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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텐시티 급여 6개월…이식 후 감염 관리 무기 정착"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거대세포바이러스(Cytomegalovirus, CMV) 치료는 임상현장에서 동종조혈모세포 이식과 고형장기이식 후 필수적으로 이뤄지는 치료로 평가된다. 이식환자 사이에서 흔하게 발생할 수 있지만 치명적인 위협을 준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영역이기도 하다. 이 가운데 최근 임상현장에서의 쓸 수 있는 '무기'가 늘어나면서 환자 접근성이 향상됐다는 평가다. 다만, 의료진들에게 있어 '삭감' 위험도 동시에 존재해 해결 과제는 여전한 모양새다.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김성한 교수는 조혈모세포이식 및 고형 장기이식 환자 CMV 치료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다만, 최근 의료현장의 상황이 악화되면서 이식 치료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점은 우려사항으로 평가했다.서울아산병원 김성한 교수(감염내과)는 최근 한국다케다제약이 마련한 행사에 참석해 CMV 감염 환자 치료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여기서 CMV는 헤르페스 바이러스과에 속하는 이중 나선 구조의 DNA 바이러스로 주로 체액, 백혈구, 이식된 장기와 같은 조직을 통해 전파된다. 이로 인해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혹은 고형장기 이식 환자들 사이에서는 필수 관리 질환으로 여겨진다.CMV 감염은 이식환자에게 예측하기 어려운 위험으로 수주에서 수개월내에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성인의 약 94%에서 CMV가 혈청 양성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국내 동종 조혈모세포이식 후 최대 88%, 고형장기 이식 후 최대 55%의 환자가 CMV 감염을 경험한다. CMV 감염은 초기에는 무증상일 수 있으나, 성공적으로 치료되지 않으면 CMV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한 CMV 감염은 이식거부반응, 기회감염, 그리고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는 주요 위협으로 간주된다.CMV의 고위험군인 고형장기이식과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환자에게는 1차 치료법으로 간시클로버(정맥주사용)와 발간시클로버(경구용)가 처방된다. 항바이러스제에 내성이나 불응성을 보여 2차 치료가 필요한 경우, 고형장기이식 환자에게는 면역억제제의 투여량을 조절하고 간시클로버 또는 발간시클로버를 병행투여 한다. 포스카네트와 시도포비어도 고려될 수 있지만 비급여라 사용이 제한적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 4월 리브텐시티(마리바비르)가 2차 치료에 급여로 적용, 임상현장의 추가 치료 선택지를 제공했다. 간시클로버 및 발간시클로버 치료에 불응하거나, 내성이 발생한 이식환자 대상 CMV 감염 및 질병치료에 급여가 적용된 것, 김성한 교수는 "리브텐시티는 차별화 된 다중모드 작용기전으로 UL97 단백질키니아제와 천연기질의 활성화를 낮춰 바이러스의 증식과 이동을 억제한다"며 "기존 치료제 대비 2배 이상 향상된 CMV 바이러스 혈증 제거를 보였고, 기존 치료제 대비 더 우수한 CMV 바이러스 혈증 제거 유지 및 증상조절 효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그는 "상대적으로 리브텐시티는 경구용 알약 형태로 복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외래진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환자들의 치료 편의성 또한 높였다"고 설명했다.다만, 김성한 교수는 치료제가 고가인 탓에 동종 조혈모세포이식 치료에 있어 추가적인 진료지침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고형 장기이식과 달리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의 경우 치료 순서상에서 간시클로버, 발간시클로버 등 기존 1차 치료제를 활용한 후 리브텐시티를 2차 치료로 활용할 수 있다. CMV 감염 예방요법으로 사용되는 MSD의 프레비미스(레테르모비르)가 등장했지만 장기 이식 후 100일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다.김성한 교수는 "동종 조혈모세포이식 후 예방요법은 대부분 이뤄진다고 보면 된다. 다만, 치료제가 고가인 점과 삭감 우려 탓에 적정한 때가 아닌 시기에 투여를 종료하는 경우도 있다"며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에 따른 CMV 관리에 있어 혈액내과와 감염내과 사이에서의 치료제 프로토콜 상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그는 "현재 상황 상 이러한 프로토콜 문제 해결은 쉽지 않은 문제"라며 "전반적인 의료계 상황이 나아진다면 이러한 프로토콜을 정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9-06 05:30:00제약·바이오

JW중외제약, AI 신약 개발 플랫폼 통합·AI 기술 확대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JW중이제약은 기존 AI 플랫폼 주얼리와 클로버를 통합한 '제이웨이브'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JW중외제약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연구개발(R&D) 통합 플랫폼 '제이웨이브'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제이웨이브(JWave: JW AI-powered Versatile drug Exploration)는 JW중외제약이 자체 구축한 AI 신약 개발 플랫폼이다.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에 운영하던 빅데이터 기반 약물 탐색 시스템인 '주얼리'와 '클로버'를 통합하고, AI 모델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이 플랫폼은 JW중외제약 신약연구센터와 C&C신약연구소 연구진이 웹 포탈 환경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질병을 일으키는 단백질에 작용하는 유효 약물을 신속하게 탐색하고 선도물질 최적화를 통한 신약후보물질 발굴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에 걸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신약후보물질의 발굴과 기존 약물의 새로운 적응증 발견 과정에서 비용을 절감하고 연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제이웨이브는 자체 보유한 500여 종의 세포주, 오가노이드, 각종 질환 동물 모델의 유전체 정보와 4만여 개의 합성 화합물 등 방대한 생물·화학 정보 빅데이터를 인공지능 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적응증 탐색 및 최적화, 표적 단백질 구조, 약물 디자인, 약물의 활성 및 ADMET(흡수, 분포, 대사, 배설, 독성) 예측을 위한 20여 개의 자체 개발 AI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특히 JW중외제약은 현재 내부 서버에서 가동 중인 제이웨이브를 올해 안에 공공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용량 유전체 데이터 분석과 AI 모델 학습 시간을 크게 단축할 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 신약 과제들의 개발 타임라인에도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JW중외제약은 제이웨이브를 기반으로 외부 바이오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신약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에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추진하는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인 'K-멜로디' 사업에 참여해 국내 산·학·연·병과 공동으로 ADMET 연합학습 AI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박찬희 JW CTO(최고기술책임자)는 "JW중외제약은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자체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주얼리, 클로버)을 구축해 10여 개의 혁신 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을 발굴해왔다"며 "앞으로 제이웨이브 가동을 통해 항암, 면역, 재생 분야의 Wnt, Stat 등 혁신 기전(First-in-Class)의 타깃 약물뿐만 아니라, AI 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Best-in-Class/Fast Follower 전략으로 신속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다양한 표적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27 11:55:51제약·바이오

전문의약품 온라인서 판매한 쿠팡 약사법 위반 고발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소청과의사회가 온라인 쇼핑 사이트 쿠팡을 통해 전문의약품을 수입해 판매한 업자와 경영자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임현택 소청과의사회장. 16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회장 임현택)는 쿠팡 의약품 판매 행위와 관련해, 약사법 위반과 약사법 위반 방조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당뇨병 치료제 '메트포르민'을 비롯한 항바이러스제 '아시클로버' 등 환자를 위험에 빠뜨릴수 있는 전문약품을 수입해 판매한 업자들과 이를 방조한 회사측 경영자들에 형사고발장을 접수한 것. 소청과의사회는 메트포르민의 경우 과체중형 당뇨병 환자에게 많이 사용되는 경구용 혈당 강하제이며, 아시클로버(acyclovir)는 단순포진 바이러스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 감염증을 치료하고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바이러스 감염 예방 목적을 위해서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때문에 메트포르민과 아시클로버는 약사 면허 소지자가 개설한 약국에서만 판매 가능한 것은 물론, 두 약품 모두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구매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관련 근거로 약사법 제44조(의약품 판매)를 들었다. 이를 살펴보면 '약국 개설자(해당 약국에 근무하는 약사 또는 한약사를 포함한다. 제47조, 제48조 및 제50조에서도 같다)가 아니면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취득할 수 없다. 다만, 의약품의 품목허가를 받은 자 또는 수입자가 그 제조 또는 수입한 의약품을 이 법에 따라 의약품을 제조 또는 판매할 수 있는 자에게 판매하는 경우와 약학을 전공하는 대학의 학생이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범위에서 의약품을 판매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는 내용이 적시됐다. 그런데, 피고발인들의 경우 약국 개설자가 아님에도 온라인 쇼핑 사이트인 쿠팡(http://www.coupang.com)에서 해외구매대행 등의 방식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메트포르민과 아시클로버 약품 등을 판매했다고 지적했다. 실제 상품상세 페이지(사진)에서 본인이 판매하는 아시클로버 제품이 의약품이 아니라는 허위정보를 기재해 소비자를 오도하게 만들었다는 것. 소청과의사회는 고발장을 통해 "피고발인은 쿠팡 사이트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쿠팡의 이사회 의장이거나, 주식회사 쿠팡의 대표이사들로서 피고발인들의 불법 의약품 판매행위를 방조했다"면서 "부디 이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피고발인들이 범행에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대한민국 영유아소아청소년의 건강을 책임지는 막중한 사명을 지고 학술교류와 소아의료에 대한 전문가적 견해 표명과 대국민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된 전문가 집단"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2021-03-16 15:00:41병·의원

CMEF 2015, ‘중국산’ 의료기기 오명을 벗어던지다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CMEF 2015가 열린 상해 NECC에는 많은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믿을 수 없었고, 믿고 싶지 않았다. 중국 13억 5000만 명 인구가 한 자리에 모인 듯 끝도 없이 쏟아지는 전시장 관람객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었다. 더욱이 다국적기업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CT·MRI를 국산화한 중국 업체들의 기술력을 차마 믿고 싶지 않았다.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상해 전시컨벤션센터(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 Shanghai·NECC)에서 열린 ‘제73회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China International Medical Equipment Fair·CMEF Spring 2015)는 중국 의료기기산업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줬다. 총 50만㎡에 달하는 전 세계 최대 규모 단일전시장 NECC 보다 더 놀라웠던 점은 중국 업체들의 가파르게 발전하는 기술력이었다. 과거 의료기기시장을 개방하되 ‘GPS’(GE·PHILIPS·SIEMENS)와 같은 다국적기업들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은 중국은 오랜 기술축적과 인재 영입을 기반으로 전자내시경부터 CT·MRI에 이르는 고부가가치 진단영상기기를 국산화했다. CT·MRI는 둘째 치고 변변한 내시경조차 만들지 못하는 우리의 현실을 감안할 때 중국 의료기기의 한국시장 공략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CMEF 현장에서 만난 중국 로컬업체 중 일부는 대리점 체결 등 한국시장 진출을 위한 수순을 밝고 있었다. 중국 의료기기가 가격경쟁력만을 앞세운 낮은 기술력이 접목된 ‘저부가가치’ 제품이라는 철지난 인식과 중국 의료기기산업이 한국보다 뒤쳐져 있다고 여긴다면 큰 오산이자 불필요한 자만이다. 전폭적인 정부 지원 아래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의료기기산업의 ‘바로미터’ CMEF Spring 2015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세계시장 공략을 준비하는 중국 업체들의 무서운 성장잠재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단언컨대, CMEF Spring 2015는 중국 의료기기가 ‘Made In China’의 오명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Created in China’ 시대를 연 전시회로 평가받을 것으로 확신한다. 26개국·6000개 업체 참여…역대 최다 관람객 전망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심천(Shenzhen)에서 열린 개최지역을 올해 상해(Shanghai)로 리로케이션 한 CMEF Spring 2015는 상해 중심부 홍차오(Hongqioa)구에 위치한 NECC에서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개최됐다. 개최지 상해는 중국 상업·금융 최대 경제도시이자 중국 의료기기업체 중 30%에 해당하는 약 5000개 업체가 밀집한 중국 의료기기 거점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올해 CMEF는 ▲APICHINA(원료의약품전시회) ▲PHARMCHINA(종합의약품전시회) 2개 전시회와 통합해 ‘tHIS’(The Health Industry Summit)이란 이름으로 동시에 열려 의료기기업체는 물론 ▲병의원 ▲제약 관련업체 ▲보건위생기관 등에서 사상 최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됐다. 상해 현지 주민에 따르면, CMEF가 열리기 1주일 전 상해에는 이미 10만 명의 전시회 관련 인구가 유입됐다. 이는 2014년 기준 경기도 동두천시 전체 인구에 해당하는 수치. 주최 측이 집계 중이지만 CMEF Spring 2015는 역대 최다 참가업체·관람객 기록을 모조리 새롭게 쓸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CMEF는 ▲APICHINA ▲PHARMCHINA 2개 전시회와 통합해 ‘tHIS’란 이름으로 동시에 열렸다. 네잎클로버 모양의 NECC 중 CMEF는 1·2층으로 이뤄진 5·6·7·8홀에서 진행됐다. 메인 홀에 해당하는 7.2·8.2홀(Imaging관)에는 ▲Mindray ▲TCL ▲UNITED IMAGING ▲yuwell 등 중국 로컬기업과 GE헬스케어·PHILIPS·SIEMENS 등 다국적기업들이 진단영상기기를 경쟁적으로 선보였다. 또 6.2홀에는 한국을 비롯한 독일, 영국, 프랑스, 캐나다, 벨기에, 일본 등 국가관(Pavillon)과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체외진단기기(IVD) 업체들이 부스를 채웠다. 이밖에 6.1홀에서 8.2홀에는 중국 심천, 북경, 상해, 광동성, 산서성 등 23개성 업체들이 참가해 진단영상기기, 생체신호기기, 수술용 재료, 소모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회 주최사 ‘리드 시노팜’(Reed Sinopharm)은 CMEF Spring 2015에 자국업체를 비롯한 한국, 미국,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 전 세계 26개국·60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약 40만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추산했다. 기술축적·정책적 지원…다국적기업과 기술격차 좁혀 중국은 과거 자국 의료기기시장을 개방하는 대신 다국적기업들로부터 기술이전을 요구했다. 결과적으로 이 같은 정책은 중국 업체들의 기술축적을 통한 의료기기 국산화 속도를 빠르게 앞당겼다. 중국 의료기기산업을 대표하는 로컬기업 '마인드레이' CMEF에서 만난 중국 의료기기업체들은 GPS 출신 인력들을 대거 채용해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었다. 일례로 한국은 삼성메디슨·알피니언 2개 업체만이 생산하는 ‘초음파진단기’의 경우 중국은 마인드레이·SonoScape와 같은 글로벌기업을 비롯해 약 30개 업체가 넘는다. 한국에선 제조사조차 없는 CT·MRI는 어떨까. CEMF에서는 중국 업체들의 CT·MRI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CT·MRI를 생산하는 로컬업체 관계자는 “중국 업체 3곳 정도가 병원에 CT를 공급하고 있다”며 “MRI는 20곳이 넘으며, 이중 6~7곳이 초전도 MRI를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을 필두로 정부의 국산 의료기기 사용 정책 또한 로컬업체들의 규모를 키우고 기술력을 빠른 속도로 끌어올리고 있는 원동력. 로컬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성(省)·시(市)·현(縣)급 의료기관들은 자국 의료기기를 우선적으로 구매해야 한다. 앞서 지난해 8월 상해 위생국은 대형병원들의 고가 진단영상장비 도입 시 첫 번째의 경우 다국적기업 장비 구매를 허용하되 2번째부터 자국 제품을 구입토록 장려하는 방안을 중앙정부에 건의했을 정도다. 2014년 6월 기준 중국 내 의료서비스기관은 약 98만 개. 중국 업체들은 자국시장에서 충분한 수요가 이뤄지는 만큼 풍부한 임상정보를 기반으로 빠르게 장비 성능과 기능을 개선하고, 기술력 향상을 이끌어내면서 다국적기업과의 기술격차를 줄여나가고 있었다. 중국 병원이 자국 ‘CT·MRI’를 사용하는 이유 다국적기업들로부터 전수받은 기술과 정부 정책 지원에 힘입어 CT·MRI와 같은 진단영상기기 국산화에 성공한 중국 의료기기 현주소를 가늠할 수 있는 로컬업체를 찾았다. CMEF Spring 2015에서 ‘UNITED IMAGING’ 부스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부스 규모도 놀라웠지만 이 회사가 출품한 장비들을 보면서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2011년 3월 민간자본과 정부 투자를 기반으로 설립한 UNITED IMAGING은 CMEF에서 ▲DR ▲PACS ▲CT ▲MRI ▲PET-CT ▲PET-MR를 선보였다. 중국 로컬업체 'UNITED IMAGING'사가 출품한 PET-CT 장비. 이중 CT·MRI는 GPS 하이엔드급 장비보다 떨어지지만 미들레인지급만 놓고 보면 제품 사양과 디자인 모두 결코 뒤처지지 않았다. 설립한 지 4년에 불과한 이 회사는 창립멤버 대부분이 GPS를 비롯한 도시바·히타치 출신으로 구성돼있다. 또 회사 설립 초기부터 대형병원 중심의 진단영상기기 개발을 목표로 오랜 기간 연구개발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한다. 부스에서 만난 루 쯔붜(Lu Zhibo) 제품 매니저는 “지난해 1월부터 본격적인 영업마케팅을 시작해 현재까지 병원에 장비 약 100대를 공급했다”며 “100대 중 50%는 DR이고, 나머지 50%를 CT·MRI·PET-CT가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CT·MRI시장은 GPS가 70%, 나머지 30%를 중국 로컬업체가 차지하고 있다”며 “하지만 중국 업체들의 기술성장 속도가 빠르고, 정부 또한 국산 의료기기 사용을 장려하면서 시장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에서 MRI를 생산하는 로컬업체는 20곳이 넘는다. UNITED IMAGING사가 선보인 MR 장비. 대형병원들의 외산 장비 쏠림현상이 심할뿐더러 국산 CT·MRI 자체가 없는 한국은 그렇다 치더라도 과연 중국 병원들이 GPS가 아닌 자국 의료기기를 사용할까하는 의구심이 든 것도 사실. “병원들이 왜 자국 CT·MRI를 사용하느냐”고 묻는 질문에 “중국은 인구가 워낙 많다보니 병원에서 CT·MRI를 사용하는 빈도가 굉장히 높다. 로컬업체들은 중국 의사와 병원 환경에 맞는 사용편의성과 효율성을 고려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특히 자국 CT·MRI가 다국적기업 미들레인지·하이엔드급 장비와 동등한 성능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을 뿐 아니라 장비 도입 전·후 원활한 사용법 교육과 합리적인 AS 비용도 중요한 이유라고 루 쯔붜 매니저는 첨언했다.
2015-05-21 01:25:36의료기기·AI

심평원 "11월부터 아시클로버 약제 전산심사"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11월부터 바이러스 물집에 바르는 아시클로버(Acyclovir) 약제가 전산심사 대상에 포함된다. 카나브 30mg 등 최근 보험에 등재된 고혈압 약제들도 전산심사에 반영될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5일 이같은 내용과 함께 구체적인 대상목록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전산심사 대상 약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사항을 기본으로 하고, 고시 등 약제급여기준이 있으면 이를 반영한다. 아시클로버 크림제, 연고제 전산심사 대상 식약처가 허가한 아시클로버 크림제, 연고제 50mg 효능효과는 단순포진 바이러스 감염증이다. 초기 및 재발성 생식기 포진과 구순포진도 포함한다. 대표 제품에는 조비락스크림, 우리들아시클로버연고 등이 있다. 한편, 심평원은 최근 새롭게 등재된 심혈관계 약제 8개 성분에 대해 전산심사를 적용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개발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 적용된다. 구체적으로 9월 급여목록을 기준으로 텔미살탄과 암로디핀 복합제, 피마살탄 등이다. 대표적 제품은 카나브정30mg, 올메탄정 11.04mg, 올메탄정 22.08mg, 텔미누보정40/2.5mg, 텔미누보정40/5mg, 텔미누보정80/2.5mg 등이 있다. 레바캄정10/80mg, 레바캄정10/160mg, 레바캄정20/160mg, 멀택정과 파텐션정20mg, 삼스카정15mg, 삼스카정30mg 등도 해당된다. 심평원은 "만성신부전증, 장기이식환자의 필수경구약제 중 고혈압약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만성신부전, 신장 및 간이식에도 급여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2013-10-16 10:20:01정책

|외신|구순포진치료제 '시타빅' 미국 승인

메디칼타임즈=메디칼트리뷴 기자프랑스 바이오얼라이언스 파마 S.A.社(BioAlliance)의 재발성 구순포진 치료제 시타빅(Sitavig; 아시클로버)이 미FDA로부터 발매 승인을 받았다. 시타빅은 로리아드(Lauriad) 기술에 기반을 둔 점막접착성 정제타입으로, 환자가 잇몸에 정제를 위치시키면 고농도의 아시클로버 성분이 감염된 입술 부위에 직접 전달되는 작용을 한다. 총 775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결과 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내약성 또한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 시타빅의 이번 승인은 구강인두 칸디다증 치료제 로라믹에 이어 두 번째다.
2013-04-17 07:54:17제약·바이오

서울대병원에 찾아온 KBS교향악단 '클로버 콘서트'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서울대병원(병원장 정희원)은 지난 5일 오후 3시 병원 본관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BS 교향악단 찾아가는 음악회 '클로버 콘서트'를 개최했다. '클로버 콘서트'는 대한민국 대표 교향악단인 KBS교향악단이 전국의 병원을 찾아다니며 환자를 대상으로 연주하는 콘서트로 KBS교향악단에서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 아름다운 문화 공연을 통해 임직원을 비롯해 아프고 지친 환자와 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다양한 계층 간의 문화적 교류를 이뤄 건강한 사회를 이루고자 이날 공연이 기획됐다. KBS교향악단은 ▲5개의 쉬운 춤곡(에거이) ▲트리치 트라치 폴카(슈트라우스) ▲영화 '사운드오브뮤직' 삽입곡 메들리 ▲보칼리제 작품 34, 제 14번(라흐마니노프) ▲봄의 소리(슈트라우스) ▲홀베르크 모음곡(그리그) ▲죽음의 무도(생상스)등 대중적인 레퍼토리로 쉽게 즐길 수 있는 7곡을 50여 분간 연주했다. 정희원 병원장은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통해 음악회를 방문한 모든 분들이 큰 감동의 선물을 받았다"면서 "KBS교향악단과 함께 지속적으로 환자들에게 기쁨과 위로를 주는 아름다운 음악회를 이어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2013-03-06 11:40:18병·의원

"헤르페스 치료제, 효과 완전하지는 않다"

메디칼타임즈=김용범 원장(MedPage Today) 항헤르페스 약제들은 단순헤르페스 2형(HSV-2)의 증상 재발을 감소시키기는 하지만 높은 용량에서 조차 준임상적인 바이러스의 배출을 완전히 막지는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Lancet에 게재됐다. 시애틀, 워싱톤의대의 크리스틴 존스톤 박사 연구진에 따르면 세 개의 상호보완적인 교차시험에서 매일 치료에도 불구하고 짧지만 여러 번 생식기에서의 바이러스 배출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런 결과가 높은 용량에서조차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을 수 없었던 이유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연구진은 HSV-2로 확진된 11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3개의 시험을 진행했다. 하나는 무치료군과 표준 400mg의 아시클로버(조비락스) 하루 2회 투여와 비교했고, 두 번째는 발라시클로버(발트렉스) 표준용량인 500mg을 하루 1회, 아시클로버 800mg을 하루 3회 투여한 환자들과 비교했다. 마지막으로 표준용량의 발라시클로버 투여군과 1gm의 발라시클로버 하루 3회 투여군과 비교했다. 각 시험에서 참여자들은 4주에서 7주까지 각각 어느 한쪽으로 배정된 후 1주간의 치료 휴지기를 갖고 서로 다른 쪽으로 교차시험했다. 하루 4회의 생식기 부위에서 표본을 채취했으며, 모두 2만 3602회의 채취 중에서 1272명(5.4%)에서 HSV-2 양성을 보였다. 존스톤 박사 연구진은 아무런 치료를 받지 않았던 23명의 환자가 모두 2123회의 표본을 채취했는데 그 중 HSV-2 양성은 384회(18%)에서 보였다. 약물치료군과 비교해 보면, 모든 약물치료군에서 바이러스 검출빈도가 감소해 1%(아시클로버 표준용량)와 6%(발라시클로버 표준용량) 사이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용량의 약물치료군에서 바이러스의 돌파재활성(Breakthrough reactivation)은 일어났다고 연구자들은 말했다. 발생횟수를 인/년으로 환산해 보면, 치료를 하지 않았던 군에서 28.7로 가장 높았고, 표준용량의 아시클로버군에서 10으로 가장 낮았으며, 나머지 4개의 군에서는 14.9에서 22.6 사이에 속했다. 그러한 발생횟수는 표준용량의 발라시클로버와 고용량의 아시클로버 비교에서나, 표준용량과 고용량의 발라시클로버의 비교에서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무치료군과 표준용량의 아시클로버 군사이에서는 유의한 차이(28.7과 10, p=0.001)를 나타냈다. 연구자들은 약물치료가 임상증상의 재발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이기는 하지만, 결과적으로 현존하는 약제들로서는 바이러스의 배출감소가 최대의 효과일 것 같다고 부언했다. 논문에 같이 실린 해설에서 프랑스 몽펠리에대학의 Philippe Van de Perre 박사와 Nicolas Nagot 박사는 연구결과로 보면 콘돔의 사용을 적극 권장해야 하며, 안전한 성교육이 행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이나 유럽의 인구 중 약 20%가 HSV-2에 감염이 되어 있으나 그들 대부분이 치료를 원하는 임상적인 증상이 없는 경우여서 새로운 약제의 출현이 없는 경우 백신과 같은 다른 치료방법들이 도움이 되겠지만, 적당한 동물모델과 제약회사들의 의지가 없어 개발이 지연되어 올 수 밖에 없었다고 부언했다.
2012-01-30 12:05:21제약·바이오

유한양행 '매트·리퀴드 클로버 이벤트' 추첨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유한양행은 최근 '유한 매트·리퀴드 클로버와 함께하는 행운 이벤트' 추첨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는 행운을 가져다 주는 네잎클로버를 모티브로 한 살충제 '유한 매트 클로버'와 '유한 리퀴드 클로버'의 출시 기념과 고객 만족을 위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진행했다. 제품 사용 후기를 우편엽서에 보내준 고객 가운데 약 750명을 선정했다. 1등 상품인 300만원 상당의 '삼성 LED 3D TV'의 행운은 강북구 수유동의 여성 고객에게 돌아갔다. 또한 2등 전동 안마의자 3대와 3등 로봇청소기 5대 및 주유권과 상품권의 주인공도 가려졌다. 유한양행 OTC 마케팅 박종성 이사는 "고객들이 보내주신 의견을 잘 수렴하여 제품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당첨자 확인 결과를 다음주 중에 개별 통보하며, 당첨 상품은 이달 말 이후 발송할 예정이다.
2010-09-09 11:47:26제약·바이오

특허남은 '코자' 제네릭 약가 35% 수준 하락

메디칼타임즈=주경준 기자특허가 1년이상 남은 고혈압치료제 코자(성분 로자탄칼륨)의 제네릭 보험약가가 오리지날약가 대비 35%수준까지 떨어졌다. 현재 가장 낮은 약가를 받은 품목은 한국맥널티의 로디탄정으로 269원. 코자의 보험약가는 788원, 오리지날 대비 제네릭 약가는 35%선으로 제네릭 과다 출시경쟁은 약제선별등재 방식 하에서도 지속됐다. 코자의 특허만료기간은 2008년 11월로 현재 보험등재 품목만 50mg기준은 약 70개 품목이다. 제네릭이 가장 많이 출시된 대표품목 아마릴(글리메피리드) 2mg의 경우도 한국맥넬티가 제네릭 가격을 121원까지 끌어내렸다. 아마릴 약가는 344원으로 오리지날 약가대비 35% 선까지 떨어졌다. 아마릴 1mg 제네릭은 89원까지 낮아졌다. 팜시클로버 성분의 팜비어 250mg(노바티스)는 7184원인데 반해 최근 보험등재된 제네릭 약가는 1704원으로 오리지날 대비 23% 수준까지 낮아졌다. 팜시클로버 750mg의 경우 2만 615원으로 퍼스제네릭인 종근당의 팜스터정이 오리지날 80% 가격인1만 6492원을 받은데 이어 6월 1일부터 급여되는 유한의 팜빅스정과 한미의 팜시버정은 14018원으로 오리지날비 68% 수준이다. 이와관련 국내제약사 관계자는 "제네릭의 약가가 약제선별등재 방식이후 낮게 적용되는 상황이 실제 체감되는 가운데 중소제약사들이 오히려 공격적으로 제네릭 등재를 시도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맥널티는 2005년 한국디디에스제약를 경매로 인수한 원두커피 제조업체로 최근 디디에스제약이 보유한 보험등재 품목과 신규등재 등을 통해 제약산업 진출을 시도하는 업체다.
2007-05-31 06:50:19제약·바이오

경동제약, 팜시클로버 특허분쟁 승소

메디칼타임즈=주경준 기자경동제약이 노바티스를 상대로 한 팜시클로버(헤르페르 감염증 치료제) 특허분쟁에서 승소했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17일 노바티스가 2003년 7월 허가받은 경동제약의 팜크로바정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금지소송에 대해 항소기각했다. 이번 법원의 결정을 포함 경동제약은 특허 권리범위 학인심판 6건, 무효심판 1건 등 팜시클로버 관련 모든 재판에 승소, 사살상 법정분쟁을 종료됐다. 팜시클로버는 헤르페스 감염증 치료제로 대상포진 및 생식기 감염증에 사용되고 있으며 경동제약에서는 원료합성법을 개발, 팜크로바정으로 시판하고 있다.
2007-01-25 10:27:33제약·바이오

한미, 대상포진치료제 '팜시버' 출시

메디칼타임즈=주경준 기자 한미약품(대표 민경윤)은 팜시클로버 성분의 대상포진 및 생식기포진 치료제 '팜시버'를 오는 3월 출시한다. 팜시버는 대상 포진으로 인한 피부 손상 및 급성 통증에 탁월한 치료효과를 발휘할 뿐 아니라 대상 포진 후 수반되는 신경통의 지속기간을 대폭 축소했다. 생식기 포진도 신속하게 치료하며 재발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팜시버는 특히 체내 흡수가 빨라 아시클로버 등 기존 약물이 하루 20알(4알씩 5번)씩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3알(1알씩 3번)로 줄였다. 생체이용율도 기존 제제의 10~20%보다 최고 7배가 높은 77%에 달한다. 회사측은 팜시버 정의 경우 36T 병 포장으로 출시돼 조제시 약사의 불편함도 개선했다. 보험 약가는 5,759원.
2006-02-22 11:12:02제약·바이오

경동제약, 팜시클로버 제조법 미국특허

메디칼타임즈=주경준 기자경동제약은 항바이러스 제제인 팜시클로버에 대한 제조방법에 대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는 팜시클로버를 온화한 반응조건하에서 경제적이고 안전하면서도 간결한 공정으로 고수율, 고순도로 제조하는 방법에 관한 것으로 완제품은 헤르페스 감염증 치료제인 ‘팜크로바’ 정이다. 경동제약은 ‘팜크로바 정’은 헤르페스 감염증 치료제로서 대상포진 및 생식기 포진 감염증에 치료 효과가 있으며 2004년 8월에 퍼스트제네릭으로 발매되어 판매중에 있다. 또 국내 제약회사들과 위수탁 계약을 맺고 제품을 공급하며 시장을 확대중이다. 한편 특허 명칭은 PROCESS FOR PREPARING 9-[4-ACETOXY-3- (ACETOXYMETHYL)BUT-1-YL]-2-AMINOPURINE(9-[4-아세톡시-3-(아세톡시메틸)부트-1-일]-2-아미노푸린의 제조방법
2006-02-16 20:49:34제약·바이오

노바티스, 팜시글로버 특허판결 불복

메디칼타임즈=정인옥 기자한국노바티스 (대표 피터마그)는 29일 최근 법원이 결정한 경동제약의 항바이러스제 ‘팜크로바 정’ (성분 팜시클로버) 제법 특허 침해 원고패소판결에 불복해 수원지방법원에 항소장을 25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특허 논란이 된 노바티스의 팜시클로버는 헤르페스 감염증 치료제로 대상포진 및 생식기포진 감염증에 사용된다. 그러나 경동제약은 "팜시크로바 정은 노바티스가 전량 수입해 판매하는 제품으로 노바티스의 특허 제66974호 제법과는 전혀 다른 신규 제법을 사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동제약은 팜시클로버의 원료 합성법을 개발, 제조방법과 신규 중간체 물질에 관한 특허건을 이미 국내에 출원했으며 이중 2건은 PCT 출원한 상태이다. 이에 대해 노바티스는 경동제약을 상대로 지난해 8월 노바티스가 제기한 특허 '제66974호'에 대해 특허권 침해금지소송을 냈지만 수원지방법원은 지난 4일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노바티스는 이를 불복해 지난 25일 수원지방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한 것이다. 노바티스 피터마그 대표는 “해당 판결 내용에 대한 관련 전문가들의 검토 결과, 노바티스는 경동제약의 팜크로바가 노바티스의 팜시클로버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침해하고 있는 것으로 여전히 생각한다”고 말했다. 피터마그 대표는 또 “특히, 경동제약이 품목허가의 내용을 변경했던 점, 팜크로바의 제조기록 전부를 제출하지 않은 점으로 볼 때 더욱 그러하다”고 강조했다. 노바티스는 한국 특허 제 66974호 등 팜시클로버에 관한 권리 존속기간은 2015년 까지이다.
2005-11-29 10:26:47제약·바이오

노바티스, ‘팜시클로버’ 특허침해금지소송

메디칼타임즈=강성욱 기자노바티스 인터내셔널 파마슈티컬이 경동제약 항바이러스제 ‘팜크로바정’(성분명 팜시클로버)이 노바티스의 ‘팜비어’ 제법 특허를 침해하고 있다며 수원지방법원에 특허권 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노바티스에 따르면 대한민국 특허 제66,974호 등 팜시클로버에 관한 기타 관련 특허를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팜시클로버에 관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이러한 팜시클로버 제조방법 특허는 국내에서 2006년까지 보호되고 있으며 기타 한국 특허들의 권리 존속기간이 최대한 2015년까지라고 주장했다. 한국노바티스의 대표이사인 피터 마그 박사는 "노바티스 제품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개발에 기반을 둔 혁신적인 의약품들’이라면서 “경동제약이 노바티스의 팜비어 특허를 침해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또한 “노바티스는 환자들에게 필요한 보다 나은 신약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제약사의 신약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고 보상하는 데 특허권 보호가 매우 중요한 것으로 믿고 있기 때문에 한국을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자사의 특허권 보호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4-08-05 17:54:26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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