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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마이코플라즈마 항생제 안정 공급 당부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식약처 김유미 차장은 일동제약을 방문해 '클래리트로마이신', '아지스로마이신' 제제 수급 현황 등을 점검하고 의견을 청취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김유미 차장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 치료에 사용되는 항생제인 '클래리트로마이신', '아지스로마이신' 제제를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는 일동제약(안성공장)을 12월 13일 방문해 원료 수급 현황과 생산‧출하량 등을 점검하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클래리트로마이신, 아지스로마이신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마크로라이드(macrolides)계 항생제다.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확산 우려에 따라 항생제의 국내 자체 생산을 격려하고 지원 방안을 현장에서 듣기 위해 마련됐다.김유미 차장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등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는 상황에서 의약품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식약처 역시 관련 제약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의료 현장에 필수적인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필요한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 건강과 보건을 위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고품질의 의약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12-13 17:38:22제약·바이오

오미크론 증상 '인후통'에 유효한 항생제 처방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국내 코로나19 우세종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호흡기 용제와 항생제에 대한 병‧의원 처방이 급증하고 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오미크론의 주요 증상으로 상기도와 기관지에 감염이 발생하면서 기침, 가래와 함께 인후통을 호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자료 출처 :  1 C:E ratio = the cellular extracellular concentration, *p<0.0001 vs. placebo WHO/Ref1. Niewold TA. Poult Sci. 2007 Apr;86(4):605-9.,Ref2.Bishai WR. Expert Rev Anti Infect Ther. 2006 Jun;4(3):405-16.코로나19에 감염된 호흡기 점막 상 점액분비 세포와 섬모 상피세포의 세포 사멸 및 및 선천면역 반응에 의한 기능 저하는 점액 배출이 안 되고 세균이 증식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결국 상피세포 방어벽이 무너지게 되며, 이로 인해 이차성 세균감염도 발생하게 된다.이는 오미크론 감염 환자의 인후통, 기침, 가래에 적절한 항생제 처방이 병용돼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실제로 최근 의학계에서도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의 임상적 효과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자료 출처 : Ref3. Rashad AT, et al. Sci Rep. 2021 Aug 11;11(1):16361.코로나19 발생 초기의 알파와 델타 바이러스 감염 환자의 경우 바이러스 감염과 함께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이 유발될 수 있다. 이는 코로나19 환자에서 증상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의 사멸을 유도하는 항바이러스제와 함께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항염증제가 필요함을 의미한다.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는 페니실린계 항생제나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보다 항염증 효과가 우수한 항생제로 호흡기 세균 감염 환자의 사이토카인(IL-8,IL-6,TNF-a,IFN-g)을 낮춰주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와 관련해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클래리스로마이신의 항염증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가 최근 'Nature scientific report'에 발표된 바 있다.경증 코로나19 환자 3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연구에서 위약 투여군과 아지스로마이신군, 클래리스로마이신군 간의 효과를 비교했을 때, 클래리스로마이신 투여군은 PCR 음성 전환 기간을 위약군 대비 5일 가량 단축시켰다. 또한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5일에서 최대 8일까지 단축시켰다.클래리스로마이신을 포함한 항생제 주요 품묵들이다. 왼쪽부터 대원제약 클래신, 화이자 지스로맥스, 한독 루리드 제품사진이다.한편, 국내 호흡기 감염증 환자에게 처방되는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는 클래리스로마이신, 아지스로마이신, 록시스로마이신 등이 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오미크론 유행이 본격화 된 3월 기준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중 가장 많이 처방된 제품은 대원제약 클래신이 대표적이다. 구체적으로 3월에만 약 6억 5000만원이 처방됐다.대원제약 관계자는 "클래리스로마이신 항생제의 항염증 효과에 의료진이 주목해 최근 많은 처방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특히 클래신정은 기존 제품 대비 정제 사이즈를 37%까지 낮춰 복약순응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래신 건조시럽은 맛 개선을 통해 경쟁 제품 대비 쓴맛을 낮추고 딸기향을 첨가해 소아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항생제라는 점이 많은 선택을 받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2022-04-20 05:30:00아카데미

혈장치료·글로불린 몰락…최신 코로나19 약물 지침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 1년이 지나가면서 약물 사용 지침이 대거 업데이트 되고 있다. 근거가 쌓이면서 각 나라별 사용 지침에 차이가 줄어들었고, 같은 약물을 두고도 다양한 사례별 사용 및 자제 권고 등으로 세부적인 실사용 권고안이 도출된 것. 최신의 학술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31일 대한감염학회도 코로나19 감염증 약물 치료 지침본을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 각 사례별 약물 사용 지침 및 변화 양상을 정리했다. 7월 국내 허가된 렘데시비르는 환자의 상태별로 사용 사례가 세부화됐다. 코로나19 입원 환자에서 산소치료가 요구되는 경우 적용례가 다르다. 자료사진 먼저 산소치료가 필요하지만 인공호흡기나 ECMO 치료까지 필요하지 않는 코로나19 환자에게는 렘데시비르를 사용(근거수준: 중등도, 권고등급: B)할 수 있다고 학회는 판단했다. 위 사례에 해당하지 않는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렘데시비르의 투여에 대한 권고는 보류했다(근거수준: 중등도, 권고등급 : I). 스테로이드 효능과 안전성도 최신 연구를 통해 재조명됐다. 코로나19 유행 초기엔 스테로이드 투약이 면역계 억제 작용 및 이로 인한 바이러스 증식 논란이 제기됐지만 최근엔 중증 환자에서의 효용성에 무게가 더 실리고 있다. 감염학회는 중증도 별로 중증 또는 심각한 코로나19 환자에게 스테로이드 투여를 권고했다(근거수준: 중등도, 권고등급: A). 또 임상적 고려사항으로는 스테로이드는 하루 덱사메타손 6mg을 7~10일간 투여하며, 하이드로코티손 150~200mg, 프레드니손 40mg, 메틸프레드니솔론 32mg과 같은 다른 스테로이드를 같은 역가로 대체 투여 할 수 있다. 반면 중증이 아닌 코로나19 환자(non-severe)에 대해서는 스테로이드 투여를 권고하지 않았다(근거수준: 중등도, 권고등급 : C). 염증 유발 인자를 제어하는 인터루킨 억제제도 성분 및 환자 중증도에 따라 사용례가 구분된다. 인터루킨-6(Interleukin-6, IL-6) 억제제 성분에는 토실리주맙(tocilizumab), 사릴루맙(sarilumab) 등이 있다. 중증 코로나19 환자에게 인터루킨-6 억제제는 임상 시험 범위 내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근거수준: 중등도, 권고등급: B), 경증 코로나19 환자에게는 권고되지 않는다(근거수준: 중등도, 권고등급 : C). 코로나19 환자에게 인터루킨-1(Interleukin-1, IL-1) 억제제 투여에 대한 권고는 보류됐다(근거수준: 낮음, 권고등급: I (권고보류)). 치료 효과를 두고 효용성 논란을 빚은 혈장 치료도 보류됐다. 혈장요법은 바이러스 감염 후 완치된 사람의 면역력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완치자의 혈장에 존재하는 코로나 항체를 채취해 다른 감염자에게 투여, 바이러스와 대항해 싸우는 방식이지만 효과를 두고는 전세계적으로 여전히 논란이다. 효과를 제시한 연구와 효과가 없다는 연구로 극명하게 엇갈리면서 임상 참여자 의 부족, 연구 임상 설계의 부실이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여러 연구를 종합한 결과 감염학회는 혈장치료에 코로나19 환자에게 회복기 혈장 치료에 대한 권고를 보류한다(근거수준: 낮음, 권고등급: I)고 결정했다. 코로나19 환자에게 일반적인 정맥용 면역글로불린(IVIG) 투여도 권고하지 않았다. 다만 합병증 치료에는 면역글로불린 사용을 배제하지 말아야 한다(근거수준: 낮음, 권고등급: C)고 제시했다. 클로로퀸은 사실상 코로나19 치료제로서 퇴출의 운명을 맞을 전망이다. 클로로퀸은 실험실 연구에서 바이러스의 최대 유효 농도를 절반으로 억제하지만 실제 사스와 메르스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효능에 대한 믿을만한(high-quality evidence) 증거가 그간 없었다. 감염학회 역시 최신 연구들을 바탕으로 코로나19 환자에게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단독 투여나 아지스로마이신과의 병합 투여를 모두 권고하지 않는다(근거수준: 높음, 권고등급: C)고 결론 내렸다. 애브비가 개발한 항바이러스제 칼레트라(성분명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도 기대주에서 추락했다. 감염학회는 "코로나19 환자에게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를 권고하지 않는다"고 결론내렸다. 근거 수준은 높음이다. 사실상 약을 사용해도 효과가 없거나 통계적 유의미한 차이를 확인할 수 없다는 뜻이다. 파비피라비르(favipiravir), 리바비린(ribavirin), 우미페노비르(umifenovir), 발록사비르(baloxavir marboxil) 등 기타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약제의 투여는 임상시험 외에는 권고하지 않는다(근거수준: 낮음, 권고등급: C).
2021-01-05 05:45:55제약·바이오

코로나 치료제 후보 '아지스로마이신' 심장 부작용 논란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마크로라이드계 대표 항생제 품목인 '아지스로마이신'이 심장 안전성을 문제로, 코로나19 치료제로는 부적절하다는 전문가 평가가 나왔다. 말라리아약 '클로로퀸'에 이어 두 번째다. 아지스로마이신 자체로는 심장발작이나 심계항진 등의 심장사건 위험을 늘리지 않지만, 평상시 고혈압약제로 ACE 억제제나 베타 차단제, 일부 항우울제,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등의 말라리아약제, 오피오이드계 합성 진통·마취제, 근이완제 등을 복용 중이던 환자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었다. 해당 약제들 모두가 심전도상 QT 구간을 연장시킬 소지가 있는 약물들이라, 아지스로마이신 병용에 따른 위험도가 급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었다. 400만여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대규모 후향적 코호트 분석 데이터는 국제학술지인 JAMA Network Open 9월15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doi:10.1001/jamanetworkopen.2020.16864). 주목할 점은, 올해 6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잠정 후보군으로 떠올랐던 클로로퀸(chloroquine)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의 경우도 이미 같은 절차를 밟은 상황이었다. 긴급승인을 검토하던 미국FDA가 해당 약물을 투약한 환자들에서 비정상적인 심박수와 심전도, 심장발작 위험 등의 안전성 문제를 이유로 긴급 사용승인을 철회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항생제로 광범위 처방이 이뤄지는 아지스로마이신은,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에 잠재적 치료물질로 평가가 진행 중인 상황이긴 하다. 하지만 문제는, 해당 항생제의 심장 안전성 이슈를 두고는 여전히 논란이 따르는 것. 심박수 및 심전도 이상, 심장발작 등의 심장사건 발생 위험을 놓고 논란이 끊이질 않는 것인데, 이러한 문제 지적은 지난 2012년 FDA가 항생제 아지스로마이신의 경우 심장사건 발생과 어느정도 연관성을 가질 것으로 경고하면서 추가적인 임상평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은게 시작이다. 이번에 나온 대규모 코호트 임상자료는, 아지스로마이신이 심장사건 발생 위험을 직접적으로 늘리는 것과는 관련이 없어보이지만 특정 약물과의 병용 사용에 있어서는 어느정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교신저자인 UIC약과대학 하리다샨 파텔(Haridarshan Patel) 교수는 "아지스로마이신을 일부 약물들과 함께 복용할 경우 심장의 전기적 자극(electrical impulses)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특히 이로인해 심계항진과 심장발작 등의 심장사건 발생 위험이 40% 정도 증가하는 것과도 관련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평상시 고혈압약, 진통제, 근이완제 복용 심장 부작용 주의해야" 통상 심전도상 'QT 구간'을 연장시키는 약물(QT-prolonging medication)들은 따로 분류돼 있다. 여기엔 고혈압약제로 ACE 억제제와 베타 차단제 및 일부 항우울제,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등의 말라리아약제, 오피오이드계 합성 진통·마취제, 근이완제 등이 속한다. 문제는 이러한 QT 구간을 연장시키는 약물들은 적응증상 처방이 빈번히 이뤄지고 있다는 대목이다. 때문에 항생제 아지스로마이신의 처방을 고려할때는, 대상 환자가 QT 연장 약물을 복용 중이지는 않은지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연구팀은 "앞선 연구들에서도 아지스로마이신을 처방받은 환자 5명중 한 명 꼴로 QT 구간을 연장시키는 약제들을 복용 중인 것으로 나타나 우려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은, 아지스로마이신의 심장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또 다른 항생제인 '아목시실린'을 비교군으로 잡았다는 대목이다. 이유인 즉슨, 아목시실린은 지금까지의 연구들에서 심장사건의 발생을 늘린다거나 심전도상 QT 구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것과도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됐기 때문. 연구를 살펴보면, 평균 연령 36세의 400만여명의 환자군에서 이상징후를 평가했다. 이들에서 항생제 아지스로마이신과 아목시실린을 특정해 일차 평가변수로 발작, 심계항진, 심실부정맥, 심장 사망 등을 평가했으며 로지스틱 회귀분석 모델을 이용해 각각의 위험도를 평가했다. 환자들의 데이터는 2009년1월부터 2015년 1월까지 'Truven Health Analytics MarketScan database'에 등록된 의무기록 자료를 분석했다. 환자들은 병원 진료를 통해 5일이내 아지스로마이신이나 아목시실린을 복용하기 시작한 경우였다. 주요 결과를 보면, 아지스로마이신을 복용한 환자들은 아목시실린에 비해 심장사건의 발생 위험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사건의 발생은 비슷한 수준이었는데 대부분이 심계항진 등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QT 연장 약물들을 복용중인 환자들이 아지스로마이신을 함께 사용할 경우 심장사건 발생 위험을 아목시실린 투여군 대비 40% 끌어올리는 것으로 관찰됐다. 연구팀은 "약물들은 종종 QT 구간에 영향을 미쳐 해당 구간을 연장시키기도 하지만, 반드시 심장사건 발생으로 이어지는 것만은 아니다"면서 "연구에서는 아지스로마이신을 복용하고 응급실 방문이나 입원한 환자들의 발생률을 파악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지스로마이신과 QT 연장 약물들 모두 흔하게 처방되는 약제라 항상 병용사용에 따른 상호작용을 조심해야 한다"면서 "현재 코로나19 감염 환자에서도 평가가 이뤄지고 있지만 이번 데이터를 근거로 QT 연장 약물들을 복용 중인 환자에서는 아지스로마이신의 투약을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지스로마이신은 앞서 2018년 8월, 일부 사용 제한 조치가 내려진 바 있다. 조혈 줄기세포이식술을 받은 혈액암 환자 등에선, 기관지염 예방 목적으로 아지스로마이신을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안전성 경고가 추가된 것이다. 아지스로마이신을 줄기세포이식술을 받은 환자에 세기관지염 예방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사망 및 재발 위험이 증가한다"는 'ALLOZITHRO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불거졌다. 국내에서도 해당 성분의 항생제는, 정제를 비롯한 시럽제제 등 18여 개 품목이 허가 시판되고 있다. 관건은, 마크로라이드계 대표 항생제 품목인 아지스로마이신이 고령 환자들에서의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노인 환자에 사용량 증가 문제가 지적되며 '2018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세부 추진계획'에 따라 아지스로마이신 등의 항생제 처방률을 집중 평가하는 상황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2020-09-18 05:45:59제약·바이오

중증 COPD환자, 항생제 추가 처방하면 생존율 상승할까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증상 악화를 빈번히 경험하는 중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에서 항생제 '아지스로마이신'을 활용하는 치료전략이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1년간 증상 악화를 4회 이상 경험한 환자군에서 염증지표를 줄이는 동시에, COPD 환자의 보행거리를 유의하게 늘리며 기능적 개선 혜택까지 제시한 것이다. 더욱이 올해 개정된 세계COPD기구(GOLD)가 발표한 2019년판 GOLD 가이드라인에서도, COPD 악화 치료 단계상 지속성 베타2작용제(LABA)+지속성 항무스카린제제(LAMA)+흡입형 스테로이드(ICS) 다음 치료 단계로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인 아지스로마이신의 사용을 새롭게 추천했다는 것도 주목할 변화다. COPD 증상 악화 소견을 보인 중년층 환자를 대상으로 항생제 아지스로마이신(azithromycin)의 임상 및 기능적 개선효과를 평가한 최신 임상 데이터가, 올해 유럽호흡기학회(ERS) 연례학술대회에서 공개됐다(논문 초록 67910, Systemic Effect of Continuous Treatment With Azithromycin in Patients With Severe COPD and Frequent Exacerbations). 여기서 아지스로마이신을 3개월간 지속치료를 진행한 환자군에서는, 염증지표인 피브리노겐을 비롯한 일부 인터루킨 수치가 줄어드는 유의한 변화를 보였다. 또한 기능적 개선에 있어서도 치료 3개월 후 환자들의 40%에서는 6분간 보행거리가 늘어나는 효과를 보인 것이다. 주저자인 스페인 벨비티지병원 호흡기내과 에스터 쿠에바스(Ester Cuevas) 교수는 "연구에서 나타난 기능적 개선은, 아지스로마이신 지속치료를 시행한 환자들의 체내 염증반응이 줄어드는 것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를 보면 임상에 등록된 42명의 중증 COPD 환자들은 65세에서 79세의 연령 분포를 보였다. 이들은 연구시작 전해 중등증 이상의 COPD 증상 악화를 4~6회 정도 경험했다. 임상 참여자들의 특성을 보면 1초당 노력성 강제호기량(FEV1)은 38%±13% 수준으로, 환자들의 5.26%가 녹농균(Pseudomonas aeruginosa)에 감염돼 있었다. 아지스로마이신을 3개월간 지속치료를 시행한 결과, 아지스로마이신 지속치료군에서는 급성 증상 악화 빈도가 1.32±0.4에서 0.12±0.23으로 유의하게 감소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염증수치 변화와 관련해 섬유소원(fibrinogen)의 변화를 제외하면 CRP 및 백혈구, 호산구(eosinophils) 등에는 치료 이전과 이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다만 아지스로마이신의 치료반응을 보인 환자들 경우에는, 염증 사이토클린인 인터루킨(IL)-13과 IL-8의 감소가 더 큰 것으로 관찰됐다. 기능적 개선을 두고는 아지스로마이신 치료에 분명한 혜택을 제시했다. 6분간 보행검사(6-minute walking test, 이하 6MWT)시 연구 시작시점 당시 338.1m±107.2m에서 치료 3개월 후 환자의 40%에서 353.1m±78m로 연장되는 결과를 나타낸 것이다. 연구팀은 "여전히 중증 COPD 환자에서는 약물과 비약물적 치료에도 증상 악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불충한 경우가 있다"면서 "이러한 지점이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인 아지스로마이신을 예방목적으로 사용해보려는 시도가 진행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9년판 COPD 개정 가이드라인에서는 약물 치료전략에 주목할 변화를 보였다. 궁극적으로 흡입형 스테로이드(ICS)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방향성을 잡고, 혈중 호산구 측정을 ICS 치료 기준에 포함시킨 것이다. 새롭게 추가된 악화 치료 알고리듬에서도 LABA 또는 LAMA 단독요법으로 치료를 하지만, 혈중 호산구 수치가 300cells/㎕를 넘거나 100cells/㎕ 이상이면서 악화 2회, 입원 1회 경험이 있는 중증 악화를 동반한 환자에게는 LABA+ICS 또는 LABA+LAMA+ICS를 추가하도록 권고했다. 또한 COPD 악화시 LABA+LAMA+ICS 다음 단계로 항생제인 아지스로마이신과 PDE-4 억제제 계열 항염증제인 '로플루밀라스트(roflumilast)'를 고려하도록 추천했다. 다만 국내에서는 아지스로마이신의 보험 급여와 관련해 항생제 사용에는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2019-10-08 05:30:55학술

FDA, 다빈도 처방 항생제 '아지스로마이신' 안전성 경고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아지스로마이신'에 일부 사용 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조혈 줄기세포이식술을 받은 혈액암 환자 등에선, 기관지염 예방 목적으로 아지스로마이신을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안전성 경고가 추가된 것이다. 국내에서도 해당 성분의 항생제는, 정제를 비롯한 시럽제제 등 18여 개 품목이 허가 시판되고 있다. 최근 FDA는 아지스로마이신 처방과 관련, 이같은 내용의 안전성 서한을 새롭게 업데이트했다. 여기서 데이터 검토가 끝나는 대로 추가적인 제한 조치를 내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FDA는 "현재 아지스로마이신에서 이슈가 된 폐색성 세기관지염 예방 목적으로는 적응증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며 "해당 목적으로 사용을 금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관건은, 마크로라이드계 대표 항생제 품목인 아지스로마이신이 고령 환자들에서의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노인 환자에 사용량 증가 문제가 지적되며 '2018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세부 추진계획'에 따라 아지스로마이신 등의 항생제 처방률을 집중 평가하는 상황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안전성 서한은, 아지스로마이신을 줄기세포이식술을 받은 환자에 세기관지염 예방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사망 및 재발 위험이 증가한다"는 최신 임상 근거가 나오면서 불거졌다. 이에 따르면, 동종 조혈줄기세포 이식(HSCT) 환자에서는 폐색성 세기관지염 증후군(bronchiolitis obliterans syndrome, 이하 BOS)의 예방 목적으로 아지스로마이신 성분 항생제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근거가 된 ALLOZITHRO 임상 결과를 살펴보면, 장기간 아지스로마이신을 복용한 환자에서는 재발 및 사망 위험이 문제되며 조기 종료됐다. 특히 암의 재발과 사망이 도마에 올랐다. 암 재발 사례는 위약군 48명(20.8%)과 비교해 아지스로마이신 투여군에서 77명(32.9%)이 관찰됐으며 사망 사례는 아지스로마이신 투여군 95명, 위약군 66명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미국 FDA 측은 "아직은 아지스로마이신과 혈액암의 높은 재발 비율에는 어떠한 연관성을 가지는지 명확한 결론이 어렵다"면서도 "그럼에도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환자에서 아지스로마이신을 장기간 사용하는데엔 혜택보다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한편 줄기세포 이식을 받은 암환자에서는 해당 기관지염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지스로마이신은 폐질환을 비롯 부비동, 피부 등 다양한 감염증에 적응증을 승인받은 상태다.
2018-08-07 06:00:35제약·바이오

이달 80개소 현지조사…"허위청구 등 5개 항목 점검하세요"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처방과 뗄래야 뗄 수 없는 딜레마가 뭘까요? 바로 삭감이겠죠. 삭감을 피하기 위해 급여 기준을 따로 찾아보기도 번거롭고, 그렇다고 매번 암기하듯 기준을 외울 수도 없고…. 고민 많은 원장 선생님들을 위해 메디칼타임즈가 준비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집중 심사하는 대상 항목과 최근의 심사 동향, 기준들을 모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이달 13일부터 25일까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현지조사가 진행됩니다. 조사대상은 총 80개소(현장조사 70개소)로 병원 6곳, 요양병원 13곳, 한방병원 3곳, 치과의원 4곳, 의원 36곳, 한의원 5곳, 약국 3곳이 대상입니다. 현지조사 대상은 ▲입내원일수 거짓 및 증일청구, 본인부담금 과다징수 ▲비급여대상을 진료하고 요양급여비용 청구 ▲무자격자(무면허자)가 실시한 진료비(약제비) 청구 ▲미근무 비상근인력 따른 부당청구 ▲의약품 대체청구, 급여기준 초과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고 하니 해당 항목의 점검 잊지 마세요. 페그인터페론 베타-1a 성분의 주사제가 신규 등재 예정되면서 동일 계열 약제의 급여기준, 교과서, 가이드라인 등을 참고해 동일급여기준이 설정됐습니다. 이달 인터페론 β-1a 주사제(품명: 레비프프리필드주사, 레비도즈프리필드펜, 아보넥스주 등) 페그인터페론 β-1a주사제(품명 : 플레그리디펜주)의 변경 고시를 보면 투여 중지 기준은 1) 신경과전문의가 진찰하여 12개월 이내에 2회의 심한 손상이 유발되는 재발이 있는 경우 2) 6개월에 걸쳐 관찰할 수 있는 손상이 증가하는 이차적인 진행 상태 3) 6개월간 지속적으로 보행 능력이 나빠져 걸을 수 없을 때 중지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에는 투여기간의 제한 없이 계속 투여를 인정합니다. 염화스트론튬(Strontium chloride, Sr-89)(품명 : 메타스트론주)도 식약처 의약품 문헌 재평가 결과 등을 참조해 급여기준 고시가 변경됐습니다. 가. 투여대상호르몬요법에 실패한 이차골전이 전립선암 나. 투여조건골스캔(Bone scan)에서 Hot lesion을 보이는 다발성 골전이암으로서 기존의 다른 치료방법으로 통증 치료가 곤란한 경우에만 급여가 인정됩니다. 다만, 위 내용에 해당되더라도 ▲혈소판감소증(6만 이하) 또는 골수기능 저하증(백혈구(WBC) 2,400 이하)이거나 ▲예상 수명이 3개월 이하인 말기암 환자이거나 ▲카르노프스키 활동지수(Karnofski performance status scale) < 60% 등 의학적으로 타당하지 아니한 경우 요양급여는 인정되지 않아요. 다음은 비결핵항산균 감염이 확인된 환자에게 장기 투여된 아미카신주의 심의 사례입니다. 58세의 남성 환자 A씨는 결핵 의심 소견으로 B병원에 내원, 항산균배양검사 결과 마이코박테리아 감염증으로 확인됐습니다. 흉부 X-ray에서 섬유공동이 동반돼 경구약과 주사제 치료가 필요하다는 설명을 듣고 연고지에 있는 병원으로 내원을 했습니다. 의사는 A 환자에게 아지스로마이신, 리팜피신, 에탐부톨 경구제와 함께 황산아미카신이 월 22회 이상 장기간 병용 투여했습니다. 현행 요양급여 기준은 항생제, 스테로이드제제 등 오남용의 폐해가 우려되는 의약품은 환자의 병력, 투약력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처방 투여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 비결핵항산균 치료제는 일반원칙에 의거 "원인균이 미코박테륨아비움복합체인 경우 Macrolide계 경구제, Rifampicin 경구제, Ethambutol 경구제를 병용투여하며, 환자 상태를 고려해 Streptomycin sulfate 주사제 또는 Amikacin sulfate 주사제를 추가 투여한 경우 요양급여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관련 교과서 및 가이드라인 등에서는 MAC 폐질환환자의 경우 Clarithromycin 또는 Azithromycin, Ethambutol, Rifampicin을 매일 투여하는 치료를 권장하고, 보다 심하고 광범위한 병변을 가진 환자, 특히 섬유공동형의 환자는 초기 2-3개월 간 Amikacin 또는 Streptomycin 투여를 고려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A 환자는 2016년 2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황산아미카신 주사제가 97일 투여됐으며, 리포덱스정과 아지로신정, 마이암부톨제피정이 120일 처방됐습니다. 7월부터는 경과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는데도(No Interval change) 비경구 항생제와 병용투여는 지속됐습니다. 섬유공동형의 환자는 초기 2-3개월 간 Amikacin 투여를 고려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지만 그 기간을 넘어서는 처방은 적절한 이유가 필요하다는 뜻이죠. 심사평가원은 비경구 항생제와 병용투여를 지속할 타당한 근거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 청구분(2016 7월~9월)에서 황산아미카신 주사제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결정했습니다.
2017-03-15 05:00:58병·의원

|외신|스타틴, 항생제 병용시 부작용

메디칼타임즈=메디칼트리뷴 기자콜레스테롤 억제제인 스타틴을 복용할 때 특정 항생제를 함께 복용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캐나다 온타리오대학 에이밋 게르그(Amit X. Garg) 교수가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교수는 2003~2010년 항생제를 처방받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아지스로마이신(n=68,478), 클라리스로마이신(n=72,591), 에리스로마이신(n=3,267) 복용시 나타나는 반응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아지스로마이신 복용자에 비해 클라리스로마이신이나 에리스로마이신 복용자에서 횡문근융해증으로 입원할 위험이 2.17배 높았으며, 급성신장손상 위험은 2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위험 역시 더 높았다. 게르그 교수는 "이번 연구는 대상자가 65세 이상 노인"이라며 "전체 연령으로 확대한다면 스타틴과 클라리스로마이신이나 에리스로마이신의 병용 위험률은 더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3-06-19 09:07:16제약·바이오

|외신|플루오로퀴놀론 항생제 신장질환위험↑

메디칼타임즈=메디칼트리뷴 기자플루오로퀴놀론(Fluoroquinolone)계 항생제를 사용하면 급성신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캐나다 로얄빅토리아병원 조셉 델라니(Joseph A.C. Delaney) 교수가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발표했다. 교수는 2001~2011년 IMS LifeLink Health Plan Claims에 등록된 40~85세 남성 12,651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 총 1,292건의 신장질환이 발병했으며, 현재까지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를 사용중인 남성에게서 급성신장손상 위험이 2.18배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와 레닌안지오텐신시스템(RAS)차단제 약물을 동시에 사용시에는 4.46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를 과거에 사용했거나 최근까지 사용했어도 일단 중단한 상태라면 신장 손상의 연관성은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목시실린과 아지스로마이신 사용 남성에서는 이같은 위험은 높아지지 않았다. 델라니 교수는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는 호흡기 및 비뇨기 감염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급성 신장질환 위험이 보고되고 있는 만큼 처방시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3-06-04 17:15:26제약·바이오

일동제약, 몽골에 항생제 수출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몽골 '쏨보 엘엘씨(대표 뭉크셋세그)'사에 40만불 규모의 항생제를 수출한다. 수출 품목은 '아지탑스 주(아지스로마이신)', '레보펙신 주(레보플록사신)', '아미카신 주(아미카신)' 등 항생제며, 계약 규모는 약 40만불이다. 일동 관계자는 "몽골 의약품 시장은 약 30개 자국 업체가 활동 중이나 해외 의존도가 높다. 실제 전체의 70% 이상을 중국, 러시아 등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계약으로 '쏨보 엘엘씨'사와 아로나민, 비오비타, 센스타임, 일바돈크림 등 일반약을 추가로 계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3-06-03 15:05:33제약·바이오

항생제에 내성 보이는 임질균 최초 발견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최초로 항생제 치료에 내성을 보이는 임질균이 확인됐다는 연구결과가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국제 성접촉 질병 연구학회에서 11일 발표됐다. 스웨덴 레퍼런스 연구소의 마그너스 우네모 연구원은 1940년대 이후 임질균은 항생제로 쉽게 치료가 돼 왔지만 새롭게 나타난 내성균의 경우 모든 가능한 항생제의 기전에 내성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런 발표는 세계 최초로 이뤄진 것. 내성 세균이 어느 정도 전세계에 퍼져 있는지 여부는 추정할 수 없는 상태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미국의 경우 약 70만명이 매년 임질에 걸리는 것으로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추정했다. 그러나 남성의 경우 30일 이내에 증상을 보이는 반면 감염된 여성의 절반 이상은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현재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가 권고하는 임질균 치료법은 세픽심(cefixime) 또는 아지스로마이신(azithromycin)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이다.
2011-07-12 10:37:05제약·바이오

'지스로맥스정' 내달부터 상한금액 20% 인하

메디칼타임즈=고신정 기자내달 1일부터 화이자제약의 항생제 '지스로맥스정 250mg'(아지스로마이신)의 상한금액이 20% 인하된다. 동 품목은 당초 특허존속기간 만료일 이후인 2015년부터 약가인하가 예고되어 왔으나, 제네릭의 조기발매로 조정시기가 크게 앞당겨졌다. 20일 보건복지가족부 등에 따르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약제급여 목록 및 상한금액표 개정안'에 대한 서면 심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륵산캅셀' 등 최초 제네릭 등재로 상한금액 인하 복지부에 따르면 먼저 최초 제네릭 등제에 따라 오리지널 의약품 4품목에 대한 가격인하 조치가 단행된다. 환인제약의 '피륵산캅셀', 한독약품 '자트랄엑스엘정10mg', 유니메드제약 '아이알코돈정5mg' 가격이 각각 278원에서 227원, 972원에서 777원, 488원에서 390원으로 내려가는 것. 이 가운데 피륵산캅셀의 경우 재평가로 인한 상한금액 인하와 제네릭등재로 인한 고시시행 일자가 겹쳐, 먼저 약자재평가로 인하한 후 제네릭 등재로 인한 인하율 차율만큼 약가를 인하하기로 했다. 또 한국화이자의 '지스로맥스정 250mg'의 상한금액도 내달 1일부터 2040원에서 1632원으로 20% 인하된다. 지스로맥스정의 경우 당초 특허기간이 만료되는 2015년 4월29일이후 약가 인하가 예고되어 왔으나 코오롱제약이 제네릭 '아지로신정 250mg'의 판매예정시기를 2009년 4월27일로 앞당기기로 하면서 약가 인하시기가 앞당겨졌다. 엔브렐주 등 약가 자진인하…티오콜듀오퀵은 약가인상 이 밖에 한국와이어스의 엔브렐주사 50mg, 한국애보트의 휴미라주 40mg 등은 제약사의 상한금액 자진인하 신청으로 약가가 인하된다. 엔브렐주사의 가격은 22만1400원에서 20만1474원으로, 휴미자주의 가격은 47만8164만원에서 45만7146만원으로 내려갈 예정이다. 반면 대한적십자사의 티수콜듀오퀵은 약가재평가 조정신청을 인정해 상한금액이 올라가게 됐다. 이번 조정에 따라 티수콜듀오퀵 1ml의 가격은 12만685원에서 13만2909원, 2ml의 가격은 20만2657만원에서 24만8021만원으로 인상된다. 한편 복지부는 이번 서면심의를 통해 SK케미칼의 '마이드솔주' 등 최근 2년간 미청구 의약품 182품목에 대한 급여목록 제외도 함께 의결할 예정이다.
2009-04-20 11:44:56정책

리스페달정 등 의약품 151품목 부작용 추가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리스페달 정 등 리스페리돈 단일제를 사용할 경우 혈관부종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처방에 주의해야 한다. 또 항생제 이지스로마이신 제제는 백혈구감소, 과립구 감소 등의 이상반응 발생에 대한 주의사항이 경고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8일 안전성정보 평가 결과에 의해 14개 성분 24개 제제 총 151품목의 사용상 주의사항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허가변경된 성분은 리스페리돈, 발사르탄, 아지스로마이신, 엘-톨터로딘, 염산나라트립탄, 염산목시플록사신, 지프라시돈, 졸레드론산, 클라드리빈, 쿠에티아핀, 플루바스타틴, 수마트립탄, 히페리시엑스 단일제 및 발사르탄·히드로클로르치아짓 복합제 등 14개 성분. 항생제인 ‘아지스로마이신 제제(한국화이자 지스로맥스캅셀 등 8품목)’는 투여시 백혈구 감소, 과립구 감소 등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추가됐다. 요실금 치료제인 ‘엘-톨터로딘 제제(파마시아코리아 디트루시톨정 등 50품목)’는 케토코나졸, 에리스로마이신 등과 병용시 투여용량을 조절하는 등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정신분열증 치료제인 ‘쿠에티아핀 제제(한국아스트라제네카 세로켈 등 4품목)’ 역시 고혈당, 당뇨병 발생 위험성 및 이러한 환자들에 대한 주의사항이 추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외국정부의 의약품 복용시 주의사항 변경조치, 국내·외 발표 논문 등 의약품 안전성 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분석하고 있으며, 이번 발표는 이러한 안전성정보를 평가한 결과"라고 밝혔다. #b1#
2006-07-18 11:37:37정책

경구 발기부전약, 시력손실 환자 투약금지

메디칼타임즈=주경준 기자비아그라·레비트라·시알리스 등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 투약금지 대상에 비동맥전방허혈성시신경증(NAION)으로 인해 한쪽 눈의 시력이 손실된 환자가 추가됐다. 식약청은 7일 외극의 안전성 정보 평가 결과를 기초로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 3개 성분을 포함, 총 10개 제제 199품목의 허가사항 변경을 지시했다. 이중 발기부전 치료제 ▲구연산실데나필 단일제(비아그라25·50·100mg) ▲타다라필 단일제(-시알리스10·20mg) ▲염산바데나필 단일제(레비트라5·10·20mg) 등은 PDE5 저해제 복용 여부와 관계없이 비동맥전방허혈성시신경증(NAION)으로 인해 한쪽 눈의 시력이 손실된 환자”에 대해 투여금기토록 했다. 엘-아르기닌 함유제제(경구, 주사)는 심근경색 및 그 병력이 있는 환자에 대한 투여금기 추가됐다. 품목으로는 신풍제약 포그민주 등 123품목. 신풍 알젠탈정 등 55품목이 대상인‘알벤다졸 단일제’는 스티븐슨-존슨 증후군, 다형홍반 등의 이상반응과 조치에 대한 내용이 변경됐다. 이외 ▲로녹시캄 단일제(경구) ▲아지스로마이신 단일제(주사) ▲알벤다졸 단일제(경구) ▲염산셀레길린 단일제(경구) ▲염화나트륨·염화칼륨·무수황산나트륨·탄산수소나트륨·마크로골400 복합제(경구) ▲염화나트륨·염화칼륨·무수황산나트륨·탄산수소나트륨·폴리에칠렌글리콜3350 복합제(경구) 등은 이상 발현 등의 처치내용 등이 강화됐다.
2006-06-08 12:01:59정책

1회 요법 항생제 ‘지맥스’ FDA 승인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화이자는 미국 FDA가 1회 요법의 경구용 항생제 지맥스(ZMax)를 세균성 부비동염과 지역감염성 폐렴(CAP)에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지맥스의 성분은 아지스로마이신(azithromycin). 현재 시판되는 지스로맥스(Zithromax)와 동일한 성분이나 제형과 용법이 다르다. 지스로맥스는 정제로 3일 요법으로 사용하는 반면 지맥스는 경구용 현탁액으로 단 1회 복용하는 것이 특징. 지맥스에 대한 임상시험에서 지맥스 1회 요법은 현재 사용되는 7-10일간 항생제 표준요법과 비교했을 때 효과가 동등한 것으로 보고됐다. 전세계 연간 매출액 약 20억불인 지스로맥스의 특허가 올 11월에 만료되는데 신제형의 지맥스가 승인되어 2017년까지 특허가 유지되므로 지스로맥스의 후속주자가 될 전망이다.
2005-06-15 17:48:22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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