분야에서의 활용을 유도하고 있다. 의료용어표준안 예시. 의료기관이 표준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정보표준 홈페이지(www.hins.or.kr)를 통해 관련 표준을 제공하고, 의료기관 대상 세미나․교육 등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오상윤 의료정보정책과장은 "행정예고는 30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행정예고 기간 동안 의견수렴을 거쳐 2월 중 고시가 시행될 예정이다"이라고 말했다. 개정안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보건의료정보표준 홈페이지(www.hin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1-11 13:33:31정책

심평원, 빅데이터 소개·창업 R&D 활용 사례 공유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4일 서울사무소 강당에서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의료기기․제약산업 종사자 및 관련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보건의료빅데이터를 소개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업․R&D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 빅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성공적인 창업을 이어가고 있는 라인웍스와 CJ헬스케어는 실제 보건의료빅데이터 이용 경험담 및 R&D 분석 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심평원 배수인 의료정보융합실장은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시스템을 통해 국민 누구나 손쉽게 보건의료빅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보건의료분야 스타트업의 성공창업 및 R&D를 적극 지원하고, 빅데이터 분석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7-12-17 11:40:56정책

"비이상적 진료비 지출 감지되는 의료기관 정밀심사"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정부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추진 중인 의료이용모니터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내놨다. 의료이용모니터링을 통해 특정 의료기관에 더해 환자까지 세부적으로 들어가 진료비가 기존 의료이용 경향과 비교해 비이상적일 경우 그 즉시 정밀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심평원 장용명 정보통신실장은 13일 서울사무소 지하대강당에서 열린 보건의료빅데이터 미래포럼에 참석해 '빅데이터 기반 의료이용모니터링 방안'을 공개했다. 앞서 심평원은 12월부터 중증외상 급여기준 개선을 위한 '중증외상시스템개선지원팀'과 함께 '의료이용통합모니터링단'(이하 모니터링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모니터링단은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정부 비급여 전면 급여화 정책 도입 시 예상되는 의료이용량 급증 및 주요 급증항목 리스트업과 진료비 지출 증가에 대한 분석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여기에 모니터링단 주요 업무로 관심 받고 있는 것이 의료이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장용명 정보통신실장은 의료이용 모니터링시스템 구축이 완료된다면 세부환자 내역까지 확인해 진료비 이상 지출 여부까지 감지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니터링단장이기도 한 장용명 정보통신실장은 "보장성 강화 정책에 따른 급여 확대로 의료이용량과 급여비 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분석과 평가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모니터링단은 재정지출이 관건인 의료이용량의 합리적인 관리를 위해 모니터링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장 실장은 보장성 강화 정책에 맞춰 추진 중인 의료이용 모니터링시스템 구축과 심사·평가시스템과의 연계방안도 공개했다. 의료이용 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해 이상 진료비 지출 변화가 감지되는 즉시 정밀, 기관별 심사와 연계시키겠다는 것이 기본적인 구상이다. 이는 심평원이 당초 밝힌 기관별 경향심사로의 심사체계 개편의 핵심으로, 주요 건강보험 진료비 추이를 예측하고 기존 경향과 다른 비이상적인 진료비 지출 변화가 감지되는 의료기관에 정밀심사를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이미 심평원은 국정감사를 통해 이러한 방법으로 척추 MRI·심장초음파 등 향후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의료비 급증이 예견되는 항목을 우선적으로 정밀 심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장 실장은 "의료이용 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해 모든 의료기관의 진료비 지출을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동시에 비이상적인 진료비 지출 시 세부내역을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를 타 기관의 평균 진료비와 비교해 의료이용량 등이 기준과 벗어났는지 파악하게 된다. 특히 이 같은 시스템을 통해 세부 환자 단위까지 의료이용량 분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심평원은 의료이용 모니터링시스템으로 현지조사, 적정성 평가, 급여기준 개선과도 연계하겠다는 계획이다. 장 실장은 "의료이용 모니터링시스템 구축으로 진료가 적정했는지 이상했는지 여부를 감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즉시 정밀심사가 필요하다면 행해지는 시스템으로 변화될 것"이라며 "현지조사에도 이 같은 시스템이 활용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14 05:00:55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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