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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의료기기, 우리가 잘 쓰고 잘 알려야 큰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우리나라는 ICT 강국이자 제조 강국이다. 반도체, 자동차,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의 분야에서는 세계 최상위권의 기술력을 자랑할 뿐 아니라 거대언어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이다. 사실상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두 분야 모두 강국은 손으로 꼽을 정도로 그리 많지 않다. 종합기술 산업으로 볼 수 있는 의료기기산업 강국에 필요한 기술적인 인프라를 완비한 몇 안 되는 국가이다. 게다가 의료서비스의 수준 또한 세계 최상위급 아닌가.기존 주력산업과의 차이점으로는 소량다품종 산업이라는 점과 시작이 늦은 후발주자라는 점, 그리고 내수시장이 크지 않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 때문에 품질 좋은 제품을 만들어 내어도 해외시장 수출 루트가 확보되지 않으면 수익을 내기가 어렵다. 모든 산업 분야가 마찬가지이지만 후발주자인 경우 나름의 강점이 뚜렷하지 않은 한 세계 시장 진출이 매우 어려울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의료기기는 사람의 건강과 생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규제 분야이며 각국에서는 나름의 규제 체계를 갖추고 그 수위가 강화되는 형세이기 때문에 후발주자인 우리로서는 그 진입장벽이 매우 높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기존의 우리나라 주력 산업은 모두 시작 당시에는 후발주자로 뛰어든 분야들이다. 의료기기 분야라고 우리가 세계 선도국가가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중국 상해 CMEF 참관기최근 6개월간 의료기기 분야 주요 3대 국제 전시회를 모두 다녀왔다.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MEDICA, UAE 두바이에서 열린 Arab Health,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CMEF 춘계전시회(China International Medical Equipment Fair) 등이다. 지난 3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IMES까지 참가했는데 아직은 구성요소나 규모가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어려워 보인다. 각 전시회는 주 목표 시장이 조금씩 다르지만, 기존의 의료기기산업이 얼마나 빠르게 디지털화되고 있는지 확인할 좋은 기회였다. 하지만 무엇보다 크게 놀란 전시회는 중국의 CMEF였다.중국의 의료기기 업체들은 원래 국제 전시회에 대규모로 참여해 왔던 큰 손이었지만 최근 국제 정세 때문인지 해외 전시회에서의 존재감은 전에 없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때문에 중국 내부에서 그 현장을 체험할 필요가 있겠다는 판단하에 급하게 참여하게 됐다. CMEF에 전시된 품목의 종류는 빠진 부분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했고 MRI, CT, PET-CT, PET-MR, SPECT-CT, Cyberknife, 소화기내시경, 심지어 풀버전 수술로봇 제작업체가 각각 십여 개에 이른다. 국내에는 분야별로 한 두 개의 업체가 제작하고 있거나 아예 생산기반이 없는 분야들이다. 물론 일부 분야에서는 섬세함이나 정밀함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었고 재활 관련 기기들은 마감에서 다소의 차이가 눈에 띄었다. 그럼에도 968 슬라이스 CT, 7T 전신 MRI 등 우리로서는 '그림의 떡' 같이 여겨지는 제품들도 전시돼 있었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주력 품목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초음파 진단기기의 경우 대형장비들 옆에 조그맣게 전시된 경우가 많았다. 물론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에 비해 특허 관련 개념이 약하고, 시장경쟁력 측면에서 확인이 필요해 보이는 제품들도 꽤 많았다.한 가지 특이한 점은 국제 전시회를 표방하고 있음에도 자세한 영문 설명이 드물었다. 심지어 영어 소통도 어려웠다. 이는 무엇을 의미할까? 자국 시장만으로도 충분히 비즈니스가 된다는 점이다. 의료기기 굴기(崛起)라고 표현해도 무방할 만큼 중국에서는 자국 의료기기산업을 적극 지원해 왔으며 중국 내 병원에서 일정 수준 활용해야 한다는 내부적인 지침이 있다. 불과 십 년 전에 비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배경에는 중국 병원에서의 활용이 큰 몫을 했다. 가격경쟁력을 무기 삼았던 과거에 비해 기술력도 이미 상당 수준에 올라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였다. 결과적으로, 사용돼야 발전한다는 선순환 공식을 충실히 따라가고 있는 현장을 목격한 셈이다.병원과의 파트너십 구축이 필수적의료기기는 대부분 병원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쓰일 목적으로 만들어진다. 수만 종의 의료기기가 현장에서 사용되는 만큼 틈새시장을 타겟으로 삼는 의료기기도 얼마든지 개발될 수 있으나 대부분은 기존의 시장에 기술, 가격, 편의성 측면에서의 우위를 제시하며 진출해야 하는 품목들이다. 국산 의료기기가 글로벌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게 하는 가장 중요한 시작점은 국내 임상 현장에서 활용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아무리 혁신적인 제품이 개발돼도 국내에서 활용 사례가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해외시장에서 인정되기 어렵다. 물론 해외에서 우선적인 성공 사례를 만들고 국내에 역진출하는 의료기기들도 있지만 그 수가 많지 않다. 특히 상급종합병원에서 활용되지 않는다면 보수적인 의료체제에 편입되기 어렵다.국산 의료기기 제품은 연구자 기술 중심으로 개발돼 실제 의료 현장에서 요구되는 수요와 부합하지 않아 활용되지 않는 예가 많으며, 우수한 국산 의료기기를 개발했더라도 인지도와 사용경험 부족으로 경쟁력이 낮아지는 악순환이 반복돼 왔다. R&D 단계에서부터 임상의 사용목적을 명확히 하고 차별성과 기술적 우위를 점하기 위해 병원의 참여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명제는 너무도 당연해 보인다.병원과의 접점 강화를 위한 범부처의료기기개발사업단의 프로그램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에서는 병원 및 임상의가 사용자가 아닌 의료기기 개발 기획자로서 의료기기 개발 기획 단계부터 사업화까지 함께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사업 초기부터, 임상 의사들이 사업단을 통해 개발 중인 의료기기에 관심을 두고 임상현장의 식견을 충분히 제공할 수 있도록 대한의학회와 협력해 임상학회 자문 플랫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임상학회 자문 플랫폼은 △각 임상학회 내 의사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자문유닛을 구성하는 임상학회 자문 △의사를 포함해 의료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임상전문가와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이 1개의 과제에 집중해 다각도로 의견을 전달하는 건강가치탐색포럼 △의료기기 사용자인 임상 전문가에게 국산 의료기기 회사를 홍보하고 신규 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 R&D의 진행 경과를 노출시켜 의료계 인식 제고를 유도하는 임상학회 학술교류행사 등 3개의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임상학회 자문의 범위는 미충족의료수요(clinical unmet needs)를 수집해 개발 방향을 설정하는 자문을 포함해 시작품 및 시제품이 의료현장에 특화된 성능 및 구성요소를 갖추고 있는지 피드백 받는 자문, 사용적합성평가 실시 전 계획을 검토받는 조언, 임상시험계획 수립을 위한 적응증 및 사용목적을 설정하는 자문 등 폭넓게 진행되고 있다.특히 올해부터는 대한의학회와 공동으로 개발한 미충족 의료수요 기반 의료제품 설계서 양식을 활용해 의료기기의 적응증과 사용목적이 명확히 정의된 임상적 관점의 의료기기가 설계될 수 있도록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자문을 통해 실효성이 입증된 의료기기가 개발되고, 궁극적으로는 의료현장 진입 성공률이 높아지길 기대하고 있다.마치며병원과 의료기기 산업계 간 접점이 많아져야 한다. 임상의가 모여 있는 병원은 의료기기산업의 최종 수요처이다. 그리고 미충족 의료수요가 발생하는 주요한 R&D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연구중심병원이 활성화되고 의료기기 또는 의공학 연구에 관심 갖는 의사과학자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의료기기산업의 성장은 필수적이다. 최근 임상의가 직접 의료기기 창업을 하는 사례와 기존 의료기기가 임상의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그 완성도가 획기적으로 높아지는 많은 예가 생겨나고 있다.제품의 품질이 글로벌 수준에 뒤처지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우리 병원에서 쓰여야 글로벌시장 진출 및 선도가 가능해진다. 어떤 국산 의료기기 품목들이 제조되고 있는지 잘 몰라서, 또는 막연히 신뢰가 가지 않아서 사용을 꺼린다는 일부 임상의의 설문 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좋은 의료기기가 만들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 못지않게 품질 좋은 국산 의료기기를 알리고 잘 사용되도록 독려하기 위한 정책적인 전략 및 배려가 필요하다.
2024-06-10 05:00:00오피니언

동아ST, 수술 로봇 'VERSIUS' 국내 독점 공급계약 체결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동아에스티는 영국 CMR SURGICAL사와 수술 로봇 'VERSIUS(베르시우스)'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영국 CMR SURGICAL(씨엠알 써지컬, CEO Supratim Bose, 본사 영국 Cambridge)사와 수술 로봇 'VERSIUS(베르시우스)'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영국의 수술 로봇 전문회사 CMR SURGICAL 사가 개발한 VERSIUS는 2019년 출시됐다. VERSIUS는 크기가 작고 각 로봇 팔이 별도의 카트로 분리된 모듈형이다. 수술 방법 및 수술실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배치가 가능해 편의성이 높고 공간 제약이 많은 수술실에서 활용도가 높다.특히 최근에 눈으로 확인 불가한 영역을 3D HD 기술로 시각화하는 ICG(Indocyanine green) 조영 영상 시스템을 출시해 수술의 안전성과 정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VERSIUS는 유럽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성장해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 태평양 및 중동 전역을 포함해 약 20,000회 이상의 수술을 시행했다. CMR SURGICAL 사는 VERSIUS 진출 지역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2014년 설립된 CMR SURGICAL사는 VERSIUS 성공에 힘입어 SoftBank(소프트뱅크), Tencent(텐센트) 등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고 있다.동아에스티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VERSIUS의 국내 인허가를 조속히 진행해 국내 복강경 수술 로봇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VERSIUS는 우수한 기술력과 편의성을 갖추고 안전성이 검증된 수술용 로봇이다"며 "의료진들의 수술 효율성 및 정밀도를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동아에스티는 Surgical(수술) 부문을 중심으로 의료기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부터 판매하는 내시경용 자동봉합기와 Surgical 신제품을 추가로 확보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2024-05-08 10:47:13제약·바이오

큐렉소, 세계 최대 정형외과학회 AAOS 2024 참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큐렉소가 세계 최대 정형외과학회인 AAOS 2024에 참여했다.큐렉소 주식회사(대표이사 이재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Moscone Center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정형외과학회 AAOS 2024에 관계사인 Think Surgical Inc.(TSI)와 함께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큐렉소는 2023년에 개최된 AAOS에서 큐비스-조인트를 TMAX라는 제품명으로 첫 공개한 바 있다.올해도 큐렉소는 AAOS에 참가한 정형외과 의료진, 글로벌 인공관절 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다수의 정형외과 관계자들에게 차세대 액티브 인공관절 수술로봇 시스템 TMAX를 소개하고 데모 시현 및 주요 기능들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큐렉소 관계자는 "올해 인공관절 수술로봇의 최대 시장인 미국을 비롯해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인허가 추진과 함께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를 중심으로 매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의료로봇사업 매출 500억원, 총 매출 850억원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큐렉소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동안 의료로봇 198대를 시장에 공급했으며 특히 2022년부터 해외 시장으로의 공급을 확대하며 2023년 총 88대 중 해외에 60대를 판매한 바 있다. 
2024-02-20 16:21:41의료기기·AI

큐렉소, 세계 최대 척추학회 'NASS 2023' 참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큐렉소가 북미척추학회에 참가해 큐비스 스파인을 전시했다.큐렉소 주식회사(대표이사 이재준)는 세계 최대 척추 학회인 NASS 2023에 참가해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CUVIS-spine)을 전시했다고 25일 밝혔다.전 세계적으로 8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북미척추학회 NASS(North American Spine Society)는 1985년 제1회 학회를 시작으로 매년 9~10월에 개최되며 척추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학회다.이번에 개최된 38번째 NASS 2023은 로스엔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300여 개 이상의 척추 수술 관련 기업들이 참여했다.특히 큐렉소는 올해 학회에 이재준 대표이사가 직접 참가해 척추 수술 관련 기업 담당자들과의 미팅을 진행하며 큐비스-스파인을 홍보하고 데모 시현을 통해 특장점들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뿐만 아니라 주요 글로벌 척추임플란트 기업들과 대리점 계약 및 향후 미국 척추수술로봇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대한 전략적 논의도 진행했다.큐렉소 관계자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큐비스-스파인(CUVIS-spine)은 세계에서 5번째로 상용화 된 척추수술로봇으로 고밀도 로봇암(Robot-arm), 원스텝 수술도구, 실시간 위치추적센서를 기반으로 수술계획을 세우고 네비게이션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로 수술을 진행해 기존 매뉴얼 수술 대비 빠르고 편리하며 보다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다며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 수출 노선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0-25 19:19:03의료기기·AI

큐렉소, 3분기 의료로봇 71대 공급…수출 급증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큐렉소가 의료 로봇 수출에 힘입어 지난해 판매 대수를 3분기만에 돌파했다.큐렉소(대표이사 이재준)는 3분기(누적) 기준 총 71대의 의료로봇을 공급하며 지난 한해 전체 62대를 초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3분기(누적) 71대 중에는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59대로 가장 많으며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 2대,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7대,  상지재활로봇 인모션 3대이다.특히, 올해에는 수출이 급증함에 따라 해외 매출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2020년 해외 매출 비중 27.8%에서 올해 3분기(누적) 70.4%로 크게 성장하며 K-의료로봇의 저력을 증명하고 있는 것.또한 의료로봇의 공급 증대에 따라 수술 케이스 및 소모품 매출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소모품 매출 추정치를 살펴보면 3분기(누적)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성장함으로서 수익성 증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큐렉소 관계자는 "지난 6월 말 뉴로메카와 체결한 큐비스-조인트의 로봇-암(Robot Arm) 200대 계약을 위한 시험용 초도품을 제작 완료했으며 4분기 중 성능 테스트를 통한 품질 안정화 및 상용화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4년 1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로 인해 로봇-암(Robot Arm) 원가의 약 40% 이상을 절감할 수 있어 수익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인도 메릴 헬스케어를 통해 인도 이외의 여러 국가에서 인허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6월 러시아에 공급된 큐비스-조인트를 활용한 인허가 역시 올해 내로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24년부터 러시아 신규 공급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10-13 09:40:23의료기기·AI

큐렉소, 2분기 의료 로봇 29대 공급… 4분기 연속 최대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큐렉소(대표이사 이재준)는 올해 2분기 29대의 의료로봇을 공급하며 지난 해 2분기 이후 4분기 연속 공급 대수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7일 밝혔다.2분기에 공급된 29대는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가 21대,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가 5대, 상지재활로봇 인모션이 3대다. 이로서 큐렉소는 올해 상반기에만 총 52대의 의료 로봇을 공급하면서 올해 사업 목표 80대 대비 이미 65%를 달성했다.특히 큐렉소는 지난 해부터 국내 보다 해외 공급 대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기준 해외 공급은 총 52대 중 34대로 65%를 차지했으며 상반기 만에 지난 해 해외 공급 대수인 33대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또한, 지난 해부터 추가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해진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의 국내 공급도 1분기 2대에 이어 2분기 5대로 확대되면서 재활로봇시장에서 역량도 확대되고 있다.큐렉소 관계자는 "1분기에 이어 인도 메릴 헬스케어를 통한 큐비스-조인트 수출이 급증하고 있으며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역시 대량 공급이 예정된 상태"라며 "국내 실적을 바탕으로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또한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3-07-07 13:48:11의료기기·AI

큐렉소, 교세라 그룹과 독점 판매 계약 체결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큐렉소(대표이사 이재준)는 최근 일본 교토에서 교세라그룹과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에 대한 일본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큐비스-조인트에 대한 독점 판매 계약은 인도 인공관절 1위 기업 메릴 헬스케어(Meril Healthcare), 미국 관계사인 씽크 서지컬(Think Surgical, Inc.)에 이어 해외 기업과 맺은 세 번째 계약이다.일본은 세계 최고 초고령 국가 중 한 곳으로 꼽히며 statista에 따르면 2027년까지 일본 정형외과 분야 의료기기 매출은 5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평균 성장률도 약 6.5%에 이를 것으로 예고된 상황.또한 ReportLinker의 Global Orthopedic Surgical Robots Industry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일본 인공관절 수술로봇 시장의 연평균성장률은 약 35.9%로 전망되고 있다.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교세라그룹과의 독점 판매 계약을 통해 글로벌 인공관절 주요 시장 중 하나인 일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양사의 협력을 기반으로 인허가, 판매 시점 및 실적 목표, 마케팅 전략에서 차질없이 준비해 성공적으로 일본 시장에 안착하겠다"고 밝혔다.
2023-06-09 19:26:04의료기기·AI

큐렉소, 1분기 의료로봇 23대 공급…분기 기록 경신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큐렉소(대표이사 이재준)는 1분기 23대의 의료로봇을 공급하며 분기 기준 공급 대수를 연속으로 경신했다고 4일 밝혔다.공급된 의료로봇은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20대,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 1대 및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2대 등 총 23대다.큐렉소는 지난해부터 국내 보다 해외 공급 대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에서 고무적인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실제로 해외 수출은 2020년 5대를 시작으로 2021년 7대, 2022년 33대로 급증하고 있으며 올 1분기 역시 전체 공급 대수 중 74%인 17대가 해외 시장에 공급됐다. 메릴 헬스케어를 통한 인도 지역 수출이 급증한 것이 배경이다.큐렉소 관계자는 "인도내에서 큐비스-조인트 수출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로봇수술도 대중화되고 있다"며 "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 국가로서 수술로봇의 공학적 성능에 대한 높은 관심과 임상 적용에 적극적인 국가인 만큼 앞으로도 좋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큐렉소는 지난 해 말 메릴 헬스케어와 인도 이외 30여개국에 공급 추가 계약을 맺고 수출 노선을 다변화하고 있다.
2023-04-04 10:05:13의료기기·AI

플라즈맵, 미국 AAOS 참가 삼아 글로벌 시장 진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플라즈맵이 지난 7~11일, 총 4일간 미국 라스베가스(Las Vegas, Nevada)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의 미국 정형외과학회 'AAOS 2023(American Academy of Orthopedic Surgeons)'에 참가해 정형외과 시장에서 토탈 플라즈마 케어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23일 밝혔다.AAOS 2023 플라즈맵 부스1'AAOS'는 1933년 설립돼 전세계 3만 9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권위 있는 학회로 전 세계정형외과학회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이번 'AAOS 2023'에서는 6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각종 신제품과 첨단 바이오 로봇 기술을 공개하고 세계 유명 외과 의사들의 논문 발표와 최신 수술 기법 시연 등을 선보였다.플라즈맵은 이번 학회에서 바이오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한 정밀 의료기기에 대한 저온멸균 솔루션(STERLINK)과 정형외과 임플란트 재생활성 솔루션(ACTILINK)을 선보이며, 토탈 플라즈마 케어 솔루션으로 많은 의료관계자 및 의료기기 제조사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비미국계 기업 최초로 FDA 인증을 받은 중소형 플라즈마 멸균기인 'STERLINK 15s plus'의 경우, AAOS에 참여한 다양한 정형외과 수술로봇 및 3D 프린팅 제조사 등 차세대 정밀 의료기기 업체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디지털화 및 개인 맞춤화 등 의료기기의 메가 트랜드에 부합하는 의료기기 업체의 포트폴리오에 가장 최적화된 멸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계로 각광받으며, 10여개의 회사들과 신규 비즈니스에 대한 구체적인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그 중 4개의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사들과 협력을 이끌어내면서, 다음달부터 미국 최고의 정형외과병원(HSS)에서 사용성 평가를 시작하면서 글로벌 정형외과 시장에서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또한 다양한 정형외과 임플란트 표면의 생물학적 성능을 향상을 위한 플라즈마 재생활성 솔루션 'ACTILINK'을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많은 글로벌 임플란트 제조사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플라즈맵은 국내 임플란트 제조사들과 협력을 통해서 이미 임상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UCLA 대학 및 HSS 병원과의 MOU를 통해서 미국 정형외과 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를 이미 하고 있었기에 이와 같은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전했다.플라즈맵 임유봉 대표는 "이번 AAOS 참여를 통해서 정형외과 시장에서 로봇 및 3D 프린팅 등 다양한 정밀 의료기기 제품들과 함께 메가 트랜드로 전환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플라즈맵의 저온멸균 솔루션을 중심으로 빠르게 글로벌 정형외과 시장 진입을 통해 매출 성장을 도모하면서 글로벌 임플란트 제조사와 협력 관계를 통해 재생활성 솔루션의 시장 진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3 16:34:47제약·바이오

큐렉소, 인공관절 수술 로봇 AAOS 2023에 전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큐렉소(대표이사 이재준)는 인공관절 수술로봇 CUVIS-Joint(큐비스-조인트), 미국 제품명 TMAX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정형외과학회인 미국 정형외과학회 연례회의(AAOS 2023)에서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TMAX(티맥스)는 CUVIS-joint(큐비스-조인트)와 Think Surgical Inc(TSI, 티에스아이)의 인공관절 수술 계획 소프트웨어인 TPLAN(티플랜)을 결합한 차세대 액티브 인공관절 수술로봇 시스템으로 미국 및 유럽시장에을 겨냥한 제품이다.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1년 동안 미국 시장 진출에 힘을 합쳐왔다. 큐렉소는 시스템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하고 TSI는 미국 FDA 인허가를 비롯해 마케팅 및 판매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는 방식이다.큐렉소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TMAX에 대한 인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이르면 올해 연말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학회에서 TSI는 TMAX와 더불어 자체 개발한 휴대용 정형외과 수술 장치인 TMINI(티미니)를 전시했다. 현재 FDA 인허가 절차가 진행중인 이 수술 로봇은 올해 상반기내에 허가를 마치고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03-15 15:23:48의료기기·AI

복지부 "5년안에 블록버스터급 신약 2개 개발하겠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정부가 블록버스터급 신약을 2개 개발하고 21조원에 달하는 의약품 수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의료기기 수출액 역시 2027년까지 약 21조원을 달성해 의료기기 세계 5위 수출국가로 거듭나겠다고 장담했다.보건복지부는 28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범부처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에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을 대통령에게 보고, 발표했다.바이오헬스는 환자 중심의 의료·건강·돌봄 통합서비스 제공이라는 의료 패러다임 변화, 디지털·융복합 기술의 발전에 따라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 신산업이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시장이 확대되며 세계 각국은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전략을 수립하고 연구개발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복지부는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으로 ▲데이터 기반 의료·건강·돌봄 서비스 혁신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활성화 ▲첨단 융복합 기술 연구개발 강화 ▲바이오헬스 첨단 전문인력 양성, 창업 지원 강화 ▲법·제도 및 인프라 구축 등 5대 핵심과제를 설정했다.■의료 마이데이터 추진 및 의료 현장이 필요로 하는 기술 우선 확산복지부는 지난해 6월부터 실시한 일차의료 만성질환 대상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시범인증제를 안착시켜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분산된 개인 건강정보를 개인, 의료진 등에게 표준화된 형태로 제공하는 기반을 올해까지 구축하고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올해 6월부터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중심의 '건강정보 고속도로' 본 사업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디지털 헬스케어 미래상건강 데이터 및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한 의료-건강-돌봄 통합 연계형 '커넥티드 헬스커뮤니티' 모델 실증을 추진한다. 지역의 인적, 물적, 지적 자원의 협력적 활용을 통해 연결이 가능하고, 건강 의료 돌봄 서비스 개선의 가시적 성과 도출이 가능한 최소 단위 공동체를 구축한다는 개념이다. 커넥티드 헬스커뮤니티 기획 연구안을 마련해 내년에 예비타당성을 추진할 예정이다.감염 관리, 환자 안전, 의료 취약지 지원 등 의료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첨단 융복합 기술 확산에 집중한다. 2025년까지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을 지원, 확산하고 공공·지역 의료기관과 의료 취약지역의 의료AI 보급, 의료 전용 AI 바우처 지원 등을 추진한다. AI 바우처는 AI 도입 수요가 있는 기업·기관에 정부가 바우처를 제공해 AI 전문기업이 제품·서비스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의료분과 50개(140억원), 글로벌(의료)분과 10개(30억원)에 지원할 예정이다.공공기관이 갖고 있는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연구자 등에 제공하기 위한 심의 기간을 15개월에서 10개월까지 단축하고 데이터 연계 기관도 현재 4개에서 올해 9개 기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통계청, 국립재활원, 국립중앙의료원, 건강보험 일산병원, 장기조직혈액관리원이 참여한다. 국민 100만명의 참여 데이터로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해 개방할 예정이다. 복지부가 주관하고 과기부, 산업부, 질병청이 참여하며 현재 예타 추진 중이며 오는 5월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5년 안에 제약·바이오 TOP 6…의료기기 수출 세계 5위 도약복지부는 앞으로 5년 안에 연매출 1조원 이상의 블록버스터급 신약 2개를 창출하고 의료기기 수출을 약 2배 이상 늘려 글로벌 바이오헬스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의약품과 의료기기 수출을 2027년에는 160억 달러(약 21조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아 다음달 '제3차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 및 지원 5개년 종합계획' 및 '제1차 의료기기 산업 육성 및 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R&D 투자 확대 차원에서 민관 R&D를 2027년까지 2배 규모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지난해  민관 R&D 투자 규모가 3조3000억원 정도 된다고 추정했고, 계획을 반영하면 6조6000억원까지 확대한다는 것.혁신형 제약기업과 국내외 제약사 사이 기술협력, 우수기술 보유기업 사이 구축한 컨소시엄의 약물 공동 개발 지원 등 기업 내외부 공동연구 개발 활성화도 지원한다.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CIC)에 구축한 현지거점 입주 기업을 올해 20개에서 내년 30개까지 확대하고 현지 지원을 지속 제공하기로 했다.성장 가능성이 높고 임상 개발 비용이 낮은 신흥제약시장 수출 장벽을 해소하고 판로개척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출 의약품 GMP 상호인정 국가를 확대하고 인허가 절차도 간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제약 전문가를 확충해 해외 진출 기업 1대1 맞춤형 컨설팅 등 지원도 강화한다.의료기기 중에서는 영상진단, 체외진단, 치과 등 주력 수출 분야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고 디지털 헬스 등 유망 분야는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영상기기는 인공지능 결합 차세대 X-ray, 초음파와 광초음파 융합 진단기기 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 헬스 지원방향은 다양한 질환의 인공지능 영상진단 소프트웨어, 디지털 치료기기 등의 개발이다. 1조2000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예정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1기 사업에 이어 2기 사업도 추진한다.또 민관 합동 포럼을 운영해 개방형 혁신 환경을 조성하고 혁신 기업이 글로벌 기업, 병원 등과 공동 임상연구 등을 추진토록 지원할 예정이다. 민관 합동 포럼은 (가칭)메드텍 혁신 페어(Medtech Innovation Fair)로 기술설명회를 통해 사업화 지원 대상 선정, 투자유치·M&A 등 민간 파트너링 지원 등을 제공한다.의료기기·디지털 헬스케어 등 유관산업 연계 패키지 프로젝트는 해외진출 지원사업 선정 시 우대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ICT 기반 의료시스템(원격진료 시스템 등)의 구축·시범운영을 지원한다. 올해 약 12억원 규모다.■디지털 기술 혁신 위해 전 주기 지원복지부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기술 혁신을 위해 연구개발, 임상, 실증, 상용화, 규제 개선까지 전 주기를 지원한다. 신제품·신기술 대상 인증으로 혁신제품의 시장 진출을 유도하고 첨단제품 특성에 맞도록 임상·허가·관리 각 단계의 규제체계도 전면 재설계한다. 임상 단계에서 탐색 임상시험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 면제, 웨어러블기기 임상시험기관 외 실시 허용 등이 있다. 허가에서는 신속·맞춤형 분류, 실사용 임상데이터 허가 검토 시 인정 등을 검토하고 있다. 관리 영역에서는 S/W 영업체계 개선(제조업·판매업 통합), 품질관리 기준·사이버보안 지침 마련 등을 계획하고 있다.또 전자약 시장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치매, 희귀·난치·만성질환 극복을 위한 제품 개발, 실증·임상 등을 지원한다. 2026년까지 466억원 규모다. 복지부는 ▲복압성 요실금, 치매, 염증성 피부질환 등에 대한 치료기술 개발 ▲우울증에 대한 전자약 임상 실증 연구 ▲수면 개선, 안구 건조증, 경도인지장에 관련 전자약 임상시험 등을 지원한다.마이크로의료로봇,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수술로봇, 이동 가능한 응급수술로봇 등 수술 보조·자동화 로봇 개발도 나선다. AI 기술 결합 형태의 돌봄로봇 원천기술도 개발한다. 산업부는 2026년까지 92억원을 투입해 사회적 약자 자립지원 로봇 기술을 개발한다.의료와 돌봄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개발도 지원한다. 의료 영역에서는 인공지능, 디지털 병리, 중환자 모니터링, 응급실 특화, 메타버스와 메디컬트윈 등이 대상이다. 제약에서는 (가칭)한국형 로제타폴드 개발을 추진한다. 차세대 항체의약품 신속개발을 위해 단백질 구조예측 및 항체 설계가 가능하다. 신약 개발 플랫폼 고도화·개발 등으로 개발 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도 촉진할 예정이다.■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전문 인재 양성 집중바이오헬스 마이스터대를 도입해 산업환경 변화를 고려한 교육 제공도 계획하고 있다. 마이스터대는 바이오헬스융합, 신기술진단검사, 특수의료장비 진단과정 등 총 2개교에서 6개 학과를 운영한다. 바이오헬스 계약학과를 기존 5개에서 올해 8개로 확대한다. 산학융합지구 및 산학특화대학 등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연계도 강화한다. 산학특화대학은 2025년까지 10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마이스터대 개념도오송·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로 밀착 지원하고,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의 기술사업화 전주기에 대한 원스톱 지원도 지속한다.정부는 디지털·바이오헬스는 전 영역을 아우르는 범정부 거버넌스로 보고 '(가칭)디지털·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를 구축하고, 이를 위한 위원회·추진단 설치법 제정을 추진한다. 또 의료데이터의 안전한 활용 및 디지털헬스케어 규제개선,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디지털헬스케어법' 제정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회에는 '디지털헬스케어 진흥 및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강기윤 의원 대표발의)' 등의 이름으로 관련 법안이 발의돼 있는 상황이다.수출 활성화를 위해 역대 최대규모 무역금융을 활용해 바이오기업의 수출자금을 지원하고, 무역보험료 할인(20%) 및 한도 우대(최대 2배) 등도 지원한다.혁신적 의료기기의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해 중장기 적으로 1~3년은 비급여 형태로 선사용하고 건강보험 등재 단계에서 의료기술 평가를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시장에 먼저 진입한 혁신적 의료기기의 근거창출 지원을 위해 건강보험 재정 안에 '혁신계정' 신설 역시 검토한다.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비대면 임상시험 가이드라인도 마련할 예정이다.새로운 디지털 치료기기에 특화된 건강보험 적용방안을 마련하고 인허가 시 품목분류가 없다면 한시품목으로 분류해 인허가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또 환자가 동의하면 의료기관이 안전관리 기준을 충족하는 제3자에게 개인 의료데이터를 직접 전송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의원급 중심 및 외국인 환자 비대면 진료 제도화도 명시했다.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첨단 디지털·융복합 기술과 결합해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의료 패러다임 전환과 함께 질 높고 효율적인 서비스 혁신을 가져올 잠재력을 품고 있다"라며 "수출 활성화를 통한 국부 창출뿐 아니라 의료·건강·돌봄을 통합한 더 나은 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우리나라가 디지털·바이오헬스 분야의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첨단 융복합 기술의 연구개발 지원을 확충하고 인재 양성을 지원할 것"이라며 "나아가, 바이오헬스 분야의 혁신적 기술 개발과 신시장 창출을 위해 보건의료 데이터 분야의 법제도와 가이드라인을 정비하고, 선제적으로 규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비전 및 정책방향 
2023-02-28 13:39:31정책

날개단 큐렉소 지난해 연간 의료로봇 62대 공급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큐렉소 의료로봇 판매 추이큐렉소(대표이사 이재준)는 지난해 4분기 21대의 의료로봇 공급을 완료하며 연간 62대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3일 밝혔다.4분기에 판매된 21대는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가 14대, 하지재활로봇 모닝워크가 5대 및 상지재활로봇 인모션이 2대로 3분기에 이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공급을 경신했다.또한 연간 큐비스-조인트 39대, 모닝워크 18대 및 인모션 5대 등 총 62대로 2020년 18대, 2021년 30대에 이어 연간 기준 사상 최대 공급량도 넘어섰다.특히 2022년에 판매한 62대 중 국내 29대, 해외 33대로 해외 판매량이 처음으로 국내 판매량을 넘었다. 큐비스-조인트가 인도 메릴 헬스케어에 29대 및 미국 TSI에 4대가 공급된 영향이 컸다.큐렉소는 지난해 62대의 의료로봇 판매량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공급 대수를 기록한 것으로 고환율과 고금리 기조 속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평가하고 있다.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지난 해 목표가 50대 수준이었으나 이를 초과한 62대를 공급하며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에도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 공급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 더욱 분발해 지난 해 대비 50% 이상의 판매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또한 메릴 헬스케어를 통한 글로벌 판매 국가 확대, 큐비스-조인트의 미국 FDA 인허가 추진, 큐비스-스파인과 모닝워크의 안정적 미국 시장 진입, 의료로봇의 제품 고도화 및 적응증 확대 등 해외 의료로봇 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1-03 10:26:46의료기기·AI

큐렉소, 큐비스 조인트 로봇수술기 10대 추가 수주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큐렉소 주식회사(대표이사 이재준)는 인도 최대 인공관절 임플란트 기업인 메릴 헬스케어로부터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10대를 추가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이로써 큐렉소는 2020년 6월 메일 헬스케어와 장기공급 계약 이후 지금까지 총 42대의 큐비스-조인트를 메릴 헬스케어에 수출하게 됐다.또한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 받아 지난 11월 인도 외 세계 각지로 동반 진출을 위한 추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큐비스-조인트는 지난 2020년 5월 식약처 인허가 획득 이후 국내에서 26대 및 해외에서 46대의 수주를 기록 중이다. 특히 국내 보다 해외에서 월등히 수주 대수가 많은 것은 메릴 헬스케어를 통한 수출이 올해 들어 급증한 배경으로 이러한 증가세는 2023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Frost & Sullivan, KOTRA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로봇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 조차 2020년 기준 인공관절 수술로봇 시장 침투율이 불과 7.6%라는 점에서 성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큐렉소 관계자는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 소득 수준 증가, 삶의 질 향상 및 노령 인구의 증가 등 지속적인 인공관절 수술 건수 및 로봇 수술 건수의 증가에 따라 글로벌 의료로봇 기업들은 끊임 없이 성장할 것"이라며 "메릴 헬스케어와 척추 수술 로봇의 공급을 추진 하는 등 다양한 의료로봇 수출을 통해 K-의료로봇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2-12-09 10:39:42의료기기·AI

글로벌 진출 속도내는 큐렉소…동유럽 등 진출 추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큐렉소 주식회사(대표이사 이재준)가 인도 최대 인공관절 임플란트 기업인 메릴 헬스케어와 인도 외 세계 각지로 동반 진출을 위한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추가 계약으로 양사는 인도 의료시장에 진출한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를 동유럽과 남아메리카, 중동아시아 등 메릴 헬스케어가 진출한 세계 각지에 수출할 계획이다.인도 최대 인공관절 의료기업인 메릴 헬스케어는 2006년 설립 후 인공관절 임플란트를 비롯해 혈관 중재 장치, 정형외과 보조제, 체외 진단, 기관 내 수술 제품 등을 제공하는 종합 의료 솔루션 제조업체이다.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에 100개 이상의 제품을 수출하는 다국적 기업으로 약 4천여 명 이상의 임직원과 인도 이외에 미국, 독일, 브라질, 러시아, 남아프리카, 튀르키예 등 해외 여러 나라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큐렉소는 2020년 6월 메릴 헬스케어와 2025년까지 최소 53대의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0년 3대를 시작으로 2021년 5대 및 2022년 24대 등 지금까지 총 32대를 공급한 바 있다.이를 넘어 세계 진출을 위한 포석을 쌓는 것이 이번 추가 계약의 목적. 이를 위해 메릴 헬스케어는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그리고 큐렉소는 제조를 각각 담당할 예정이다.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인도는 전 세계 의료로봇 시장 중 가장 성장성이 큰 국가 중 하나로 큐비스-조인트의 성공적 진출은 큐렉소 의료로봇의 높은 기술력과 메릴 헬스케어의 마케팅 파워가 있었기 때문이라 판단한다"며 "이번 추가 계약을 통해 인도 이외의 지역에 동반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1-28 10:03:47의료기기·AI

큐렉소, 실증사업 힘입어 해외 로봇 시장 진출 확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큐렉소(대표이사 이재준)는 척추 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CUVIS-spine)이 세계 최대 척추 학회인 NASS에 또한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가 인도 인공관절수술 학회 CCA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NASS와 CCA에서는 2020년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손웅희)에서 진행한 실증사업을 통해 계약된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의 이성 교수와 중앙대병원 정형외과의 박용범 교수가 직접 참석해 큐비스-스파인과 큐비스-조인트를 활용한 데모 및 라이브 서저리를 진행했다.세계적으로 8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북미 척추 학회 NASS(North American Spine Society)'는 1985년 제1회 학회를 시작으로 매년 9~10월에 개최되며 척추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학회다.이번 NASS에서는 한국수술로봇 교육훈련센터 센터장인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이성 교수가 해외 의료진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큐비스-스파인을 활용한 데모 시현 및 질의응답을 진행했다.또한 부스를 방문한 해외 의료진, 척추 임플란트 및 의료기기 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신규 파트너 발굴 및 업무 협력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인공관절수술 학회(CCA)는 인도 보건 및 가족 복지부 산하의 정부 공립 의과대학 그룹인 AIIMS(All INDIA INSTITUTE OF MEDICAL SCIENCES)에서 주최하는 가장 권위 있는 학회 중 하나다.이번 CCA에서는 중앙대병원 정형외과 박용범 교수가 초청돼 최근 인공관절 수술 동향에 대한 강연을 열고 큐비스-조인트를 활용한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를 통해 다수의 의료진들에게 로봇수술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했다.큐렉소 관계자는 "매년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실증사업을 통해 다양한 수주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미국, 인도 등 해외 의료로봇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해외 의료로봇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0-21 10:30:35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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