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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코로나 위기상황 해제 발표…3년 4개월만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0년 1월 30일 위기상황 선포 후 3년 4개월만이다.WHO는 지난 6일, 3년 4개월만에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선포를 해제했다. 이는 지난 4일 열린 제15차 COVID-19 긴급위원회 결정을 수용한 것. 질병관리청은 6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해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코로나19 위험도는 여전히 높지만 발생율이 줄었고 높은 인구 면역과 의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 관리단계로 전환할 것을 결정했다.WHO사무국은 전 세계 코로나19 위험도는 여전히 '높음'이지만 ①주간 사망, 입원 및 위중증 환자 수 감소, ②감염 및 예방접종 등을 통해 높은 수준의 인구면역 보유, ③유행 변이 바이러스의 독성 수준 동일 등은 향후 대응에 있어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했다.이를 근거로 WHO긴급위원회는 ①변이 심각성이 낮고 확진자 발생이 감소하는 점 ②전 세계적인 SARS-CoV-2 바이러스 유행이 지속되더라도 예상치 못한 위험을 초래하지는 않는 점 ③의료체계 회복탄력성 증가로 코로나19 환자 대응 및 기타 의료서비스 유지가 가능한 점 등을 고려할 때 비상사태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관리체계로 전환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다만, 여전히 코로나19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위기상황 해제 이후에도 상시 권고안을 마련해 위기대응 활동을 지속할 것을 권고했다.WHO는 5월 5일 PHEIC 해제 선언과 함께 회원국에 대해 ①대응역량, ②예방접종 프로그램, ③감시체계, ④의료대응 수단, ⑤위기소통, ⑥해외여행 조치, ⑦연구개발의 7개 분야에 대한 임시 권고안을 제시했다.긴급위원회가 요구한 상시권고안은 WHO가 별도의 검토위원회(review committee)를 구성하여 마련한 후 오는 제76차 WHO 세계보건총회(5.21.~5.30.)에서 논의할 예정이다.앞서 정부도 지난 3월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과 단계적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심각'에서 '경계'로 위기단계 하향 조정 등을 포함한 1단계 조치계획을 5월 중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코로나19 긴급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공중보건위기상황 선포와 해제 결정에 참여한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WHO 긴급위원회 결과 및 국내외 유행현황, 국내 방역·의료대응 역량, 주요국 정책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전문가 자문과 위기평가회의를 거쳐 국내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조정 방안을 신속히 확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그는 이어 "WHO가 공중보건위기상황을 해제하더라도 새로운 변이 발생 등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한국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부터 확진자, 사망자 등 통계와 예방접종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변이주 및 유전체 정보 국제 공유를 가장 모범적으로 수행해온 나라로, 향후에도 이러한 고품질 데이터를 전 세계와 공유하고, 코로나19 후유증 연구, 하수역학 등공중보건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5-07 17:12:31정책

가정의학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 및 연수강좌 접수 시작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가 오는 10월 23일 The-K 서울 호텔에서 2022년 추계학술대회 및 제48회 연수강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2022년 춘계 온라인 학술대회 현장이번 학술대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필수 강좌를 포함한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 만의 대면 학술대회로 의학 지식 전달 및 소통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의사회 설명이다.가정의학과의사회는 지금이 코로나19 후유증 및 중독 잔해 대처, 롱코비드 시대 대비를 위한 의료전문가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고 봤다.이번 학술대회 역시 이에 맞춰 '코로나가 불러온 중독, 일차 의료에서 관리하기' 세션에서 '금연 진료', '알코올 사용 장애 관리', '탄수화물 중독과 연계한 비만 관리를 다룰 예정이다.이어 '위드 코로나 시대 롱코비드 대비하기' 세션에서는 '코로나 치료제 사용의 실제', '롱코비드 클리닉 경험과 관리', '코로나19 대응 직원 안전관리, 감염위험평가' 강의가 이뤄진다.또 '아스피린과 항혈전제 치료', '혈당 모니터링 연속 혈당 측정기 활용법'을 통해 위드코로나 시대에 재정비해야 할 심혈관 질환 관리에 대해 강연한다.사업 출범 이후 진척이 더딘 촉탁의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정책과 실질적인 사항을 아우르는 '요양 시설에서 다제 약물 처방의 문제와 관리', '촉탁의로서 가정 간호의 실제 적용', ' 요양시설 계약의사 활동 가이드라인의 실제' 강의도 준비했다.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는 "2022년 추계 학술대회 및 제48회 연수강좌를 통해 진료에 직접 도움이 되는 지식 공유와 함께 다양한 의료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2-09-05 17:40:54병·의원

새 정부 방역체계 전면개편 추경 의결…질병청 약4조원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윤석열 정부가 거듭 밝혔던 코로나19 방역체계 전환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이 잡혔다.정부는 중증 면역저하자 보호를 위한 항체치료제를 신규 도입하는데 396억원, 코로나19 항체조사를 진행하는데 38억원, 코로나19 후유증 관리대책 일환으로 체계적인 후유증 조사 연구를 추진하는데 55억원의 예산을 각각 신규 책정했다. 중증 환자 예방과 과학적 근거기반의 방역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소관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추경 또한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을 고려해 당초 예산안보다 증액해 의결했다.먼저 복지부 소관 예산으로 코로나19 환자 치료와 정부·지자체 조치로 폐쇄, 업무정지 등으로 손실이 발생한 의료기관, 약국에 대한 손실보상 예산으로 2조1532억원의 추가예산이 투입된다. 또 질병청 소관 예산은 코로나19 방역 강화와 더불어 일반의료체계로의 전환 등에도 4조9083억원의 추가예산이 확정됐다.복지부 소관 2차 추가경정예산을 살펴보면 의료기관 등 손실보상 (감염병 대응 지원체계 구축 및 운영) 예산은 기존 추경예산 1조5400억원에 2차 추경예산 2조1532억원을 포함해 3조6932억원으로 늘었다. 이는 지난해 2조 9010억원 대비 약7천억원 가량 증액된 셈이다.다만, 코로나19가 소강기에 접어들면서 감염병 대응 지원체계 구축 및 운영 관련해 전문인력 등 인건비 지원 예산은 기존 605억원에 701억원을 증액해 총 1306억원을 의결했다. 지난해 예산이 2159억원이었던 것을 고려할 때 감소한 수치다.또한 질병청은 2차 추경 예산으로 4조 9083억원을 확정했다. 정부안 4조3000억원에서 약 6000억원 증액한 수치다.세부항목을 살펴보면 일반의료체계 전환 지원에 8000억원을 투입한다.일반진료체계 전환과 하반기 재유행에 대비해 안정적인 코로나19 환자 치료제를 추가적으로 구입하는데 7868억원(먹는 치료제, 주사용 치료제)의 예산을 책정했다. 새롭게 예산을 투입한 부분은 새정부 출범과 동시에 코로나19 방역체계 전환 중 하나로 중증 환자 예방과 과학적 근거기반의 방역체계 전환이와 더불어 중증 면역저하자 보호를 위한 항체치료제를 신규 도입하는데 396억원, 코로나19 항체조사를 진행하는데 38억원, 코로나19 후유증 관리대책 일환으로 체계적인 후유증 조사 연구를 추진하는데 55억원의 예산을 신규 책정했다. 질병청 2차 추가경정예산 (단위: 억원)
2022-05-30 12:08:16정책

세종충남대병원, '코로나 후유증 클리닉' 운영 개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세종충남대병원(원장 신현대)은 9일 세종지역 처음으로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개소하고 본격 진료에 나섰다.세종충남대병원 코로나 후유증 클리닉 개소식 모습.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은 가정의학과, 호흡기내과, 심장내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피부과 등 7개 진료과가 협진에 나설 예정이다.가정의학과에서 진료를 본 뒤 환자 증상에 따라 협진 진료과로 신속하게 연계해 치료할 계획이다.최근까지 세종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만 2000여명, 완치 판정을 받은 격리 해제자는 12만 9500여명에 달하고 있다.세종시 인구 38만여명 가운데 30%가 넘는 수치가 확진 경험을 갖고 있는 것이다.격리 해제 이후에도 기침, 호흡곤란, 흉통, 두근거림, 피로감, 집중력 저하, 두통, 탈모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롱 코비드'(Long COVID)를 겪으며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확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적어도 2개월, 통상 3개월 동안 다른 진단명으로 설명할 수 없는 증상을 겪는 경우를 롱 코비드로 정의하고 있다.신현대 병원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는 등 일상 회복 기대감을 높이고 있지만 상당수는 격리 해제 이후에도 기침이나 피로감, 두통, 수면장애, 목의 이물감 등 다양한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다"면서 "코로나 후유증 클리닉을 통해 건강을 되찾고 빠른 일상 회복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5-09 11:14:28병·의원

정부에 감염병 대응 의·한협진 촉구 나선 한의협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한의사협회가 감염병 대응력 강화를 위한 한의계·의과계 협진 시스템 구축 및 제도 정비를 촉구하고 나섰다.3일 대한한의사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감염병의 대유행에서 진료과를 차별할 의학적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감염병 예방법에 모든 의료인이 감염병 확산을 막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도록 명시돼 있다는 이유에서다.대한한의사협회가 감염병 대응에서의 의·한협진 기반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정부는 지금까지 의과계에 편중된 코로나19 대응책을 펼쳐 국민의 불편과 많은 사회적 비용, 혼란을 초래했다는 지적이다. 향후 발생할 감염병에 대해 한의계와 의과계가 협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한의협은 "정부는 지금이라도 이러한 과오에 대해 반성하고 차후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모든 의료인이 감염병에 공동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길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한 한의치료를 권장하기도 했다. 관련 치료는 효과가 검증돼 인근 한의의료기관에 내원하면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마지막으로 실외 마스크 제한은 해제됐지만, 코로나19 종식은 아직이고 재확산 우려도 여전해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한의협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뚜렷한 하향세를 보이고 있고, 사회·경제적 손실을 더 이상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가 힘든 결정을 내린 것으로 생각하며 그 결정을 존중한다"며 "앞으로도 한의사들은 코로나19 및 후유증의 진단 및 치료에 적극 참여해 국가적인 감염병 대응 역량 제고는 물론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2-05-03 11:20:33병·의원

이화의료원, 코로나 후유증 치료 흐름에 동참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이대목동병원(왼쪽)과 이대서울병원 전경이화의료원도 코로나19 후유증 치료를 전담하는 클리닉 개설 흐름에 동참했다.이화의료원은 산하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이 코로나19 후유증 치료를 전담하는 외래를 명칭을 각각 달리해 개설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대목동병원은 '코로나 후유증 클리닉', 이대서울병원은 '코로나 웰케어 클리닉'이라고 이름을 붙였다.두 병원 모두 ▲탈모 ▲후각‧미각 손실 ▲집중력‧기억력 저하 ▲급성신부전 ▲폐 기능 이상 ▲심장근육 염증 등 대표적인 코로나19 후유증을 집중 관리, 치료한다.이대목동병원은 호흡기내과를 주축으로 알레르기·순환기·신장·소화기 내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비뇨의학과, 피부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총 11개 진료과 외래에서 코로나 후유증을 치료한다.천은미 호흡기내과 교수는 "신체‧정신적으로 복합적으로 발생한 코로나19 후유증을 각 진료과와 협업을 통해 진료할 것"이라며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위해 혈액검사, 폐 검사, 심장, 신경검사 등은 물론 약물치료, 재활, 심리치료 등 특화분야의 진료를 연계해 환자를 치료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대서울병원은 소화기‧순환기‧호흡기내과, 외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15개 진료과 교수들이 참여해 외래에서 코로나 후유증 치료를 실시한다.이대서울병원 주웅 진료부원장(산부인과 교수)은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코로나 완치 후 발생하는 후유증까지 관리‧치료하기 위해 외래에 클리닉을 개설했다"라며 "다양한 진료과 교수들이 코로나 후유증 치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4-27 12:08:09병·의원

개원가도 방역체계 전환…확산 방지에서 후유증 관리로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개원의들이 코로나19 대응체계를 감염병 확산 방지에서 후유증 관리 중심으로 전환 중이다. 기존의 체계는 유지하되 후유증 환자 관리를 고도화 한다는 계획이다.중랑구의사회는 지난 18일 서울시 중랑구, 서울의료원과 함께 코로나 후유증 관리 업무협약식(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후유증이 남은 구민에게 지자체 차원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의사회가 일조하는 모습이다.중랑구 1차 의료기관 코로나19 대응체계가 후유증 관리 중심으로 전환된다.일상 회복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코로나19에 대한 공포심과 후유증은 여전해 단계적으로 1차 의료기관의 참여율을 높인다는 게 의사회의 취지다.이번 업무 협약의 주 골자는 보건소 무료 상담과 지역 내 의료기관 진료를 연계하는 것이다. 1차 의료기관의 접근성을 살려 코로나19 후유증 환자의 진료 기회를 늘린다는 구상이다.중랑구는 우울·불안 등 심리적 후유증을 겪는 구민을 지역 내 의료원이나 마음건강상담소에 연계하는 관리 체계도 마련했다.상담 대상은 코로나19 후유증이 있는 모든 구민이다. 예약은 중랑구 보건소 코로나19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대면 혹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보건소 상담 후 전문 병원 진료가 필요할 경우 서울의료원 가정의학과로 연계되며 비용은 본인 부담이다. 중랑구 정신건강복지센터나 마음건강상담소에서도 진료를 받을 수 있다.코로나 후유증 관리 업무협약식 현장중랑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난 16일 기준 전체 구민의 약 32%(누적)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로 인한 상담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실제 지난해 5월 구가 진행한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대상 전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후유증을 느낀 응답자는 72.1%였다. 그중  28.7%가 증상이 지속된다고 답했다. 그 증상은 피로감 호소(8.7%), 후각 상실(6.1%), 탈모, 두통, 몸살, 열감, 호흡곤란 등이다. 심리적 증상은 트라우마(5.9%), 불안, 우울 등으로 나타났다.중랑구의사회는 1차 의료기관을 통해 이중 경증환자를 중점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집을 위한 의료원, 병원과의 의료전달체계도 유지한다. 또 지역 내 의사들에게 코로나19 후유증 정보 공유하기 위한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금까지의 코로나19 대응체계가 확산 방지에 중점을 뒀다면, 이제부턴 후유증 관리의 체계적인 틀을 정립할 때"라며 "구민들이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중랑구의사회  오동호 회장은 "그동안 감염병 대응 중심이었던 1차 의료기관의 역할을 후유증 관리로 확대해 지속적인 관리를 제공하자는 취지 것"이라며 "일상 회복 단계에서 1차 의료기관이 계속해서 제 역할을 하고 이와 같은 연계체계가 포스트코로나에도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4-20 12:26:13병·의원

코로나 후유증 환자 65%가 3개 이상 복합 증상 발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코로나 완치 후 후유증을 겪는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중 대다수는 3개 이상의 복합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은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찾은 환자 1077명중 초진환자 748명의 사전 설문지를 분석한 결과 3개 이상 복합증상을 느낀 경우가 6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전문과에 협진 의뢰한 사례도 178건으로 조사됐다.코로나로 인한 후유증에 대한 분석이 나왔다.명지병원은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이 운영을 시작한 3월 2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환자 1077명의 성별, 연령대, 주요증상, 체감하는 증상 개수, 격리 해제 후 클리닉 방문까지 소요일수 등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클리닉을 찾은 1077명 중 남성은 382명(35%), 여성은 695(65%)명이었으며, 연령대별로는 60대가 전체 27%를 차지하는 29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217명(20%), 40대 198명(18%), 30대 150명(14%)순이었다. 70대 이상은 114명(10%), 20대도 98명(9%)이었다.후유증 증상으로는 기침(31%)을 가장 많이 꼽아 격리해제 후에도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전신쇠약(13%), 기관지염(급성 및 만성, 9%), 호흡이상(9%), 식도염(8%), 위염(7%), 가래이상(7%) 등이었다.진료 시 기본 검사(심장, 폐, 간기능, 신기능, 염증수치 등) 결과가 좋지 않거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소견이 관찰돼 전문과에 협진 의뢰한 건수는 총 178건이며 이비인후과(34건), 심장내과(34건), 정신건강의학과(21건), 호흡기내과(21건), 안과(12건) 등으로 나타났다.특히 초진 환자 748명이 진료 전 건강상태를 작성한 사전 설문지를 보면 1개 증상만을 느낀 환자가 146명(20%)으로 가장 많았다.구체적으로 3개 증상 131명(18%), 4개 증상 123명(16%), 2개 증상 114명(15%), 5개 증상 99명(13%), 6개 증상 70명(9%) 등 여러 증상을 복합적으로 느끼는 경우도  많았다. 또 최대 9개 증상을 느낀다는 환자도 6명(1%)으로 나타나 여러 전문과의 협진 필요성을 시사했다.기록상 격리 해제일이 파악 가능한 545명을 대상으로 해제일로부터 클리닉을 찾기까지 걸린 소요일수는 평균 24.3일이었으며, 1달(30일)이내가 469명, 1달(30일)이상이 76명이었다. 후유증을 가장 오래 겪다 내원한 환자는 격리 해제일로부터 749일째였다.코로나 후유증 클리닉 하은혜 센터장(호흡기내과)은 "코로나 후유증 클리닉을 찾은 대다수 환자들이 2~3개 이상의 복합증상을 호소하고 있었다"며 "협진 등을 통해 후유증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심할 경우 전문과에서 추적 관찰해 적절한 치료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2-04-15 11:36:16병·의원

명지병원, 코로나 후유증 클리닉 확대 개편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찾는 환자 중 격리해제 직후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후유증과 아급성기 환자 모두를 집중 치료할 수 있는 외래 및 입원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명지병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진료를 시작한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방문한 1주일간 환자를 분석한 결과, 격리해제 후 다음날 클리닉을 찾아온 경우가 가장 많았다. 특히 전체 방문자의 95%가 격리 해제 후 1개월 이내에 나타나는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며, 1주일 이내 방문자도 28%를 차지했다.이에 따라 명지병원은 후유증 환자(long covid sequele) 진료와 함께 자가 격리가 끝나고도 증상이 지속되는 아급성기 환자 진료(sub-acute care)에도 집중할 수 있도록 외래진료 프로토콜도 변경했다.또한 격리 해제 후 즉각적인 입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아급성기 질환자들이 신속하게 입원, 3~5일간 입원 집중 치료받을 수 있는 COVID19 Sub-acute care Unit’(코로나19 아급성기 병동, CSU)의 운영을 새롭게 시작했다. CSU는 성인용과 소아용이 별도로 운영된다.명지병원은 코로나 후유증으로 찾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원인과 진단을 위한 검사 중심의 진료 패턴과 함께, 격리 해제 후 증상에 대한 완화와 치료에 초점을 맞춘 진료 프로토콜을 동시에 진행하는 듀얼 트랙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이와 함께 증가하는 환자 수에 발맞춰 B관 4층에 기존 공간보다 대폭 확대된 별도의 진료공간으로 진료실을 이전, 환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또 진료 일정도 기존 5세션에서 6개를 추가, 월~토요일 오전과 평일 오후까지 모두 11개의 진료일정으로 늘렸다.명지병원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 하은혜 센터장(호흡기내과)은 "클리닉 찾는 많은 환자들이 자가격리 기간 중 치료를 받지 못하다가, 해제 후까지 남아있는 증상에 대한 치료를 원하고 있다"며 "이러한 아급성기 질환에 대한 치료와 함께 전형적인 후유증에 대한 진료를 병행하는 듀얼트랙 진료시스템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2-04-06 10:04:03병·의원

코로나 후유증 중장년 집중…CT 검사 폐렴 20% '발견'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코로나 격리 해제 후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기침과 피로감 등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어 종합적으로 진료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하나이비인후과병원 회복 클리닉을 내원한 환자 모습. 하나이비인후과병원(병원장 이상덕)은 3월 한 달 동안 코로나19 후유증 치료를 위한 '코로나 회복 클리닉' 운영 결과를 4일 발표했다.코로나 회복 클리닉은 지난 3월 한 달 동안 289건의 코로나 후유증 의심환자를 진료했다.40대가 74명, 30대가 65명, 50대가 48명으로 중장년층이 전체 65%를 차지했다. 60대와 20대는 각각 42명과 27명으로 코로나 후유증은 연령대와 무관하다는 시각이다.하나이비인후과병원이 환자 62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 기침과 가래 증상이 지속되는 환자가 전체 84%(52명)에 달했다.이어 두통과 인후통, 흉통, 근육통, 복통 그리고 호흡곤란과 피로감, 후각 및 미각 장애 등을 호소하는 환자도 많았으며 수면장애와 어지럼증, 집중력 저하 등도 발견됐다.표본 모집단 62명 중 41명은 기침과 가래 이외 적어도 한 가지 이상 다른 증세를 보였다.의료진은 코로나와 관련 있다고 보여 지는 환자들에 대해 심전도 검사와 흉부 CT 촬영, 폐기능 검사, 혈액검사, 면역검사 등 정밀검사를 실시해 증세에 따라 약을 처방했다.회복 클리닉 내원 환자 중 흉부 CT 촬영을 받은 50명 중 20%에 달하는 10명에서 폐렴이 발견됐다.병원 측은 기침과 가래 같은 개별 증세 치료만으로 후유증을 완전히 극복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개별 증세에 대한 대중적인 치료가 아닌 종합적인 후유증 치료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이상덕 병원장은 "코로나 팬데믹이 정점을 지나면서 후유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른바 long Covid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확진 후 일주일 이상 지나도 기침이 계속되거나 열과 통증 증세가 느껴지면 종합적인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2-04-04 12:08:06병·의원

한의사협회 "의료계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 잡겠다"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한의계가 의료계의 기울어진 운동장 문제를 정상화 시키겠다고 표명했다. 3일 대한한의사협회는 본회 강당에서 2022년도 시무식을 개최하고 올해 의료계 불균형 문제와 코로나19 후유증 환자 대응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2년 대한한의사협회 시무식 현장. 경피전기자극요법(TENS)과 경근간섭저주파요법(ICT)의 건강보험 급여화, 한의사의 현대진단기기 사용 등을 위해 협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한의협은 지난해 말 개설된 '코로나19 한의진료 접수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센터는 코로나19, 백신 후유증 환자와 재택치료자를 비대면 진료해 한의약을 처방한다.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은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ICT, TENS 건강보험 급여화와 한의사의 현대진단기기 활용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코로나19 한의진료 접수센터로 코로나19, 백신 후유증으로 고통 받는 국민에게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03 11:58:28병·의원

한의사 재택치료 선언에 의료계 "안전성 검증부터" 우려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한의계가 한방의료로 코로나19 환자 재택치료에 참여, 지금의 위기상황에 손을 보태겠다고 나섰지만 의료계는 감염병에 대한 한의학치료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비대면 진료를 실시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22일 대한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 한의진료접수센터 개소'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재택치료 환자 진료 및 코로나19 후유증 치료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대한한의사협회 문영춘 기획이사, 홍주의 회장, 황만기 부회장. 한의진료접수센터는 홈페이지나 대표번호를 통해 환자의 개인정보와 예진사항을 받아 이를 가까운 한의의료기관에 연결하는 식이다. 환자와 연결된 한의사는 카카오톡 및 유선, 화상통신 등으로 비대면 진료를 하게 된다. 대상 환자는 코로나19 확진 후 재택치료자나 코로나19 후유증을 앓고 있는 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유증을 앓고 있는 자 등이다. 진료비는 증상이나 치료 기간에 따라 가변적이지만 통상적인 수준의 절반으로 감면한다. 또 재택치료자에 약물 처방이 필요한 경우 택배 등으로 배송한다. 현재 재택치료는 집중 관리가 어려워 환자들이 불안감을 느낄 수 있고 완치 이후 후유증에 대한 대처도 미흡한 만큼 이런 구멍을 한의사들이 채우겠다는 취지다. 다만 의료계는 한의진료접수센터에 우려를 표했다. 코로나19에 대한 한의학치료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만큼 약물 오남용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의사회는 같은 날 성명서를 내고 "코로나19 환자는 약물 상호 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오남용 우려가 높아 성분을 알 수 없는 약물을 복용하지 않는 것이 상식"이라며 "한의협은 코로나19 한의진료를 주장하기에 앞서 스스로 관련 근거와 안전성을 검증 받는 것이 우선"이라고 전했다. 한의협이 주장하는 코로나19에 대한 한의학치료 효과를 전세계 학계에 발표해 검증 받은 뒤 과학적인 근거와 안전성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한의협이 '지난해 3월부터 운영된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로 당시 확진자의 약 20%를 진료했으며 한의학이 증상완화와 후유증 치료에 효과가 있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도 효과가 공인된 것은 아니라고 비판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의료인의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한의진료의 실체를 명확히 공개하는 것이 한의협이 나서야 할 일"이라며 "갑자기 코로나19 비대면 진료에 나서는 진의를 상세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한의협은 한의학치료로 한계가 있는 위중증환자에 대응하기 위해 직역 간 연계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도 의료계가 관련 논의에 협조적이지 않은 것을 지적했다. 또 코로나19에 대한 한의학치료 효과와 관련해 중국, 홍콩, 일본 등 해외 협진 사례를 소개했다. 일본 기타사토대학 동양의학종합연구소가 지난 1월부터 온라인으로 코로나19 후유증 치료 진행했는데, 이 같은 치료엔 한의학이 유리한 면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설명이다. 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은 "일부 직역의 이기주의로 한의사라는 우수한 의료인력이 코로나19 치료에서 제외돼선 안 된다"며 "바이러스 변이에 따라가는 후행조치로는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없다. 앞으로 다가올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인류의 면역력 자체를 증강하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정부 협력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의진료접수센터가 협회 차원에서 운영되는 만큼 재택치료 환자 배정 등에서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홍 회장은 "한의사들이 정부가 진행하는 재택치료에 정식으로 참여하는 것을 검토 중이지만 정부의 반응이 미온적인 상황"이라며 "이번 자리를 빌어 이에 대한 정부 협력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2021-12-22 12:20:44병·의원

"코로나 완치자 91%, 피로감·집중력 저하 후유증"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코로나19 완치자의 90% 이상이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 등 후유증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감염학회에서 16개 의료기관과 함께 코로나19 후유증 관련 중장기 합병증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준욱 부본부장 브리핑 모습. 이날 권준욱 부본부장은 연구결과를 묻는 취재진 질의에 대해 "경북대병원 김신우 교수가 주관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코로나19 완치자의 연구가 곧 논문으로 발간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대략만 공유해 드리면, 전체 대상자(완치자) 5762명에 대해 온라인으로 답변을 구했고, 그 중 965명이 조사에 응했다"면서 "조사 참여자 중 1개 이상 후유증이 있다고 답변한 분은 879명으로 약 91.1%"라고 설명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완치자 후유증은 피로감이 26.2%로, 집중력 저하 24.6% 순을 보였다"며 "기타 심리적, 정신적 후유증 그리고 후각 손실이나 미각 손실 등도 호소했다"고 전했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신규 확진자 23명, 해외유입 사례 15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3699명(해외유입 3208명)이라고 발표했다. 위중 및 중증 환자는 115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407명(치명률 1.72%)이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코로나 집단감염이 억제되고 있으나 언제든지 다시 폭발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추석 연휴기간 또 이어지는 10초 기간이 매우 중요하다. 변하지 않은 원칙은 거리두기로 코로나19를 대응하고 억제할 수 있는 점"이라며 명절 연휴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020-09-29 15:50:18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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