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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 복합제 개발 지속…만성질환 넘어 영역 다양화

발행날짜: 2024-10-22 05:30:00

최근 치매‧조루 복합제 등 대상 질환 확대
만성질환 관련 이종 질환 치료제 개발도 지속

국내 제약업계의 복합제 개발이 만성질환을 넘어 그 영역이 더욱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는 기존 의약품 시장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면서 시장에서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제약업계의 복합제 개발이 만성질환을 넘어 그 영역이 더욱 확대되는 모습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현대약품은 지난 18일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 복합제인 디엠듀어정을 새롭게 허가 받았다.

해당 품목은 치매 치료에 쓰이고 있는 도네페질 성분과 메만틴 성분의 복합제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된 품목이다.

그동안 중등도 이상의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아세틸콜린분해효소 억제제인 인 도네페질, 리바스티그민, 갈란타민과 NDMA 수용체 길항제인 메만틴 등이 처방되고 있었다.

특히 중등도 및 중증 알츠하이머병 치료에서 도네페질과 메만틴의 병용요법은 인지 및 비인지 증상에 임상적으로 상당한 이점을 제공해, 임상 현장에서 병용 처방이 되고 있던 품목.

이에 현대약품은 이런 병용 처방에서 착안, 두 성분의 복합제를 개발, 틈새시장 공략에 나선 것.

이런 다양한 성분을 활용한 국내사들의 복합제 개발 노력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현재까지도 제약사들의 참전이 두드러지는 PPI+제산제 복합제나 아스피린+라베프라졸 복합제 등이 대표적이다.

PPI+제산제의 경우 위산으로부터 분해를 막아주고 빠른 약효 발현을 위해, 아스피린+라베프라졸은 아스피린이 가진 위장관 출혈 위험을 낮추기 위해 개발이 이뤄졌다.

여기에 지난 5월에는 동구바이오제약과 씨티씨바이오가 공동으로 조루 복합제를 허가받아 출시한 바 있다.

이는 조루 치료제로 쓰이는 클로미프라민과 발기부전치료에 쓰이는 실데나필의 조합을 통해 기존 성분으로 해결되지 않는 조루증 치료에 쓰인다.

또한 한동안 확대됐던 고혈압과 고지혈증 복합제를 넘어 고혈압과 당뇨 치료 복합제 개발을 위한 임상도 점차 확대되는 양상이다.

현재 고혈압‧당뇨 복합제의 경우 이미 다수의 제약사들이 임상에 돌입한 상태로, 만성질환 환자들의 경우 고혈압, 당뇨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이처럼 복합제 개발이 이어지는 것은 기존의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한편, 복용하는 약제를 줄 일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최근 복약순응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복용 약제의 줄이는 것 자체만으로도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아울러 이미 기존의 치료제 시장의 성장이 한계를 보이는 만큼, 복합제를 통해 새로운 시장에서의 영역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에 최근 변화처럼 기존에 쓰이던 성분 중 다양한 병용 요법을 기반으로 한 추가적인 복합제의 개발 역시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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