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경구 피임약+진통제 같이 먹으면 정맥 혈전색전증 '위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3세대나 4세대 프로게스틴 등 호르몬 피임법을 사용하는 여성이 진통제를 함께 복용할 경우 정맥 혈전색정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약물간 잠재적 상호 작용이 일어나 혈적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 이러한 경향은 약물별로 또한 피임 방법 별로 차이를 보였다.호르몬 피임법과 NSAIDs를 병용할 경우 정맥 혈전색전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가 나왔다.현지시각으로 6일 영국의사협회지(BMJ)에는 호르몬 피임법과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NSAIDs)간 병용의 위험성에 대한 대규모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10.1136/bmj-2022-074450).현재 NSAIDs가 일부 혈전 증가 위험이 있다는 보고는 종종 있었지만 호르몬 피임법을 사용하는 건강한 여성에게도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근거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덴마크 코펜하겐 의과대학 아마니(Amani Meaidi)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이에 대한 대규모 추적 관찰 연구를 진행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실제로 호르몬 피임법을 사용하는 여성이 NSAIDs를 복용하면 정맥 혈전색전증에 영향을 주는가를 파악하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1996년부터 2017년 사이에 15세에서 29세 여성 202만 9065명을 대상으로 평균 10년간 추적 관찰을 진행했다.그 결과 2100만인/년 동안 총 8710건의 정맥 혈전색전증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그렇다면 과연 호르몬 피임법과 NSAIDs의 동시 복용은 실제로 정맥 혈전색전증 발생에 영향을 주고 있었을까. 결론적으로 그랬다.NSAIDs를 사용하지 않는 여성과 비교해 호르몬 피임법과 NSAIDs를 함께 복용한 여성은 평균 7.2건의 정맥 혈전색전증으로 인한 사망 사건이 추가로 일어났다.이러한 영향은 호르몬 피임법의 종류와 NSAIDs의 종류와도 연관이 있었다.호르몬 피임법 중에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 복합 패치, 3세대나 4세대 프로게스틴이 함유된 정제의 경우 고위험군에 들어갔다.또한 다른 모든 복합 경구 피임약과 메드록시프로게스테론 주사는 중위험 그룹에 들어갔고 프로게스틴 단독 정제나 자궁내 장치(코일) 등은 거의 위험이 없었다.절대적 위험 수치를 비교하자 호르몬 피임법을 사용하지 않는 여성은 10만명 당 주당 4건의 혈전색전증이 발생했다. 하지만 중위험 호르몬 피임법을 사용하는 여성은 11건으로 위험이 늘었다.아울러 고위험 호르몬 피임법을 사용하면서 NSAIDs를 복용한 여성은 23건의 추가 사건과 연관이 있었다.NSAIDs의 종류를 보면 이부프로펜과 나프록센에 비해 디클로페낙의 연관성이 가장 강력했다.연구진은 이러한 위험성에 맞춰 호르몬 피임법을 사용하는 여성에 대한 NSAIDs 처방이나 복요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아마니 교수는 "이번 연구는 두가지 약물을 동시 복용했을지 잠재적으로 치명적 사망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의료진의 관심과 더불어 여성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2023-09-07 11:52:53학술

'9/26 세계 피임의 날' 가장 확실한 '피임법'은 이것!

메디칼타임즈=김영아 교수 김영아 교수 |메디칼타임즈=김영아 교수| 성에 관한 인식 변화로 '피임'도 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성경험 여성의 콘돔 사용률이 2011년 37.5%에서 2018년 74.2%로 두 배 가량 늘었다. 경구피임약 복용률도 7.4%에서 18.9%로 증가했다. 이런 효과로 인공임신중절(낙태)도 크게 감소했다. 여성 1,000명당 인공임신중절 건수를 조사한 결과, 2010년 15.8건에서 2017년 4.8건으로 70% 가까이 감소했다. 그럼에도 ‘인공임신중절 수술(낙태)’을 시행한 여성도 한해 5만 건(2017년) 안팎으로 추정된다. 피임하지 않거나, 잘못된 피임 방법 때문이다. 인공임신중절 여성을 조사한 결과 질외사정법·월경주기법 등 불완전한 피임방법을 사용한 여성이 47.1%로 가장 많았고, 피임하지 않은 비율(사후피임약 복용 포함)도 40.2%로 높았다. ◆ 피임약·콘돔 실제 실패율 높아, “정확한 피임방법 중요” 피임 실패율 지표로 'Pearl Index'를 사용한다. 여성 100명이 1년간에 임신한 임신율을 나타낸다. 피임방법에 따라 피임실패율은 다르다. 피하이식제가 0.05%로 가장 낮고 경구용 호르몬 피임약 0.3%, 구리자궁내장치 0.6%, 콘돔 2%, 질외사정 4% 순이다. 이 수치는 피임 방법을 정확하게 사용했을 때 보여주는 실패율이다. 실제 사용 후 보고된 실패율과는 차이가 있다. 피하이식제 0.05%, 경구용 호르몬 피임약 8%, 구리자궁내장치 0.8%, 콘돔 15%, 질외사정 27% 정도다. 피하이식제와 자궁 내 장치처럼 시술에 의해 시행되는 피임법은 실패율에 차이가 없으나, 개인이 실천해야 하는 피임법은 ‘얼마나 정확히 사용하냐’에 따라 실패율이 달라진다. 효과적인 피임을 위해서는 실패율이 적은 피임법과 함께 콘돔을 이중으로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 피임방법은 따라도 장단점이 있다. 피임 방법에는 ▲복합 경구용 피임약 ▲남성용 콘돔 ▲자궁 내 장치 ▲피하이식 호르몬 피임법 ▲불임수술 ▲자연적 방법 ▲응급피임(사후피임) 등이 있다. ‘복합 경구용 피임약’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을 조합한 약제다. 배란을 억제하고 수정란의 착상을 방해한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복용해야 피임효과를 볼 수 있다. ‘남성용 콘돔’은 가장 간편한 방법으로 HIV 감염을 예방하는 유일한 피임법이다. 예방효과는 약 87%. 성 전파성 질환과 골반염을 감소시킨다. 부정확하게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 피임 실패율이 15~18% 정도로 알려져 있다. ‘자궁 내 장치’는 자궁 내에 기구를 넣어 호르몬과 구리를 이용해 인위적으로 착상을 방해한다. 일반적으로 5년마다 교체가 필요하다. 부작용으로 비정상 자궁출혈, 복통, 골반염 등이 있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약 6개월마다 정기검진이 필요하다. ‘피하이식 호르몬 피임법’은 피하조직에 피임제를 이식하는 피임법으로 삽입 후 빠르게 피임 효과가 나타난다. 3년간 피임 효과가 있다. 경구용 피임제와 다르게 매일 먹지 않아도 돼 편리해 장기간의 피임을 원하는 경우 선호한다. ‘불임수술’은 배꼽 수술로 알려진 방법으로 배꼽 주위를 1cm가량 절개한 후 복강경을 이용, 양측 난관을 묶는다. 확실한 피임법이기는 하나 다시 임신을 원하면 난관 복원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자연적 방법으로는 ‘월경주기 계산법’과 ‘질외사정’이 있다. 피임 방법에 따라 장단점이 있음으로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원하는 피임 기간, 비용, 편리성 등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다. ◆ '사후 피임약', 일반 피임약보다 용량 10배 높아...“24시간 내 ‘응급 시만 사용’ 권고” 성관계 후 임신을 예방하는 방법을 사후피임 혹은 응급피임으로 부른다. 콘돔이 찢어지거나, 성폭행을 당하거나, 차단 피임법에 문제가 발생할 때 사용한다. 국내에는 프로게스틴 단일 응급피임약, 황체호르몬 길항제 등 의사가 처방해야 구할 수 있다. 프로게스틴 단일제제는 복합 경구용 피임약의 한 성분이다. 매일 복용하는 피임약보다 10배가량 용량이 높다. 사후피임약은 고용량의 프로게스틴이 배란을 늦추고 수정을 방해해서 피임 효과를 볼 수 있다. 임신 위험성은 75%까지 감소시킨다. 3주 후에도 생리가 없다면 병원을 방문해 임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피임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성교 후 24시간 이내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약제에 따라서는 72~120시간 이내에 복용한다. 사후피임약 복용 후 24시간 동안 오심, 구토, 두통, 어지럼증, 피로, 유방통 등의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다. 약 먹은 지 2시간 이내에 토하면 다시 복용을 권한다. 사후피임법을 통상적인 피임방법으로 사용하면 임신율은 20~35% 이상으로 매우 높아지기 때문에 일반적인 피임방법으로는 적합하지 않고, 응급상황에서만 사용해야 한다. ◆ 경구용 피임약, ‘35세 이상 흡연 여성 · 심혈관질환 여성’ 상담 후 복용 필요 저용량 복합 경구피임약은 건강하고 젊은 여성에서는 매우 안전하다. 이런 안전함에도 피임약을 금기해야 하는 여성이 있다. 35세 이상 흡연 여성은 경구 피임약을 삼가야 한다. 흡연과 고혈압 같은 심혈관 위험 인자가 있는 여성들은 복용 전에 전문가와 상담 후 선별해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복합 경구피임약 장기간 복용 시 ‘임신이 안 된다’는 속설은 낭설이다. 최근 연구에서 과거 5년 이상 장기 복용했던 여성들을 분석한 결과, 임신 능력 감소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 경구용 피임약 복용 중 임신한 경우도 심각한 선천성 기형의 발생 위험은 2~3%로, 일반인에 비해 높지 않다. 자연유산이나 사산할 가능성도 높지 않다. 경구용 복합 피임약은 다른 목적으로 처방도 한다. 월경 주기 조절이나 월경통 감소, 월경 전 증후군 치료에도 활용하고 있다. 지속 복용 시 난소암, 자궁내막암, 자궁외임신 등의 위험성도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합 경구용 피임약을 복용하는 가임기 여성들은 만성 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작다. 일반적으로 혈압을 측정해 심혈관계 위험 여부를 확인하고 피임약의 금기가 되는 문제가 없는지를 문진을 통해 확인한 후 복용을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고, 복용을 시작한 후 부작용이 나타나면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안전하게 피임약을 복용하는 방법이다.
2021-09-17 11:32:36학술

CDC "20대 젊은 여성 자궁경부암 검사 의미없어"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20세 이하의 젊은 여성들의 절반 이상이 무의미한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의학적으로 의미가 없는 검사로 비용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와 샌프란시스코 의과대학 연구진은 20대 젊은 여성의 자궁경부암 검사의 효용성에 대한 장기 추적 연구를 진행하고 현지시각으로 6일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그 결과를 게재했다(doi.org/10.1001/jamainternmed.2019.5727). 젊은 여성들 절반 이상이 불필요한 자궁경부 검사를 받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2011년 9월부터 2017년 9월까지 20세 이하 젊은 여성 3410명을 대상으로 심층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자궁경부암 검사의 효용성을 분석했다. 1년을 평균으로 분석한 결과 젊은 여성들의 260만명이 양수 골반 검사(BPE)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의 분석 결과 이중 54.4%인 140만명은 양수 골반 검사를 굳이 받을 필요가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특히 자궁경부세포검사(PAP)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었다. PAP검사를 받았을 경우 그렇지 않았을 경우보다 7배나 양수 골반 검사를 받을 확률이 높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자궁경부세포검사 또한 굳이 받을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 미국질병예방태스크포스와 의대 연구진의 공통된 분석이다. 1년을 평균으로 분석한 결과 1200만명의 젊은 여성들이 PAP검사를 받았지만 이중 71.9%가 불필요한 검사로 판명이 났기 때문이다. 이렇게 불필요한 검사로 인해 소요되는 의학적 비용은 연간 1억 2300만 달러로 한화로 약 1700억원에 달한다. 연구를 진행한 샌프란시스코의대 George F. Sawaya 교수는 "젊은 여성들이 불필요한 자궁경부암 검진을 일상적으로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중 상당수는 필요하지 않은 검사로 비용과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불필요한 검사가 젊은 여성들의 성에 대한 잘못된 상식에 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성병 감염을 우려해 이에 대한 검사를 받은 여성들의 경우 불필요한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을 확률이 3.8배나 높았기 때문이다. 또한 호르몬 피임법을 사용하고 있는 젊은 여성들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을 확률이 1.7배에 달했다. George F. Sawaya 교수는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은 여성들의 72%가 일종의 정기 검진의 성격으로 불필요하게 검사를 진행했다"며 "임상 의사들도 성병 치료의 맥락에서 이뤄지는 잠재적으로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1-07 11:57:28학술

바이엘, 최대 3년 효과 피임제 출시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바이엘 헬스케어가 장기 피임 효과와 시술과 제거의 편의성을 높인 저용량 호르몬 자궁 내 삽입 시스템 '제이디스®(레보노르게스트렐)'를 출시했다. 4일 바이엘에 따르면 '제이디스'는 기존의 호르몬 피임법과 자궁 내 장치의 장점을 혼합한 T자 모양의 자궁내 삽입 시스템이다 최대 3년간 높은 피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 18세부터 35세 여성 2885명을 대상으로 한 '제이디스' 3상 임상 연구 결과, 최대 3년 사용 시 누적 피임 실패율(임신율)이 0.9%로 피임 효과가 매우 우수했다. 기존의 호르몬 자궁 내 삽입 시스템인 '미레나'에 비해 호르몬 함량이 약 3.8배 낮고 삽입관은 0.6mm 더 얇아 환자가 느끼는 통증도 비교적 적었다. 또 연령, 출산 여부, 비만도에 영향을 받지 않았고 제거 후에는 여성의 가임력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아울러 모유의 양이나 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분만 후 최소 6주가 지나 자궁이 원 상태로 회복된 경우 수유 중에도 사용할 수 있다. 바이엘 헬스케어 문희석 여성건강사업부 총괄은 "제이디스는 3년 이내 터울로 조절을 원하는 기혼 여성과 편리한 장기 피임을 원하는 미혼 여성의 니즈를 함께 고려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2014-03-04 11:05:54제약·바이오

"피임법과 자궁경부암 백신 궁금증 해결"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김정구 회장. 대한산부인과내분비학회(회장 김정구, 서울의대 교수)는 최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300며영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학술대회 및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김정구 회장은 "새롭게 개발된 호르몬 피임법, 부인과 질환 치료, 폐경 및 골다공증 진료지침과 주의사항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 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발된 호르몬피임법은 이화의대 목동병원 산부인과 이사라 교수가 소개했다. 이 교수는 "국내 시판 예정인 응급 피임약 제제인 Ulipristal acetat (상품명 엘라원)은 선택적 황체수용체 조절제로써 기존의 응급 피임약이 황체호르몬인 levonorgestrel 제제인 것에 비해 다른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현재까지 표준방법은 성교후 72시간까지 표준 응급피임약인 levonorgestrel제제를 사용하고 그 이후부터 120시간까지 Ulipristal acetate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의료원 산부인과 김훈 과장은 '최근 발전된 자궁경부암 백신' 주제발표에서 "자궁경부암 백신접종은 아직 그 추적관찰 기간이 짧아 환자 발생 감소에 대한 효과는 연구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백신의 종류에 따라 target HPV가 다른 만큼 환자와 충분히 상의 후 접종해야 하며, 백신이 자궁경부암을 100% 예방할 수 없기 때문에 지속적인 선별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수강좌에서는 중국 충칭대 교수인 Lian Zhang 교수가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에 대한 고강도 초음파치료의 효과'를 주제로 특강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2011-07-31 15:29:27학술

데포-프로베라, 성전염병 발생률 더 높아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주사용 피임제인 데포-프로베라(Depo-Provera)를 사용하는 여성에서 성전염병 발생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Sexually Transmitted Diseases誌에 발표됐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과 존스 홉킨스 대학의 연구진은 15-45세의 여성 약 800명을 대상으로 발티모어 지역의 두개 병원에서 데포-프로베라, 경구용 피임제, 비호르몬 피임법 사용과 성전염병 발생률에 대해 조사했다. 1년 후 총 45명이 클라미디아나 임질에 감염됐는데 데포-프로베라 사용군에서 성전염병에 걸릴 위험은 경구용 피임제에 비해 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군에 배당된 여성의 수가 달랐기 때문에 1년 동안 감염되는 여성의 숫자로 계산했을 때 경구용 피임제 사용군의 감염증은 3.9/100 women-years, 데포-프로베라는 13.7/100 women-years, 콘돔, 격막, 기타 비약물 피임법의 경우에는 6/100 women-years였다. 이번 결과는 콘돔 사용, 성교 파트너 수, 성교 회수 등 변수에 대해 조정한 분석. 한편 도시에 사는 연령이 낮은 여성일수록 성전염병 위험이 높으며 데포-프로베라를 사용하는 경우 이런 위험이 추가될 수 있다고 제안됐다.
2004-08-25 09:42:16제약·바이오
  • 1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