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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제약, 안휘허이약업과 중국 합작법인 설립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다산제약은 중국 안휘허이약업과 중국 내 합작법인(JV)인 '안휘허이다산의약유한회사' 설립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왼쪽부터 류형선 다산제약 대표, 둥라이산(董来山) 허이약업 대표(사진 : 다산제약 제공)이번 합작 법인 설립으로 양사는 안휘성 추저우시 톈창시 추저우하이테크 국가산업개발구에 1기(1차) 3개 동 규모, 총 면적 약 3만평의 제제 생산 공장 건설을 진행한다.다산제약은 자체 제제 생산 공장을 구축하고 운영 노하우를 통한 공장 건설을 지원하며 설비 선정 및 설비 운용에 관한 전반적인 자문도 진행할 계획이다.또 일부 품목에 대한 생산 기술을 합작법인으로 이전하고 기술 현지화를 주도해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진 기지를 모색하겠다는 게 다산제약의 계획이다. 다산제약 제3공장 건축 전까지 부족한 생산량 일부를 중국 현지 공장에서 해소할 수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2014년 중국 선양지역에 연구소를 개소해 의약품 생산 허가증을 받아온 다산제약은 중국 진출 10년 만에 합작법인 설립으로 중국의 제조소를 확보하게 됐다. 또 다산제약은 선양다산연구소를 통해 한국의 제제기술을 합작법인에 원활한 기술이전 및 생산을 담당한다.류형선 다산제약 대표는 "다산제약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제제연구 실적과 생산 기술력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적극 지원해 수준 높은 생산 시설이 설비되도록 할 것"이라며 "각종 허가 취득, 일부 품목의 생산 기술 이전, 운영 노하우 전수 등 합작법인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4-06-20 19:54:12제약·바이오

우시‧파마론에 베이진까지…달라진 중국 제약‧바이오 입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중국 기업들의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을 향한 영역확대가 본격화되는 모양새다.이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한 '바이오 코리아 2024'에서 확인했다는 것이 제약업계의 주된 평가다.바이오코리아의 기업 부스 맨 앞자리에는 중국 CDMO 기업인 우시 바이오로직스가 차지했다. 뒤 이어 론자와 후지필름까지 글로벌 CDMO 기업들의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과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나선 모습이다.주요 중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올해 바이오 코리아에서 벌인 활동들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단연 주목받은 기업은 글로벌 항체 바이오 위탁생산(CDMO) 기업으로 성장한 중국 우시 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다. 행사장 가장 앞자리에 부스를 마련하면서 방문자 및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 모습이다.특히 CDMO 기업 경쟁자로 볼 수 있는 론자(LONZA)와 후지필름 다이오신스 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후지필름)까지 부스를 마련하면서 글로벌 CDMO 기업 간 영역확대 경쟁이 본격화한 것.국내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CDMO 사업 확대를 노린 전략으로 풀이된다. 반면, 셀트리온이나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CDMO 시장에서 경쟁 중인 국내 기업들의 부스 참여는 없어 대비를 이뤘다.여기에 주목받은 중국 기업으로는 CRO 및 CDMO 기업인 파마론 클리니컬(Pharmaron Clinical)이다. 규모면에서 우시 등 다른 CDMO 기업보다는 크지 않았지만 적극적으로 국내 업체들과 협력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행사에 참여한 한 바이오업체 대표는 "중국 기업들이 올해 바이오 코리아에서의 행보가 가장 적극적"이라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치료제 생산을 둘러싼 협력을 늘리는 행보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중국 기업 CRO 및 CDMO 기업인 파마론 클리니컬도 바이오 코리아 2024에 자체 대형 부스를 설치하고 협력에 나섰다.자체 임상 강점 내세운 베이진여기에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의 강자로 떠오른 베이진도 바이오 코리아를 통한 적극적인 협력에 나서며 주목을 받았다. 부스 설치보다는 컨퍼런스 및 자체 사업설명회를 열며 국내 바이오 기업과의 파트너쉽 강화에 나선 모양새다.'제약바이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및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에만 베이진 아시아 담당 주요 임원들이 자신의 장점 등을 소개하며 국내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그러면서 베이진은 자신들의 강점으로 풍부한 자금력과 임상적 강점을 내세웠다.실제로 베이진이 자체 개발한 항암제는 브루킨사(자누브루티닙)와 테빔브라(티슬렐리주맙), 파트루빅스(파미파립) 등을 바탕으로 중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을 올리고 있다. 브루킨사의 경우 전세계 70개국 이상이 허가한 항암제로, FDA로부터 5개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전날 발표한 올해 1분기 베이진의 매출액의 경우 7억 5200만 달러(한화 약 1조288억원)에 달할 정도다.베이진APAC 아담 로치 대표는 자체 임상 시스템을 강조하며 글로벌 시장 사이에서도 전혀 뒤지지 않는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이진APAC 아담 로치 대표(Adam Roach)는 "자체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때문에 별도 CRO를 활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가장 강점"이라며 "별도의 CRO(임상시험수탁)를 쓰지 않고 3000명이 넘는 자체 내부 임상팀을 보유하고 있다. 약 48개 지역에서 130건 이상의 임상시험을 사내에서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뒤 이어 강연에 나선 베이진 에반 골드버그 부사장(Evan Goldberg)은 "글로벌 빅파마들이 이전까지는 아태 지역에서는 일본에만 관심을 가졌지만 최근 들어서는 아니다"며 "한국을 포함해 아태 지역 국가들이 글로벌 제약·바이오생태계에 들어왔다. 이는 최근 들어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차원 기술 이전이 자주 진행하고 있는 점으로 확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에반 골드버그 부사장은 "현재 베이진은 암젠, BMS, 노바티스 등 글로벌 빅파마와 함께 중소 바이오텍들과도 협업하고 있다"며 "일부 기업들은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 접근하고 있으며, 아시아 기업은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꿈꾸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바이오 코리아의 참여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중국 기업들의 성장세에 주목하면서 치료제를 다시 볼 필요성도 충분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익명을 요구한 한 제약‧바이오 컨설팅 업체 관계자는 "베이진의 임상적 강점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단연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에는 중국 내 피험자가 많다는 점도 있었지만 이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임상연구가 활발하다"며 "최근 발표되고 있는 임상 연구 등으로만 봤을 때 아시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재정립해야 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2024-05-10 05:30:00제약·바이오

글로벌 바이오 위탁업체들이 점령한 바이오 코리아 '눈길'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의 흐름과 그 사이에서 국내 기업들의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바이오코리아(BIO KOREA) 2024'.비즈니스 파트너를 찾기 위한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참여도 있었지만 확장성 면에서 아쉽다는 의견도 공존하는 분위기다. 의료 산업화를 꿈꾸는 일선 대학병원들의 적극적인 행보는 여전하지만,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참여는 좀 더 이끌어내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바이오코리아의 기업 부스 맨 앞자리에는 중국 CDMO 기업인 우시 바이오로직스가 차지했다. 유한양행과 한미약품 등도 가장 큰 부스를 설치하며 행사에 적극 참여했다.글로벌 CDMO 기업이 차지한 메인부스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개최할 예정인 바이오코리아 2024는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했으며, 55개국 641개 기업(5월 6일 사전등록 기준)이 참여하고 3만명 이상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렇다면 행사의 '꽃'이라고 여겨지는 기업 부스는 어떨까.글로벌 및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에서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동시에 행사의 성장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진다.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글로벌 항체 바이오 위탁생산(CDMO) 기업들이 적극적인 참여다. 중국 우시 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가 행사장 가장 앞자리에 부스를 마련한 가운데 현재 CDMO 분야 매출 전 세계 1위 기업인 론자(LONZA)까지 바이오코리아 행사 내 메인 부스를 설치하고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 모습이다.론자와 후지필름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중인 CDMO 기업들이 바이오코리아 행사에 참여해 적극적인 협력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일본 최대 CDMO 기업인 후지필름 다이오신스 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후지필름)까지 부스를 마련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비즈니스 확대에 나섰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CDMO 사업 확대를 노린 전략으로 풀이된다. 반면, 셀트리온이나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CDMO 시장에서 경쟁 중인 국내 기업들의 부스 참여는 없어 대비를 이뤘다.국내 대형 제약사로는 유한양행을 필두로 한미약품과 함께 에스티팜 등이 대형 부스로 행사에 참여했으며, 다국적 기업으로는 존슨앤드존슨과 함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정도가 눈에 띄었다.반면, 국내 대형 제약사의 부스 참여는 적어 상대적으로 낮은 참여도를 보여줬다. 그나마 일라이 릴리, 다케다제약, MSD, 사노피, 로슈, 베링거인겔하임, 존슨앤드존슨 등 글로벌 기업과 SK바이오사이언스, GC녹십자, 한독, 동화약품 등 국내 제약사는 온라인 미팅을 24시간 운영하며 소통의 장으로 활용했다.익명을 요구한 한 참여업체 관계자는 "정부의 치료제 개발 관련 지원을 받는 기업을 중심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참여가 이뤄졌다"며 "예산 지원을 받는 만큼 정부가 주도하는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는 필수적이다. 동시에 혁신형 제약기업들 중 재인증을 받아야 하는 기업들도 부스를 꾸렸다"고 전했다. 글로벌 제약사 중에서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부스를 차려 주목을 받았다. 다만, 기업 규모와 비교했을 때는 부스가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화 꿈꾸는 병원과 참여 아쉬운 바이오매년 개최되는 바이오코리아의 또 다른 특징이라면 산업화를 꿈꾸는 병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다.실제 제약‧바이오기업 못지않게 산‧학 협력에 나선 전국 대형병원들이 차린 대형 부스가 전체 전시장의 큰 부분을 차지한 모습.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 등 국립대병원서부터 고대의료원, 차병원 등 사립병원들은 개방형실험실 등 의료기관 산업화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산‧학 협력에 나섰다. 여기에 강원대와 동국대 등 대학들까지 자체적인 부스를 마련하며 자신들이 보유한 유망기술을 안내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하지만 제약바이오기업의 부스참여의 관점에서 바라봤을 땐 오히려 참여의 힘이 의료기관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주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바이오코리아에 행사에 참여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소통을 늘리고 있었다. 다만 일부 기업들 사이에서는 행사의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은 모습이다. 전세계적인 금리인상 기조 속에서 바이오 투자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비용절감과 동기부여 하락 등의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해 참여했던 기업들 중에서는 일부 올해는 다른 행사에 참여를 이유로 부스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들도 존재한다.바이오코리아에 부스를 차린 바이오기업 대표는 "일정이 겹쳐 부스만 차리고 직접 참석은 하지 못했다. 부스 비용은 400만원 정도 수준으로 참여했다"며 "비용적인 면에서는 큰 걱정이 없었다. 정부 지원도 받았기 때문에 행사 참여에 큰 부담은 없다"고 전했다.그는 "정부 차원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예산 지원을 받고 있는 기업 중심으로 행사가 이뤄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뚜렷한 목적의식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유사한 형태의 행사가 추가로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모멘텀이 필요한 시점 같다"고 평가했다.
2024-05-09 05:30:00제약·바이오

셀트리온, '우시 XDC'와 협업해 ADC 신약 개발 가속화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셀트리온 생명공학연구본부 조종문 본부장(왼쪽)과 우시 XDC CEO 지미 리(Jimmy Li) 박사가 23일 진행된 셀트리온-우시 XDC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셀트리온은 항체약물접합체(ADC) 특화 기업인 '우시 XDC(WuXi XDC, 이하 우시)'와 ADC 신약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위탁개발생산(CDMO)을 위한 제품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우시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ADC 파이프라인 개발 영역 확대와 이에 따른 상호 이익 증대 도모 등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셀트리온은 앞서 지난해 12월 우시와 자체 개발중인 ADC 신약 파이프라인의 링커-페이로드 합성공정 개발을 위한 CDMO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을 개발 중이다. ADC 파이프라인 2개 품목을 우선 개발하는 신약 개발 프로젝트 계약으로, 우시는 링커-페이로드 합성공정 개발부터 1상 임상용 cGMP ADC 물질 생산을 담당할 예정이다.셀트리온은 앞선 ADC 신약 개발 CDMO 계약에 이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성장동력 사업인 ADC 신약 개발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무 협약에 따라 양사는 ADC 제품의 CDMO 확대에 대한 논의도 이어갈 방침이다.우시 XDC는 우시 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와 우시 STA(WuXi STA)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ADC 및 바이오접합체(Bioconjugate) 중심의 위탁연구개발생산(CR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신규로 cGMP 생산시설을 준공해, 개발부터 원료의약품(DS) 및 완제의약품(DP)까지 ADC 치료제의 원스톱(one-stop) cGMP 생산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셀트리온은 자체 보유한 항체 개발 및 접합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ADC CDMO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우시와의 협업을 통해 복수의 ADC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이 밖에도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 협업을 통해 ADC 신약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영국의 ADC 개발사인 '익수다 테라퓨틱스(Iksuda Therapeutics)'와 협업을 진행중이며, 국내 바이오테크 '피노바이오'와는 고형암을 타깃하는 ADC 항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ADC 신약 파이프라인은 현재 총 6개로, 전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개발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향후 프로젝트별 개발 성과와 전략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 및 협업을 통해 다수의 ADC 파이프라인 개발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ADC 신약 확보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십을 꾸준히 모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ADC를 포함해 여러 모달리티를 활용한 혁신신약을 개발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셀트리온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매출 12조원 목표를 달성해 글로벌 빅파마 도약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ADC를 비롯한 이중·삼중항체, 마이크로바이옴 등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적극 나서 미래 성장동력도 꾸준히 확보할 방침이다.
2024-01-24 11:43:17제약·바이오

우시바이오 ADC 경쟁력 강화…자회사 상장 노린다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위탁개발생산(CDMO) 분야에서 차세대 먹거리인 ADC(항체약물접합체)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이뤄지는 가운데 우시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 상장을 통해 영역 확장을 노린다.우시바이오로직스는 ADC 등 바이오접합체 전문 자회사인  우시XDC의 상장 계획 발표했다.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우시바이오로직스는 ADC 등 바이오접합체 전문 자회사 상장 계획 발표했다.이번에 상장을 노리는 회사는 ADC 등 바이오접합체 전문 자회사인 우시XDC로 스핀오프를 통해 홍콩 거래소에 상장한다는 방침이다.우시XDC는 항체 및 기타 생물학적 중간체들의 연구, 개발 및 제조를 위해 우시바이오로직스와 우시STA가 합작해 만든 기업으로 ADC부터 펩타이드 접합체, 올리고 접합체 및 화학접학체를 포함해 모든 접합체(conjugates, XDC)에 중점을 둔 글로벌 CRDMO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추후 우시XDC가 스핀오프가 된다면 우시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가 아닌 우시 그룹의 이름하에 독립된 자회사로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며, ADC로 주목받는 바이오컨쥬게이션 시장에서 전문 CRDMO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예측된다.특히, 스핀오프를 통해 자금조달, 인재 유치, 지배구조 개선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우시XDC는 기존 전통적인 개발기간보다 절반을 줄인 15개월 이내에서 다양한 ADC 프로젝트에 대해 성공적으로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고 밝힌 상태다. 우시XDC는 올해 5월 기준 102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바이오업계는 ADC 분야 특성상 CDMO 자체적으로 기술개발을 하는 데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만큼 바이오 기업의 인수합병 혹은 협업을 통해서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국내 기업으로 눈을 돌렸을 때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롯데바이오로직스가 ADC와 관련된 투자와 협업을 통해 기술 확보를 노리고 있는 상태다.다만, 우시바이오로직스 사례에서 보듯이 궁극적으로는 자회사 등의 형태로 협업을 넘는 형태의 협력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다.바이오업계 관계자는 "ADC 기술이 단순하지 않은 만큼 기술을 가지고 있는 바이오텍의 인수합병 등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ADC 생산시설은 대규모 생산보다는 ADC 전용 설비가 필요해 어느 바이오텍에서 어떤 기술을 가져올지가 현재 단계에서는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2023-07-17 11:48:06제약·바이오
분석

위기인가 기회인가…CDMO 글로벌 경쟁 시대 향방은?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 또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CDMO 사업이 안정적인 수주 계약을 기반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사업 분야로 평가되면서 현금 유동성은 물론 미래 먹거리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분야로 여겨지고 있는 것.하지만 글로벌 CDMO 시장이 규모의 경쟁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소규모 기업이 경쟁력을 갖기에는 이미 레드오션이 되고 있다는 시선도 교차하고 있다.23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CDMO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대기업들의 참여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CDMO는 항체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과 위탁개발(CDO·Contract Development Organization)을 함께 일컫는 말로 계약을 맺고 의약품을 위탁생산해주는 CMO에 개발 서비스를 더한 개념이다.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의약품 시장이 2020년 기준 1조2652억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바이오의약품은 3400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의 26.8%를 차지한 상황.2026년에는 바이오의약품이 6220억 달러로 전체 의약품 1조7500억 달러의 35.5%를 차지해 3분의1 이상을 차지하는 급격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즉,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성장이 CDMO 기업의 성장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의미. 실제 2022년 기준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승인한 바이오의약품 신약은 처음으로 저분자 화합물 비중을 추월하며 시장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이를 고려했을 때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은 2020년 113억 달러에서 2026년 203억 달러로 연평균 10.1%의 성장이 예상된다.바이오 USA에는 국내 CDMO기업들이 주목받았다.(6월 바이오 USA모습)특히, CDMO 산업의 성장에는 바이오의약품 신약의 증가와 함께 글로벌 제약사들이 비용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개발 및 제조 프로세스를 전략적 위치로 조정하는 라이트 쇼어링(right-shoring)을 채택한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라이트 쇼어링이란 적절한 자원을 저렴한 비용으로 적절한 장소에 제공하는 전략으로 가령 글로벌 제약사가 신약 개발부터 생산까지 모든 것을 전담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을 의뢰하면서 제약사가 가지는 부담을 줄이고 이러한 역량을 다시 신약 개발에 집중하는 방식이다.실제 글로벌 CMO인 카탈란트(Catalent)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글로벌 의약품 생산 중 최대 39%가 외부 생산(Outsourced)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2020년 최대 37% 대비 2% 이상 성장한 수치다.또 지난 5년간 새롭게 승인된 약물 중 최대 50%가 외부 생산된 것으로 추정돼 글로벌 의약품은 보다 R&D나 마케팅에 집중하되 생산은 외주하는 경향이 심화되는 추세다.결국 전반적인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의 흐름의 변화 속에서 CDMO 산업의 성장이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성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CDMO 경쟁 글로벌 눈높이 맞출 수 있는 전략 필수"이 때문일까? 6월 초 보스턴에서 개최된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3(Bio International Convention, 이하 BIO USA)'에서는 국내기업은 물론 전세계에서 몰려든 바이오기업이 CDMO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파트너링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국내 기준으로는 글로벌 경쟁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법인 설립 이후 실질적인 수주 활동에 나선 롯데바이오로직스 그리고 CDMO 산업 확장을 노리는 에스티팜 등이 참석했다.이외에도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는 론자는 물론 CDMO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후지필름 역시 부스 규모를 키우며 영향력을 어필했다. 특히, 후지필름의 경우 전시회 전체를 놓고 봤을 때도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설치하면서 사업 확장 의지를 명확히 했다.다만,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경쟁력을 발휘한 기업 외에도 국가별로 'CDMO'라는 키워드를 곳곳에 설치한 작은 중소바이오 기업도 대거 참관하면서 앞으로 CDMO 사업을 캐시카우로 내세우는 모습이 관측됐다.현장에서 만난 바이오 투자사 대표는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생산력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며 "어떤 기업이 살아남느냐의 문제는 있겠지만 국내 기업이 규모 경쟁의 부분에서도 잘 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생각"이라고 밝혔다.글로벌 CDMO 시장 성장률 변화 전망(출처 교보증권)특히, CDMO가 부각되는 배경으로 일각에서는 부업의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결국 규모의 경쟁속에서 있는 자원을 최대한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의지도 투영됐다는 것.바이오업계 A관계자는 "국내 바이오 벤처 중 일부가 CDMO에 나서는 이유는 자체 생산 공장을 지었다가 슬롯이 남는 이유도 크다"며 "이런 규모의 경쟁을 고려했을 때 국내의 작은 회사가 글로벌의 눈높이에 맞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는 물음표가 있다"고 언급했다.그는 이어 "후발주자인 후지필름의 사례를 봤을 때도 무작정 CDMO 분야에 뛰어들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며 "한국과 중국, 미국과 중국 등의 관계나 공장의 위치 신약개발 경향의 변화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분야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글로벌 CDMO 기업들은 차별성을 부여하기 위한 사업모델을 준비하고 있다.(6월 바이오 USA모습)글로벌 CDMO 경쟁 '규모‧차별성' 점유율 경쟁 치열주요 바이오 CDMO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제1요소는 규모의 확장이다.실제로 많은 기업이 공격적인 인수 및 생산능력 확장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단기적으로 현금 흐름을 보장하고 성장을 지속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대표적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지난 바이오USA에서 현재 공사 중인 5공장의 목표 가동 시기를 당초 예상보다 5개월 단축해 CDMO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롯데바이오로직스 역시 국내에 메가플랜트 착공을 위한 과정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후지필름의 경우 현재 24만 리터(L)의 바이오리액터생산용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16억 달러의 투자 프로젝트를 통해 오는 2026년까지 16만리터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론자가 글로벌 전체 점유율 20.7%로 시장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우시바이오로지스, 후지필름, 카탈란트 등 주요 바이오 CDMO 플레이어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한국바이오협회 자료 일부 발췌이런 상황에서 CDMO 기업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부분은 ADC, 이중항체, 세포치료제 등 새로운 의약품 출시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CDMO 사업모델을 준비하는 것이다.장기적 관점에서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임상 제조 및 상업적 제조에 대한 전문지식과 민첩성을 필요로 하는 항체치료제,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및 mRNA와 같은 분야의 파이프라인이 CDMO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를 위해 현재 론자는 유전자 치료제 등 신기전 치료제 생산에 주력하고, 우시 바이오로직스가 CRDMO로서 바이오텍들과 적극적인 관계를 확장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다.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존림 대표가 약물결합체(ADC)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DC 바이오의약품 전용 생산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바이오업계 B 관계자는 "글로벌 CDMO 기업들이 2030년 이후 확장될 새로운 치료제들의 플랫폼 개발과 생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상위 CDMO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플랫폼 기업으로서 빠르게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연구개발에 투자가 더욱 강화하고 있고 대형 CDMO 기업으로 역량이 몰릴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2023-06-26 11:55:54제약·바이오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 급성장…동물세포 생산 증가세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동물세포 기반 바이오의약품 규모지표인 생산캐파(production capacity)도 커지는 모습이다.특히, 미국 및 유럽에 있는 임상단계 파이프라인의 약 85%는 동물세포 배양을 통해 생산하는 만큼 관련 산업이 더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지난 9일 '글로벌 동물세포 기반 바이오의약품 생산 현황 및 기업 순위'를 통해 바이오위탁생산개발(CDMO) 산업의 미래를 분석했다.스위스 론자의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동물세포 기반 바이오의약품 생산캐파는 2020년 580만 리터에서 2024년 770만 리터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이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성장에 기반한 것으로 2020년 2840억 달러였던 시장은 연평균 10% 성장해 오는 2025년 46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전 세계적으로 3500개 이상의 재조합 단백질 및 항체치료제가 비임상 및 임상을 진행하고 있거나 시판되고 있으며, 이러한 시장 성장세와 많은 파이프라인은 비임상, 임상 및 생산에 대한 서비스 수요를 지속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한국바이오협회 자료 일부발췌.또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있어 동물세포 기반 생산은 중국시장, 바이오시밀러, 코로나 관련 프로젝트 증가 등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게 바이오협회의 시각이다.특히,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의 약 80%는 신생 바이오기업이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업들은 내부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지 못하고 외부 생산 서비스에 의존하고 있어 앞으로도 동물세포 기반 바이오의약품 생산 수용력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산업 상황을 살펴보면 현재 상위 10개 기업이 전체 동물세포 배양시설 캐파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CDMO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스위스의 론자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는 모습을 보였다.2021년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의 동물세포 배양시설을 가지고 있는 기업은 스위스의 로슈였다. 10위권 전체로 넓혀 봤을 때도 6위 베링거인겔하임, 7위 존슨앤존슨 등이 위치하는 모습을 보였다.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2020년 기준 자체 동물세포 배양시설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의 비중은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지만, 오는 2025년에는 56%로 낮아지고 그 자리를 CDMO 전문기업이나 하이브리드 기업이 차지할 것이란 분석이다.이에 따라 오는 2025년에는 로슈, 삼성바이오로직스, 론자는 2025년에도 현재의 순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지만 기존 상위 10위권에 들어 있던 노바티스, 사노피, BMS 등 자체 생산 시설을 보유한 기업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바이오협회 박봉현 책임연구원은 "상업적으로 판매되거나 현재 개발 중인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해서는 기업들이 동물세포 배양시설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등 같은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제가 승인되고 보험이 적용될 경우에는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박 책임연구원은 "미래에는 새로운 CDMO 기업인 중국의 우시 바이오로직스와 일본의 후지필름 다이오신스 바이오테크놀로지가 10위권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의 셀트리온도 새롭게 진입해 8위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글로벌 동물세포 기반 생산용량 보유 상위기업 순위 및 전망(한국바이오협회 자료 일부발췌.)
2022-03-10 11:59:22제약·바이오

중국 바이오시밀러 경쟁 심화…화이자 제품 생산 철수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화이자가 중국 내 바이오시밀러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중국 CDMO 대기업인 우시바이오로직스에 공장을 매각한다. 이는 바이오시밀러 시장과 회사의 글로벌 제조 네트워크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에 나왔다 관측이다. 화이자는 18일(현지시각) 이 같은 내용을 공표했다. 현재 양사는 구체적인 거래내역은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으며, 합의에 따른 후속절차는 상반기 중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화이자는 지난 2016년 중국 항저우에 3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세 번째 글로벌 생명공학센터인 이 시설을 설립한 바 있다. 이 시설은 원래 중국 시장을 위해 로슈 아바스틴과 허셉틴의 시밀러 그리고 애브비의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등 총 3개의 바이오시밀러를 만들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2019년 중국 당국이 포순파마 헨리우스 바이오텍이 만든 로슈 리투산의 복제품을 중국 최초의 바이오시밀러로 승인한 이후 중국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더 과열됨에 따라 화이자가 중국 내 바이오시밀러 공장을 매각했다는 관측이다. 실제 중국 내에는 지난 2월 현재 6건의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프로젝트가 추가로 중국 승인을 신청된 상태다. 현재 화이자의 항저우 첨단 GMP 생물학적 제제 첨단 제조시설은 50,000평방미터 규모로 지난 2018년부터 가동돼 왔으며, 후속절차들이 마무리되면 우시 바이올로직스 측은 급증하는 제조 수요에 부응해 원료의약품(DS) 및 완제의약품(DP)의 상업생산을 즉각 가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우시 바이오로직스 측은 화이자 항저우 제조시설과 재직인력의 고용을 승계함에 따라 매각절차가 완료되면 곧바로 상업적인 가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시 바이올로직스 크리스 첸 총경리는 "글로벌 마켓에서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 제조시설의 확충이 시급하게 요망되고 있다"면서 "화이자와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글로벌 제휴선들과 함께 최고 품질의 생물학적 제제들을 개발‧생산하고 세계 각국의 환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2021-03-19 12:00:13제약·바이오

글로벌 제약사 코로나 개발 쟁탈전...첫 출사표는 누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를 위해 전 세계 제약사들이 앞다퉈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누가 먼저 상용화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개발 단계가 가장 빠른 곳을 꼽자면, 치료제 중에서는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임상 3상에 돌입했고, 백신분야에서는 모더나 세라퓨틱스 임상 1상에 진입했다. 다만 임상이 실패할 수도 있기 때문에 빠르다고 가장 먼저 출시하는 것은 아니다. 이런 가운데 뒤따르고 있는 다른 후보 물질들은 기전이 조금씩 다른데 온전하게 코로나 치료제 또는 코로나 백신 타이틀을 잡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치료제 = 3상~전임상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대응 방법은 크게 두가지다. 감염 이후 후행적으로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치료제'가 있고, 이외 선행적으로 감염 예방에 초점을 맞춘 '백신'이 있다. 코로나19는 사스와 메르스와 그 뿌리를 같이하는 RNA 바이러스의 일종이다. 기존에 사용되던 에볼라 치료제가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되는 것도 비슷한 원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중인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는 바이러스의 복제와 증식에 필요한 RNA 중합효소를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빠르게 임상 3상에 접어든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달 26일 길리어드는 렘데시비르의 3상 두 건을 미국과 중국지역에서 시작한 데 이어 국내에서도 이달 2일 임상시험계획서를 승인받고 임상 채비를 마쳤다. 실제로 9일 서울대병원은 미국국립보건원과 임상연구협정서를 체결하고 이날부터 곧바로 환자 등록을 시작한 만큼 이르면 상반기 중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주요 목표는 열을 내리고 동시에 2주 내 완치되느냐의 여부다. 하지만 에볼라바이러스 임상에서 경쟁약물 대비 높은 사망률을 보이며 실패했다는 점에서 실제로 상용화 제품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렘데시비르가 임상 3상을 진행중인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치료제는 전임상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최소한 1~2년은 기다려야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는 뜻이다. 존슨앤존슨은 과거 에볼라바이러스와 지카바이러스에 대응한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코로나바이러스에 치료제 및 백신 개발로 접근하고 있다. 존슨앤존슨은 전임상 단계에서 바이러스를 비활성화하는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동시에 이미 감염된 환자를 위한 치료제 개발을 위해 미국 바이오고등연구개발원(Biomedical Advanced Research and Development Authority, BARDA)와 협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나 AIDS 치료제인 칼레트라, 일본에서 개발된 독감약인 아비간 등과 같이 기존 의약품이 코로나 바이러스 억제에 효과가 있는지 조사하는 과정을 거친다. 미국 바이오기업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Regeneron Pharmaceuticals)는 유전자 조작을 통한 항체 치료제 개발에 매달리고 있다. 아직 전임상 단계이지만 리제네론은 인간 항체를 제작할 수 있는 마우스 유전자 조작 기술을 통해 코로나에 대항하는 항체치료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물질은 곧 동물실험에 들어갈 예정이며, 올해 3분기까지 인체 대상 임상을 준비중이다. 실제로 리제네론은 2015년 에볼라 사태 때, 환자의 생존율을 약 2배 높인 혼합항체 치료제를 개발한 경험이 있다. 비르 바이오테크놀러지(Vir Biotechnology)도 항체 방식 치료제 개발을 진행한다. 리제네론과의 차이는 유전자 조작으로 항체를 생성하는 대신 과거 사스 등 비슷한 코로나 계열 바이러스 감염후 자연 생성된 항체를 활용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런 방식은 과거 메르스, 사스에서도 적용된 바 있다. 자연 항체를 형성한 환자의 혈청을 채취해 중증 환자에 투약하는 방법이 이뤄졌다. 비르 바이오테크놀러지는 사스 바이러스가 코로나19와 유사하다는 점에서 사스에서 회복한 환자들의 항체를 분리해 코로나19에도 적용 가능한지 조사중이다. 비르는 중국 기업인 우시 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와 협력해 개발 초기 단계에 있으며, 임상시험이 예상되는 시기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백신 = 1상~전임상 현재 백신 개발은 1상이 가장 앞선 단계다. 모더나 세라퓨틱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이 확인된지 42일만에 백신 후보물질인 mRNA-1273을 개발해 유망군으로 뛰어올랐다. mRNA는 신체에서 세포가 스스로 항체를 형성하도록 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모더나는 미국 국립 보건원(NIH)과 협력해 건강한 자원 봉사자를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연구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mRNA-1273의 안전성이 입증되면, 이후 수 백명을 대상으로 백신의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2상에 착수한다. 다만 체내 세포가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생산하도록 고안된 mRNA 또는 mRNA를 개발중인 모더나는 관련 의약품으로 FDA 승인을 받은 바 없다. 모더나를 제외하면 역시 각종 기전의 백신들은 전임상 단계에 머물고 있다. 큐어백(CureVac)의 모더나와 마찬가지로 합성 mRNA를 방식으로 항체 단백질 생산을 촉진하는 백신을 개발한다. 몇 달 안에 임상시험 준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클로버(Clover Biopharmaceuticals) 사는 백신의 효과를 향상시키는 독자적인 보조제 화합물의 기술을 지난 2월 GSK로부터 이전받고 백신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이 회사는 면역반응을 자극하는 단백질을 주입, 신체 면역 활성화로 감염에 대항하는 백신을 개발중이지만 아직 임상시험 계획은 구체화되지 않았다. 미국 이노비오(Inovio)사는 지난 40년 동안 DNA 의약품을 개발한 업체로 비영리 연합인 '전염병예방혁신연'(CEPI)로부터 DNA 방식 백신 개발을 위한 보조금을 수령했다. 중국 제조업체인 베이징 어드백신 바이오테크놀러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INO-4800 후보백신 전임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임상시험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열병 및 디프테리아 백신을 성공적으로 개발한 사노피는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위해 미국바이오고등연구개발원과 협력 중에 있다. 사노피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DNA 일부를 무해한 바이러스의 유전물질과 혼합해 환자의 면역을 활성화하는 키메라 DNA 백신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6개월 이내에 실험실에서 백신후보를 시험할 것으로 예상되며, 1년∼18개월 이내에 임상시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노피는 이 기술을 SARS에 적용한 바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사노피는 승인까지 최소한 3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양한 치료제 및 백신이 후보물질을 탐색하고 안전성을 평가하는 전임상 단계에 머물고 있다는 점에서 장미빛 전망은 성급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한림의대 호흡기내과 정기석 교수는 "솔직히 가까운 시일내 치료제가 나오긴 어렵다고 본다"며 "다만 에볼라약인 렘데시비르의 경우 국내에서 임상을 추진하는 만큼 적응증이 추가된다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백신에 대해서는 "RNA바이러스는 변이가 많아 치료제 개발이 쉽지 않고 백신 개발은 더욱 더 어렵다"며 "다국적사는 신약개발에 1조원을 퍼붓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개발에 대해 정부 차원의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0-03-17 05:45:56제약·바이오

서울아산병원, 폐이식 100례 기념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말기폐질환 환자를 위한 폐이식 수술이 장기 생존과 삶의 질을 보장하는 치료법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국내외 폐이식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서울아산병원(원장 이상도)은 지난 10일 원내 동관 6층 대강당에서 ‘폐이식 100례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아산병원 폐이식팀의 폐이식 환자 관리와 현황에 대해 소개하는 발표가 이어졌고, 후반부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가장 폐이식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이 동아시아 각국의 폐이식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 진료부원장(흉부외과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폐이식 대상자 관리(흉부외과 김동관 교수) ▲폐이식 후 재활(호흡기내과 홍상범 교수) ▲기증자 선택 및 관리(호흡기내과 오유나 임상강사) ▲폐이식 전후의 감염관리(감염내과 이상오 교수) 등으로 진행됐다. 서울아산병원의 ▲폐이식 증례(호흡기내과 심태선 교수) ▲성인·소아 폐이식 성적(호흡기내과 조경욱 교수, 흉부외과 최세훈 교수) ▲가장 일반적인 소아 폐이식 적응증(소아일반과 유진호 교수) ▲폐이식에서의 체외막형산화기(ECMO) 적용(호흡기내과 홍상범 교수) 등의 내용으로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백효채 교수(세브란스병원)와 중국 우시 인민 병원(Wuxi People’s Hospital)의 징유첸(Jing-yu Chen) 교수, 그리고 일본 교토대병원의 히로시 다떼(Hiroshi Date) 교수가 동아시아 각국의 폐이식 현황을 공유하고 폐이식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일본에서 생체 폐이식 경험이 가장 많은 교토대병원 히로시 다떼 교수의 다양한 폐질환에서의 폐엽이식에 대한 강의는 폐이식 시 기증자와 수혜자의 폐 크기 차이 등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많은 의료진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 폐이식은 1996년 처음 시행된 이후로, 2009년까지는 연간 10례 미만의 더딘 성장을 보이다가 근래에는 한 해 100명에 가까운 환자들이 폐이식 수술을 받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에서는 현재 폐이식을 110례 시행하였으며, 최근 폐이식 수술 건수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박승일 교수 발표 모습. 박승일 폐이식 팀장(흉부외과 교수)은 "타 장기에 비해 국내 폐이식 실적과 성적이 저조한 건 사실이지만 서울아산병원 폐이식 100례 분석 결과를 보면 5년 생존율이 세계심폐이식학회(ISHLT)의 생존율을 넘어섰고, 실적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서울아산병원 폐이식팀은 폐이식 수술 후 철저한 환자 관리를 통해 생존율을 향상시키고 특히 흉부외과, 호흡기내과, 마취통증의학과, 감염내과, 수술실, 중환자실, 병동 등 모든 의료진들이 환자를 중심으로 한 팀워크와 유기적인 다학제 진료시스템 구축을 강화해 폐이식 환자의 삶의 질을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아산병원 폐이식팀이 2008년부터 올해 3월까지 폐이식을 받은 환자 100명을 분석한 결과 75.5%(1년), 67.6%(3년), 61.8%(5년)의 생존율을 기록해 세계심폐이식학회 5년 생존율 59%를 넘어 섰고, 2017년 10월에는 국내 최초 생체 폐이식을 성공하면서 살아있는 사람의 폐도 이식받을 수 있게 하는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의결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2019-08-12 09:47:28병·의원

김태희 원장, 중국 포럼에서 하이푸 치료효과 발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간암과 자궁근종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하이푸'가 췌장, 폐, 유방 등에서 간으로 전이된 암을 치료한 발표가 잇따라 나와 주목된다.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은 최근 중국 쓰촨성 루저우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차 한중 하이푸포럼에서 하이푸(HIFU) 치료효과 증대 주제로 발표해 종양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김태희 원장은 암이 ▲췌장에서 간으로 전이된 경우 ▲간에서 폐로 전이된 경우 ▲유방에서 간으로 전이된 경우 등 다양한 치료 사례를 발표했다. 췌장암 환자(50, 여성)의 경우 '하이푸' 시술과 동맥 내 두 차례의 항암치료를 시행한 결과 암 크기가 상당히 줄었고, 참기 힘들만큼 아픈 복통 등도 크게 호전됐다고 소개했다. 간에서 폐로 전이된 환자(46, 남성)의 경우 하이푸와 동맥내 혈관치료, 면역항암치료, 면역세포 치료 등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복합하여 약 2달 정도 치료했다. 다발성 폐암전이가 멈추고 암 크기가 줄며 기침, 가래 등 폐암의 전형적인 증상이 사라지는 등 신체가 정상적으로 회복됐다고 보고했다. 유방암 환자(35, 여성)의 경우는 다발성으로 간까지 전이된 것은 물론 항암제에 내성이 생겼고, 암 억제를 위한 호르몬제만 처방 받고 더 이상 적극적인 치료를 못하는 상황이었다. 약 2개월 동안 동맥 내 항암주사와 하이푸를 병행요법으로 치료한 결과 간에 있던 큰 종양들이 2mm정도로 작아져 현재는 CT에서도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김태희 원장은 약 14㎝ 정도의 거대근종 환자에게 하이푸와 조영제, 동맥 내 혈관치료를 병행하여 3개월 만에 근종을 완전히 제거한 희귀사례도 발표했다. 보통 하이푸 시술 후 3개월 후 종양 부피의 30~50%가 줄어들고 1년 후 70~80%가 소멸되는데 이번 경우는 1회 치료로 3개월 이내에 근종이 완전히 사라진 경우이다. 김태희 원장은 "초음파 조영제와 동맥 혈관 색전술을 병행할 경우 기존 하이푸 시술로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던 거대자궁근종에 효율적이고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이푸(HIFU, High Intensive Focused Ultrasound)는 지난 2013년 보건복지부에 신의료 기술로 등재된 비수술 치료법이다. 0.8~3.5MHz의 고강도 초음파로 암세포를 죽이는 원리인데 고강도 초음파를 암세포에 모아서 집속시키면 1~2초안에 온도가 섭씨 65~100℃로 상승하면서 열에 약한 암세포의 괴사가 일어나는 원리를 가진 의료장비이다. 하이푸치료는 ▲전이가능성 차단(암세포가 전이 못하도록 신생혈관까지 파괴하여 암전이 차단) ▲인체에 부담 없는 치료(초음파는 인체에 해가 없는 파장으로 내성이 없음) ▲비수술 치료(암 종양만 사명하고 인체 조직이나 장기의 손상을 별로 주지 않음) ▲치료부위 면역세포 활성화(종양주변에 열충격 단댁질을 생성하여 면역세포 활성화) ▲치료 후 바로 일상생활 가능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2017-11-26 12:09:00병·의원

SCL헬스그룹 이경률 회장, 중국 건강고문상 수상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SCL헬스케어그룹은 지난 18일 "이경률 회장이 최근 중국 절강성 유전자 건강창업센터 개원식에 참석해 올해의 건강고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중국 절강성 유전자 건강창업센터는 중국 국가 정밀의료 전략적 구성을 위해 설립된 센터로 SCL 헬스케어그룹 중국 파트너사인 디안진단이 중국 정부기관과 공동주관으로 설립한 대형 과학기술 산업타운이다. 개원식 행사에서 이경률 회장은 중국 이우시 정부에서 주관하는 2016년 올해의 건강고문상을 수상했다. 건강고문상은 중국 헬스케어 산업 발전의 정책과 전략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매해 시상하는 상이다. 이경률 회장은 축사에서 "디안진단 유전자 건강창업센터 개원은 SCL과 디안진단이 한중 유전자 진단검사 기업의 선두주자임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이다. 상호 혁신적인 기술협력을 통해 본 센터가 유전자 진단을 넘어 유전자 치료까지 기업의 미래가치를 함께 열어가는 기관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률 회장은 중국 정부 및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쿤산시 지역 대표 포럼인 쿤산시 국제 헬스케어 발전 포럼에서 한국 헬스케어 산업현황을 주제발표했다. 이 회장은 "한국과 중국 간, 해를 거듭할수록 성숙한 교류의 장이 형성되고 있으며, 한중 의료서비스 산업 발전의 방향성과 양국의 의료정보 기술을 교류하는 등 동반성장하는 모델을 계속하여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에는 SCL 헬스케어그룹 이경률 회장, 디안진단 천해빈 회장, 장수성 두소강 쿤산시 시장, 장수성 위계위 고국강 주임, Duke대학의 Denis Simon 박사 등 산학연관 관계자를 포함하여 300여명이 참석했다. SCL 헬스케어그룹 하나로의료재단은 2014년 중국 디안진단과 한중 합작 검진센터를 국내 최초로 운영하고 있으며 항주 1호점에 이어 온주 2호점까지 운영중에 있다. 한국형 선진의료기술 이전, 의료상품 유통진출, 중국 파트너사로부터의 역투자 유치에 이르는 민간기관으로서 다양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국내 전문 헬스케어 그룹이다.
2016-07-19 09:10:27병·의원

건국대병원-중국 소북 인민병원 협약 체결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건국대병원(원장 백남선)은 최근 중국 양쩌우 강소성 소북 인민병원(Northern Jiangsu People’s Hospital)과 진료협약 체결식을 갖고, 상호 협력을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이 날 협약식에는 동 유 하이(Dong yu hai)양쩌우시 부시장과 판 후이(Pan hui) 양쩌우시 보건복지국 국장 등 양쩌우시 및 의료 대표자들과 건국대병원 백남선 병원장, 박진영 진료부원장, 김상현 국제교류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건국대병원과 중국 소북 인민병원은 진료 협력 및 학생 교육, 의료진 연수 등 다방면에 걸쳐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해 한-중 의료 교류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번 중국 방문에서 건국대병원 백남선 병원장은 소북 인민병원에서 ‘한국에서의 유방암 치료’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으며, 강소성 소북 인민병원에서는 백남선 병원장에게 ‘명예교수’ 수여식을 갖기도 했다. 백남선 병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학문과 문화교류는 물론 교수, 학생, 수련의, 행정관료 간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0-05-18 20:07:12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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