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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계 감염병 관리 목소리 확대 "전일적 관점 접근 고려해야"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한의계에서 한의사의 감염병 관리 역할 확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한의사들은 의료적 성과를 토대로 감염병 관리에 적극 대처해 왔다는 주장이다.17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5일 한·중·일 연자가 참석하는 제1회 지석영 기념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5일 한·중·일 연자가 참석하는 제1회 지석영 기념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지석영의 삶과 종두법'을 주제로 한 이 심포지엄에선 코로나19 등 현대 감염병 관리 및 치료에 한의사의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역사적으로 한의사들이 의료적 성과를 토대로 감염병 관리에 적극 대처해 왔던 사실이 있다는 이유에서다.이번 심포지엄에선 대한한의사협회 정유옹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한의사 지석영의 연대기(김남일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 ▲한국 종두법의 역사와 지석영(이태형 대한한의사협회 학술이사) ▲우두법의 전파와 그 확산(아오키 토시유키 일본 사가대학 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종두법으로 살펴본 중국과 외국의 의학교류(장재립 중의사·한국한의약진흥원 정책본부 세계화센터 연구원) ▲신종 감염병 전주기 의학적 관리에서의 한의약의 역할(권선오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의 강의도 있었다.경희대 한의과대학 김남일 교수는 "우두법을 우리나라에 최초로 도입한 지석영 선생(1855~1935)은 일제가 조선을 점령한 이후로 한의사로만 활동했다"며 "1876년 종두연구에 착수한 이래 1880년 일본 동경에서 종두묘의 제조 및 축장법을 실습하고 귀국 후 전주, 공주 등지에 우두국을 설립하여 우두법을 교육했다"고 소개했다.이어 "일제 점령 후 1914년 의생규칙이 반포되자 의생으로 등록하고 1915년 전선의회 회장, 1924년에는 동서의학연구회라는 한의사단체의 회장을 역임하면서 한의학 발전에 힘쓴 인물"이라고 설명했다.아오키 토시유키 교수는 '우두법의 전파와 그 확산'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일본 종두법의 역사와 전파·확산과정 등을 전문적으로 연구한 일본 의사학회의 대표적인 인물이라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그는 지난 2015~2024년 일본 문부과학성의 과학연구비를 지원받아 일본 전국으로 퍼진 우두접종법의 전파와 보급을 연구·조사해 천연두와의 투쟁 시리즈를 출간한 바 있다.한국한의학연구원 권선오 책임연구원은 "감염병에 대한 한의약의 접근 원리는 병원체의 박멸이 아닌 인체가 병원체의 체내 침입에 대항하는 자생력을 지지하는 방법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예방, 급성기, 회복기, 후유증기로 이어지는 전주기 동안 병태생리적 증후가 매우 복잡다단한 코로나19와 같은 신변종 감염병 대응에 있어서 한의약이 제시하는 전일적 관점의 접근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은 "한의사로서의 지석영 선생의 생애와 우리나라 종두법의 역사를 토대로 지석영 선생의 우두법 도입이 가지는 의미를 살펴보고 일본과 중국에서 이루어진 종두법의 역사와 한의약의 활약을 고찰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심포지엄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이어 "특히 코로나19 당시 한의사들의 역할과 노력을 되돌아봄으로써 감염병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한의약의 현대화·대중화를 위해 6월 15~16일 양일간 용마폭포공원 및 서일대학교 일대에서 펼쳐지는 '제1회 지석영 건강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심포지엄 이외에도 한의약 건강강좌와 체험부스 운영, 기념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024-06-17 12:25:38병·의원

한의계, 허리디스크에서 한의과 영역 확장 근거 쌓기 눈길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지난 정부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일환으로 이뤄진 '추나요법' 급여화 이후 한의과가 급여 영역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한의과 치료의 과학적 근거 만들기도 그중 하나.20일 의료계에 따르면,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수술이 필요 없는 허리디스크 환자에 대해 한의과와 의과 치료법을 무작위로 적용하는 임상연구를 진행한다. 요추추간판탈출증에 대한 한양방 치료를 비교하는 임상연구 용역을 발주한 것. 투입 예산은 9000만원이다.한의학연구원은 지난해 발표된 2020년 한방의료이용실태조사 결과를 제시하며 관련 연구가 필요하고 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한방의료 이용 목적은 등 통증, 디스크, 어깨병변, 관절염 등 근골격 계통이 72.8%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염좌, 열상 등 손상 등으로 한방의료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37%로 뒤를 이었다.한방의료이용 목적을 놓고 근골격 계통 중에서도 세부적인 부위를 물었고 그 결과 허리(요추)라는 응답이 62.7%로 가장 많았다.자료사진. 한의학연구원은  20일 요추추간판탈출증에 대한 한양방 치료를 비교하는 연구용역을 발주했다.연구진은 허리디스크 환자에 대한 한의과와 의과의 비수술적 치료 비교하는 임상 연구를 진행해 비수술 한방통합치료의 효과성, 안전성, 비용효과성을 확인해야 한다. 즉, 비수술 한방통합치료와 의과 치료를 비교하는 임상연구 프로토콜을 개발해 임상연구 대상 환자를 모집하고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구체적으로 허리디스크로 의학적 관리가 필요한 환자 20명이 대상이다. 발병 4주 이상의 MRI 및 임상적 증상으로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은 환자다.한의학연구원이 제시한 로드맵은 다음 달까지 IRB 승인을 거쳐 6월까지 환자를 모집하고 올해말까지 치료 및 추적관찰을 하는 것이다.한의학연구원 관계자는 "비수술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대상이기 때문에 우선은 CT나 MRI 검사를 통해 비수술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 수술 대상 환자는 연구 대상이 될 수 없다"라며 "한방통합치료와 약물치료의 효과성 비교로 관련 근거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허리디스크로 의과 치료를 받은 환자의 비급여 이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과도한 수술 증가를 억제하고, 효과적인 비수술 치료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한의학 비수술 통합치료의 효과성 안전성, 비용효과성에 대한 근거를 확보해 한의 치료의 보장성 강화를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실제 한의계는 근골격계 영역에서 치료법에 대한 보장성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추나요법 급여화가 거의 시작점이었다면 한방물리치료 급여권 진입도 한의계의 관심사 중 하나다.정부는 현재 비급여인 경근간섭저주파요법(ICT), 경피전기자극요법(TENS), 경근초음파요법, 경근초단파요법, 경근극초단파요법 등 5개 한방물리요법의 급여를 검토하고 있다.지난해 11월에는 급여 여부를 결정하는 회의체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방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 안건으로 등장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6개월 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6개월이라는 시간을 단순하게 적용하면 올해 5월에는 5개 한방물리요법의 급여화에 대한 논의가 다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한 의사단체 보험이사는 "한의과는 실손보험도 되지 않고, 산재 환자를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보니  급여 영역 확대를 통해 환자 숫자를 늘리는 게 유일한 돌파구일 것"이라면서도 "한의과 행위는 안전성, 유효성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와 그 절차를 밟는 게 우선"이라고 잘라 말했다.한의학연구원의 이번 연구 연구 추진에 대해서도 과학적으로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비수술 한방통합치료의 정의부터 확실히 해야 한다. 디스크 4주 발병이라는 기준도 과학적이라고 볼 수는 없다"라며 "의과에서는 디스크 관련 급여기준도 보존적 치료 범위를 6~8주로 설정하고 있다.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없는 환자는 8주 후 자연히 좋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측정을 하려면 정의부터 정확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3-03-21 05:30:00정책

삼진제약, 아리바이오와 '기술경영 동맹' 협약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삼진제약은 아리바이오와 글로벌 도약을 위한 '제약-바이오 기술경영 동맹' 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양사의 동맹협약은 지난 5월 난치성·퇴행성 질환 신약 개발 협약에서 진일보한 본격 기술경영 파트너십 구축이다. 협약식 모습이다.신약 공동 연구개발의 협업 단계를 실질적으로 높이는 것은 물론 자원·인프라와 플랫폼 상호 활용, 미래 글로벌 빅파마 도약을 위한 양사의 호혜적인 경영환경 구축 등을 포괄한다.우선 삼진제약은, 현재 미국 FDA 임상 3상이 임박한 아리바이오의 다중기전 경구용 치매 치료제 'AR1001'의 국내 임상 진행 시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또 향후 식약처 승인 시 국내 판매권리에 대한 우선적 지위를 가질 전망이다.AR1001, AR1002, AR1004를 연계해 차세대 혁신 치매 신약 개발 연구와 임상도 공동으로 착수한다. 삼진제약은 아리바이오가 미국 컬럼비아대로부터 기술이전(license-in)을 받은 복합기전 치매치료제 AR1002를 차세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개발하는 연구와 글로벌 임상을 공동 진행한다. 또한, 한국한의학연구원으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고 식약처로부터 2023년 임상2상을 허가 받은 경도인지장애 치료 천연물질 AR1004의 국내 임상을 함께 추진한다. 이를 위해 삼진제약의 탄탄한 인적, 물적 인프라와 아리바이오의 신약개발 플랫폼을 결합하게 되며,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동시에 효율성을 높여 빠른 성과를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삼진제약과 아리바이오는 파트너십 체결을 전기로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로 함께 성장하는 공통의 목표를 설정했다. 또 실질적 유대와 가치 실현 의지를 견고하게 유지하고 양사의 주요 주주로서 우호적인 경영 동반자가 되기 위해 상호 지분 취득에도 합의하는 등 향후 기업 간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기로 했다.삼진제약 최용주 대표이사는 "당장의 현안이며, 가시권에 진입한 글로벌 치매 신약 개발에 파트너사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향후 퇴행성 뇌질환을 비롯한 노인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다각도로 추진하는 역량과 기틀을 확보했다"며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상호협력 관계를 통해 성공적인 협업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는 "역사와 인프라, 탄탄한 경영조직을 갖춘 삼진제약과 협업으로  퇴행성 뇌질환 개발과 파이프라인 확대, 연구와 임상에서 인프라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삼진과 함께 향후 글로벌 빅파마로 동반 성장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8-30 17:52:58제약·바이오

"효과 논란 소모적" 또 코로나 치료 주장 나선 한의계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예방·치료에 한의치료의 효과가 확인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의약 자원을 활용한 인체중심 전주기 대응 치료제 개발에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것.20일 대한한의사협회는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국회의원실 주최로 '코로나19 감염증과 한의학-현황과 발전 방안'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감염증과 한의학-현황과 발전 방안 토론회 현장.이날 토론회에서는 ▲전통의학과 감염병 ▲코로나19 한의진료 기반 연구 ▲코로나19 이해와 한의진료 ▲코로나19 예방과 백신을 주제로 발표가 이뤄졌다.김상현 한국한의학연구원 연구원은 전통의학 관점의 감염병에 대한 이해와 역병의 병리 분석을 설명했다. 김상현 연구원은 "역병의 치료·예방·조리에 있어 증후 분석을 통한 치료 원칙을 정립하고 치료법을 제시함으로써 질병 주기의 완만한 해소를 기할 수 있으며 초기의 정확한 대응이 최선"이라고 말했다.권선오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긴급사용된 코로나19 치료제와 중국과 한국의 치료제 개발 현황을 소개한 후 감염병 대응 한의진료기반 연구 전략을 발표했다.또 향후에도 신변종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고병원성병원체 연구시설 인프라 구축 및 활용 지원 ▲감염병 한의병리의 재해석 및 신의료기술 개발 적용 가능성 연구 ▲감염병 대응에 활용 가능한 국내 자생 한의약 자원 발굴 ▲타겟중심 치료제 한계를 극복한 인체중심 감염병 전주기 대응 치료제 개발 ▲감염병 대응 융복합 의료기술 개발 ▲감염병 융복합 의료기술 임상연구 지원 ▲감염병 임상정보 DB구축 및 RWD 연구지원 등 한․양방 융복합 임상기술 연구개발 지원 방안 등을 제안했다.최준용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사스와 신종플루, 메르스 등 신종 급성 호흡기감염병에 대한 전통의학 지침을 설명했다. 최준용 교수는 "중의약 치료를 의료보험에 적용하고 있는 중국이나 급여화된 한약제제를 투여하고 있는 일본과 달리 국내에서는 한의사의 국가 방역체계 진입 자체가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최 교수는 한의치료가 신종감염병의 병원체와 무관하게 대증치료 이상의 역할 발휘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에 대한 한의치료의 항바이러스 효과 근거부재 논란은 소모적"이라며 "공공의료 시스템 내에 산재해 있는 한의의료 자원의 감염병 분야 활용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이어 박정수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는 코로나19 발생 경과와 코로나 백신 예방 효과 및 부작용 등을 소개했다. 또 전통의약을 활용한 코로나19 예방 및 회복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2022-01-20 18:10:03병·의원

건양대병원 김종엽 교수, 메디칼R&D포럼 학술상 수상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김종엽 교수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 이비인후과 김종엽 교수가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표준센터 제마홀에서 개최된 메디칼R&D포럼 20201 총회 및 제8회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김종엽 교수는 최근 3년에 걸쳐 20여 편의 SCI급 논문을 펴냈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R&D포럼의 여러 단체와 공동연구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와 데이터네트워크 인공지능 중장기 국가전략 및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위원회 위원을 맡기도 하는 등 대한민국 의료인공지능 발전과 인프라를 조성해왔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건양대병원 김종엽 교수는 "앞으로도 의료인공지능 발전과 인프라 조성에 더욱 매진하라는 의미로 알고, 임상 실증 연구 등을 통해 실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09 10:59:37병·의원

한의협, 한국한의약연감 발간 10주년 토론회 개최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8일 오전 협회 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권칠승 의원 주체로 한국한의약연감 발간 10주년 기념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한의약연감은 한의약 분야의 행정, 교육, 연구, 산업의 양정 질적 성과를 집적해 매년 발간하는 자료다.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협, 한국한의약진흥원이 한의약정책연구협의체를 구성해 2009년부터 해마다 연감을 발간해왔다. 행정부문에는 한의약 관련 정부 인력 및 사업, 주요 정책추진 성과가 들어있고 교육부문에는 한의대별 교원 및 시설 현황부터 교육과정, 대학 교육 평가 현황, 졸업 후 한의사 교육 현황 등이 포함돼 있다. 한의약 R&D 투자 규모,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부처의 연구지원 현황 등을 볼 수 있으며 한약재 및 한약제제, 한의 의료기기 시장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은경 한의약연구원장은 한의약 관련 통계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담당기관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조직, 인력 강화 ▲기본구조, 항목, 용어 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표준화 ▲통계 생산 기관과 수요자 사이 네트워크 ▲한의약 연감 등 2차 통계 제도화 등을 제시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정우 센터장은 "건강보험통계, 보건복지통계,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소비실태조사 등과 정합성을 살펴보고 다른 자료와 연계하는 작업을 더한다면 한의약 정보를 이용하고자 하는 국민이나 연구자의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한의약 임상정보 빅데이터 허브 구축 계획을 공개했다. 한의약 임상정보 등에 대한 안전성 유효성 비교연구와 한의약품 및 의료기기, 신소재 개발연구에 필요한 비식별화 연구용 빅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올해까지 한의약 용어 표준화 작업을 한다음 한의약 EMR 표준화 개발, 한의약 빅데이터 센터 구축, 한의약 빅데이터 활용 지원을 단계적으로 해나갈 방침이다. 김주영 한의약산업과장은 "한의약 임상정보와 건강보험정보 등을 빅데이터로 구축,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분석, 신제품 개발 등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0-30 10:10:39병·의원

복지부, 한의약 용어 국제표준화기구 회의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1일 서울 명동 세종호텔에서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와 공동으로 전통의학 분야 용어의 국제 표준을 개발하기 위한 제12차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전통의학 기술위원회(Technical Committee 249) 용어 작업반(Working Group 5)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용어 작업반(WG5)은 전통의학 분야 기술 표준 제정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용어와 관련된 국제 표준을 개발해오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각종 한약재를 시작으로 방제 코딩 시스템, 임상용어 구조 등에 대한 국제표준을 개발해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18년 6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제10차 ISO 전통의학 기술위원회 총회에서의 합의에 따라 한국에서 개최된 것으로 쉔 유안동(Shen Yuandong, 중국) ISO 전통의학 기술위원회(TC249) 의장을 포함하여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등 각국의 전통의학 분야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언어 사용에 대한 각종 원칙을 비롯해 한약 포제(炮製) 용어, 설진(舌診)과 맥진(脈診) 용어, 생리(生理)/병인(病因)에 대한 기초 용어 표준 등이 논의됐다. 언어 사용 원칙에 대한 표준안은 한국이 제안한 프로젝트로써, 다국어로 표준안 작성 시 본문에는 영어만 기재하고, 부속서에 정보 제공을 위해 중국어, 한국어, 일본어 등이 기재될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더불어 용어 작업반에서 중국과 함께 공동 의장을 맡고 있는 고병희 교수는 WG5에서 다루게 될 용어 표준들에 대한 단계별 이행안(로드맵)과 용어 전담조직(TF) 구성을 제안했으며 향후 용어 작업반의 전반적인 향후 나아갈 방향도 논의했다. 복지부 이창준 한의약정책관은 한국 개최를 환영하고 그 동안 국제 표준을 만들기 위해 애써왔던 전통의학기술위원회 및 각 국 전문가들에게 감사를 전했으며 주관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최선미 부원장 역시 각국에서 참여한 전문가들의 노고에 대하여 감사를 전했다. 이창준 한의약정책관은 "복지부는 한의약 중흥과 발전을 위하여 한의약육성발전계획을 수립하여 과학화, 산업화와 함께 국민이 한의약을 좀 더 쉽게 이용하고 국제적인 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면서 "표준화 활동 역시 중요 과제로 논의를 통해 국제 교류와 협력을 가로막는 용어의 장벽이 제거되어 전 세계로 전통의학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11-11 09:16:17정책

테라젠이텍스 ‘한국인 연령별 얼굴 변화’ 논문 발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한국인 연령별 얼굴 형태 변화 패턴을 분석한 논문이 국제 학술지에 발표됐다.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대표 황태순)는 한국한의학연구원 및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공동 진행한 ‘한국인 얼굴 지표의 연령별 분포’ 연구결과를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고 14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향후 유전자 분석 기술과 접목해 미아 등 장기 실종자나 미귀가자, 신원 미상자의 연령별 얼굴 변화 예측에 활용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화성연쇄살인사건과 같은 장기 미제사건 용의자의 현재 모습 추정 몽타주 제작이나 과거 사진을 이용한 개인 식별, CCTV 기반 신원 확인 등 범죄 수사에도 쓰일 수 있다. 테라젠이텍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경찰청 등과 공동 수행 중인 정부 과제 ‘유전자 기반 얼굴 변화 예측 기술 개발’ 일환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사람 얼굴 형태는 연령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한다. 이번 연구는 약 8000명 한국인 피험자를 대상으로 나이에 따라 이목구비 등 부위별 변화가 어떤 공통된 유형을 지니고 있는지 명확히 규명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은 서양인 및 중국인 일본인에 비해 눈의 가로 길이가 길고 세로 길이는 짧은 것이 특징이며, 나이가 들수록 가로 세로 모두 일정하게 길이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령 증가에 따라 인중 길이가 길어지는 등 입술 주위 각종 측정치도 공통적인 변화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를 주관한 홍경원 테라젠이텍스 이사는 “이번 연구결과를 활용해 한국인 얼굴 변화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를 밝혀내고 이를 근거로 특정인의 연령별 외모 및 신체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10-14 11:31:58의료기기·AI

보건의료연구원 "의료기술평가 영역 한의학까지 확대"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 NECA)은 지난 18일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과 의료기술평가 연구영역 확대와 한의학 분야 의료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측은 NECA 이영성 원장, 한의학연 김종열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의학연과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의료기술평가의 저변 확대를 위한 다학제 협력연구사업 추진 △한의학 분야 임상연구 활성화 및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활동 △전문인력 파견 및 교육, 워크숍 등을 통한 상호 인적 교류 등에 합의했다. 체결식과 함께 개최된 세미나에서는 신의료기술평가제도 소개, 임상자료를 활용한 연구설계 및 방법 등 강연을 통해 연구자 대상 교육과 함께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이영성 원장은 "양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의료기술평가의 영역을 한의학까지 확대하고, 환자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과학적 연구결과를 제시하여 환자 선택권 보장 및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학연 김종열 원장은 "세미나를 통해 양 기관의 실질적 협력을 위한 여건이 한층 성숙됐다. 양 기관의 연구 협력을 통해 한의학 분야 의료기술평가가 보다 활성화되어 한의학 의료기술과 임상연구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4-19 10:25:45정책

통일시대 남북간 한의약 협력 방안 토론회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남북 간 보건의료분야의 협력 방안과 전통의학인 한의학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회 토론회가 개최된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오는 28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이석현 의원과 송영길 의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의원과 기동민 의원 공동주최로 남북보건의료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회 토론회에서는 신희영 서울대 통일의학센터장이 북쪽의 고려의학 교육과 고려약제 연구 등을 중심으로 북의 보건의료 시스템을 소개한다. 또한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이 남북 간 보건의료체계 비교와 한의약 분야 남북교류활동 경과를 중심으로 북의 고려의학 현황을 발표한다. 특히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측에서 참가를 추진 중인 제21차 평양의학과학토론회에서 발표 내용과 함께 통일시대를 대비한 보건의료분야 6대 제안을 공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문석 남북민족의학협력위원장(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을 좌장으로 김상국 통일부 인도협력기획과장과 김진숙 보건복지부 남북보건의료추진단 과장, 권오민 한국한의학연구원 글로벌전략부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자유토론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한의협은 "한의학과 고려의학은 우리민족 문화와 생활에 기반을 둔 전통의학으로 분단 이후 첨예한 정치적, 이념적 대립 속에서도 남과 북 모두 그 정통성을 유지하며 발전시켜 왔다"며 "한의협은 15차례의 방북을 통해 남북교류협력에 소중한 물꼬를 틀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의학과 고려의학의 상호협력은 인도주의적이나 호혜적인 차원을 넘어 경제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최상의 카드가 될 것"이라며 "한의학이 남과 북의 긴장을 완화하고 나아가 평화적인 통일을 이뤄내는데 결정적인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19-02-21 10:41:32병·의원

건정심만 남은 '추나요법 급여화' 막판 뒤집기 나선 의협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내일(2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안건으로 한방 추나요법 급여화 논의를 하루 앞두고 의사협회가 강하게 반대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지난 5월 건정심 탈퇴를 선언한 상황으로 내일 건정심에는 참석하지 않은 채 반대입장을 내는 것으로 대신할 예정이다. 의사협회는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 앞에서 한방 추나요법 급여화를 규탄하는 시위를 가졌다. 이날 방상혁 상근부회장은 "검증안된 추나요법 급여화에 반대한다"며 "향후 건보 재정에 미칠 영향을 검토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즉각 재검토를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 부회장은 규탄 시위를 마치고 심평원에서 복지부 이중규 보험급여과장을 만나 추나요법 급여화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제기했다. 방 부회장은 "건정심에는 참석하지 않겠지만 복지부 주무 과장 등을 만나 의료계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방 추나요법 급여화는 지난 19일 한방의료전문평가위원회에서 심의, 의결을 거친 안건으로 28일 건정심을 통과하면 내년부터 적용된다. 의협에 따르면 추나요법은 현재 세계 물리치료학회의 의료행위 항목에 등재되어 있지 않은 실정. 이와 더불어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 또한 보고서를 통해 근골격계 통증 치료에 추나요법이 효과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의협은 또 한의사는 한방 추나요법 시술 부작용에 대한 환자 리스크 관리에 부적합하는 점을 지적했다. 추나요법을 동맥경화환자에게 잘못 시술할 경우 척추동맥 손상에 의한 사망, 늑골골절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속출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한의사는 응급상황 대처가 안되 결과적으로 환자 건강권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의협은 현행 물리치료 기준 개선을 촉구했다. 현재 한방의료행위 건강보험 급여 원가보전율은 104.4%인 상황. 여기에 검증안된 추나요법까지 급여화함으로써 약 1천억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기 보다는 재정적 이유로 엄격히 제한해왔던 물리치료 기준을 완화해달라는 요구다. 이에 대해 방상혁 부회장은 "고령화로 인해 근골격계 환자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보다 효율적인 방향으로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2018-11-28 12:55:49병·의원

최혁용 한의사협회장,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참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시 대만대학 부속병원 국제회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9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 International Congress Oriental Medicine)에 참석한다. 급성 및 중증질환에 대한 전통의학의 응용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에는 최혁용 회장과 시도지부장 및 중앙회 임원, 국제동양의학회(ISOM), 대한한의학회,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한약진흥재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명의 한의계 인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는 대한한의사협회의 주도로 설립된 국제동양의학회(ISOM)가 주최하는 전통의학 국제학술대회로 1976년 제1회 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된 바 있으며, 지금까지 총 4300여편 이상의 학술논문과 포스터 등이 발표됐다.
2018-11-22 09:57:31병·의원

"안전성·유효성 미검증 추나요법 급여화 전면 재검토"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한의사의 추나요법 급여화 추진에 의사협회가 제동을 걸엇다. 대한의사협회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추나요법 급여화는 즉각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면서 "국민건강권과 건보재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는 복지부가 지난 19일 한방의료전문평가위원회에서 추나요법 급여화를 심의, 의결하고 향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 의협은 추나요법 급여화에 반대하는 첫번째 이유로 안전성 및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다. 의협에 따르면 세계 물리치료 학회의 항목에도 추나요법은 포함돼 있지 않은 상태. 특히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 또한 현재 근골격계 통증 치료에 추나요법이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없다(Chuna Therapy for Musculoskeletal Pain)고 적시하고 있다. 추나요법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2017)에서도 66편 모두 중국에서 발표된 논문으로 임상적 효과(통증, 기능개선)가 통계적 유의성은 있지만 효과정도가 미약하고 연구결과가 일관되지 못한 부분이 나타났다. 의협은 "복지부는 합리적인 비용 효과성 검증을 거치지 않은 의도적인 한방 퍼주기가 아닌지 의문스럽다"며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안일한 인식에 씁쓸함마저 느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강보험 급여화는 국민의 요구와 효율성, 두 부분이 충족돼야 가능한 부분임에도 정부는 한방 퍼주기식 급여화에 매몰돼 건강보험 재정을 엉뚱한 곳에 낭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의협은 안전성, 유효성에 대한 지적 이외에도 건강보험 급여 원가보전율에서 형평성을 제기했다. 지난 2012년 심평원에서 발주한 '유형별 상대가치 개선을 위한 의료기관 회계조사 연구'에 따르면 한방의료행위의 건강보험 급여 원가보전율은 104.4%로 이미 자원 투입 대비 이익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 여기에 첩약·약침 등 비급여까지 포함한다면 그 수익은 더 커짐에도 추나요법 급여 수가를 현행 자동차보험에서의 수가보다 50% 이상 높은 수준으로 산정한 것은 과하다는 게 의협 측의 주장이다. 의협은 "복지부가 일방적으로 추나요법 급여화를 추진, 건정심을 통해 우격다짐으로 통과시킬 경우 정치 논리와 불합리한 법적 논리에 휘둘려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그 어떠한 것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거듭 밝혔다.
2018-11-21 18:32:35병·의원

부산대병원, 난임에 한방 침 효과 검증 나선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 난임센터 이규섭 교수(산부인과)팀은 이번달부터 2019년 3월까지 저반응 난소군 환자에 대한 침치료 효과를 검증하는 임상연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발주한 정부과제로 총 연구기간은 3년이다. 저반응 난소란 체외수정을 위한 배란유도 시 채취되는 성숙 난자가 3개 이내로 제한되는 난소의 기능 저하 상태다. ▲이전에 저반응 난소였던 경우 ▲저반응 난소의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난소 기능 평가 상 기능 저하로 나타난 경우 중 2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저반응 난소군으로 진단된다. 만 20세 이상 45세 미만의 여성 중 저반응 난소군에 해당하는 난임 환자가 본 임상연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저반응 난소군 해당 여부가 불분명한 환자도 내원해 산부인과 전문의 진단으로 대상자로 확인되면 임상연구에 참여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돼 침치료군에 배정되면 한의사에 의해 난소 기능 향상 및 자궁 환경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보고된 혈자리에 8주간 총 16회의 침치료를 받게 된다. 의료진은 배란유도 시 채취되는 성숙 난자 수의 증가 여부를 확인한다. 그 외 연구와 관련된 평가를 위해 총 4회의 추가 방문이 필요하며, 임상연구 참여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시술비 및 검사비가 지급되고, 정규 방문 시마다 소정의 교통비가 제공된다.(문의 난임센터 051-240-7280)
2017-07-21 09:56:20병·의원

대구경북첨복단지 내달 8일까지 입주기업 모집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복재단)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대구경북첨복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의약품 의료기기 연구개발 기업 또는 기관을 오는 6월 8일까지 모집한다. 대구경북첨복단지는 미래신성장동력인 첨단의료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조성된 단지로 인성메디칼 한림제약 유니메딕스 종로의료기 등 유수 업체들이 입주하고 있다. 또 ▲한국뇌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 ▲경북대3D융합지원센터 등이 입주해 운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건축 중인 식약처 실험동물자원은행뿐 아니라 첨단의료산업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첨단임상시험센터 ▲국가의료기술시험훈련원 ▲K-medical센터 등 국책연구기관들도 입주 예정돼 있다. 최근 첨복재단은 가천대 길병원 경북대병원 고대구로병원 분당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등 국내 연구중심병원 10곳과 글로벌 신약 및 첨단의료기기 개발을 적극 협업키로 했다. 따라서 첨복재단의 첨단 장비와 연구중심병원의 우수 인력 결합으로 단지 내 입주기업들의 연구개발과 사업화 지원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대구경북첨복단지 입주기업은 원활한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기업성장단계별 R&D 자금지원은 물론 식약처 지원단이 단지 내 상주해 기업 인허가 관련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지난해 관련법령 개정을 통해 단지 내에서 연구개발한 제품에 한해 식약처 품목허가와 GMP 인증을 거쳐 직접 생산하는 것도 가능하다. 입주자격은 의료연구개발을 하는 국내외 기업 및 기관으로 연구인력 3명 이상(벤처기업은 1명 이상)이 상주하고 실험실 등 연구시설을 설치 운영해야 한다. 입주가능 형태는 토지분양을 통한 연구소 건축, 한국메디벤처센터 연구실 분양, 커뮤니케이션센터와 신약개발지원센터 및 3D융합기술지원센터 렌탈랩 임대가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첨복재단 홈페이지(http://www.dgmif.re.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2017-05-30 16:22:11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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