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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통 논란 임현택호 감싸안은 의협 대의원회·시도의사회장단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의사협회 집행부와 대의원회·전국시도의사회장단협의회 면담이 원활히 마무리되면서, 집행부를 둘러싼 불통 논란이 잦아들 것으로 전망된다.21일 저녁 전국시도의사회장단협의회 김택우 회장은 의협 임현택 회장과 면담을 가지고 시도의사회장들의 불만 사항을 전달했다. 휴진 투쟁을 기획·실행하는 과정에서 회원과 소통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커지면서다.대한의사협회 집행부에 불통 논란이 불거지면서 대의원회와 전국시도의사회장단협의회가 사태 봉합에 나섰다.앞서 의협은 지난 18일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에서 오는 27일 무기한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는 내부적인 논의를 거치지 않은 집행부의 독단적인 결정이라는 것. 이에 앞서 18일 전면 휴진 일자 역시 집행부가 임의로 정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더욱이 무기한 휴진을 논의할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역시 위원 구성이 일방적으로 정해지면서 불통 논란이 커졌다. 시도의사회 참여 위원이 그 사실을 발표 이후에야 알았다는 것. 또 이런 특위는 사전 협의를 거쳐 위원장일 정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 역시 집행부가 일방적으로 정했다는 비판이 나온다.이에 더해 올특위 참여를 요청받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관련 공문을 사전에 전달하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불참을 선언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올특위에 불참하겠다고 밝히며 무기한 휴진이 시도의사회와의 논의 없이 결정된 것을 비판했다.이 같은 갈등 상황이 외부에 의료계 내분으로까지 비치면서 의협 대의원회, 전국시도의사회장단협의회가 사태 해결에 나선 상황이다.이날 면담에서 전국시도의사회장단협의회가 집행부에 전달한 시도의사회장 불만 사항은 ▲독단적인 회무와 일방적 발표 ▲27일 무기한 휴진 ▲올특위 진행 과정의 문제점 ▲투쟁의 방향 설정에 대한 대전협과의 관계 설정이다.투쟁에서 실제 행동에 나서는 것은 시도의사회인 만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선 관련 계획을 사전에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임현택 회장은 이 같은 지적에 충분히 공감했고, 이를 적극 수용해 변화를 약속했다.그 결과 무기한 휴진을 다음 주 시도의사회와 논의하기로 했으며, 이르면 내일 중 시도의사회 중역들을 대상으로 화합과 협조를 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로 했다는 게 의협 대의원회의 설명이다.또 의협 대의원회는 그동안 있었던 의협 집행부의 절차적 문제가 임기 초기 미숙함으로 생긴 불찰이라고 봤다. 시도의사회 경험이 없는 임현택 회장이 시급한 사안에 속도를 내려다보니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는 것. 예민한 시국이어서 이로 인한 마찰이 확대해석 됐다는 판단이다.의협 대의원회 김교웅 의장은 의료계 내분 논란이 불거진 때에, 시의적절하게 내부 화합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전했다.김 의장은 "현 상황은 의견 차이로 인한 것이지 갈등이 있었다고까지 볼 정도는 아니다. 해결을 바라는 마음은 다 똑같으니 절차적인 문제를 수정할 수 있도록 면담을 가진 것"이라며 "지금은 전공의와 의대 교수들이 주된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무엇보다 실질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시도의사회장들"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의협이 주도한다고 해도 각자가 자기 자리에서 협조하며 함께 가야 일이 해결된다. 임현택 회장이 이런 애로사항을 이해하고 먼저 모두와 상의한다면 준비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으로 될 것이다"라며 "임 회장 역시 이런 부분들 더 챙기겠다고 했고 대의원회·시도의사회와 상의해 나가겠다고 하니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6-22 05:30:00병·의원

폭발한 분노…누가, 누구의, 버르장머리를 고칠까?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초점①|노환규 회장-의료계 지도자 정면충돌 의협 노환규 회장과 소위 '의료계 지도자그룹' 중 어느 한쪽은 무릎을 꿇어야 하는 내전이 시작될 조짐이다. 탐색전은 이미 시작됐지만 25일 양 그룹은 얼굴을 마주 한 채 설전을 벌인다. 전국시도의사회장단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대전시의사회 황인방 회장은 이날 노환규 회장과 만나 독선적 회무를 중단하라는 경고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경고 메시지는 지난 20일 시도의사회장단과 대의원회 의장단, 각과개원의사회장 등 18명의 의료계 지도자들이 대전에서 결의한 사항이다. 또 황인방 회장은 노환규 회장이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벌금 1천만원 징계처분을 받은 상황에서 회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입장을 표명하라는 대전 모임 참석자들의 뜻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 노 회장도 8월 초 공식적인 '개혁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 전국 시도의사회장단은 제7차 회장단 회의를 통해 노환규 회장의 불통 회무에 경고 메세지를 전달할 것을 의결한 바 있다 의료계 지도자들의 불만을 예로 들면 이렇다. 노환규 회장 스스로 만성질환관리제에 반대해 놓고 의료계와 사전 협의도 없이 건정심에 들어가 개원의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한국형 만성질환관리제 모형을 제안하겠다고 약속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노 회장의 독선적 회무에 대한 시도의사회, 대의원회 등의 불만은 현 의협 집행부 출범 초기부터 불거져 나왔고, 만성질환관리제 참여가 토요가산 시간대 확대의 부대조건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결국 폭발했다. 하지만 의료계 지도자그룹, 특히 시도의사회장단에 대해 노 회장도 할 말이 많다. 노환규 회장은 취임 직후 시도의사회 회장단과 상견례를 하면서 "시도의사회 회장은 의협 집행부입니까, 견제세력입니까"라고 물었다고 한다. 노 회장은 시도의사회 회장들이 당연히 집행부의 일원이라는 입장이다. 따라서 시도의사회 회장들은 의협의 발목을 잡을 게 아니라 회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는데 왜 사사건건 트집을 잡느냐는 생각이 강하다. 그러나 상당수 시도의사회 회장들은 노 회장의 상견례 발언을 상당히 불쾌하게 받아들였다. 모 시도의사회 회장은 "왜 우리가 집행부냐"라고 발끈했다. 노환규 회장은 8월 초 의료계 내부 시스템 개혁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양자가 딴 생각을 하는 이유는 독특한 의협 시스템에서 기인한다. 현재 대부분의 시도의사회 회장들은 의협 대의원을 겸하고 있다. 어쩌면 복지부장관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까지 겸하는 형태다. 그러다보니 노 회장은 시도의사회 회장들이 자신을 도와주지 않는다고 토로하고, 시도의사회 회장들은 노 회장이 대의원인 자신들을 무시한 채 독선적으로 회무를 하고 있다고 불쾌해 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거듭되다보니 한쪽은 "더 이상 끌려가지 않겠다"고 하고, 다른 한쪽은 "이번 기회에 버르장머리를 고쳐 주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노환규 회장과 의협 상임 이사들이 잇따라 의료계 내부 개혁를 거론하고 나선 것도 이번 기회에 이런 악순환을 끊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노 회장의 의료계 내부 개혁 핵심은 의협 정관 개정을 통해 의사회 회장과 의협 대의원을 겸하는 구조를 개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하나는 의협이 회비를 직접 관리하는 방안이다. 시군구의사회, 시도의사회를 경유해 의협 회비를 받을 게 아니라 의협이 직접 회비를 걷어 시도의사회에 나눠주겠다는 것이다. 물론 시도의사회가 이 카드를 순순히 받아들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 따라서 여름 휴가가 마무리되는 내달 중순부터 양 진영은 한쪽이 죽어야 끝나는 싸움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2013-07-25 06:50:24병·의원

"슈퍼판매 대정부투쟁하자" "의약 갈등만 초래"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 일반약 약국외 판매를 거부한 복지부를 상대로 대정부 투쟁을 선언한 의협의 결정을 두고 의료계 내부의 의견이 분분하다. 시의적절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는가 하면, 직역 갈등을 촉발해 논점만 흐렸다는 부정적 반응도 나오고 있어 오는 11일 전국시도의사회장단협의회 회의에서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주목된다. A지역의사회 회장은 8일 "복지부가 국민의 편익을 외면한 상황에서 의사도 국민인만큼 충분히 의견을 낼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런 차원에서 옥외 집회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국민들이 지지하는 정책이기 때문에 의사와 약사의 직역 갈등으로 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의협의 일반약 약국외 판매 촉구 선언이 국민 편익의 문제가 아닌 직역간 갈등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단초를 제공했다는 견해도 적지 있다 B지역의사회 회장은 "의협이 일반약 약국외 판매에 집중해 대정부투쟁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면서 "선택의원제 저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협의 대정부 투쟁 선언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C지역의사회장은 "시기도 방법도 틀렸다"면서 "투쟁을 하려면 사전 준비도 필요하고 회원과 미리 교감도 있어야 하는데, 독단적으로 정해 발표했다"면서 "현 상황에서 누가 나서겠느냐"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전국시도의사회장단협의회는 11일 일반약 약국외 판매에 대한 대정부 대응 방식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날 의료계가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1-06-09 06:45:49병·의원

"용서하고 전화위복 계기로"...온정론 고개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장동익 회장과 의협을 둘러싼 12개 항목에 대한 감사를 끝마친 의협 감사단은 지난 9일 모임을 갖고 감사 각각의 감사의견서를 토대로 최종 보고서를 작성, 16일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당초 이날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마지막까지 신중한 조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일정이 다소 미뤄졌다. 10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까지 드러난 감사결과는 지난번 중간결과 보고와 대소동이 하지만, 의협 법인카드를 통해 오진암 회동 경비가 지출됐고 이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일부 회계에서 유용사실이 포착됐다는 점이 주목된다. 특히 의정회비와 공제회 예산에서 까지 유용 흔적이 발견된 점은 큰 파장을 몰고올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감사단 쪽 한 관계자는 "감사보고서는 100쪽 안팎에서 작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장동익 회장은 감사보고서가 공개되기 전에 모든 것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스스로 물러나는 길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완섭 수석감사는 "장동익 회장이 이번에 큰 시련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고, 이원보 감사는 "감사보고서에 올릴 내용중에는 충격적인 것들이 많다"고 언급해 감사보고서가 상당한 수위에서 작성될 것임을 암시했다. 이에 따라 회원들은 감사보고서를 전면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소아과개원의협의회와 전공의협의회는 공식적인 입장을 통해 이같이 촉구하고 있다. 한 회원은 "감사보고서를 전후로 장동익 회장을 상대로 소송을 벌이려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고 전해 이번 사태가 외부로까지 확산될 수 있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전국시도의사회장단협의회 생각은 달라 보인다. 같은날 열린 시도회장단협의회와 의협 집행부간 간담회에서 시도회장들은 최근 의협을 둘러싼 일련의 사태를 내부적으로 해결하고,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쪽으로 무게를 실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감사보고서의 공개와 관련, 모든 내용을 다 공개하기 보다는 일부 주요 골자만 의사협회 기관지를 통해 공개하자는 쪽으로 의견일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처음 문제가 터졌을 때 회장을 힐책하던 시도회장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온정론으로 돌아서고 있는 것이다. 경만호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은 "시도 회장들의 생각이 반반씩 나뉘었지만, 이번 회의에서는 모든 사태를 내부적으로 해결하고,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데 대부분 생각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2006-09-11 07:21:34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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