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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망막학회, 세계 눈의 날 기념 안질환 인식 제고 캠페인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한국망막학회(회장 박규형)가 세계 눈의 날을 기념해 전국민 대상 주요 실명 유발 망막질환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질환 발생원인, 치료 방법 등의 정보를 담은 쇼츠(Shorts) 영상을 제작해 한국망막학회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했다고 10일 밝혔다.한국망막학회는 고령화로 인해 망막질환 유병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라면 누구나 망막질환에 대해 쉽고 빠르게 이해하고 조기에 예방‧관리할 수 있도록 30초, 1분 가량의 짧은 영상 형식으로 제작했다. 쇼츠는 총 6편으로 구성되며 ▲당뇨망막증 ▲당뇨병성 망막병증과 황반부종 ▲황반변성의 치료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치료 ▲암슬러 격자를 통한 자기진단 ▲노인성 황반변성이란? 등 황반변성 질환 정보 및 치료, 당뇨병성 망막병증과 황반부종 질환 정보 및 치료, 암슬러 격자를 통한 자가 망막질환 진단법 등 질환의 발병원인과 치료방법 및 자가진단방법까지 폭넓게 다뤘다.망막질환에 대해 쉽고 빠르게 이해하고, 조기에 예방‧관리할 수 있도록  제작한 쇼츠 영상.또한, 한국망막학회는 정확한 질환 정보를 보다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국로슈에서 진행하고 있는 세계 눈의 날 망막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의 자문과 감수를 맡았다.매년 10월 둘째 주 목요일은 세계 눈의 날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적으로 눈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대부분의 눈 질환은 망막에 문제가 생기면 시력과 시야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망막은 우리 눈의 내부에 있는 얇은 신경막으로, 우리가 사물이나 글자를 볼 때 눈에 들어온 빛을 뇌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 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이러한 망막에 질병이 발생하게 될 경우 시력이 저하될 수 있으며, 대표적인 망막질환으로, 당뇨병성 황반부종을 포함한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등이 있다.황반변성은 50대 이후 유병률이 높아지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65세 이상 약 5명 중 1명은 겪을 만큼 흔한 질환이다. 황반변성은 크게 건성 황반변성과 습성 황반변성으로 나뉘며, 습성 황반변성(nAMD)은 건성 황반변성이 오래되거나 황반 밑에 비정상적인 혈관이 자라면서 발생한다. 신생혈관은 황반부에 삼출물이나 출혈 등을 일으켜 시력 손상을 야기한다. 질환이 진행될수록 중심시력이 급속하게 나빠져,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다.실명을 야기할 수 있는 또 다른 안과질환인 당뇨병성 황반부종(DME)은 망막혈관이 손상되는 당뇨병의 합병증인 당뇨망막병증이 악화돼 나타나는 질환으로, 안구 내 혈관이 약해져 혈관 밖으로 삼출물이 고이면서 주요 시력을 결정하는 황반부가 붓는다. 황반부종은 당뇨병 환자의 약 10%가 앓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뇨 망막병증으로 인한 시력 손상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건강보험 진료 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간 황반변성 진료인원은 130%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23.3%로 나타났으며, 당뇨병성 황반부종을 포함한 당뇨망막병증의 경우 2023년 기준 국내 환자 수가 38만7천명을 넘어, 10년 전인 2014년(297526명) 대비 30% 증가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한국망막학회 박규형 회장은 "시력은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기본적인 활동을 수행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대수명이 점차 높아지는 상황에서 눈 건강은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주요 실명 유발 질환인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적절한 예방 및 치료법을 잘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이를 위해 한국망막학회에서는 세계 눈의 날을 맞아 유튜브 쇼츠를 제작 및 공유하고 한국로슈의 망막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을 감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망막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망막학회는 점차 높아지는 망막질환 증가 추세에 대응해 국내 환자들이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2024-10-10 15:31:07학술

아일리아 '고용량' 투여 간격으로 처방 시장 수성할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바비스모(파리시맙)과 바이오시밀러 등장으로 황반변성 치료제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가 고용량 제형으로 반격계기를 마련했다.임상현장에서도 그동안의 쌓인 처방 경험을 아일리아의 강점으로 꼽으며 시장에서 활용도가 크다는 분석이다. 한국망막학회 김재휘 미래이사는 장기간 쌓인 저용량 아일리아 처방 경험이 고용량 활용에 있어서도 치료제 선택의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봤다.한국망막학회 김재휘 미래이사(김안과병원)는 28일 바이엘코리아가 개최한 행사에 참석해 '아일리아 8mg'의 출시에 따른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평가했다.아일리아는 신생혈관성(습성) 연령 관련 황반 변성(Neovascular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nAMD)과 당뇨병성 황반 부종(Diabeteic Macula Edema, DME) 에 의한 시력 손상의 치료 등 주요 망막질환 치료를 위해 유리체내에 투여하는 주사제다.아일리아 8mg은 기존의 아일리아 2md 보다 4배 높은 용량(Molar dose)을 통해 안구 내에서 유효농도를 더욱 오래 유지함으로써 투여간격은 늘리고 주사횟수를 줄이기 위해 개발됐다.아일리아 8mg은 첫 3개월 동안 매월 1회 주사하고 이후 시력 및/또는 해부학적 검사결과에 대한 의사의 판단에 근거해 투여간격을 최대 16주로 연장할 수 있다. 그 이후에 안정적인 시력 및/또는 해부학적 검사결과를 유지하며 treat-and-extend 용량 요법을 통해 투여 간격을 최대 20주까지 연장할 수 있다. 최근 경쟁 치료제 및 바이오시밀러 출시 속에서 투여 주기를 연장, 임상현장에서 우위를 유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여기서 경쟁 치료제는 로슈 바비스모(파리시맙)이다. 지난 10월 건강보험 급여로 적용된 바비스모는 4달에 1번 투여로 아일리아 2mg 저용량 대비 비열등성을 확인했다. 즉 16주 1번 투여라는 강점을 내세워 1~2개월 한 번 투여되는 아일리아 저용량이 주도 중인 시장 도전에 나선 것이다.  이에 뒤질세라 바이엘은 최대 20주 간격까지 연장할 수 있는 아일리아 고용량을 내세워 시장 수성에 나섰다.김재휘 미래이사는 "아일리아 저용량으로 증상 조절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농도를 높인 고용량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며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충분히 검증된 성분이기 때문에 고용량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이어 "치료옵션이 많지만 저용량에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들에게는 우선적으로 아일리아 고용량으로 시작할 것 같다. 다만 아일리아 저용량과 고용량과 선택지가 있다면 대부분은 투여 간격 이점이 있는 고용량으로 시작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그렇다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와 비교해서는 어떨까. 참고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로는 최근 허가 받아 삼일제약과 협업하기로 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아필리부'가 대표적이다. 김재휘 미래이사는 "임상을 통해 비열등성을 입증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효과에는 차이가 없다고 본다. 동등한 약제라고 평가한다"며 "다만, 글로벌 시장에서 그동안에 오리지널 치료제로서 임상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신뢰성 면에서 이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존재한다"고 말했다.결과적으로 과제가 있다면 빠른 급여 적용이다. 바비스모와 바이오시밀러 등장 속에서 아일리아가 시장을 수성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으로 평가된다.김재휘 미래이사는 "급여기준의 경우 허가사항에 준하게 설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최근 황반변성 시장에서 여러 치료제가 도입되고 있는데 3번 주사 후 효과가 없을 경우 한 번 다른 치료제로 교체할 수 있도록 교체투여도 적용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2024-05-28 18:59:29제약·바이오

로슈 안과질환 치료제 '바비스모' 건강보험 급여 적용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국로슈는 자사의 안과질환 치료제 바비스모(파리시맙)가 10월부터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neovascular or wet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diabetic macular edema)의 치료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 받는다고 4일 밝혔다.한국로슈 안과질환 최초 이중 특이항체 치료제 바비스모 제품사진.이번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바비스모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에 의한 황반하 맥락막 신생혈관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보험급여가 인정된다. 또한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있어서는 중심망막두께가 300μm 이상인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 당 총 14회 이내(Aflibercept와 Ranibizumab 주사제 투여횟수 포함) 투여에 급여가 인정된다.바비스모는 안과질환 최초의 이중특이항체(Bispecific antibody) 신약이다.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두 질환의 기존 주요 치료제들이 타깃하는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A(VEGF-A)와 함께 망막 혈관의 불안정성을 유도하는 안지오포이에틴-2(Ang-2)까지 동시에 이중으로 차단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한국망막학회 김성우 학술이사(호랑이안과 원장)는 "급격한 인구 고령화와 맞물려 노화와 밀접하게 연관이 있는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수가 증가하면서 두 질환의 치료와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때 보다 적은 투여 횟수로 효과적인 시력 개선이 가능한 바비스모는 환자들의 투여 부담을 줄이고 치료 및 관리 지속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이번 급여 등재를 통해 바비스모에 대한 환자 접근성이 한층 높아진 만큼 앞으로 많은 환자들이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실명을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국로슈 닉 호리지 대표이사는 "바비스모는 시력을 위협하는 다양한 망막 질환과 연관된 두 가지 주요 발병 경로를 동시에 표적으로 삼아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혁신 신약"이라며 "이번 급여를 통해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차별화된 바비스모의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돼 상당히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한국로슈는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3-10-04 21:28:41제약·바이오

바비스모 황반변성 경쟁구도 바꿀까…"환자편의 기대"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안과질환 최초의 이중특이항체 치료제인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가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 구도를 바꿀 수 있을까?기존 타 주사제들이 표적하는 혈관내피성장인자-A(VEGF-A)와 망막 혈관의 안정성을 저하시키는 안지오포이에틴-2(Ang-2)까지 함께 억제해 좀 더 포괄적으로 발병 요인을 차단하는 만큼 기전적인 측면에서 환자 혜택이 기대된다는 게 전문가의 평가다.급여의 문제가 남아있지만 투여간격 면에서 환자 부담을 줄이는 등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어 활용 폭을 넓힐 것으로 전망된다.한국로슈는 바비스모 국내 허가기념 간담회를 통해 바비스모의 허가와 임상적 혜택 및 기대감에 대해 공유했다(사진 김재휘 교수)한국로슈는 7일 바비스모 국내 허가기념 간담회를 통해 바비스모의  임상적 혜택 및 향후 역할에 대해 공유했다.바비스모의 허가는 지난 1월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치료 관련 임상연구 TENAYA 및 LUCERNE와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치료 관련 임상연구 YOSEMITE 및 RHINE연구 총 4건의 3상 임상연구를 기반으로 이뤄졌다.TENAYA 및 LUCERNE 임상연구는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치료에서 바비스모와 애플리버셉트의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비교하기 위해 진행된 비열등성 임상시험이다.연구결과 치료 1년 차에 최대 4개월(16주) 간격의 바비스모 치료는 2개월(8주) 간격의 애플리버셉트 치료와 비열등한 수준의 시력개선 효과를 보였다.이날 발표를 맡은 김안과병원 김재휘 교수(한국망막학회 학술간사)는 "현재 nAMD와 DME의 주요 치료법인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유리체강 내 주사제는 시력향상 및 해부학적 개선을 유지하기 위해 장기간 정기적인 주사 투여가 필요하다"며 "이로 인한 환자들의 신체적·심리적·경제적 부담이 높아 치료효과가 오래 지속돼 투여 횟수를 줄일 수 있는 미충족 수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현재 바비스모의 최대 강점은 투약 주기로 꼽히고 있다. 현재 황반변성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아일리아와 루센티스가 각각 1~2개월에 한번, 1개월에 한번 투약하는 반면 바비스모는 4개월에 한 번 투약으로 다른 치료제와 동등한 치료효과를 거뒀다.이에 대해 김 교수는 "바비스모는 신속한 초기 부종 소실 효과를 보이고 16주 간격의 긴 투여 간격으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치료제와 유사한 효과와 안전성을 제공할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는 환자 및 의료진의 치료에 대한 부담을 경감하고 장기적으로 치료에 따른 사회 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바비스모 제품사진다만, 임상현장에서 바비스모를 처방하기에는 아직 급여라는 허들이 존재하는 상황. 로슈에 따르면 바비스모는 지난해 말에 급여를 신청한 상태다.로슈 관계자는 "만성질환의 경우에는 급여가 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약이여도 (접근성) 상당히 어렵다"며 "최근 급여일정이 전반적으로 느려지고 있지만 하루라도 빨리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치료에 제한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어 기존 치료제들이 가진 제한점을 보완할 수 있는 치료제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는 게 김 교수의 지적. 이런 요소를 고려했을 때 바비스모의 처방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일부 환자의 경우 처방 할 여지도 있다고 언급했다 .김 교수는 "현재 대부분의 환자들이 라니비주맙과 애플리버셉트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약제의 한계점도 존재한다"며 "좋은 임상효과를 증명한 새로운 옵션이 등장해 황반변성 환자 치료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신약이 도입될 때 기존 약제에 반응이 좋지 않고 시력이 나빠지는 것에 대한 환자가 경각심을 가지는 경우 시도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비급여인 만큼 의료진마다 시각차는 있을 수 있지만 기존 치료가 한계가 있고 장기간 두면 눈이 더 안 좋아질 것 같다는 강한 확신이 들면 적용해 볼 수 있다는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2023-03-07 18:46:44제약·바이오

삼일제약, 황반변성 치료제 '아멜리부주' 출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삼일제약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아멜리부주(라니비주맙)'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이에 앞서 지난해 6월 삼일제약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아멜리부주'에 대한 국내 유통 및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아멜리부 제품사진.아멜리부주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루센티스(Lucentis)'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혈관내피생성인자(VEGF)-A에 결합해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것을 기전으로 하는 신생혈관성 (습성)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따른 시력 손상의 치료 등에 효능, 효과를 가진 안과질환 치료제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6월 한국망막학회 하계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임상3상 결과를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과 아멜리부주(프로젝트명 SB11)간 효능 및 안전성, 면역원성 등의 동등함을 확인한 바 있다. 아멜리부주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해 상용화한 여섯 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이자 첫 번째 안과질환 치료제로서 한국을 포함해 미국, 유럽, 캐나다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했으며, 앞서 지난해 6월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삼일제약 허승범 회장은 "삼일제약은 다양한 자체개발 제품 외에도글로벌 파트너의 제품 도입을 통해 안과질환 분야의 토탈케어(Total Care) 실현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번 '아멜리부주' 출시를 통해 안과질환 치료에 필요한 모든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 박상진 부사장(커머셜본부장)은 "아멜리부주를 출시함으로써 국내 안과질환 환자들에게 고품질 의약품을 활용한 치료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를 통한 환자 편익을 지속 제고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삼일제약이정우 차장(아멜리부주 PM)은 "바이오의약품은 그특성상 효과, 안전성의 입증과 일관된 품질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글로벌 임상 및 FDA, EMA 허가를 통해 입증된 아멜리부의 효과와 안전성,삼성바이오에피스의 기술력과 경험에 기반한 품질관리는 의료인과 환자에게 높은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25 16:43:05제약·바이오

베일벗은 삼바에피스 솔리리스 시밀러…임상 동등성 입증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 중인 솔리리스(성분명 엘쿨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 SB12가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임상의학적 동등성을 입증하며 허가절차에 한발 더 다가섰다.바이오시밀러의 유효성을 검증하는 임상동등성 결과를 내보인 만큼 6월 미국에 출시된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의 바이오시밀러 바이우비즈의 뒤를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 중인 솔리리스(성분명 엘쿨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 SB12가 글로벌 임상 3상결과를 발표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된 유럽 혈액학회(EHA) 연례 학술대회에서 SB12 3상 결과를 최초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SB12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일곱 번째 바이오시밀러이자 첫 번째 혈액질환 치료제로 오리지널 의약품 솔리리스는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PNH), 비정형용혈성요독증후군(aHUS) 등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이다.지난 해 솔리리스의 글로벌 시장 매출은 18억7400만달러(약2.3조원)로 성인 기준 투약 비용이 연간 수 억원에 달하는 대표적인 고가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9년 7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PNH 환자들을 대상으로 SB12와 오리지널 의약품(ECU)7) 간 비교 연구를 수행했으며, 연구 결과를 이번 학술대회에 e-포스터 형식으로 게재했다.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에피스는 두 제품 간 유효성과 안전성, 약력학, 면역원성 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해 동 제제를 처음 처방받는 PNH 확진 환자 중 젖산 탈수소효소(LDH)의 수치가 정상 상한범위(ULN) 1.5배 이상 으로 측정되는 18세 이상 환자 총 50명을 무작위 배정해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일반적으로 LDH는 세포 손상 및 파괴 시 혈액으로 유출되는 성질이 있어 PNH 발병 시 적혈구가 파괴되므로 이를 진단하는 주요한 바이오마커 중 하나로 사용한다.임상 시험의 1차 유효성 평가지표는 처방 후 26주차의 LDH 수준과 '14주차부터 26주차까지 및 40주차부터 52주차까지의 기간이 조정된(time-adjusted) LDH의 효과곡선 아래면적(Area Under Effect Curve, AUEC )으로 설정됐다.연구 결과 총 50명의 환자 중 최종 46명이 임상 시험을 완료했으며, 1차 유효성 평가 지표는 사전 정의된 임상의학적 동등성 범위를 충족했다.구체적으로 SB12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 '26주차의 평균 LDH값 차이(SB12-ECU=34.48)가 사전에 정의된 동등성 범위에 포함됐으며, SB12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 '기간 조정 LDH의 효과곡선 아래면적 비율역시 사전 정의된 동등성 범위에 들었다.에피스 임상 총괄 책임자인 오윤석 상무는 "SB12는 초고가 바이오의약품의 환자 접근성 개선이라는 바이오시밀러 개발의 본질적 의미를 담고 있는 제품이다"며 "임상 시험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암젠 솔리리스 시밀러 개발 앞서 …후속연구도 착착현재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은 암젠의 ABP959가 임상 3상을 진행 중에 있지만 오는 7월 종료 예정으로 임상을 먼저 완료한 에피스가 우위에 서게 됐다.루센티스 바이오시밀로 바이우비즈 제품사진.이밖에도 에피스는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등 에피스의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도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는 상황.지난 11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한국망막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는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참가자(국내포함) 705명 중 52주 동안 처방을 지속한 환자 634명의 데이터가 발표됐다.우 교수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1차 유효성 평가 지표로 의약품 처방 후 8주간의 최대 교정시력(BCVA)과 4주간의 황반 중심부 두께(CST) 모두 사전에 수립한 동등성 범위를 충족했다.또 2차 유효성 평가 지표인 의약품 처방 후 52주까지의 BCVA과 CST의 변화량에서도 두 군 간의 차이가 없었으며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 면역원성이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다.우 교수는 "임상 시험 결과 SB11과 오리지널 의약품 간의 약효, 안전성, 면역원성, 약동학에 있어서 동등함을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현재 SB11은 미국과 유럽, 국내서 품목 허가를 받은 상태다. 루센티스의 글로벌 연 매출 규모는 작년 기준 약 4조4000억원으로 SB11의 국내 판매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에피스 관계자는 "이번 발표를 통해 국내에서도 SB11의 효능과 안전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2-06-13 11:55:40제약·바이오

'내실경영' 내세운 전북대 조남천 병원장 군산병원 박차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전북대병원 조남천 신임 병원장은 내실경영을 기반으로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조남천 병원장은 19일 취임식에서 "최근 의료보장성 강화 및 확대, 수요자 중심의 의료공급체계 전환, 보편적 복지 확대 등 병원 경영을 어렵게 하는 요소들이 산재해 있지만 병원가족 여러분의 힘을 모아 극복해나가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내실경영과 이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4가지 경영방향으로 △경영수지 개선을 통해 재정이 안정된 병원 △군산전북대학교병원 건립 차질 없이 진행 △국립대학병원의 사회적 책무 이행 △병원가족의 삶과 업무의 조화를 이루는 병원 등을 내세웠다. 조 병원장을 재정 안정화 대책으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지역주민의 신뢰를 회복해 환자 수 증가 및 수입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그는 군산전북대병원 건립과 관련해 "지역민의 건강 수호와 병원의 재도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며 "다각적인 재원조달방안을 강구해 향후 새만금시대에 대비하고 나아가 전북대병원이 첨단의료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국립대병원의 사회적 책무를 실천하기 위해 창의적 의학연구 능력을 가진 인재양성과 융합허브 구축을 위한 연구지원체계 고도화, 공공의료의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는 병원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어 전북대병원 이사장인 이남호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임 조남천 원장은 병원 내에서 병원 경영과 관련된 요직을 두루 거쳤고 학회나 정부부처, 공공기관 등에서도 탁월한 발전과 국가발전에 힘을 보태시는 등 병원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최고의 적임자라는 평을 받아왔다"며 "조 원장이 가지고 있는 탁월한 능력과 폭넓은 경험, 화합을 중히 여기는 경영마인드를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 구현과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확대해 지역사회로부터 신뢰와 사랑받는 병원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남천 신임 원장은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나와 동 대학에서 석사, 전남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전북대병원에는 1992년 9월부터 안과 겸직교원으로 재임해 오면서 안과과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망막학회 상임이사 및 대한안과학회 상임이사, 법원행정처전문심리위원, 보건복지부 국민연금심사위원, 중앙노동위원회 조정담당공익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2018-07-19 18:14:38병·의원

전북대병원 제20대 병원장에 조남천 교수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전북대학교병원 차기 병원장에 안과 조남천(59) 교수가 임명됐다. 5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난 5월 9일 열린 전북대병원 제127차 이사회에서 1순위 임용후보자로 추천된 조남천 교수를 제20대 병원장으로 임명했다. 임기는 2018년 7월 11일부터 2021년 7월 10일까지 3년간이다. 앞으로 3년간 전북대병원을 이끌어갈 조남천 신임 원장은 익산 남성고 출신으로 전북대 의과대학을 나와 전남대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의료경영고위과정을 수료했으며 전북대병원 안과과장과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한편, 조 교수는 한국망막학회 상임이사, 대한안과학회 상임이사, 법원행정처 전문심리위원, 보건복지부 국민연금심사위원, 중앙노동위원회 조정담당공익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건강보검심사평가원 심사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2018-07-06 16:36:57병·의원

중앙대병원, 망막 분야 권위자 안과 정흠 교수 영입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중앙대병원(원장 김성덕)이 서울대병원 안과 정흠 교수를 오는 9월 1일부로 영입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중앙대병원이 추진 중인 외과계 활성화 일환. 앞서 서울대병원 박귀원 교수(소아외과)를 영입, 소아외과 분야 중증도를 높인데 이어 정 교수를 통해 안과 망막 분야 진료의 활성화할 계획이다. 정흠 교수 정흠 교수는 1974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의과대학 안과 주임교수 및 과장을 지냈으며, 망막, 포도막, 황반변성질환, 당뇨망막병증 등 안과 질환분야에 있어 국내 최고의 권위자로 알려졌다. 또한 하루에도 100여명의 외래 환자를 진료했으며 특히 노인황반변성과 당뇨망막병증 환자를 중심으로 왕성한 진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정 교수는 한국망막학회 회장, 대한안과학회 회장, 한국포도막학회 회장, 한국임상시각전기생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망막 질환 관련 다양한 저서를 역술하는 등 한국의 안과학 분야의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왔고 지금도 황반변성의 진료 및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중앙대병원 측은 "정 교수 영입으로 망막 진료에 있어 최고의 입지를 구축하고 특히 황반변성 분야의 전문 진료기관을 만들며, 동시에 전공의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해당 분야 최고의 의료진 육성 및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2015-05-12 08:32:39병·의원

허걸 교수, 한국망막학회장에 취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허걸 교수 고대구로병원 허걸 교수(안과)가 한국망막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망막학회는 최근 열린 총회에서 2013년 1년간 학회를 이끌어 갈 회장으로 허걸 교수를 선출했다. 허 교수는 "각 이사 산하 위원회를 더욱 활성화하고 중견 및 젊은 회원들의 참여를 확대시켜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여 국제적으로도 위상을 높여 멀리 뻗어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허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부속병원(MEEI)에서 안과(망막 유리체) 과정 관련 연수를 마쳤다. 또한 그는 망막 유리체 관련 논문 90여 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망막 분야 전문가로 손꼽히며 대한안과학회 총무이사, 기획이사, 정보통신이사, 고시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올해 한국망막학회 부회장을 지낸 바 있다.
2012-12-18 16:57:03병·의원

한양대병원 안과 이병로 교수, 망막학술상 본상 수상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한양대병원 안과 이병로 교수가 지난 12월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2년 한국망막학회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한국망막학회 학술상 본상’을 수상했다. 한국망막학회 학술상은 최근 2년간 유리체∙망막∙포도막분야에 저술한 논문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이병로 교수는 최근 2012년 한 해에만 안과의 최저명 국제 학술지들인 와 등에 각 2편씩 등 6편의 망막 유리체 관련 논문을 게재했다. 또 단기간에 안과의 최저명 국제 학술지에 연속으로 다수의 논문을 게재한 업적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병로 교수의 이런 업적들은 해외에서도 달성하기 힘든 연구업적으로 평가된다. 한편 이 교수의 에 게재됐던 ‘중심성망막염의 시기별 진단’에 관한 논문은 전세계 대부분의 안과 의사와 종사자들이 구독하는 안과신문인 OSN(Ocular Surgery News)이 취재를 했고, 이 교수의 인터뷰와 함께 미국판 11월 10일자 인쇄본에 커버 스토리중의 하나로 다뤄졌다. 이병로 교수는 지난 2008년 한국의사로는 처음으로 미국 망막학회에서 학술상 중의 하나인 레트 버클러 (Rhett Buckler) 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현재 한양대학교병원 안과 주임교수와 대한안과학회 홍보이사를 맡고 있다.
2012-12-05 11:21:03병·의원

김안과병원, 망막병원 개원 국제심포지엄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사장 김희수, 원장 김성주)은 24일 망막병원 개원기념식 및 ‘망막병원 개원기념 국제망막심포지엄’을 열었다. 개원기념식에는 김희수 김안과병원 이사장 겸 건양대 총장을 비롯해 대한안과학회 이하범 이사장, 한국망막학회 곽형우 회장, 영등포구 김형수 구청장, 영등포경찰서 이철성 서장, 황반변성환우회 조인찬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희수 이사장은 “세계적으로도 거의 유례가 없는 망막병원이 개원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 망막질환의 연구와 치료에서 세계 안과계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망막병원 개원기념 국제망막심포지엄에는 한국망막학회 회원을 포함해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1부 ‘황반질환의 치료’에서는 김안과병원 조성원 교수를 비롯해 양연식(원광대) 고형준(연세대) 이성진(순천향대) 김인택(경북대) 김순현(누네병원) 교수 등이 임상경험을 토대로 한 최신지견을 발표했다. 또 외국연자로는 일본 시가의대 마사히토 오지 교수, 오스트레일리아 카브리니 메디컬센터 윌슨 J. 헤리엇, 일본 다네기념병원 다카토시 마에노 원장 등이 자국에서 경험한 망막질환의 치료동향에 대해 소개했다. 3부 수술시연에서는 당뇨망막병증, 황반원공, 망막전막 등의 사례 4건을 병원 수술실에서 직접 시행하면서 패널리스트들과 수술상황을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술은 가톨릭대 이원기 교수, 성균관대 강세웅 교수, 울산대 김중곤 교수, 건양대 이태곤 교수가 집도했으며, 이재흥 망막병원장의 진행 아래 김시열(경북대) 허걸(고려대) 윤영희(울산대) 조남천(전북대) 김종우(건양대)교수가 패널로 참여했다.
2008-08-25 12:21:10병·의원

김안과병원 더 특화…망막전문병원 첫 개원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 안과 전문병원인 김안과병원(이사장 김희수· 병원장 김성주)이 망막질환만을 특화한 망막전문병원을 국내 처음으로 개원했다. 이를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게 김안과병원의 전략이다. 김안과병원은 최근 병원 본원 옆에 지하 3층, 지상 6층, 연면적 5386㎡ 규모의 망막병원을 개원하고, 진료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망막병원은 안과 검사실(망막, 시야)과 진단검사의학과, 레이저치료실, 외래수술실(안내주사실), 특수레이저치료실(광역학요법실), 12개의 망막 외래진료실, 강의실, 강당 등을 갖추고 있다. 김안과병원은 “지난 1998년 국내 최초로 ‘망막센터’를 설립해 망막질환 전문 진료시대를 연 바 있다”면서 “10년간 운영 노하우와 다양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망막질환을 보다 전문적으로 치료, 연구하기 위해 망막병원을 개원했다”고 강조했다. 망막병원은 안과 전용 컴퓨터단층촬영기인 OCT 2대를 비롯, Indirect ophthalmoscope 5대, HRT 2, HRA 2, GDX 등 모두 59대의 검사장비와 파스칼 레이저와 같은 치료장비 3대를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의료진에 있어서도 한국망막학회 회장을 역임한 이재흥 교수를 비롯해 조성원 교수, 이동원 교수 등 13명의 전문의가 망막질환만을 전문적으로 진료한다. 이는 김안과병원 전체 안과 전문의의 1/3에 해당하며, 망막병원 개원으로 환자들의 대기시간도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망막환자는 성인병 증가와 서구식 생활습관으로 인해 갈수록 급증하고 있지만 안과 영역 중에서도 가장 난이도가 높고, 전문가도 많지 않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구나 망막질환은 투입되는 인력, 장비 등의 비용에 비해 진료수가가 낮아 안과에서도 투자를 꺼려 전문 의료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김성주 병원장은 “오래 전부터 중증 안질환인 망막 질환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와 치료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망막센터만으로는 증가하는 환자들에게 최선의 진료할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별도의 망막병원을 건립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망막질환은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하지만 안과 선도 병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망막병원을 열었다”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진료와 연구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명성을 얻는 망막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안과병원 망막병원은 앞으로 사전 예약제, 진료 당일 접수와 치료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 환자의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양방 진료 등 차별화된 진료를 제공하고, 망막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예방을 위한 환자 교육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한편 김안과병원은 이번 망막병원 개원을 기념해 오는 24일 오전 8시 30분부터 망막병원 7층 명곡홀에서 ‘망막질환’을 주제로 제6회 김안과병원 심포지움을 갖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일본, 호주 등 해외 망막전문가의 강연, 수술시연, 최신지견 및 흥미로운 증례 발표와 함께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2008-08-20 06:46:16병·의원

원광대병원 양연식 교수 망막학회 학술상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 원광대병원(병원장 임정식) 안과 양연식 교수가 한국망막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양연식 교수는 ‘포도막염에서 크리스탈린의 변화’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양연식 교수의 논문은 안과학 분야와 단백질체학 분야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었던 것으로, 포도막염의 병태생리에 크리스탈린이 크게 관여한다는 최초의 논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망막학회 학술상은 지난 2년간 통신저자의 논문 SCI 인용지수(IF)를 합해 시상하며 40세 미만과 40세 이상에 각각 1명씩 선정해 올해로 3년째 수상하고 있다.
2007-12-05 23:18:26병·의원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 국내허가

메디칼타임즈=주경준 기자황반변성 환자의 손상된 시력을 회복 시켜주는 최초의 치료제 루센티스가 국내허가를 받았다. 한국노바티스(사장 안드린 오스왈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습성 황반변성 환자의 시력을 회복 시켜주는 치료주사 ‘루센티스(성분 라니비주맙)’의 국내 시판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황반변성은 녹내장, 당뇨병성 망막증과 함께 3대 실명질환으로 비정상적으로 자라난 신생혈관에 의해 시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황반이 손상돼 수개월 혹은 2년 내에 실명에 이르게 되는 중증 안질환이다. 미 마이애미의대가 423명의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 결과에 따르면, 루센티스 주사 0.5mg으로 치료한 습성 황반변성 환자의 95%가 시력을 유지하였으며 40% 이상의 환자에서는 시력 회복의 결과를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미국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발표된바 있다. 경희대병원 안과 곽형우 교수 (한국망막학회 회장)는 “손상된 시력을 회복 시켜 주는 루센티스의 보급으로 국내에서도 습성 황반변성 표준 치료제의 개념이 변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루센티스는 0.5mg을 안구내 주사하며 첫 3개월은 한 달에 한번씩 투여한 후 유지기를 갖고, 유지기 동안 매달 시력을 모니터링해 시력 저하가 있을 경우 추가 투여한다. 출시는 9월경으로 예정돼 있으며, 현재는 망막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한국희귀약품 센터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2007-07-31 11:22:12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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