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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사회 재선거에 권역의사회 반발…"선관위 명단 공개하라"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경기도의사회 선거 후보 자격 박탈이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지만, 경기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3년 임기의 '재선거'를 결정하자 경기도 소재 의사회들이 반발하고 있다. 선관위 명단이 공개되지 않는 등 투명성이 없어 이번 선거도 파행을 맡게 될 것이라는 우려다.3일 성남시의사회·용인시의사회·이천시의사회·여주시의사회·광주시의사회·하남시의사회·양평군의사회 등 경기도 제3권역 의사회들은 공동으로 성명서를 내고, 경기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명단을 즉시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제3권역 의사회들이 경기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에 위원 명단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이는 지난달 7일 경기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가 낸 대회원 안내에 대한 반발이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달 4일 경기도의사회가 제기한 상고에 심리불속행을 결정했다. 2021년 있었던 경기도의사회 선거에서, 선관위가 평택시의사회 변성윤 회장의 후보 자격을 박탈한 것이 무효라는 2심 판결을 유지한 것이다.이에 경기도의사회 선관위는 제35대 회장 선거를 3년 임기의 재선거로 내년 2월 7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임원 선거가 타당하지 않다고 해도 임기가 1년 미만으로 남은 경우 회칙 제12조, 제13조에 따르면 이 같은 일정이 바람직하다는 것.이와 관련 경기도의사회 선관위는 안내문을 통해 "피선거권 형평성 문제에 있어 모든 회원의 피선거권을 충분히 보장하고 추후 두 후보와 타 회원과의 피선거권 형평성 시비를 불식시키겠다"며 "이를 위해 기존 두 후보의 자격을 인정하고 모든 경기도 의사회원에게도 재선거에 추가 입후보할 기회를 주어 진행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이어 "또 다른 선거 후 불공정 논란과 분쟁을 피할 것이며 '피선거권'과 '회기'의 문제를 분명히 해 모든 회원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최대한 공정하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제3권역 의사회들은 내년 선거에 앞서, 지난 선거를 진행했던 선관위 위원장 및 위원들은 회원들에게 사과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새로 구성될 선관위 위원들의 명단 공개를 요구했다.또 그동안의 소송으로 현재까지도 경기도의사회는 회장직무대행체제로 정상적인 회무가 불가능하다고 비판했다. 그 과정에서 회비가 소송비용으로 낭비됐고 의사회 내부 일을 사법부 판단에 맡겨야 했던 것 역시 수모라는 지적이다.같은 문제가 재발하는 것을 막으려면 투명한 선거를 진행해야 하며, 이를 위해선 오는 재선거에서 새로운 선관위를 구성하고 관련 명단을 모든 회원에게 공개해야 한다는 것.특히 경기도의사회 선거관리규정 제9조에 따르면 선관위는 선거권이 없거나 경기도의사회, 시군의사회 임원은 선관위원이 될 수 없다. 또 특정 후보자의 선거운동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된 만큼, 회원들로 하여금 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라는 요구다.이들 의사회는 "하지만 제35대 경기도의사회장 선관위는 단 한 번도 명단을 공개하지 않아, 규정 위반 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며 "더욱이 이들은 의협 중앙선관위의 명단 공개요청에도 불응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런 불투명한 과정 속에서 경기도의사회장 선거가 다시 치러진다면 또 다시 부끄러운 파행이 반복될 것"이라며 "공정한 선거관리위원회의 정립을 통한 정당한 회장 선출이 의권 수호의 시작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7-03 12:01:40병·의원

경기도의사회장 이동욱 회장 당선 무효 판결…재선거 하나?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법원이 경기도의사회 회장 선거를 둘러싼 '후보등록취소 및 이동욱 당선 무효결정 소송'에서 변성윤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이동욱 당선인의 자격이 무효화되면서 재선거가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5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1일 대법원은 변성윤 후보가 제기한 '후보등록취소 및 이동욱 당선 무효결정 소송' 2심 판결에 경기도의사회가 제기한 상고에 심리불속행을 결정했다.대법원이 경기도의사회 회장 '후보등록취소 및 이동욱 당선 무효결정 소송'에서 변성윤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심리불속행은 상고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되는 사건은 더 이상 심리하지 기각하는 제도로, 선고 없이 간단한 기각 사유를 적은 판결문만 당사자에게 송달된다.앞서 경기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021년 2월 1일 경기도의사회장 선거 당시, 변성윤 후보의 '평택시의사회장 당선자' 이력이 증명되지 않는다며 ▲허위이력 기재 ▲허위이력 기재 시정명령 위반 ▲허위이력 기재 재시정명령 위반 등을 이유로 경고조치를 반복했다. 결국 변 후보의 후보등록이 취소·무효화되면서 이동욱 후보가 당선됐다.이에 변 후보는 자신의 후보등록취소 및 후보등록무효 결정과, 이 당선인 결정이 무효라며 경기도의사회를 상대로 가처분 및 본안 소송을 2021년 2월 2일 제기했다.이후 수원지방법원 재판부는 2021년 3월 19일 변 후보가 제기한 후보등록취소 및 이 당선 결정 무효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평택시의사회는 신 회칙에 따라 총회 이전에 회장선거를 실시했고, 변 후보가 단독 입후보해 회원들의 찬반투표를 거쳐 당선돼 유효하다는 이유에서다.평택시의사회 신 회칙은 인준을 받지 않아 효력이 없다는 경기도의사회 주장과 관련해선 "구 회칙도 인준을 받은 적이 없고, 산하 31개 시군의사회 회칙도 대부분 경기도의사회의 인준을 받은 사실이 없다. 회칙 인준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위법이라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또 법원은 변 후보에 대한 경기도의사회 선관위 1차 경고조치와 관련해 평택시의사회가 보낸 당선증 및 선거관리보고서를 자의적인 해석으로 믿지 않았다며 근거가 없다고 봤다.변 후보의 발언을 문제 삼은 2차 경고조치와 관련해선 경기도의사회 정상화가 그 취지라고 판단했다. 3차 경고조치 역시 경기도의사회 선관위의 평택시의사회 회장 허위 당선 판단을 반론하기 위함이라고 봤다. 관련 발언이 상대방을 비난한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것.특히 재판부는 이 당선인이 변 후보를 비방한 사안에 대해선 경기도의사회 선관위가 단순한 주의조치만을 한 것을 들어, 이 같은 경고조치는 근거가 없거나 과중하다고 지적했다.4·5차 경고조치는 변 후보에 평택시의사회 홈페이지 게시물을 삭제할 권한이 없어 자신의 책임이 아닌 의무 불이행을 이유로 한 경고조치는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경기도의사회 선관위 위원 중 회비 미납으로 인한 무자격자가 1차 경고에 관여하는 등 위법이 있다는 것을 지적하기도 했다.이 같은 이유로 재판부는 2022년 7월 21일 후보등록 취소 및 무효 결정과 당선인 결정에 하자가 있어서 모두 무효라며 변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하지만 경기도의사회가 이에 불복해 2022년 8월 5일 수원지방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하면서 2심이 시작됐다. 하지만 지난 2월 15일 2심 재판부는 경기도의사회의 항소를 기각하고 항소 비용은 모두 경기도의사회가 부담하라고 판결했다.경기도의사회는 이에 또다시 불복해 지난 3월 21일 대법원에 상고했지만, 대법원의 심리불속행으로 상고 기각 결정을 내리면서 소송이 일단락됐다.
2023-06-05 12:03:00병·의원

치협 이상훈 회장 사퇴 빈자리...김철환 직무대행 체제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치협 이상훈 전 협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 사퇴함에 따라, 김철환 회장 직무대행 체제에 돌입한다. 김철환 회장 직무대행.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18일 제1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김철환 부회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김철환 회장 직무대행은 차기 회장이 선출되는 7월초 보궐선거까지 회장직을 맡게 된다. 치협 정관에 따르면, 부회장은 회장을 보좌하며 회장 유고시는 이사회가 정하는 바에 따라 그 직무를 대행하도록 돼 있다. 김철환 회장 직무대행은 1963년생, 1988년 경북치대를 졸업한 후 2007년 대한치과의사협회 학술이사와 수련고시이사, 2016년 단국대학교 치과대학병원 병원장, 2017년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사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치의학회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 이사로 재임하고 있다. 이날 이사회는 김종훈 위원장(부산86) 외 최영림 부위원장(경희85), 우시택(서울00), 조영준(연세87), 이병준(조선82), 차순황(경북02), 임채문(전남97), 문종현(전북92), 이형주(원광91), 임흥식(단국00), 이재원(강릉원주06) 위원 등 총 11명으로 이루어진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확정하고 빠른 시일내 선관위 회의를 열어 본격적인 보궐선거 준비에 착수하기로 했다. 재선거 또는 보궐선거는 그 실시 사유가 확정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선거관리위원회가 정한 날에 실시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는 7월 보궐선거의 회장 1인 선거 또는 회장단(1+3) 선거 등 선출 범위와 관련, 협회 11명 고문변호사 자문, 보건복지부 유권해석 등을 요청한 상황으로 이를 참고해 최종 논의를 거쳐 선출 방식을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치협은 선거관리와 임시총회 준비 등 원활한 회무 운영을 위해 김용식 치무이사를 총무이사로 보직 변경하고 사무처 직원으로 이루어진 선거준비팀과 총회준비팀을 꾸리기로 했다.
2021-05-21 11:50:10병·의원

의사출신 14인 국회 입성 경쟁...신현영 일찌감치 예약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열흘 앞두고 나가온 4·15 총선에 의사 출신 14명이 국회 입성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역구에 도전하는 의사 출신 후보 11명과 비례대표 3명 모두 당락을 단정할 수 없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보건 전문가 국회 입성에 순기능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4월 15일 실시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의사 출신 14명(지역구 11명, 비례 3명)이 등록해 치열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후보가 호남 심장부인 광주 광산구갑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왼쪽부터 이용빈 후보, 윤형선 후보, 신상진 후보, 송한섭 후보. 이용빈 후보(1964년생)는 전남의대 졸업 후 이용빈 가정의학과 원장인 개원의사이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광주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용빈 후보는 여당과 청와대의 신임을 바탕으로 '광산의 힘 있는 변화'를 외치며 민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으나, 현역 의원인 민생당 김동철 후보와 결전이 불가피하다. 미래통합당은 의사 출신 4명을 지역구 후보로 출마시켰다. 인천 계양을에 재도전하는 윤형선 후보(1961년생)는 고려의대 졸업 후 계양 속편한내과 대표원장, 인천시의사회장을 역임한 의료계 리더 그룹이다. 그는 '20년 1인 독주, 계양을 바꿔야 변한다'는 캐치프레이즈로 여당 4선 중진의원인 송영길 후보와 한판 승부를 예고하며 코로나 사태로 출정식 행사도 최소화하고 인천 지역 민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다. 서울의대를 졸업한 신상진 후보(1956년생)는 성남 중원구에서 5선에 도전한다. 신상진 의원은 의약분업 사태 이후 의쟁투 위원장과 대한의사협회장 등을 거쳐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우여곡절 끝에 4선인 중진 의원이다. 4월 15일 총선에 출마한 의사 출신 14명 후보 현황. 성남 중원구를 주목하는 이유는 김미희 전 의원(제19대 국회)과 재결투하는 점이다. 신상진 후보가 재선거 끝에 탈환한 성남 중원구에 민중당 김미희 후보(약사, 서울약대)의 맞불 작전이 총선 결과에 어떻게 작용할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서울 양천갑에 출마한 송한섭 후보(1980년생)는 서울의대 졸업 후 사법고시 합격(49회)과 서울중앙지검 검사 등 특이 경력을 지니고 있다. 그는 '송곧니'(송한섭이 곧 이뤄냅니다)를 표방하며 코로나19 특별법 제저오가 부동산 대책 등 양천구 주민들에게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송한섭 후보의 경쟁자는 여당 현역 국회의원인 황희 후보(1967년생)로 젊은 40대와 전문성과 패기가 경륜의 노련미를 압도할지 의료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경남 김해시갑에 등록한 홍태용 후보(1965년생)은 인제의대 졸업 후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장을 역임했다. '김해 경제주치의'를 자처한 홍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인 민홍철 후보와 경남 지역 중 몇 안되는 여당 텃밭에서 승전보를 울릴지 주목된다. 정의당 고병수 후보(1964년생)는 제주시갑에서 여의도 입성을 노리고 있다. 왼쪽 위부터 홍태용 후보, 고병석 후보, 이동규 후보, 김장원 후보, 고안성 후보, 정근 후보, 김수임 후보. 그는 연세의대 졸업 후 탑동365의원 원장을 역임한 후 정의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위원장을 맡아 비정규직 처우개선 등 진보세력의 국회 입성을 노리며 여야 거대 정당 후보들과 격전을 예고했다. 또한 계명의대를 졸업한 우리공화당 이동규 후보(1965년생)는 대전 서구을에서, 국가혁명배당금당 서울 구로갑에 김장원 후보(1963년생)와 서울 강남구병 고안성 후보(1966년생) 그리고 무소속 부산 진구갑 정근 후보(1960년생)와 인천 계양구갑 김수영 후보(1958년생) 등이 지역구 의사 출신 입성에 도전하고 있다. 총선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비례대표 후보이다. 더불어시민당은 의사 출신 신현영 후보(1980년생)와 이상이 후보(1964년생)를 각 1번과 24번에 배정해 출격시켰다. 신현영 후보는 가톨릭의대 졸업 후 의사협회 대변인과 여의사회 국제이사를 역임하며 코로나19 사태에 힘입어 공공의료 분야 후보로 돌연 등장한 가정의학과 전문의이다. 그는 총선 결과와 무관하게 의사 출신 후보 중 유일하게 국회 입성을 예약한 상태로 주치의 제도와 원격의료 등 의료계와 여당의 지뢰밭을 어떻게 건널지 지켜볼 대목이다. 비례대표인 왼쪽부터 신현영 후보, 이상이 후보, 사공정규 후보. 같은 당 이상이 후보(1964년생)는 제주의대 의료관리학교수로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를 맡아 시민 중심 정치를 꿈꾸는 진보 학자이다. 국민의당 사공정규 후보(1964년생)는 영남의대 졸업 후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 비례대표 10번을 받았다. 이상이 후보와 사공정규 후보 모두 과거 총선 결과에 비춰볼 때 당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나 4월 15일 투표함 공개까지 단정하기 이르다는 시각이다. 정가에 능통한 의료계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정당과 후보별 공약과 선거 운동 자체가 희석되면서 의사 출신 후보들이 지역 시민들에게 다가갈 기회"라면서 "여야를 떠나 많은 보건 전문가들이 국회 입성해 국민건강과 의료계 발전을 위해 소신 것 일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4-06 05:45:56정책

재선거 치협, 김철수 전 회장 압도적 재당선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재선거에서 김철수 전 회장이 단독 입후보, 압도적 찬성표를 얻으며 재당선을 확정지었다. 치협은 부실한 선거관리로 지난해 4월 치러졌던 30대 회장 선거가 무효로 돌아가자, 절치부심해 다시 선거를 실시했다. 왼쪽부터 김영만 부회장, 김철수 회장, 안민호·김종훈 부회장 치협은 8일 회장 선거를 진행한 결과 총 유권자 1만5874명 중 절반이 넘는 9154명(57.67%)이 투표에 참여했다. 단독 입후보한 김철수 회장 후보와 안민호·김종훈·김영만 부회장 후보는 찬성 7488표(81.8%)를 얻으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반대표는 1527표였다. 김철수 당선인은 2020년 4월까지 앞으로 약 2년의 잔여 임기를 채울 예정이다. 그는 선거에 재출마 하며 '중단 없는 전진, 더 강한 치협'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치과계 7대 미제 해결과 7대 공약을 제시했다. 치과계 7대 미제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수가 정상화 ▲치과의사 전문의 경과조치 시행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 ▲자율징계권 확보 ▲1인 1개소법 수호 ▲치과대학 정원 감축 ▲구강보건전담부서 설치 등이다. 7대 공약은 ▲문케어 활용 보장성 강화 ▲협회 정관 및 규정 전면 개정 ▲공공기관 및 해외 진출 확대 ▲회원에게 힘이 되는 협회 ▲회원과 하나 되는 협회 ▲연구·개발을 통한 회원 권익증진 ▲존경받는 치과의사상 확립 등이다. 김철수 협회장은 "지난 3개월 동안 회장단 유고라는 전례없는 혼란을 경험했다"며 "30대 집행부는 흔들렸던 치협을 바로 세우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지난 3개월간의 회무공백을 떨쳐내고 지금 이 순간부터 돌아갈 배를 가라앉히고 밥해먹을 솥을 깨뜨리는 파부침주의 심정과 분골쇄신의 각오로 온몸을 던져서 뛸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09 09:35:36병·의원

치협 회장 재선거 모의투표 결과, 투표율 35%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기, 이하 선관위)는 다음달 8일에 치러질 제30대 회장단 재선거를 위한 사전 모의투표를 실시한 결과 3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치러진 직선제 선거에서 기록했던 투표율 60%대의 절반 수준이다. 1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진 사전 모의투표는 선관위가 유권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답변 하나를 골라 회신하는 방식이다. 발송된 문자는 '올해 여름 휴가 장소로 희망하는 곳'이라는 질문으로 1.산, 2.바다, 3.자택 등 3가지 선택지 중에서 답변 하나를 골라 숫자만 기록, 회신하면 된다. 모의투표 결과 총 유권자 1만5588명 중 5460명(35.03%)이 투표했다. 모의투표자 중 숫자가 아닌 문자로 회신한 73명(1.34%)은 무효처리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총 선거인 4887명중 1906명(39%)이 투표한 40대가 가장 높았고, 30대(36.42%), 50대(34.33%), 60대(30.92%), 20대(29.29%) 순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남성은 총 선거인 1만2394명 중 4375명(80.1%)이 투표해 35.30%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여성은 총 선거인 3194명 중 1085명(19.9%)이 투표해 33.9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치협 선관위는 기호1번 단일 후보로 등록한 김철수 회장 후보와 안민호·김종훈·김영만 부회장 후보의 선거 포스터와 공약집(선거공보 8페이지)에 대한 회원의 적극적인 관심도 당부했다. 해당 게시물은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 → 치과의사 전용 → 회원포럼 → 선거관리위원회 게시판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4-18 17:48:10병·의원

치협, 17일 회장 재선거 모의투표 실시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기, 이하 선관위)는 회장단 재선거를 앞두고 오는 17일 모의투표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재선거 모의투표는 투표권을 가진 회원에게 모의투표 사실을 알리고 회답률이 어느 정도 나오는 지 확인해 실제 선거 시행에 앞서 미비점을 미리 파악하자는 취지다. 모의투표 대상자는 문자투표로 투표에 참여하는 선거인이다. 선관위는 1만 50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문자 모의투표는 1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진다. 모의투표 당일 치협 선관위에서 문자투표 선거인 대상으로 문자를 송부하면 각 선거인은 휴대폰으로 수신된 질문에 대해 1, 2, 3 중 한 개의 번호를 골라 회신 문자로 송부하면 된다. '대한치과의사협회 투표를 완료하였습니다'라는 문자를 받으면 투표가 끝난 것이다. 한편, 치협 선관위는 기호 1번 단일후보로 등록한 김철수 회장 후보와 안민호·김종훈·김영만 부회장 후보의 정견발표 동영상에 대해 회원들의 많은 열람을 당부했다. 정견발표 동영상은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 → 치과의사 전용 → 회원포럼 → 선거관리위원회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4-11 18:14:45병·의원

재선거 치르는 치협, 김철수 전 회장 단독 입후보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재선거에 김철수 전 협회장이 단독 입후보했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기)는 다음달 8일 치러질 제30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재선거에 김철수 전 협회장이 단독 입후보 했다고 10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영만 부회장 후보, 김철수 회장 후보, 안민호·김종훈 부회장 후보 김철수 전 협회장은 안민호, 김종훈, 김영만 부회장 후보와 함께 출마했다. 이에따라 재선거는 찬반투표로 이뤄진다. 찬반투표 결과 찬성이 과반을 넘기면 된다. 치협 선관위는 오는 22일까지 선거인명부 열람을 거쳐 23일 선거인명부를 최종 확정한다. 26일에는 투표 안내문과 우편투표 용지를 발송한다. 재선거는 문자투표와 우편투표로 이뤄진다. 김동기 위원장은 "이번 재선거 사태로 치과의사의 이미지 실추는 물론 실질적으로 비용도 상당히 많이 들어갔다"며 "선거관리규정에 충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치협은 부실한 선거관리로 지난해 4월 치러졌던 30대 치협회장 선거가 무효로 돌아갔다.
2018-04-11 09:38:52제약·바이오

남인순 의원, 송파주민 토크콘서트 "송파똑순이 되겠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여당 남인순 의원과 송파발전에 대해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이야기하는 토크콘서트에 8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송파구병, 보건복지위)은 지난 22일 '내가 꿈꾸고 내가 만드는 송파'를 주제로 한 송파구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6-13 지방선거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영선, 우상호 국회의원이 참석하여 축사를 했으며,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한 송기호 더불어민주당 전 송파을지역위원장, 송파구청장 출마를 위해 뛰고 있는 박성수 더불어민주당 전 송파갑지역위원장과 최조웅 서울시의원, 박용모 전 송파구의회의장, 안성화 송파구의회의장, 김금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이사, 김주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지방자치발전특별위원장, 그리고 노승재ㆍ이정인ㆍ나봉숙ㆍ박재현ㆍ김상채ㆍ이성자ㆍ윤영한ㆍ류승보ㆍ이정미ㆍ김정열 송파구의회의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은 영상축사를 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2014년 창단하여 송파구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은가람 오카리나 앙상불이 식전 축하공연을 펼쳤으며, 전문MC 최광기 토크컨설팅 대표의 진행아래 6명의 송파구민이 다양한 주제로 내가 꿈꾸고 내가 만드는 송파에 대한 발표와 대담을 했다. 박종현 골목매거진 페이퍼보이 발행인은 청년일자리와 도시재생, 임은정 마천동 마을넷 활동가는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송파로 가즈아, 한영민 위례2차아이파파크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위례주민에 약속한 교통계획 속히 이행하라, 장보윤 송파구배드민턴협회 사무국장은 건강하고 활력있는 송파를 만들자, 오덕만 (사)문화살림 대표는 역사문화도시 송파를 만든다, 장은영 잠실본동 주민은 탄천을 주민에게 돌려주세요를 주제로 각각 발표하고 열띤 질의응답을 펼쳤다. 남인순 의원은 "송파구는 한성백제가 도읍을 정하고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운 유서 깊은 고장이자 88서울올림픽 개최구로서 구민여러분의 자긍심이 무척 높다"면서 "송파구민 여러분과 소통하고 의견을 의정활동에 반영하고자 6차례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올림픽이 열리던 해인 1988년 강동구로부터 분리 개청되어 올해가 송파구 탄생 30주년이 되는 해로 구민여러분과 함께 송파의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고 내일을 얘기하는 토크콘서트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송파구는 국가목적의 대규모 체육시설 이외에 구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체육 및 문화시설이 부족하고 전반적으로 배드타운 성격이 강하여 일자리를 비롯한 상업 업무 등 자족도시로서의 도시기능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성동구치소 이전부지, 중앙전파관리소, 잠실종합운동장 부지, 복정역 일대 등 대규모 가용부지를 중심으로 스마트시티와 ICT산업클러스터를 비롯하여 일자리 문화 업무 등 송파구의 부족한 도시기능과 주민공유시설을 확충하여 지역활성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정부와 서울시 등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인순 의원은 "혼자 꾸면 그냥 꿈이지만 함께 꿈꾸면 현실이 된다는 얘기가 있다. 토크콘서트와 관련 사전 및 현장에서 접수한 송파구민께서 제안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꼼꼼하게 챙길 예정"이라면서 "송파구민 여러분의 소중한 꿈을 이루도록 돕고 힘이 되는 송파똑순이 남인순이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2018-03-25 12:10:02정책

치협, 재선거 위한 선관위 위원 11명 선임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최근 임시이사회를 열고 회장 재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11명을 선임했다. 치협은 앞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공석이 된 회장을 보궐이 아닌 재선으로 치르기로 결의했다. 회장 직무대행에는 마경화 부회장이, 선관위원장에는 김동기 전 부회장이 선임됐다. 이후 김동기 위원장은 각 지부로부터 위원 복수 추천을 받아 11명으로 꾸려진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선임 승인을 치협 이사회에 요청, 이사회가 확정지었다. 김 위원장은 "재선거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임시대의원총회 요청사항대로 지부 추천 위주로 위원을 구성했다"며 "위원에는 치협 정관상 산하 단체인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추천 1명도 포함했다"고 말했다. 조영식 총무이사는 "선관위 회의 성원이 되기 위해서는 재적 3분의2 이상이 참석해야 하는데 재선거를 위해 선관위 회의가 주1회 이상 열리는 상황에서 지방 거주자에게 회의 참석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했다"며 "그 결과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 수도권 지부 추천 위주로 위원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2018-03-19 14:16:24병·의원

치협, 애매한 '온라인' 대신 투표 방식 구체화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가 회장 선거에서 애매모호한 '온라인'이라는 단어대신 투표 방식을 보다 구체화 하기로 했다. 치협은 최근 제5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선거관리규정 개정, 회장단 재선거 관련 예비비 지출 등에 대해 논의,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상 첫 직선제 선거 무효 사태를 맞은 치협은 '온라인 투표와 우편투표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돼 있는 현행 선거관리규정을 보다 구체화했다. 선거방법을 ▲인터넷 투표(PC 참여 가능) ▲모바일 투표(스마트폰, 태블릿 PC 참여 가능) ▲SMS 문자 투표(일반 휴대폰, 스마트폰 참여 가능) ▲우편투표 등으로 세분화했다. 또 선거권 자격 판단 기일을 재선거, 보궐선거일 때는 15일로 하고 선거인 명부 확정 시일도 재선거, 보궐선거 15일 전까지 하기로 했다. 선거방법 결정은 선거명부 열람 개시일 전까지 이뤄져야 한다. 한편, 치협은 공정선거관리를 위한 자문변호사로 법무법인 김앤장 신우진 변호사를 위촉했다.
2018-02-19 18:17:41병·의원

치협 역사상 첫 '직선제' 실패로 돌아간 이유는?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직선제' 선거가 의료계 화두로 등장했었고, 여전히 직선제 도입을 위한 목소리가 각계에서 나오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도 이 분위기에 편승, 2016년 4월 대의원총회에서 직선제 도입을 결정했다. 그리고 지난해 3월 직선제로 첫 회장을 선출했다. 결과는 실패. 선거 과정이 '부정'했다는 것도 아니고 투표 과정이 '부실'했다는 이유에서다. 치협 김철수 회장과 안민호·김종훈·김영만 부회장은 5일 기자회견을 갖고 선출직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했다. 선출직인 회장과 부회장은 모두 자리를 내놨고, 치협은 다시 회장 선거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직선제 도입 결정은 약 2년 전에 이뤄졌는데 투표방식 중 온라인투표 방법 공고는 선거가 있기 불과 13일 전에 이뤄졌다. 선거인명부 열람을 모두 끝낸 후에야 투표 방식을 '문자투표'로 하겠다고 공고했고, 1차 투표 이후에 휴대전화 번호 수정 안내 공지를 했다. 메디칼타임즈는 치과의사 5명이 치협을 상대로 제기한 선거무효확인소송의 판결문을 입수해 치협 선관위가 얼마나 선거 관리를 부실하게 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봤다. 치협은 지난해 3월 28일 1차 투표를 했고, 이틀 뒤 결선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당시 기호 2번 김철수(회장), 안민호·김종훈·김영만(부회장)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해 1월 기준 치협 회원은 총 2만9428명이었고 선거권이 있는 회원은 1만3902명이었다. 이 중 1차 투표에서는 9120명이, 2차 투표에는 9566명이 참여했다. 선거관리규정에 따르면 투표는 우편투표와 온라인투표 방식을 병행하도록 했다. 문제는 '온라인투표'의 방법이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13일 전에야 온라인투표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실시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선거인이 문자메시지로 치과의사 면허번호를 입력해 본인 확인을 거친 다음 지지하는 후보자의 기호를 문자메시지로 입력하면 투표가 완료됐다는 답신을 받는 방법이다. 선거관리규정에는 온라인투표와 문자메시지 개념을 다르게 사용하고 있는데, 문자투표를 온라인투표 방식으로 채택한 것이다. 또 선거인명부 명부 열람 안내를 공지하면서 "온라인투표는 선관위의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활용해 개인별 URL을 받고, 인증 과정을 거쳐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했다. 즉, 회원들이 '온라인투표=문자투표'라고 인지할 수가 없었다는 게 법원 판단이다. 그런데도 선관위는 선거를 13일일 앞두고 비로소 문자투표를 온라인투표 방법으로 채택하고 투표 방법을 안내했다. 이미 선거인명부 열람이 끝나 선거인이 확정되고 나서다. 치협 관계자는 "선거에 임박해 선거인명부 열람까지 모두 끝나고 온라인투표 방법이 나오자 일부에서는 임의로 시간을 끈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 같은 선관위의 행태에 대해 법원은 "선거인명부가 확정된 후 온라인투표 방식을 문자투표로 바꾸면 예측하지 못한 사정으로 투표권을 제한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 "선거에 관심 있는 회원이라도 선관위의 공지만 보면 선거인명부에 있는 개인 정보 중 인터넷투표와 밀접한 관련이 없는 휴대전화 번호에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을 것"이라며 "휴대전화 번호가 잘못됐더라도 이를 수정할 필요도 크게 느끼지 못했을 것"이라고 판시했다. 여기에 더해 선관위는 1차 투표를 치른 다음날 협회 홈페이지에 결선투표 휴대폰 번호 수정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이에 따라 결선투표 전 휴대전화번호를 수정한 사람이 961명이고, 이 중 659명이 결선투표에 참여했다. 1차 투표에서 1위 후보와 2위 후보의 표차가 76표에 불과했고, 결선투표에서도 1위와 2위의 표차가 455표 정도였다. 이는 휴대전화 번호를 수정한 회원 수보다도 적은 숫자인 만큼 충분히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법원은 "치협 제30대 회장 선거는 선거관리규정이 정하지 않은 문자투표를 온라인투표 방법으로 채택한 문제 때문에 선거 결과에 회원의 민주적 의사가 명확하게 반영됐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한편, 김철수 회장은 회장 선거 무효 판결에 대한 항소를 포기하고 5일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치협은 직무대행 체제에서 재선거 절차에 돌입한다 새 선거를 진행할 선관위는 김 회장의 남은 임기를 채울 회장을 뽑을 것인지, 새롭게 다시 회장을 뽑을 것인지 등에 대한 결정을 해 60일 안에 회장 선거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
2018-02-06 05:00:11병·의원

첫 직선제 치협 회장 결국 사임…사상 초유 사태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역사상 첫 직선제 선거로 당선된 김철수 대한치과협회장이 결국 회장직을 수행하지 못하게 됐다. 법원의 선거 무효 판결에 대한 부담에 집행부가 항소를 포기한 것. 이에 따라 선출직인 회장과 부회장은 더이상 회무를 하지 못하게 됐고, 사상 첫 직선제 선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은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장선거 무효 소송에 대해 항소를 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사회 의결을 통해 임시로 회장직무대행을 선임하고 선출직을 제외한 다른 이사는 새로운 집행부가 선출될때까지 회무를 계속해 회무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치과의사 5명이 치협을 상대로 제기한 선거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지난해 4월 치러졌던 30대 치협회장 선거가 무효라는 판단을 한 것이다. 김철수 회장은 "80년 역사상 초유의 사태"라며 "선거운동 당시 부실선거 문제를 가장 먼저 제기한 후보였다. 또 많은 미투표자의 정보 오류를 수정한 후 개표하자고 한 후보이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전임집행부 책임론이 제기됐지만 산적한 현안을 앞두고 1분1초가 아까운만큼 더이상 과거에 목매고 싶지 않아 차기 선거에서 우리가 겪었던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선거제도 개선에 중점을 둬왔다"고 설명했다. 실제 김 회장은 당선 직후 즉시 선거관리위원회를 꾸리고 선거절차 개선 작업에 들어간 상황이었다. 그런 가운데 선거무효소송이 제기됐고, 법원이 선거 무효라는 판결을 내린 것이다. 현재 집행부는 전임 집행부의 잘못을 대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항소를 제기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김 회장은 "부실한 지난 선거의 최대 피해자이자 지난선거 부당성을 가장 강력하게 비판했는데 소송에서 이를 방어해야 한다는 모순이 발생한다"며 항소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선출직인 김철수 회장과 안민호·김종훈·김영만 부회장은 자리에서 물러나고, 치협은 회장직무대행 체제에서 재선거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1년만의 재선거로 행정적, 금전적, 정신적 손실이 불가피하다"면서도 "어려울 때마다 일신동체로 함께 극복해온 회원 동력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임 집행부를 상대로 한 소송 여부는 직무대행체제에서 결정할 사안"이라며 "회무 연속성을 위해 차기 선거에 꼭 다시 출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2-05 11:40:52병·의원

한의사협 회장선거 오류...재선거 불가피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대한한의사협회장 선거에서 3표차로 고배를 마신 김현수 후보(전 개원한의사협회장)가 투표 과정에 중대한 오류가 있었다며 한의협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김현수 후보쪽은 21일 한의협 선관위에 공문을 보내 이번 한의사협회장 선거에서 투표 실시하기 직전 재석대의원 수를 확인하는 절차가 생략된채 진행, 과반수 기준을 신뢰할 수 없는 등 문제가 있다며 선관위에 검토를 요청했다. 김 후보쪽 관계자는 "재석대의원 확인이 생략된 채 진행된 선거에서 과반수를 어떻게 인정할 수 있겠느냐"며 "박빙의 승부가 진행된 상황에서 문제제기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일 선거에는 대의원 195명이 투표해 엄종희 후보 98표, 김현수 후보 95표, 무효 2표가 나오자 ‘과반수’ 여부를 놓고 대의원들 간에 논란이 빚어졌었다. 김 후보쪽이 투표과정에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섬에 따라 한의협 선관위는 실제로 투표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를 분석, 최종적인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송인상 대의원총회 의장은 "김 후보쪽에서 문제를 제기했다는 사실을 보고받았다"며 "이번 선거에 대한 이의신청기간인 27일 이후 실제로 투표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를 속기록 등을 토대로 면밀히 검토하고 선관위 회의를 소집해 재투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송 의장은 그러면서도 "투표직전에 재석대의원을 확인하지 않은 것은 관례에 따른 것"이라며 "이번 선거가 워낙 방빅으로 치뤄지다 보니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검토결과 투표과정에서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판정날 경우 임총을 소집해 재투표를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수 후보가 투표과정의 오류를 발판삼아 불씨를 되살리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6-03-22 06:58:59병·의원

중소병원 노조위원장, 10·26 재선 출마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10·26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자 마감 결과 병원의료노조 세종병원지부장인 이근선(45) 씨가 민주노동당 후보로 출마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오후 5시 국회의원 재보선 출마 입후보자 등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민주노동당 이근선 씨는 경기 부천시 원미구(갑) 후보로 출마했다. 기호 4번 이근선 후보는 병원의료노조 세종병원지부장을 맡고 있으며, 재산신고액은 1억6,667만원이다.
2005-10-12 20:14:41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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