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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 연구 바람 이는 의학계 "공학자·과학자 모십니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한국과학기술연구원 뇌과학연구소,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광주과학기술원 의생명공학과, 한국뇌연구원, 자연과학대, 카이스트, 한국화학연구원, 분자생명과학과, 울산과학기술원, 포항공과대학교, 생화학과…최근 질병 메커니즘의 이해를 위한 연구 및 신약 개발 과정에서의 분자생물학, 유전학 등의 활용이 늘면서 의학계 학회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있다.전통적으로 임상의학자가 강세였던 학회의 주요 임원진에 공학자가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기초과학자를 배려하기 위한 세션을 신설하는 등 접점 찾기가 활발해진 것.전문가들은 학문의 발달에 기초과학와 응용, 활용이 수반돼야한다는 점에서 산학연 융합 바람이 더 거세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1일 의학계에 따르면 주요 학회들에서 기초과학자 및 공학자의 비중이 늘어나는 변화가 관찰되고 있다.먼저 지난달 20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제50차 학술대회를 개최한 대한암학회는 처음으로 산학연 세션을 선보였다.대한암학회가 신설한 인더스트리 코너. 전문가들은 이와같은 산학연 연계가 학술대회에서 점차 보편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전공의 집단 사직, 의사총궐기대회 등의 여파로 임상의들의 등록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면서 현장 참석자의 80%가 기초과학자로 채워질 정도로 일반 학술대회와는 분위기가 달라진 것.암학회 박경화 총무위원장은 "학술대회장을 찾은 830명의 참석자 중에 80% 이상은 기초과학을 하시는 분들로 판단된다"며 "암 분야에서 기초과학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어 처음으로 산업 코너(Industry Corner)를 신설, 서로 지견을 공유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면역학회 역시 산학연 연계를 통한 성장에 방점을 찍었다.2022년부터 기업체, 연구원, 임상의 등이 함께하는 송도바이오포럼을 개최한 면역학회는 지난해 광주과학기술원(GIST) 생명과학부 전창덕 교수의 회장 취임에 이어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학술할동 우수학회 회장상을 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면역학회 관계자는 "2000년대 초반에 포항공대 교수가 회장을 역임했고 이미 90년대부터 공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출신 인사들이 임원을 한 바 있다"며 "일반 회원들의 면면을 봐도 의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카이스트부터 한국화학연구원, 울산과학기술원까지 아주 다양하다"고 말했다.그는 "임상의학은 환자 치료에 중점을 두고, 기초과학은 질병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둬 두 분야의 융합은 질병의 근본 원인을 더 잘 이해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기여한다"며 "신약개발, 정밀의학, 센싱 기술의 발달로 의학계와 공학, 기초과학의 융합은 점차 보편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지난달 창립된 대한뇌혈류대사학회는 초대 회장인 카이스트 정용 교수를 중심으로 뇌혈류 대사 연구에 관련된 기초, 공학, 의학 등 각 분야 연구자 간 협력 연구를 활성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정용 회장은 "초대회장으로서 내년 개최될 국제뇌혈류대사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내 연구 수준을 세계에 알리겠다"며 "학회는 의학, 기초연구, 공학 연구와 산학협력을 위해 뇌혈류대사 연구에 관심있는 전문가들에게 언제나 열려 있다"고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실제로 학회 발기인으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뇌과학연구소,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광주과학기술원 의생명공학과, 카이스트 바이오뇌공학과 등의 주요 연구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02 05:30:00학술

롯데바이오로직스, 시라큐스대와 공동개발 협약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롯데바이오로직스가 26일(현지시간 25일) 미국 시라큐스 대학교와 산학협력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오른쪽부터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 대표, 시라큐스 대학교 켄트 시버루드 총장, 롯데바이오로직스 신유열 글로벌전략실장이다.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시라큐스 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 대표, 신유열 글로벌전략실장과 시라큐스 대학교 켄트 시버루드(Kent Syverud) 총장 등이 참석했다.시라큐스 대학교는 1870년 개교한 미국 주요 명문 사립대학 중 한 곳이다. 총 13개의 단과 대학으로 구성돼 있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등이 졸업한 학교로도 잘 알려져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시라큐스 대학교 재학생뿐만 아니라 국적, 성별, 나이 제한없이 산업에 관심 있는 전 세계 예비 바이오 인재를 위한 입문교육과정을 함께 개발한다.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현장과 인재를 채용하는 산업체 간의 간극을 좁히는 것을 목표로 세부 내용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 현장의 경험이 풍부한 롯데바이오로직스 연구원들이 직접 교안 작성 및 강의안 검수 등에 참여, 단순 이론에 치우치지 않고 현장 특성과 실무경험, 트렌드를 반영할 예정이다.이번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시작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시라큐스 대학교는 중장기적 산학협력을 이어갈 것이다. 시라큐스 대학교는 졸업생들의 바이오 업계 취업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인력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의 기회와 해외 우수 인재의 선제적인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 대표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수강생들이 시라큐스 대학의 전문 지식과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실무 노하우를 함께 경험할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학기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바이오 산업으로 진출을 원하는 국내·외 미래 인재들을 위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한편,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0월 고용노동부, 한국폴리텍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에 바이오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롯데바이오로직스 아카데미반'을 개설하기도 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올 3월부터 생산, QC/QA(품질관리/보증),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Validation(검증) 등 바이오 핵심 이론 및 실습에 필요한 교과목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4-03-27 12:20:21제약·바이오

삼바에피스, 바이오 인재 양성 위한 직무 멘토링 진행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삼성바이오에피스는 겨울방학기간을 맞아 직무 멘토링 및 회사 설명회를 진행한다.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가 지난 여름에 이어 이번 겨울 방학 기간에도 바이오 인재를 대상으로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겨울에 뭐하니?' 라는 주제로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인 '멘토링 in 에피스쿨'과 회사 설명회인 '에피스와 랜선사(社)담'을 진행할 예정이다.'멘토링 in 에피스쿨'은 2월 초에 진행 예정이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직원들이 멘토로 나서 바이오 인재들에게 회사 및 직무 소개, 필요 역량, 취업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오프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이는 23일(오늘부)터 1월 29일까지 삼성바이오에피스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 접수를 받는다.해당 프로그램은 16개 직무 별 멘토를 선정해 멘티 당 3개의 직무에 관련한 밀착형 오프라인 멘토링을 제공, 기존에 진행했던 단일 직무 멘토링보다 더 다양한 직무에 대한 설명을 제공할 예정이다.'에피스와 랜선사(社)담'은 2월 21일에 진행될 온라인 회사 설명회로 회사 소개 및 질의 응답, 임원특강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2월 9일부터 15일까지 삼성바이오에피스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 접수를 받는다.삼성바이오에피스 인사팀장 노성원 상무는 "밀착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속 강화함으로써 취업 준비생들이 업계와 회사를 잘 이해하고 나아가 바이오 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가로 성장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래 바이오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들이 보다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취업 준비생들을 대상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3년째 '겨울에 뭐하니?'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 여러 대학과의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4-01-23 10:53:28제약·바이오

GC녹십자-아주대, 인재양성·공동연구 협약 체결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김용운 GC녹십자 인재경영실장(좌)과 김경래 아주대 부총장(우)이 MOU를 체결하고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GC녹십자는 지난 18일 아주대학교(이하 아주대)와 첨단바이오헬스분야 혁신인재양성 및 학술·연구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업무협약식은 김경래 아주대 부총장과 김용운 GC녹십자 인재경영실 실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주대 율곡관에서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GC녹십자는 아주대학교가 올해 신설을 추진하는 ‘첨단바이오융합대학’과의 바이오헬스 분야 첨단 융합연구와 보스턴 C&D(Connect & Development) 인큐베이션 센터형 산학협력 모델 을 활용해 선제적인 글로벌 인재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와 함께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혈액제제 알리글로 허가 획득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인적 교류 및 공동연구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혁신인재양성을 위한 3, 4학년 학생 대상 학점연계형 실무현장교육 ▲학부 4학년 졸업대상 취업연계형 인턴십 지원 ▲석·박사 대학원생의 공동연구노트 경진대회 ▲산업체 수요 맞춤형 산학협력교육과정 기획 및 운영 협력 ▲양 기관의 공동 연구개발 및 산업체 기술자문 세미나, 연구발표회, 초청강연 등의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김용운 GC녹십자 인재경영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차세대 바이오헬스산업 분야를 이끌어갈 미래인재육성과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GC녹십자는 실무현장 교육 및 취업연계형 인턴십을 포함한 다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경래 아주대 부총장은 "아주대학교는 최첨단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교육에 집적화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 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고, GC녹십자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1-19 11:29:19제약·바이오

베스티안재단, 의료기기 혁신 세미나 '의료기기와 병원'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베스티안재단은 9일 제21회 의료기기 혁신 세미나를 개최한다. (재)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은 '의료기기와 병원'을 주제로 제21회 의료기기 혁신 세미나를 오는 1월 9일(화) 오후3시부터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5층 소피아의 방에서 온라인(줌)과 동시 진행한다.이번 세미나는 의료기기기업을 위해 마련된 세미나로 사용자중심의 디자인씽킹, 병원과 의원의 구매과정, 산학협력 연구 등을 살펴보고 혁신의 기회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열린다. 또한 병의원에서는 의료기기를 사용자 관점에서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에 대해서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첫 번째 발표는 '사용자중심 디자인씽킹을 통한 의료기기 혁신'을 주제로 권영미 대한의료혁신연구회 회장이 발표에 나선다. 대한의료혁신연구회는 2003년 창립한 이래 '병원의 CS(고객만족)'을 위해 병원일선에서 일하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들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연구회활동을 통해서 병원혁신을 이끌고 있다.두 번째 발표는 '산학협력병원과의 공동연구'라는 주제로 박병태 가톨릭대학교 보건의료경영대학원 교수가 주제발표를 한다.세 번째 발표는 '병원 구매 관리'라는 주제로 송양환 前 한-아프간 우호병원 관리부원장이 발표에 나선다. 송양환 컨설턴트는 의료기관인증평가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병원 행정관리 전반에 걸친 전문가로서 병원내 구매관리에 대한 일반적인 상황에 대해서 소개 한다.마지막으로 '의료기기기업이 치과에 대해서 알아야 할 것들'이라는 주제로 김용태 경희대 의료경영MBA 주임교수가 발표에 나선다. 김 교수는 현재 대한병원관리자협회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치과관련 의료기기 기업의 운영경험, 중국진출 경험 등을 소개한다.한편 이번 세미나는 교육부 RIS사업을 수행중인 한국교통대학교 정밀의료·의료기기사업단(단장 박성준)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2024-01-03 10:10:50병·의원

유유제약, 일자리 창출 등 위해 세명대와 산학협력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유유제약과 세명대학교의 산학협력 협약식유유제약이 충북 제천에 소재한 세명대학교와 채용 연계형 현장실습 운영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유유제약은 세명대학교 바이오제약산업학부 재학생의 실무 경험 향상을 위한 채용 연계형 현장실습을 운영하며, 실습 완료 후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한 직원 채용을 위한 절차를 마련하고 이행한다.세명대학교 바이오제약산업학부는 유유제약이 원하는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고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유유제약과 세명대학교의 산학협력은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에서 운영하는 Bio-Pride 기업트랙 분야의 일환으로 진행된다.Bio-Pride 프로그램은 충북 내 15개 대학, 연구기관, 기업이 협력해 바이오헬스산업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유유제약 박노용 대표이사는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에 필요한 인재 확보와 함께 충북 바이오헬스 분야 일자리 창출 및 지역인재 고용 촉진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2-18 11:28:28제약·바이오

렉라자 뇌연수막 전이에 강력한 효과...연구자 임상서 확인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국내 연구진이 발생 빈도가 낮지만 치료가 굉장히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진 '연수막 전이' 폐암 환자 치료옵션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특히 해당 임상연구는 연구자 임상(IIT)으로 진행, 제약사의 치료제 지원도 밑바탕이 돼 의미를 더했다.왼쪽부터 LAZARUS 연구에 활용된 렉라자, 페메드에스 제품사진이다.14일 대한항암요법연구회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유럽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Congress 2023)에서 국내 항암 전문가 중심으로 진행한 '연수막 전이를 동반한 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임상연구인 'LAZARUS' 결과가 발표됐다.해당 연구는 서울대병원 김범석 교수(혈액종양내과)를 중심으로 국내 항암 전문가들이 임상을 주도, 국산 폐암 신약인 '렉라자(레이저티닙)'와 '페메트렉시드(Pemetrexed, 페메드에스)'를 활용해 진행됐다.연수막 전이 환자는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중앙생존기간이 4~6주에 불과할 정도로 항암치료가 제대로 정립돼 있지 않은 분야로 평가된다. 경막 내로 화학요법 항암제를 투여하는 치료법이 있으나, 이러한 치료를 받아도 중앙생존기간이 2~3개월에 불과할 정도로 치료 예후가 좋지 않다.EGFR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 대상으로는 EGFR TKI 치료를 시도할 수 있으나, 1/2세대 약물들의 경우 낮은 뇌혈류장벽 투과도 때문에 치료 효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해당 임상을 주도한 서울대병원 김범석 교수는 "뇌연수막은 머리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으로 그동안 폐암 환자의 뇌전이 연구는 진행된 바 있지만 뇌연수막 치료는 제외돼 있었다"며 "임상현장에서 렉라자를 경험했을 때 뇌전이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에 따라 연구자 임상을 통해 뇌연수막 전이 환자의 치료를 진행해보고자 항암요법연구회 임상으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김범석 교수는 "임상시험 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지만, 뇌연수막 전이는 예후가 좋지 않은데다 마땅한 치료옵션도 없기에 진행하게 됐다"며 "유한양행에서 약을 지원하고 항암요법연구회와 임상을 진행하는 산학협력 모델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진행된 임상에서는 연수막 전이 EGFR 돌연변이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렉라자와 페메트렉시드 병용요법 치료를 진행했고, 일정기간 치료 후 뇌척수액에서의 렉라자의 농도를 측정했다. 마땅한 치료옵션이 없던 만큼 환자들에게 있어 임상시험 기회가 소중했을 터. 서울대병원 김범석 혈액종양내과 교수이 때문에 예상했던 임상연구 기간 2년의 절반이 줄어든 1년 만에 환자모집을 완료해 중간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치료 시작 3주 후, 유리 혈장 대비 뇌척수액에서의 렉라자 농도(CSF/Free plasma) 비율이 평균값 77%, 중앙값 50%를 보여, 기존 EGFR TKI 대비 높은 CNS 농도 결과를 보였다.이는 렉라자가 높은 농도로 뇌척수액에 들어가 연수막에 전이된 암세포에 작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는 것이 임상을 진행한 연구진의 설명이다. 추적관찰 기간이 충분하지 않아, 아직 생존기간 연장 등 치료 효능에 대한 결과는 도출되지 않았으나 향후 긍정적인 임상데이터 도출이 기대된다. 다만, 연구자 임상 결과를 국내 치료제 허가에 반영하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향후 추가적인 임상을 진행하지 않은 한 해당 환자들에게는 여전히 치료옵션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김범석 교수는 "렉라자와 페메트렉시드를 병용했는데, 타그리소(오시머티닙)도 뇌연수막에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차별점을 두기 위해 페메트렉시드를 병용했다"며 "임상현장에서 뇌전이 뿐만 아니라 뇌연수막 전이 환자를 자주 접한다. 치료옵션이 없는 환자들에게 해법을 제시하고자 진행했다"고 의미를 강조했다.그는 "(연구자 임상결과) 국내 허가로 이어지지 않겠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근거를 제시하고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연구자 임상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3-11-14 05:30:00제약·바이오

한상욱 신임 아주대의료원장 '1조 클럽'진입 목표 밝혀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한상욱 아주대의료원 의료부총장겸 의료원장이 취임식에서 오는 2028년 500병상 규모의 신관·첨단의학과 신축과 더불어 2030년 아주대 평택병원 건립을 공식화해 눈길을 끌었다.아주대의료원은 지난 7일 제14,15대 박해심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이임식과 제16대 한상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한상욱 신임 의료원장은 내년, 개원 30주년을 맞아 아주대의료원이 도약할 때라고 강조하며 대규모 병원 확장 계획을 밝혔다.  한상욱 신임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은 7일 취임식에서 향후 병원 확장 계획 등을 밝혔다. 그에 따르면 신관은 복지부 승인 공공정책병상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500병상 규모의 첨단 스마트병원으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와 더불어 첨단의학관 신축 공사를 통해 최적의 연구환경 구축을 준비 중이다. 이는 향후 연구중심병원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아주대 평택병원은 지난 6월 병원건립을 위한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설계작업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2029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다.평택병원은 아주대의료원이 수년 전부터 계획한 프로젝트로 경기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기관을 넘어 전국 거점병원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또한 한 의료원장은 취임사에서 4가지 목표를 제시했다.가장 먼저 그는 임기 내 의료 매출액 '1조 클럽'진입을 내걸었다. 그는 "현재 낙후된 본원의 규모로는 정부의 각종 평가에 버티기 힘든 상황으로 부족한 응급실 공간, 음압격리병실을 마련하고 쾌적한 병동을 조성하고자 추가적인 공간이 절실하다"면서 공공정책병상을 운영할 신관 건립 이유를 밝혔다.두번째로 미래형 스마트병원 추진을 목표로 제시했다. 아주대의료원은 이미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시스템을 이용한 의료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과 차세대 네트워크를 통한 의료정보의 관리가 진행되고 있으며 수술, 약품 관리 및 환자모니터링에도 로봇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 지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자 중심 스마트병원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한 의료원장은 "본원은 연구중심병원, 혁신의료기기실증지원센터, 산학협력 등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를 디지털 헬스 인프라에 적용할 예정으로 임상과 행정에도 적용할 것"이라며 "향후 평택병원은 이 모든 지혜를 모아 최적화된 모델의 스마트병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세번째 목표는 융합의과학자 양성을 통해 4차산업을 선도하고, 필수의료와 의료 공공성 분야 강화를 네번째 목표로 내걸었다.그는 "중증응급환자와 외상환자를 위해 닥터헬기를 도입,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면서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경우 하루 300명이 넘는 환자들을 살리고 있으며 특히 사회적 이슈인 소아 응급환자들에게 24시간 최고 수준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그는 이어 "국내 최초로 '응급·중증 소아환자 치과치료팀'을 개설하는 등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권역외상센터의 경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하고 있다"며 공공성을 내세웠다.한편, 한상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1988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96년부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위장관외과 교수로 봉직하며 제1진료부원장, 기획조정실장, 병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대외적으로 현재 대한위암학회 이사장, 대한위장관외과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 회장,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KLASS) 회장, 대한위식도역류질환수술연구회 초대 회장, 한국외과로봇수술연구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임기는 2023년 9월 1일부터 2년이다.
2023-09-08 13:26:12병·의원

건보공단, 강원도-원주시와 지역 경쟁력 강화 계획 수립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강원도 및 원주시와 협의를 거쳐 '2023년도 이전공공기관 지역발전계획(이하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건보공단은 혁신도시법에 의거해 강원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5개 분야(지역산업 육성, 지역인재 채용·육성, 주민지원·지역공헌, 유관기관 협력, 재화·서비스 우선구매) 90개의 지역발전 사업을 추진한다.우선 초고령사회 진입에 발맞춰 '건강보험고령친화연구센터'를 활용한 기업 우수제품 전시와 기술지원 등 협력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수출전문지식 부족으로 해외판로 개척에 어려움이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 대상으로 글로벌 역량 함양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원주역 천사기부 계단또 지역 청년인구 감소를 막고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지역인재 채용계획 인원을 30%까지 확대하고, 산학협력 아카데미 등 다양한 취업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더불어 원주역 천사기부계단 탄소배출저감 운동 등 지역사회와 함께 현안 문제를 발굴·해결하기 위한 소통활동을 확대 추진하고, 지역 내 사회적 기업 등 대상 재화·서비스 우선구매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건보공단은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강원혁신도시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더불어 성장하고 함께 나누는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3-03-09 12:07:18정책

아주대의료원-아주대, 바이오헬스 리서치페어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아주대병원이 바이오헬스 융합 연구 성과 도출을 위한 다학제 연구 모임을 본격화했다.아주 바이오헬스 리서치페어 주요 참석자 모습. 아주대가 주최하고 아주대의료원이 주관한 '2022 아주 바이오·헬스 사이언스 리서치페어'가 7일부터 11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올해로 4번째 개최한 행사에는 아주의대와 간호대학, 자연과학대학, 약학대학, 정보통신대학, 공과대학, KIURI 연구단, 첨단의학연구원(의료원) 등을 비롯해 외부기관이 참여했다.서울대학교(의과대학·간호대학), 성균관대학교(의과대학), 연세대학교(의과대학), 보건산업진흥원, UNIST,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마고웍스, 특허법인 이룸리온, 신약개발지원센터 등 국내 유수의 대학 및 연구단 전문가들이 함께했다.조혜성 교수(아주의대 생화학교실)와 명경재 교수(울산과학기술원)의 기조강연으로 시작한 매일 다양한 주제의 리서치 포럼, 산학연병·의약학·간호대학 공동 심포지움, 산학협력 특강, KMU/AUSOM International Conference, Ajou Young Investigator 포럼, 재학생·대학원생 리서치페어, 학생 포스터 전시회 등으로 진행됐다.아주 바이오·헬스 사이언스 리서치페어는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자간 교류 확대 및 공동연구 증진을 통한 연구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교내·외 전문가를 초빙해 최신 연구 동향과 지견을 공유하고, 연구인력 간의 교류 및 협력 증진, 연구 인프라 소개 등을 통해 산·학·연·병 간의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최기주 아주대 총장은 "아주 바이오·헬스 사이언스 리서치페어는 연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올 한해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연구자들 간 협력 및 공동연구가 이뤄지는 장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 유수의 대학과도 함께하는 큰 행사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박해심 아주대의료원장은 "아주대의료원은 최고 수준의 의과대학·간호대학을 비롯해 공과대학, 자연과학대학, 약학대학, 정보통신대학 등이 산학연병 융합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리서치페어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융합연구 가능성을 더욱 확장하는 한편, 좋은 성과를 낸 분들에게 축하와 동기부여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2-11-14 11:58:06병·의원

성균관의대 "의료AI 인재 양성…산학협력 시너지 기대"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5년전부터 인공지능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있었다. 불행히도 대부분이 공과대학 중심으로 의료에 특화된 인재는 충분치 않은 실정이다. 이번에는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인재를 양성하게 됐다."성균관의대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사업단장을 맡은 정명진 교수(영상의학과)는 2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의료AI인재양성 취지를 이같이 밝혔다.이번 사업은 국내 의료 인공지능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자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공동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전국 5개소 사업단을 선정했다.정명진 단장이 의료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계획을 밝혔다. 현재도 그렇지만 미래에는 인공지능 인재가 대거 필요한데 해당 인재를 구할 수 없으니 정부차원에서 5개 의과대학을 선정, 인재를 직접 양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사업단별로 3년간 20억원을 투입,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전국 5개 사업단에서 각각 1년에 20명씩 배출, 총 100명의 의료인공지능 인재를 배출하는 게 정부의 목표다.성균관의대도 해당 사업단에 선정, 9월부터 신입생을 받고 본격적인 커리큘럼(학사/대학원과정) 운영에 나섰다. 학사 과정은 마이크로디그리(최소 단위 학점을 이수하면 학점을 인증하는 학점단위 인증제)를 적용, 참여율을 높일 예정이다.대상은 MD트랙과 non MD트랙으로 나눠 MD트랙은 의대생, 전공의, 전임의 등 신청할 수 있으며 non MD트랙은 의생명과학계열 전공자를 우선한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딱히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의료인공지능 융합인재양성 교육 커리큘럼인 의료AI정보학 과목에 35명이 지원, 학생들의 관심을 확인했다.성균관대 사업단은 루닛, 지니너스, 삼성메디슨, GE 헬스케어 등 굵직한 기업들과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유수의 기업에서 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정명진 단장(좌), 이지형 인공지능융합원장(우)은 의료AI미래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정 교수는 "학생들에게는 현장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기업에는 미래 인재를 유입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우리 사업단은 성균관대 인공지능대학원과 삼성서울병원이라는 스마트병원을 갖추고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인공지능융합원 이지형 원장은 인공지능을 장착한 의료현장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그는 "당장은 인공지능으로 자동화하면 필요한 의사 수가 적어질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도구일 뿐 의사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정명진 단장 또한 "인공지능을 통해 자동화될 뿐 AI에게 맡겨둘 순 없다. 가령, 병리분야만 보더라도 AI 도움으로 자동화되면 과거에는 확인하지 못하고 넘어갔던 부분까지 확인할 수 있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검사건수가 급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인공지능이 일차적으로 걸러내면 의사는 AI가 선별한 슬라이드만 확인하면 되는 식으로 더 많은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얘기다.다만, 사업단은 3년이라는 단기간 사업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부는 3년간 20억의 예산을 지원하지만 이후 사업을 유지할 지의 여부는 미정인 상태다.정 단장은 "좋은 취지의 사업이지만 3년이라는 기간이 아쉽다. 정부에선 내년도 사업 수행 결과에 따라 2차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금액을 줄이더라도 기간을 늘려 지원해줬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2022-10-28 05:30:00병·의원

메디칼타임즈-디지털헬스학회, 디지털헬스 산학협력 맞손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대한디지털헬스학회와 메디칼타임즈가 디지털 헬스케어 산학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왼쪽부터 메디칼타임즈 이지현 팀장, 이인복 팀장, 박상준 본부장, 대한디지털헬스학회 권순용 회장, 고상백 차기회장, 김현정 부회장 지난 7일 디지털헬스학회와 메디칼타임즈는 서울 문정 메디칼타임즈 사옥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산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최근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GMinsights에 따르면, 전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2019년 1063억달러에서 2026년 6394억달러로 연평균 29.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국내외에서 장밋빛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최근 정부도 육성 의지를 밝혔다. 새 정부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바이오·디지털 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국정과제로 삼았다.산업의 한 축인 의료 현장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디지털 헬스케어 활용 필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이 가운데 디지털헬스학회는 디지털 헬스케어 발전과 학술 연구 교류를 위해 지난해 창립,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앞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산학협력을 위한 리더쉽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최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단법인으로 인정받으며 디지털 헬스케어 대표 학술단체로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디지털헬스학회와 메디칼타임즈는 앞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협력키로 했다.  세부적으로 메디칼타임즈는 디지털헬스와 관련된 정책, 진단, 분석, 전망을 기획 발굴하고, 학회는 이에 따른 자문,  기획, 토론회 개최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산업활성화 차원에서 혁신적 제품 리뷰도 진행한다.디지털헬스학회 권순용 회장(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디지털 헬스는 선택적인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필수가 됐다"며 "한국에 맞는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를 정립해야 할 시기다. 학술단체로 의사 개인 뿐 아니라 대학병원, 산업계 종사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9-08 12:05:00학술

삼성바이오에피스, 부산대와 산학협력 협약 체결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삼성바이오에피스는 부산대학교와 지난 15일 부산대학교에서 바이오산업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삼성바이오에피스와 부산대학교 산학협력 협약 체결식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부산대학교와 포괄적 산학협력을 맺고 연구노트 경진대회를 열기로 했으며 바이오의약 프로그램 과정 운영을 통한 현장 중심형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이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부산대학교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연구노트 작성법을 교육하고 내년 3월 연구노트작성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또한 하계 방학 기간 중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시키기 위해 바이오의약 프로그램 과정을 운영, 의약품 개발 과정 및 실험 기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산업 우수 인력 양성에 기여하기 위한 산학협력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7개 대학(카이스트, 포항공대, 전남대, 성균관대, 서울대, 연세대, 부산대)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 인사팀장 노성원 상무는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5년부터 시작한 국내 대학과의 산학협력 활동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2월 설립돼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바이오 제약사로, 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의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판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06-16 10:13:56제약·바이오

삼익제약, 숙명여대 약대와 근육질환 치료제 개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사업 기초의과학분야(MRC)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번 선도연구센터사업은 우수 연구집단을 발굴해 핵심 연구분야를 육성하고 국가 기초연구 역량을 높이고자 시행하는 사업이다. ▲SRC(자연과학, 생명과학) ▲ERC(공학, ICT/융합) ▲MRC(의약학) ▲RLRC(지역혁신) 등 4개 분야에서 진행된다.숙명여대 약대는 배규운교수를 연구센터장으로 근육피지옴 연구센터를 구성해 MRC에 선정됐으며 정부지원금은 연간 14억원씩 7년간 총 94.5억원이다. 근육피지옴 연구센터는 통합적인 융합연구로 근육다이나믹스 제어기전을 연구하고, 고령화시대에 접어든 상황에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근감소증을 포함한 근육질환의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가운데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삼익제약과 근육전문 연구개발 기업인 애니머스큐어가 산학협력 파트너로 정부출연금 외 일정액을 연구비로 투자해 참여하게 된다. 자료사진.애니머스큐어는 센터연구에서 도출된 유효물질의 MoA심화연구와 AI기반 선도물질 최적화를 담당하며, 삼익제약은 약물특성 평가, 약물전달 최적화 제제연구 및 안정성 평가 등을 포함하여 임상시험 진입을 위한 IND filing을 담당한다. 삼익제약 R&D를 주관하는 권영이 대표는 "근육피지옴연구센터로 MRC를 유치하게 된 숙명여대 약대와 공고한 파트너쉽 기반의 심층적인 협력연구를 통해 근육질환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first in class 신약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2-06-13 07:15:00제약·바이오

바텍-연세대, 글로벌 의료기기 연구 산학협력센터 개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바텍(대표이사 현정훈, 김선범)이 연세대학교와 함께 글로벌 의료기기 선도 기술 및 인재 육성을 위해 '연세대-바텍 Accurax Imaging 연구센터(이하 AI 센터)'를 설립해 공동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연세대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진행된 산학협력 협약식에는 연세대 이진우 부총장과 한건희 산학연협력단 단장, AI센터장 백종덕 교수, 바텍 현정훈 부회장, 김선범 대표 등 양측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바텍과 연세대는 이미 2010년부터 엑스레이 영상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이어왔으며 재구성 알고리즘 연구 협력기관인 VYSION센터(미래 캠퍼스)에 이어 국제캠퍼스에 AI 센터를 개설하기로 결정했다.AI센터는 전문성을 가진 다양한 연구주체들이 협업하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연구 거점이다. 바텍의 치과, 의료용 엑스레이 진단장비에 사용될 다양한 기술 요소를 융합 개발하는 것이 골자로 재구성 알고리즘을 토대로 기구 기술 상용화에 필요한 HW 기술, 임상자문 등 다양한 기술 접목을 도모한다.참여 주체도 다각적이다. 연세대에서는 글로벌융합공학부 심현정 교수가 부센터장을 맡으며 계산과학공학과 서진근 교수, 의대 영상의학과 최병욱 교수, 치대 영상치의학과 한상선 교수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이와 더불어 타 대학 연구소, 요소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도 함께 참여해 완성도 높은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AI 센터 운영을 위해 바텍과 연세대는 공동 연구과제 발굴과 수행, 기술 자문과 교육, 연구, 기술 분야 정보를 교류하는 등 포괄적 협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의료기술 분야 인력양성에도 협업하는 등 대표적인 의료 IT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연세대 이진우 국제캠퍼스부총장은 "연세대 국제캠퍼스는 기존 학부 교육 중심의 발전 방향에 더해 산학협력을 새로운 발전 축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오늘 바텍과의 공동연구센터 설립 협약이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바텍 김선범 대표는 "바텍은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최신 기술을 수용하며 엑스레이 영상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 혁신을 이뤄왔다"며 "AI센터는 대학과 기업간의 연구 협력을 넘어 다각적인 요소 기술과 참여자들이 만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6-09 16:17:03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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