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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 복합제 개발 지속…만성질환 넘어 영역 다양화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국내 제약업계의 복합제 개발이 만성질환을 넘어 그 영역이 더욱 확대되는 모습이다.이는 기존 의약품 시장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면서 시장에서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국내 제약업계의 복합제 개발이 만성질환을 넘어 그 영역이 더욱 확대되는 모습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현대약품은 지난 18일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 복합제인 디엠듀어정을 새롭게 허가 받았다.해당 품목은 치매 치료에 쓰이고 있는 도네페질 성분과 메만틴 성분의 복합제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된 품목이다.그동안 중등도 이상의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아세틸콜린분해효소 억제제인 인 도네페질, 리바스티그민, 갈란타민과 NDMA 수용체 길항제인 메만틴 등이 처방되고 있었다.특히 중등도 및 중증 알츠하이머병 치료에서 도네페질과 메만틴의 병용요법은 인지 및 비인지 증상에 임상적으로 상당한 이점을 제공해, 임상 현장에서 병용 처방이 되고 있던 품목.이에 현대약품은 이런 병용 처방에서 착안, 두 성분의 복합제를 개발, 틈새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런 다양한 성분을 활용한 국내사들의 복합제 개발 노력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실제로 현재까지도 제약사들의 참전이 두드러지는 PPI+제산제 복합제나 아스피린+라베프라졸 복합제 등이 대표적이다.PPI+제산제의 경우 위산으로부터 분해를 막아주고 빠른 약효 발현을 위해, 아스피린+라베프라졸은 아스피린이 가진 위장관 출혈 위험을 낮추기 위해 개발이 이뤄졌다.여기에 지난 5월에는 동구바이오제약과 씨티씨바이오가 공동으로 조루 복합제를 허가받아 출시한 바 있다.이는 조루 치료제로 쓰이는 클로미프라민과 발기부전치료에 쓰이는 실데나필의 조합을 통해 기존 성분으로 해결되지 않는 조루증 치료에 쓰인다.또한 한동안 확대됐던 고혈압과 고지혈증 복합제를 넘어 고혈압과 당뇨 치료 복합제 개발을 위한 임상도 점차 확대되는 양상이다.현재 고혈압‧당뇨 복합제의 경우 이미 다수의 제약사들이 임상에 돌입한 상태로, 만성질환 환자들의 경우 고혈압, 당뇨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착안했다.이처럼 복합제 개발이 이어지는 것은 기존의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한편, 복용하는 약제를 줄 일 수 있기 때문이다.우선 최근 복약순응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복용 약제의 줄이는 것 자체만으로도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이 될 수 있다.아울러 이미 기존의 치료제 시장의 성장이 한계를 보이는 만큼, 복합제를 통해 새로운 시장에서의 영역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장점도 있다.이에 최근 변화처럼 기존에 쓰이던 성분 중 다양한 병용 요법을 기반으로 한 추가적인 복합제의 개발 역시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4-10-22 05:30:00제약·바이오

동구바이오 비뇨기 전문회사로 키운다...조루약 '구세정' 허가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동구바이오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근 조루 복합제인 '구세정'을 판매 허가 받았다고 29일 밝혔다.해당 품목은 국내 22개 대학병원에서 남성 조루 환자 792명을 대상으로 총 3개군 (실데나필 / 클로미프라민 / 실데나필+클로미프라민)으로 진행된 임상 3상을 통해 각각의 단독 투여군과 비교해 복합제의 IELT(삽입 후 사정까지 이르는 시간) 연장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동구바이오제약의 '구세정'은 조루치료제의 성분인 클로미프라민 15mg과 발기부전치료제의 성분인 실데나필 50mg의 두 가지 성분을 세계 최초로 복합한 치료제이다. 해당 치료제는 비뇨의학과 중심의 심포지엄 등 성공적인 런칭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본격 출시 예정이다.과거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2012년 비아그라(실데나필 성분)의 특허만료 이후 제네릭이 출시되면서 환자부담금이 1/5가량 감소함과 동시에 성에 대한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처방량이 급증해 비아그라의 특허만료 전인 2011년을 기준으로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IMS DATA기준으로 처방량이 약 7배이상 증가하였다.대표적인 남성 성기능 장애 질환인 조루와 발기부전은 통상적으로 50% 이상의 동반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까지는 적극적인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조루 질환이지만, 구세정 출시를 통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조루 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이사는 "회사 초창기부터 함께 한 쎄닐톤부터 유로파서방정, 유로리드 등 다양한 제품들로 비뇨기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며 하며 "이번 품목 허가를 받은 구세정과 향후 출시될 동국제약과 공동개발한 전립선비대증 복합치료제 등 동구바이오제약만의 비뇨기 파이프라인을 통해 비뇨의학과 처방 1위 제약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9 11:43:44제약·바이오

동구바이오제약-씨티씨바이오, 조루 복합제 개량신약 허가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동구바이오제약은 씨티씨바이오와 공동으로 세계최초 조루 복합제 개량신약 개발을 완료하고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이는 국내 임상 3상 종료 후 지난해 6월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해당 제품은 철저한 심사 과정을 통해 성능을 검증하고 품목허가를 취득하게 됐다는 설명이다.회사는 과거 조루 복합제의 시험결과서를 통해 각각의 대조군(컨덴시아정 및 비아그라정)의 단독투여에 비해 질내 삽입 후 사정에까지 이르는 시간(IELT)을 투약 후 4주 시점에서부터 컨덴시아정 대비 1.46±0.40분, 비아그라정 대비 1.85±0.39분 유의하게 증대시켰으며, 환자자기결과 평가(PRO, Patient Reported Outcomes)를 통하여 유효성 및 안전성 측면에서 대조군들과 견줄 정도로 양호하며, 치료군 간 차이가 유의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남성들에게 '조루'와 '발기부전'은 대표적인 성기능 장애 질환으로 세계남성과학회의 발표에 의하면 발기부전 환자와 조루환자의 각각 50%씩 복합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국내 약 2천억 원, 글로벌 6조원 이상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에 허가 받은 조루 복합제는 조루증 치료에 사용되는 클로미프라민(Clomipramine HCL, 컨덴시아정)과 발기부전치료제인 실데나필(Sildenafil citrate, 비아그라정)의 복합제로 이루어져 있다.동구바이오제약은 이미 조루증치료제(성분명 클로미프라민)과 발기부전치료제(성분명 실데나필, 타다라필)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복합제 허가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는 이른바 '해피드럭'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기반을 갖췄다는 설명이다.특히 비뇨의학과를 주력으로 영업활동을 펼쳐 온 동구바이오제약과 R&D 중심의 다양한 개량 신약 복합제 개발 이력을 갖고 있는 씨티씨바이오의 협업은 상대적으로 개량 신약 도입이 주춤했던 비뇨기 시장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 양사는 사업제휴계약 체결 및 제품 생산 준비를 마친 상태이며, 공장 시생산 등의 마무리 과정을 거쳐 제품 출시를 서두를 계획이다.또한 양사는 복합제 출시 후 PMS(시판 후 조사연구)를 활용해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림과 동시에 국내 임상자료를 인정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며, 유럽과 미국 등 추가적인 인종간 개체차 시험을 통해 추후 허가를 진행할 계획이다.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이사는 "당사는 1970년대 국내 최초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쎄닐톤을 출시한 이후, 유로파서방정, 탐스로신 등 비뇨기 대표품목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조루 복합치료제를 통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비뇨기 시장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국내 비뇨의학과 처방 1위 회사로 나아갈 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7 09:51:58제약·바이오

비대면 진료 허점 여전…의료계 "사후처리 수준" 우려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비대면 진료를 통한 마약류 약물 처방이 오남용 위험으로 한 차례 제동이 걸렸지만, 여드름·탈모치료제 등 부작용 위험이 있는 약물에 대한 규제는 없어 의료계 우려가 여전하다. 만성질환자 안전이었던 당초 취지가 무색하게 위중도가 낮은 질환에 대해 부작용 위험이 있는 약물이 무분별하게 처방되고 있다는 것. 앞서 보건복지부는 2020년 3월 '전화상담․처방 및 대리처방 한시적 허용방안'을 발표하고 코로나19 심각단계일 땐 비대면 진료로 약물을 처방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의약계와 비대면 의료 서비스 업계의 갈등이 현재진행형인 상황이다. 의약계는 비대면 진료에 약물 오남용 우려가 있는 만큼 관련 규제를 강화해야 하며 코로나19 종식 이후 제도화를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업계는 비대면 의료로 소비자들이 얻는 편의를 고려할 때 이를 금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맞서고 있다. 다만 보건복지부는 오남용 우려를 의식해 지난해 11월부터 마약류 약물에 대한 비대면 처방을 금지한 바 있다. 의료계 역시 환자 안전성 문제를 이유로 의약계의 손을 들고 있다. 실제 지난해 12월 대한의사협회가 발표한 '2020년 전국의사조사'에 따르면 의사 6507명 중 77.2%가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 전화상담·처방을 제도적으로 도입하는 것에 대해 반대했다. 또 전화상담・처방을 실제로 제공한 의사의 59.8%가 서비스에 불만족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중 82.8%가 그 이유로 '환자 안전성 확보에 대한 의료적 판단이 어렵다'고 답했다. 더욱이 여드름 등 부작용 우려가 있는 약물에 대한 규제는 아직이어서 비대면 진료 안전망 강화에 대한 의료계 목소리가 커지는 실정이다. 비대면 진료 서비스 처방 항목. 실제 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 업체의 처방 항목을 보면 여드름 치료제, 복부비만 치료제, 탈모 치료제, 조루 치료제, 불면증 치료제 등이 명시돼 있다. 각 약품명은 피나스테리즈, 두타스테리드, 크레오신, 이소티논, 멜라토닌 등이다. 이중 탈모 치료제인 피나스테리즈, 두타스테리드는 호르몬을 억제해 관련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여드름 치료제인 크레오신엔 항생제 성분이 포함돼 있으며 이소티논은 임산부가 복용 시 유산이나 태아에 선천성 기형이 생길 위험이 있다. 법의 허점을 악용한 부작용도 생기고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10월 비대면 진료 앱을 이용해 피나·두타스테리드 성분 탈모치료제를 전립선비대증치료제로 부당 처방·청구하는 사례를 조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약엔 동일한 성분이 들어가는 데 급여 적용에 차이가 있는 만큼, 비급여 탈모약을 급여 전립선비대증약으로 처방해 저렴하게 복용하도록 하는 문제가 생기고 있는 것. 해당 안건을 전담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 박용언 기획이사는 "대부분 약물엔 오남용에 따른 위험이 존재하는 데 현재 정부의 비대면 처방 규제는 문제가 생겨야 제한하는 사후처리에 그친다"고 꼬집었다. 현재 비대면 진료 플랫폼은 신분 도용에 취약해 환자 확인이 어렵고, 처방 받은 약을 적정량 복용하는 지를 검사할 수 없다.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만큼 정부 취지인 만성질환자 안전과 상반되는 상황이라는 것. 자료사진. 기사와 직접적 관계가 없습니다. 박 기획이사는 "외용제는 사실상 큰 문제가 없지 않느냐는 게 비대면 진료 찬성 측 입장이지만, 펜타닐 패치 등 마약성 패치를 태워 흡입하는 문제가 생기곤 했다"며 "약이라는 것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무조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개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에서 만성질환 처방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비대면 진료의 취지를 이해하면서도, 이를 여드름·탈모 등 위중도가 떨어지는 질환에도 허용하는 것은 문제 소지가 있다고 봤다. 그는 "현재 비대면 진료로 발생하는 문제는 격오지에 있는 환자 등 불가피한 경우에만 허용하자는 기본 대원칙을 어겼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며 "이 같은 원칙을 지켜도 의료 공백이 생기지 않는 상황인데 대부분 약물을 허용하는 지금의 상황은 상식에서 벗어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대면 진료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초진 환자에 대한 처방을 제한하고 학회나 의사회 등 전문가 단체를 통해 허용 약물을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용언 기획이사는 "비대면 진료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선 처방을 의사들이 파악하고 있는 재진 환자에만 국한해야 한다"며 "허용 약물과 관련해서도 먼저 의료전문가와 논의해 비대면 처방이 꼭 필요한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2-01-04 05:45:54병·의원

자몽주스는 CYP3A4 저해제…다폭세틴 복용 땐 피해야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조루약 다폭세틴 성분과 관련해 복용 24시간 전 자몽주스를 피해야 한다는 주의사항이 추가된다. 자몽 성분이 CYP3A4라는 분해 효소를 저해해 다폭세틴의 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럽 의약품청(EMA)의 '다폭세틴' 성분제제 안전성 정보에 대한 검토 결과에 따라 붙임의 주의사항 관련 허가 변경을 예고했다. 다폭세틴은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의 일종으로 우울증 완화에도 사용되지만 조루증의 치료에 높은 안정성과 효과를 보여 주로 조루 치료제로 사용된다. 다폭세틴은 간의 CYP3A4 효소에 의해 대사되기 때문에 기존에도 강력한 CYP3A4 저해제와의 병용 시 주의가 필요했다. 케토코나졸(7일간 200mg 1일 2회)과 이 약(60mg 단회 투여)을 병용투여했을 때, 이 약의 Cmax(혈중 최고 농도)와 AUCinf(혈중약물농도곡선하면적)가 각각 35%와 99% 증가했다. 약의 대사가 저해돼 약물의 농도가 높아지고 체류 지속 시간이 높아진 만큼 부작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뜻이다. 특히 활성분획의 Cmax및 AUC는 CYP2D6 대사가 적은 환자, 강력한 CYP2D6 저해제를 복용중인 환자 등 CYP2D6 효소가 부족한 환자에서 현저하게 증가해 주의가 필요하다. 식약처는 "이 약은 케토코나졸, 이트라코나졸, 리토나비어, 사퀴나비어, 텔리스로마이신, 네파자돈, 넬피나비어, 아타자나비어 등 강력한 CYP3A4 저해제와 병용해서는 안 된다"며 "자몽주스도 강력한 CYP3A4 저해제이므로 이 약 투여 전 24시간 이내에는 피해야 한다"는 내용을 신설했다. 대상 품목은 한국메나리니 프릴리지정, 신풍제약 프레야지정, 한국콜마 타폭센정이다. 식약처는 내달 7일까지 의견을 접수해 최종 허가사항을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2019-10-25 11:53:40제약·바이오

발기부전 치료 여전히 쉬쉬…"치료 필요성 몰라"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발기부전이나 전립선 비대증을 자각하면서도 방치하는 경우가 흔하게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료의 받지 않는 이유가 주로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데서 기인한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인식 개선이나 교육 사업이 병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만성질환관리협회는 비뇨기질환으로 고민하는 40대 이상 남녀 154명을 대상으로 중년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전립선 비대증 및 과민성 방광증 질환에 대한 인식도를 증가시키고자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대한민국 평균 수명은 최근 40년 동안 18.6세 증가했으며,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삶의 질에 대한 관심도도 증가하고 있다. 중년 남성 삶의 질 저하시키는 대표적인 질환은 발기부전과 배뇨장애로 발기부전 환자 10명 중 8.5명(85.2%)이 양성전립선질환 동반했고, 전립선 비대증 증상인 하부요로증상 남성의 발기부전 발생률 일반인 대비 3.67배나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설문에선 여전히 전립선비대증과 기타 비뇨기질환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 소홀한 것이 나타났다. 응답자 84명(남성 58명, 여성 26명) 중 40대 이하는 9명, 50대는 18명, 60대는 37명, 70대는 20명, 80대는 없었다. 공개강좌에 참여한 경로는 포스터를 포고 참여했다는 응답이 50명(60%)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단지 11명(13%), 병원 안내문 6명(7%), 의료진 권유 2명(2%), 기타 15명(18%) 순이었다. 과거 비뇨기 질환으로 병원을 내원하거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냐는 물음에 있다는 25명(30%), 없다는 59명(70%)이었다. 병원을 내원했다면 어떤 질환으로 내원했는지 묻는 질문에 전립선질환 21명(57%)이 가장 많았고, 발기부전, 조루 4명(11%), 과민성방광 7명(19%), 기타 비뇨기질환 5명(13%)의 순이었다. 배뇨장애의 치료 방식 선호도는 약물 치료가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방식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 약 처방이 32명(82%)이, 수술 2명(5%)이, 기타 5명(13%)이었다. 비뇨기 질환이 있는데도 내원이나 치료를 받지 않는 이유에 대해 치료의 필요성 못느껴서 32명(73%), 부끄러워서 4명(9%), 기타 8명(18%)의 응답이 나왔다. 현재 고민하고 있는 질환은 전립선비대증 10명(20%), 전립선염 2명(4%), 배뇨장애 3명(6%), 발기부전 11명(22%), 조루 4명(8%), 과민성방광 2명(4%) 순이었다. 현재 상위 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응답은 16%에 그친 반면, 아니다는 응답은 84%에 달했다. 향후 비뇨기 질환으로 병원을 내원하거나 치료를 받으실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는 대답은 23%, 아니다는 대답이 77%였다.
2018-02-08 11:58:44제약·바이오

"싼 게 비지떡? 천만해" 오리지널도 파격 가격인하 동참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싼 게 비지떡일까. 복제약 전유물로 여겨졌던 파격 약값에 오리지널도 동참하고 있다. 경쟁자 견제, 복제약 출시, 시장 안착 실패 등 저렴한 약값 책정에는 여러 요소가 반영됐겠지만 이들의 표면적인 이유는 환자 접근성 확대다. 최근 파격 약값으로 재미를 본 오리지널은 BMS 최초의 먹는 C형간염 급여약 '닥순 요법(다클린자+순베프라)'이다. 지난해 8월 급여 출시 후 5개월만에 UBIST 기준 100억원을 찍었다. 다클란자 78억원, 순베프라 22억원이다. 일단 유일한 경구용 C형간염치료제라는 프리미엄이 톡톡히 작용했다. 또 무시할 수 없는 처방액 급증 요인으로 파격 약값이 꼽힌다. 이 병용법은 24주 치료시 환자 부담금은 259만원에 불과하다. 경쟁자 길리어드 '소발디(소포스부비르)'와 '하보니(소보스부비르+레디파스비르)'가 지난해 4분기 허가를 받았지만 약값을 못 받고 시장에 들어오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BMS 관계자는 "특허 만료로 가격이 낮아진 대표 B형간염약 바라크루드와 함께 C형간염 분야에서도 닥순 요법은 259만원으로 높은 환치를 기대할 수 있다. 신약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산 발기부전치료제 동아ST '자이데나(유데나필)'는 새해 시작부터 최대 67% 가격 인하 소식을 전했다. 가격 인하로 환자들은 병원에서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자이데나' 용량을 처방 받아 약국에서 종전 보다 55%~67% 인하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매일 복용 제품은 성분 함량에 상관없이 동일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회사는 가격 인하 배경을 지난 10년간 연간 100억 원 이상 판매되며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자이데나'의 우수한 제품력에 가격 경쟁력을 더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사례는 쉽게 더 찾아볼 수 있다. 조루증치료제 매나리니 '프릴리지(다폭세틴염산염)'는 지난해 5월 약값이 40% 대폭 인하됐다. 30mg 6000원, 60mg 9000원 정도가 됐다. '프릴리지'는 세계 최초의 경구용 조루 치료제다. 임상을 통해 사정시간, 사정조절능력, 스트레스 및 대인관계 장애 등 조루증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 등의 모든 영역에서 효과가 입증됐다. 회사 관계자는 당시 "메나리니는 가격 부담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고자 지난 1년간 환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약가 인하 배경도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 종사자는 "최근 복제약 전유물로 여겨졌던 파격 약값에 오리지널도 동참하고 있다. 성공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오리지널도 상황 변화에 민감히 반응하며 대응책을 찾고 있다"고 바라봤다.
2016-01-22 12:00:00제약·바이오

신풍제약, 조루증치료제 '프레야지정' 출시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신풍제약(주)(대표 유제만)은 Dapoxetine HCL 성분의 조루 치료제 '프레야지정 30mg, 60mg'을 15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풍제약에 따르면 현재 조루증치료에 Off Label로 처방되고 있는 제품은 SSRI계열의 항우울증 약제로, 조루증 치료에 FDA 승인 받지 않았으며, 2-3주 이상 복용해야 효과를 나타내는 단점이 있다. 반면 Dapoxetine HCL은 유일하게 FDA로부터 조루증에 적응증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대사 속도가 빨라 복용 후 1~3시간 이후 효과를 나타내며, 약물 반감기가 짧아 부작용이 적은 최적의 조루 치료제이다. 또한 조루증에 처방되고 있는 삼환계 항우울증약제인 클로미프라민염산염에 비해 오심, 두통 등의 부작용이 적으며, 빠른 효과를 나타내는 장점도 있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프레야지정의 출시로 스텐드로주, 바로필정, 바로티정 등의 발기부전 치료제와 함께 남성 성기능 장애 시장에서 시너지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12-17 15:10:33제약·바이오

처방 부진 고육지책? 조루약 '프릴리지' 40% 가격인하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처방 부진에 따른 고육지책일까 아니면 회사 주장대로 환자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조치일까. 조루증치료제 '프릴리지(다폭세틴염산염)' 약값이 5월부터 40% 대폭 인하된다. 30mg 6000원, 60mg 9000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메나리니 관계자는 30일 "일차성 조루 환자 120명 대상 연구에서 치료가 필요한 환자 20%가 조루 치료 시작을 거부했는데 가격 부담(25%) 이유가 가장 컸다. 1년내에 복용을 중단한 사람 중 22.1%도 가격 부담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메나리니는 가격 부담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고자 지난 1년간 환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약가 인하 배경도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업계는 '프릴리지'의 가격 인하를 오리지널의 굴욕으로 평가하고 있다. 처방약 부진이 자진 약값 인하로 이어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메나리니가 2013년 4월 한국얀센이 팔던 '프릴리지'를 재출시했는데 당시 한국얀센이 책정했던 가격에서 30% 인하된 가격으로 '프릴리지'를 시장에 내논 바 있다. 하지만 이후에도 처방액은 늘지 않고 오히려 역성장했다. 실제 IMS 데이터 기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처방액은 각각 46억원, 37억원, 35억원, 30억원, 27억원으로 꾸준히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프릴리지의 실패 원인은 고가 정책이다. 클로미프라민 성분의 국산 조루치료제 등장도 한 몫했다. 이번 가격 인하가 관련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편 '프릴리지'는 세계 최초의 경구용 조루 치료제다. 임상을 통해 사정시간, 사정조절능력, 스트레스 및 대인관계 장애 등 조루증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 등의 모든 영역에서 효과가 입증됐다.
2015-04-30 10:02:41제약·바이오

"마약성 진통제 트라마돌, 조루에도 효과"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마약성 진통제인 트라마돌(Tramadol)이 조루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는 후향적 연구결과가 나왔다. LJ비뇨기과 이웅희 원장은 최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대한비뇨기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조루환자에게 트라마돌 치료 경험에 대해 발표했다. 이 원장은 "조루증 환자에게 약물치료는 유효성과 안전성에 비중을 두고 선택한다. 경험적 치료로 사용해 온 트라마돌의 유용성을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2007년 1월부터 2014년 9월까지 조루증으로 트라마돌을 복용한 환자 185명을 두개 군으로 나눠 비교 분석했다. 환자 군은 트라마돌 50mg 1개월 복용 후 만족도 조사가 가능했던 환자 25명과 150mg 서방정 복용 후 3개월 이상 유효성 평가가 가능한 환자 160명으로 나눠졌다. 환자 만족도는 상(IELT 3~5분), 중(IELT 2~3분), 하(IELT 1~2분)으로 나눴다. 분석 결과 50mg 복용 환자 절반 이상인 52%가 상, 중의 만족도를 보였다. 150mg 서방정 복용 환자에서도 59.4%가 중 이상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 원장은 "부작용은 50mg 복용군에서 4차례 소화기 장애를 보고했고, 150mg 서방정에서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프라벨 경험적 치료로 트라마돌 제제를 사용했을 때 모두 50% 이상의 유효성을 보였다. 후향적이고 대조군 없이 두 약제의 복용방법에 차이점이 있는 등 제한점은 있지만 비교적 적은 부작용으로 투여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2014-12-04 11:37:26학술

"자이데나, 발기부전 넘어 국민 건강지킴이로"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동아ST의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에는 항상 몇가지 명함이 따라다닌다. '국내최초, 세계 두 번째 데일리요법'이라는 점과 '세계 네 번째 오리지널 발기부전치료제'라는 점이다. '자이데나'는 하루 한 알만으로도 특정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순간마다 성생활을 할 수 있어 발기부전에 대한 환자들의 강박관념을 없앴다는 점으로 시장에서 인정을 받았다. '비아그라'의 물질특허 만료에 따라 국내 시장에 40여종이 넘는 발기부전치료제가 쏟아져 나왔지만 '자이데나'는 9년째 100억원대 매출을 올리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자이데나' PM인 김영철 차장은 지난 1996년에 제약계와 인연을 맺은 뒤 영업과 마케팅 부문에서 종횡무진해온 베테랑 중의 베테랑. '자이데나'를 담당한지도 어느덧 1년 6개월 넘었고 조루치료제인 '네노마'까지 맡고 있다. 메디칼타임즈는 지난 5일 김영철 차장을 만나 '자이데나'를 통해 이루고 싶은 그의 바람을 들어봤다. 자이데나 PM으로서 자부심이 높을 것 같다. 그렇다. 자이데나는 회사가 대표적 약물로 생각하고 있다. 지금은 여러 제약사가 신약 개발에 적극적이지만 자이데나가 나올 때만 해도 신약이 실제 처방과 판매에서 성공을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인식이 높았다. 기존의 신약들이 제품을 만드는 것들에 멈추는 단계에 머물렀다면 자이데나는 발매 후 이듬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매출 100억원이라는 것은 지금도 그렇지만 제약사에게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포트폴리오에서 100억원대 제품이 얼마나 차지하고 있느냐가 그 회사를 판가름하는 기준이기 때문이다. 비아그라 물질특허 만료 이후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의 경쟁이 치열하다. 일각에선 오리지널이 밀리는 것 아니느냐는 시각도 있다. 비아그라 물질특허가 풀리면서 다수의 제품들이 시장에 나오면서 매출 성장세를 줄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자이데나는 발매 후 9년 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제네릭이 나오면서 비아그라, 시알리스, 자이데나 등 모든 발기부전치료제 오리지널 제품의 성장세가 줄었다. 감소폭이 제일 컸던 제품은 비아그라로 60%가 줄었고, 자이데나는 50%, 시알리스도 40% 정도가 줄었다. 그러나 제품에 문제가 있어서 성장이 감소한 것은 아니다. 모든 의약품이 그렇지만 특허가 풀린다는 것은 시장에서 플레이어가 늘어난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고전하는 것처럼 볼 수도 있지만 다른 의약품 군에 비해 발기부전치료제 오리지널은 선방하고 있다는 의견도 많다. 발기부전이라는 질환은 아직까지 떳떳(?)하게 공개하지 어려운 질환이다. 발기부전치료제 PM으로서의 역할이 있을 것 같다. 우리나라는 유교적 사상이라는 문화가 깊이 자리잡고 있다보니 성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말하는데 소극적이다. 예전에 비해 인식이 개선되긴 했지만 남성을 잃어간다는 점 때문에 의사에게 직접적으로 자기의 상황을 상세하기 설명하기 부끄러워하는 것 같다. 전립선 비대증, 발기부전, 조루 등 남성질환은 성적 질환이라고 협소적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여성이 나이가 들면서 자궁경부암, 유방암 등을 걱정하고 검진도 받는 것처럼 남성질환 역시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자연스레 생기는 애증의 질환이라는 것을 남자들이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이유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나만의 질환이 아니라 나이를 먹은 남성이라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질환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의사와 편하게 상담하라는 등의 내용을 담은 포스터와 게시물들을 배포하고 있다. 최근 비뇨기관 전문의들에 따르면 당뇨나 고혈압의 유병률이 높아지면서 이에 따라 누적으로 생길 수 있는 질환이 발기부전이다. 그런데 고혈압이나 당뇨약은 환자들이 꺼리낌없이 이야기하고 좋은 치료를 받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데 발기부전은 아직까지 떳떳하게 이야기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자신있게 자신의 질환을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발기부전치료제를 맡은 이후 에피소드라면. 전문의약품이다보니 직접적으로 일반인에게 홍보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지인들에게 발기부전치료제를 담당한다고 하면 약물에 대해 많이들 물어본다. 그럴 때마다 주변의 비뇨기관 전문의들과 상의하라고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다들 본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 친구가 그러는데"로 시작해 약물에 대한 궁금증을 물어본다. 듣고 보면 본인의 이야기가 분명한데 공식적으로 "내가"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사람은 한명도 못봤다. 항상 '남의 이야기'다. 조루치료제인 '네노마'도 맡고 있는 것으로 안다. 주성분인 '크로미프라민'에 대한 논란이 높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예전에는 크로미프라민이 항우울제 성분이긴 하지만 부수적으로 사정을 지연한다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려지면서 비뇨기과 전문의들의 논문이나 스터디 형식까지는 있었는데 상품화하거나 임상을 진행하지는 못했다. 그런데 가정의학과 전문의 한분이 제안을 해서 임상을 진행하다보니 비뇨기과에서는 최초 제안이 비뇨기과에서 나오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약물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 같다. 그렇지만 조루증에 대한 임상을 가정의학과에서 할 수는 없었고 실제로 비뇨기과에서 임상을 진행했다. 크로미프라민의 경우 자이데나와 달리 기존에 나온 약물의 용도를 새롭게 찾아가는 과정이다보니 최초의 제안한 분이 비뇨기과 선생이 아니었다는 부분 때문에 오해가 있었을 수 있다는 생각이다. 발기부전치료제와 조루치료제의 복합제 개발에 관심이 높다. 몇몇 제약사들은 복합제에 관심을 갖고 이미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고 있다. 저희는 개발 진행단계는 아니고 고려단계다. 문제는 허가 부분이다. 발기부전치료제와 조루치료제는 오남용 우려품목으로 지정돼 있어 복합제를 개발했을 때 허가를 받는데 문제가 없을지 고민이다. 시장에서 판매될지도 고민이다. 발기부전치료제는 1000억원대 시장이 안정적으로 형성된 반면, 조루치료제는 국내 소개된지 꽤 됐는데도 시장이 연 50억원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조루치료제 시장이 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조루와 발기부전은 분명히 다른 질환인데 일반인들의 생각에는 두 질환에 대한 명확한 구분이 안 돼 있는 것 같다. 발기부전치료제가 성기능 개선시장에서 주도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어 조루치료제가 별도 시장을 형성해서 커나갈 줄 알았는데 발기부전치료제와 교집합되는 부분에서 조루치료제가 밀리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그런 인식이 급격히 개선될 것 같진 않다. 복합제가 나와도 발기부전치료제의 기존 효과에 부수적으로 조루치료제가 돕는 수준의 시장 이상으로 성장하기엔 힘들 것 같다. 조루치료제 PM으로서 부담이 클 것 같다. 회사에서 기대를 많이 하고 책임감도 느끼면서 시작했다. 통계적으로 예측되는 환자 수와 유병률 등에 따른 시장의 크기도 마케팅적으로 가치가 있지만 실제적으로 시장에서 비보험약물을 찾는 환자들의 반응은 통계적으로 분석했던 것과 다르게 움직이는 부분이 크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조루치료제 시장이다. 유병률만 보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 버금가는 시장이 형성돼야 맞는데, 조류치료제 발매하는 회사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성장은 어렵다.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조류치료제 시장이 더 커나갈 수 있을지 아니면 지금 수준에서 100억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하지 못하고 소수의 환자들만 찾는 약물로 남길 지에 대한 생각이 필요한 것 같다. 내년이면 자이데가 열 살이 된다. 자이데나를 통해 이루고 싶은 바람은. 자이데나를 이야기 할 때 항상 '아스피린' 이야기를 한다. 아스피린은 진통제로 태어났지만 심혈관에 대한 보호 효과로 곁에 두고 먹을 수 있는 약이고 동일성분의 약들이 시장에 많이 나왔지만 아스피린 이름 하나만으로도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자이데나도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국내외에서 개발 중이지만 자이데나는 발기부전치료제로 태어났지만 희귀질환인 폐동맥고혈압증이나 간문맥고혈압증, 폰탄 등 환자들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쓰일 수 가능성이 있고, 임상중이지만 인지능력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이데나가 발기부전체로 태어났지만 나중에는 항상 국민들 곁에서 건강을 돕는 약물로 발전됐으면 좋겠다. 발기부전치료도 좋지만 궁극적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약을 만들어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것이 제약사의 의무이고 역할인 만큼 자이데나도 영역을 확대해 국민 건강지킴이로 발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2014-11-06 05:53:29병·의원

기자의 삶이 궁금하십니까? <섹시한 기사 편>

메디칼타임즈=홍유미현재 의대생 신분인 나는, 다소 특이한 이력을 지녔다. 입학 전에 뭐하다 왔냐는 선후배들의 질문에 "일간지 의료부문 기자로 2년간 일했다"고 하면 다들 의아한 눈빛을 보낸다. 의사에서 기자로 옷을 갈아입는 사람은 적지 않게 볼 수 있지만, 거꾸로 기자에서 의사로 옷을 갈아입는 사람은 쉽게 볼 수 없기 때문일 듯싶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독특한 경험들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 기억에 남는 몇 가지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야! 섹시한 기사 좀 물어와 봐!" 데스크가 귀가 따갑게 하는 말 중 하나. 글자 그대로 섹스어필한 아이템을 의미한 다기 보다는 그만큼 사람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을 만한 시원한 아이템을 들고 오라는 의미이다. 기사의 인기는 통상 지면기사를 재입력한 인터넷기사의 조회 수로 가늠하는데, 어떤 분야에서건 성(性)생활 관련 기사는 찍혔다 하면 무조건 상위권에 랭크된다. 의료·건강 분야에서도 데스크의 주문처럼 '섹시한 기사'는 언제나 잘 팔리는 상품이다. 발기부전에 좋다는 기사 후, 메일 봇물 터지는 날 발기부전에 000가 좋다는 기사가 나간 다음날은 언제나 난생 처음 보는 닉네임들이 보낸 메일로 내 메일함은 터지기 일보직전이었다. 어떤 기사이든 하단에 작성한 기자의 이름과 함께 메일주소가 함께 나가는데, 수습기자 시절에만 해도 '설마 기사를 읽고 직접 기자에게 메일을 보내는 사람이 있을까?'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 특히 뭐가 어디에 좋다는 기사일수록 회신되는 메일의 수가 기하학적이다. 그만큼 말 못할 고민으로 애끓는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가 아닐까. 그 중에서도 내가 있던 신문은 주 독자층이 중년남성이다 보니 발기부전이나 전립선 비대증에 좋다는 음식이나 치료에 대한 기사의 반응이 제일 핫(hot)했다. '기자니까 다른 사람들보다 어떤 게 좋은지, 어느 병원이 좋은지 누구보다 잘 알거 아니냐, 나만 알고 있을 테니 추천 좀 해주라'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나는 이때마다 중년 남성의 발기부전 유병률이 30%나 된다는 사실이 제약회사의 허풍만은 아니었음을 체감했다. 조루 기사 후, 하늘로 날아간 내 소개팅 한 제약업체와 함께 조루에 대한 특집기사를 다룬 적이 있었다. 당시 나는 '날씨와 건강' 코너에서부터 NOTES(Natural Orifice Translumenal Endoscopic Surgery)를 다룬 최신논문까지 '꺼리'가 되는 뉴스라면 물불 안 가렸기 때문에, '조루'라는 생소한 주제에도 전혀 거리낌이 없었다. 기사가 발행되는 수요일 오후, 동창 남자인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미용실에서 머리를 깎다가 우연히 신문을 집어 들었는데, 읽다보니 내 이름이 보여 단걸음에 수화기를 들었다는 것이다. 친구는 "야, 너 진짜 제정신이야? 너 이런 기사 쓰고 시집갈 수 있겠어?" 라며 걱정 아닌 걱정을 했다. 수많은 기사 중 하나일 뿐인데, 뭘 그리 호들갑일까 하는 생각에 나는 친구에게 담담한 투로 되받아쳤다. "야, 너도 그 기사 읽었잖아. 읽히지도 못하고 사장되는 기사가 요즘 얼마나 많은데, 그렇게 쌔끈한 기사를 써줬으면 고맙다고는 못할망정 웬 난리야. 야, 그리고 너도 기사에서 봤겠지만, 조루가 발기부전보다 유병률이 높대. 20~30대 남성 20%는 조루라니까 너도 잘 살펴봐라. 거기 체크리스트도 있거든? 한번 해보라고!" 하지만 나도 기자이기이전에 여자인지라, 전화를 끊고 난 뒤 왠지 모를 찝찝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결국 그 날 저녁 나는, 몇 개 잡혀있던 소개팅을 모두 미뤘다. 조루 기사가 내 이름을 검색하면 나오는 기사의 최신 순에서 2~3페이지 쯤 뒤로 밀려날 때까지. 예쁜 여자, 다리, 허리가 진리! 기사에서 스쳐지나가는 독자의 눈을 가장 먼저 사로잡는 것은, 휘황찬란한 미사여구도, 잘 나가는 기자의 이름을 타이틀로 내건 기사제목도 아니다. 기사의 구성요소에서 절대 우위를 차지하는 주인공은 바로, '사진'이다. 그래서 기자에게 메인사진을 무엇으로 하느냐는 것은 기사의 한 단어 한 단어를 선정하는 것 이상으로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물론 기사 본문의 내용과 딱 떨어지는 현장감 넘치는 사진이 있는 경우에는 이런 고민을 할 필요조차 없지만, 주제가 애매하거나 추상적인 내용을 다루는 기사일 땐 사진선정에 요령이 필요하다. 인물이 나오는 사진을, 인물 중에서도 여자가 나오는 사진을, 여자 중에서도 예쁜 여자가 나오는 사진을, 예쁜 여자 중에서도 늘씬한 다리나 잘록한 허리를 강조한 사진을 내거는 것이다. 이 간단한 원리가 의외로 잘 통하는 걸보면, 진보든 보수든 여당이든 야당이든 그 모든 것 이전에, 그냥 사람은, 본능에 충실한 동물일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2014-08-28 11:33:02오피니언
현장

"한국메나리니, 젊지만 능력은 아시아 정상"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임원이 라면 박스를 직접 나른다. 대표(알버트 김)는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빠라바라밤~'을 외친다. 한 직원은 여기에 맞춰 '비 내리는 호남선'을 열창한다. 여느 회사의 회식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한국메나리니는 젊다. 평균 연령이 34세다. 그래서일까. 직원 간 의사 소통이 자유롭다. 말단 사원과 대표도 스스럼 없이 대화한다. 외부인이 보면 지나치게 자유롭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하지만 이들은 안다. 자유 속의 책임을. 그리고 일을 하면 기어이 성과를 만들어낸다. 지난해 한국메나리니가 아시아 태평양 지사 14개국 중 호주 등 큰 시장과 맞먹는 성과를 낸 원동력이기도 하다. 그것도 출범 첫 해에 말이다. 남다른 승부욕은 한국메나리니 직원들의 강점이다. 자유로움 속에서 느껴지는 강한 승부욕. 지난 16일과 17일 한국메나리니 POA(Plan of Action) 현장을 지켜본 기자의 느낌은 이랬다. 메나리니 존 그라함 CEO. 행사에는 메나리니 아시아 태평양 14개국 총괄 존 그라함 CEO도 참석했다. 지난해 한국메나리니 성과를 칭찬하고, 이들의 능력을 벤치마킹해 다른 지사에 전수하기 위해서다. 회식 자리까지 참여하며 호흡을 같이 한 존 그라함 CEO. 한 직원이 건네준 소맥(소주+맥주)도 흔쾌히 마시고 뭔가 아쉬웠는지 다시 들어와 소맥 한 잔을 더 들이킨 사람. 존 그라함 CEO를 16일 만나봤다. 그 역시 한국메나리니 직원들의 모습처럼 자유로움 속에서 느껴지는 강한 승부욕을 느낄 수 있었다. 다른 법인 POA 다 참석하시는지 그렇지는 않다. 한국은 지난해 출범 후 좋은 결과를 냈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한국의 최고 성과를 듣고 다른 나라에 전달하길 원한다. 올해 플랜도 논의할 것이다. 한국 법인의 좋은 성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2011년 메나리니가 인비다를 합병했고, 지난해가 합병 후 한국에서는 첫 해다. 조루약 '프릴리지'와 고혈압치료제 '네비레트'는 한국메나리니에서 재 런칭한 경우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생각한다. 새 OTC 제품인 손발톱치료제 '풀케어' 역시 마찬가지다. 아시아 태평양 14개국을 관리한다. 한국메나리니에 대한 기대는 메나리니는 이탈리아 제약사로 아시아에 처음 진출했다. 성장 가능성 등에서 상당히 매력적이다. 특히 한국 시장은 가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생각해 집중하고 있다. 성장 속도가 빠르다. 아시아 4대 시장은 한국, 중국, 호주, 인도 등인데 제품 포트폴리오나 비즈니스 규모 등을 고려할 때 한국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메나리니 포트폴리오는 크게 심혈관 제품(CV), 남성 비뇨기과 제품, 피부과(미용성형) 등 세 축이다. 한국메나리니하면 프릴리지가 떠오를 정도로 이 제품에 관심이 높다. 다만 얀센이 실패한 제품이라는 이미지와 최근 국내 조루약 출시 등은 시장 안착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중요한 것은 남성의 3분의 1 가량이 조루 증상을 갖고 있을 정도로 환자가 많다는 점이다. 시장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결국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가야 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메나리니는 (서두르지 않고) 그렇게 할 것이다. 최근 한국에서 조루약이 출시된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승인 받은 제품은 프릴리지가 유일하다. 세계적으로 장기간 처방됐고 제품력도 자신있다. 실데나필 등과의 복합제나 필름형 등 제형 변경 계획이 있는지 물론 관심 있다. 비즈니스 차원뿐만 아니라 환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멘즈헬스 분야 강화를 위해 타 회사의 발기부전약을 가져올 생각도 있다. 이 부분에 대해 열린 마음이다. 다만 프릴리지를 국내 제약사와 공동 판매할 생각은 아직 없다. 메나리니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가 있다면 메나리니는 인비다라는 다른 회사를 만나 각기 다른 조직 문화의 장점을 잘 살리고 있다. 크게 3가지다. 첫째는 강력한 영업력이다. 세계적으로 잘 훈련된 영업사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메나리니만 봐도 전직 화이자, GSK 등 유명 제약사 출신이 많다. 제약업계 이력에서 좀처럼 찾아 볼 수 없는 카이스트(이광용 이사) 출신도 있다.) 둘째는 메나리니의 장기적 투자 성향이다. 비상장사로 실적 등의 압박으로 단기적인 시야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좋은 회사와의 파트너링을 성공적으로 이끈 사례가 많다. 전략적 제휴에도 강점있는 회사다.
2014-01-20 06:34:36제약·바이오

제2의 팔팔정 기대한 국산 조루약…반응은 미지근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나오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누르며 원조약을 순식간에 추월한 비아그라 복제약 1위 '팔팔정'. 싼 약값, 영업력 등 한미약품의 마케팅 전략이 만들어낸 하나의 작품이다. 국산 조루약 1위 네노마정. 비슷한 조건(싼 약값, 영업력)을 갖고 내심 제2의 팔팔정을 기대했던 국산 조루약 4종. 하지만 출시 2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서 비뇨기과 개원의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현장 반응은 '기대 이하'다. 이상하리 만큼 환자 반응이 없다는 경험담이 많았다. 노원 소재 A비뇨기과 원장은 "비아그라 복제약이 출시됐을 때와 비교하면 국산 조루약에 대한 환자들의 관심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기능(발기부전)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조루약에 큰 반응이 없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수원 소재 B비뇨기과 개원의도 "조루 치료를 위해 내원하는 환자는 평소에도 거의 없다. 전립선비대증 진찰 받으러 왔다가 조루약 달라는 정도가 대부분이다. 프릴리지보다 절반 이상 싼 국산 조루약이 나왔지만 크게 달라진 점은 못 느낀다"고 전했다. 국산 조루약을 영업하는 C사 영업사원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회사에서도 주목하는 것은 조루약보다 발기부전약이다. 조루약은 발기부전약 영업시 의원에 껴 넣는 식이다. 경쟁사도 치열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 전략 품목이 아닌 것 같다"고 귀띔했다. "국산 조루약 실제로 복용해보니..." 취재에 응한 비뇨기과 원장들은 국산 조루약을 직접 복용한 경험담과 환자 피드백 사례를 소개했다. A원장은 "프릴리지를 먹던 환자에게 신약을 소개하니 원하는 이가 있어 처방한 사례가 몇 있다. 이중 절반은 프릴리지로 돌아왔는데 이유를 물으니 다음날 무기력감이 주요 원인이었다"고 회상했다. 직접 복용해 본 B개원의 역시 "복용 다음날 무기력감이 있었다. 오전 내내 진료에 애를 먹었다. 물론 개인차라 보편적인 부작용으로 판단할 수는 없다. 프릴리지 역시 이런 현상을 호소하는 환자도 있다"고 전했다. "국산 조루약 판매사는 어디?" 국산 조루약은 항우울제 클로미프라민을 용도변경해 탄생한 약이다. 씨티씨바이오가 개발하고 휴온스, 진양제약, 동국제약, 제일약품 등 4개사가 판권을 사갔다. 하지만 이후 제일약품을 제외한 3곳이 동아ST, 종근당, JW중외제약으로 국내 판권을 도로 넘겼다. 결국 국내 최상위 제약사들의 영업 싸움이 된 것이다.
2013-11-11 06:19:56제약·바이오

동아 조루약, 리베이트 불매운동 악재에도 고공행진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동아ST 조루약이 고공 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 리베이트 사건 연루 의사 전원이 유죄 판결을 받은 후 의료계 일각에서 일고 있는 불매운동을 비웃기라도 하듯 말이다. 조루약 8, 9월 처방량 현황(유비스트, 건) 18일 동아ST(대표이사 사장 박찬일)에 따르면 자사의 국산 조루치료제 '네노마 15mg(클로미프라민염산염)'가 이름만 바꿔 동시에 출시한 3개 제품보다 시장 점유율이 크게 높았다. 발매 2개월이 지난 현재 9월 기준 유비스트(UBIST)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앞서 동아ST, 종근당, 제일약품, JW중외제약 등 4개 대형제약사들은 씨티씨바이오가 국내 최초, 세계 2번째로 개발한 조루치료제를 지난 8월 일제히 발매한 바 있다. 그 결과 '네노마'는 동시 발매한 경쟁품 중 처방량이 가장 많았고 30.6%의 시장 점유율로 33%의 선두 제품 '프릴리지(다폭세틴)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동아ST PM은 "네노마의 시장 선점은 최저가 출시로 환자 가격부담이 줄였고 조루 질환 홍보에 집중해 잠재 신규 환자를 끌어 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네노마'는 성관계 2~6시간 전에 복용하면 항우울제 성분이 신경전달물질의 재흡수를 억제해 사정을 늦추는 작용 기전을 갖고 있다.
2013-10-18 11:50:44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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