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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민병원, 혈관조영술 2000례 달성…치료 원스톱 서비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서울부민병원 심혈관센터는 혈관조영시술 2000례 달성했다. 서울부민병원(병원장 하용찬) 심혈관센터가 혈관조영시술 2000례를 달성했다. 2023년 2월 1000례 돌파 이후 1년 6개월만에 이룬 결과다.서울부민병원 심혈관센터는 치료결과의 성공율을 높이기 위해 혈관초음파검사(IVUS), 관상동맥 압력철선(FFR) 등의 최신 검사 방법을 적용하여 관상동맥조영술, 관상동맥중재술, 심낭천자술 등의 치료를 이어 나가고 있다.삼성서울병원 출신 박수건 센터장을 중심으로 심혈관중재시술분야 전문 자격증(KCTA)을 보유한 전문 방사선사(한승현)와 간호사(박성범), 국제 심장초음파 전문자격증(RDCS)를 보유한 심장초음파사(김미숙,김수진)가 팀을 이뤄 심장질환 진단부터 치료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응급상황을 대비해 종합병원에는 드물게 체외막산소공급장치(ECMO)도 보유하고 있으며, 관상동맥 죽상반제거장비인 로타프로(Rota Pro)도 도입예정에 있다. 로타프로는 관상동맥 내 딱딱하게 쌓인 죽종을 깎아내는데 특화된 의료기기로 석회화로 관상동맥 개방이 어려운 환자의 심장 혈류 개선에 사용된다.하용찬 병원장은 "심혈관센터가 2021년도 5월에 개소하여 3년 이라는 짧은 기간에 2천례가 넘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심혈관계 응급환자의 적절한 치료를 위해 심장전문의 핫라인 및 지역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신뢰받는 심혈관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08-29 18:00:40병·의원

4제로 개발되는 카나브 복합제...고혈압·이상지질혈증 공략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보령이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피마사르탄)가 포함된 4제 병용치료제를 개발한다.보령 이상지질혈증, 고지혈증 치료제 카나브 패밀리 제품사진.지난 15일, 보령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혈압·이상지질혈증 개량신약인 'BR1018'의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 BR1018는 보령이 자체 개발한 고혈압 신약 카나브의 주성분인 피마사르탄에 암로디핀, 아토르바스타틴, 에제티미브를 더한 4제 복합제다.BR1018은 본태성 고혈압과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을 동반한 환자 156명을 대상으로 약 2년간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4가지 성분을 알약 하나에 담은 만큼 환자의 복약순응도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그동안 보령은 카나브에 다양한 성분을 결합한 복합제들을 잇달아 출시하며 환자와 처방의에게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해왔다.2011년 단일제 카나브 발매를 시작으로 ▲카나브플러스(피마사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듀카브(피마사르탄·암로디핀) ▲투베로(피마사르탄·로수바스타틴) ▲듀카로(피마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아카브(피마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 ▲듀카브플러스(피마사르탄·암로디핀·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를 출시했다. 지난해 카나브 제품군은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 기준으로 141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또한 보령은 지속적인 임상연구로 카나브의 제품경쟁력을 강화하는데도 집중해왔다. 보령은 카나브 관련 논문 131편과 임상증례 약 7만 2000례 이상을 확보하며, 단백뇨 감소 적응증 추가와 사용 연령 확대한 바 있다. 뇌졸중 환자의 혈압 조절과 뇌졸중 재발 감소에도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기도 했다.현재 보령은 고혈압 복합제 BR1015,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복합제 BR1017 등 다양한 조합의 카나브 복합제를 추가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고혈압과 당뇨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복합제 BR1019도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신청한 상태다.임종래 R&D부문장은 "카나브 복합제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처방의에게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하는 한편,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하고자 한다"며 "지속적인 연구로 적응증 추가 등 카나브의 임상적 우수성을 높이는데도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9-20 11:18:22제약·바이오

안검하수 수술 과정도, 경과 관찰도 잘못 없지만 합의금 250만원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의료분쟁은 처음이지? -의료분쟁 조정중재 이야기-의료현장에서 벌어지는 예기치 못하는 의료사고. 이에 따른 분쟁도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메디칼타임즈는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도 모를 의료사고, 그리고 분쟁에 현명한 대응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도움을 받아 '의료분쟁 조정중재' 사례를 소개하는 창을 마련했다.눈꺼풀 처짐 수술을 한 병원이 수술 과정에서도, 경과 관찰 과정에서도 의료적 과실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환자의 눈에는 부작용이 남았고, 의료기관은 250만원을 배상해야만 했다.40대 남성 환자는 2020년 6월 오른쪽 눈꺼풀 처짐(안검하수)을 호소하며 A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안과적 검사를 한 후 안검하수 및 안검이완 등의 진단을 내렸다.한 달 후, 환자는 안과적 검사, 혈액검사, 심전도 검사, 흉부 엑스레이 검사 등 수술 전 검사를 받았고 같은 해 10월 수술하기로 하고 수술동의서까지 작성했다.이후 환자는 널힘줄성 눈꺼풀 처짐 및 피부이완증에 대해 눈꺼풀 올림근 절제술 및 눈꺼풀 성형술을 받았다. 그리고 항생제, 소염진통제, 각막보호제 등을 처방받았다.수술 일주일 후 눈꺼풀 염증이 있어 이 환자는 항생제, 각막보호제를 다시 처방받았다. 이후에도 환자는 병원과 안과의원 등을 수차례 찾아 눈꺼풀 염증 치료를 받았다.환자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을 찾아 "부적절한 안검하수 수술 때문에 눈 모양이 이상해지고, 눈을 뜨고 잠을 자야 하는 상황이며 통증과 이물감 및 가려움이 있다"고 주장하며 2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의료중재원은 수술 과정과 경과 관찰에서 특별히 부적절한 점은 찾기 어렵다는 감정 결과를 내놨다.환자는 수술 후 눈꺼풀 이상을 호소하고 있지만 수술 전 오른쪽 눈꺼풀처짐은 동공을 가리는 상태였고, 수술 후 개선됐다가 다시 눈꺼풀 처짐이 발생한 상태다.의료중재원은 "그럼에도 눈꺼풀 처짐이 발생한 부분은 눈꺼풀 올림 근육의 문제이거나 근육을 당긴 부분의 봉합에 이상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라며 "이는 재수술 등을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어 "재수술을 한다 해도 안검하수로 인해 두 눈의 눈꺼풀 차이를 완전히 교정하긴 어렵다"라며 "아토피결막염과 안검하수 수술의 관계도 없다"고 덧붙였다.즉, 의료진의 눈꺼풀 처짐 치료는 적절했고, 수술 전에도 설명의 의무를 다했다는 소리다. 그럼에도 환자의 오른쪽 눈에 부분적 눈처짐 및 쌍꺼풀 높이에 차이가 생겼다는 점은 사실이다.의료중재원은 "2000례 이상 안검하수 수술에 대한 국내 보고에서 재수술률이 약 10~15%에 달하는데 이에 대해 미리 충분한 정보가 환자에게 제공되고 소통이 이뤄졌는지 확인하기 어렵다"라며 조정을 권고하고 환자와 병원 측은 250만원에 합의했다.
2022-10-19 05:30:00정책

양산부산대, 다빈치 로봇 수술 2000례 달성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달 22일 다빈치 로봇 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2015년 3월 다빈치 Xi를 도입한 후 약 7년만이다.양산부산대병원은 비뇨의학과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으로 흉부외과 심방중격결손 수술로 확대 시행했다. 2000례 달성까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코로나19 등 수술 건수 증가세가 주춤한적도 있었지만 2018년 4월 500례, 지난해 12월 2000례를 순차적으로 달성했다.양산부산대병원은 다양한 수술 분야에 다빈치 로봇 수술을 적용하고 있다. 비뇨의학과에서는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및 양성질환에 다빈치 로봇을 활용한다. 산부인과에서는 자궁 및 난소 수술 그리고 외과에서는 갑상선, 대장, 담낭 수술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식도암 수술, 입을 통한 두경부 수술로 분야를 더욱 넓혔다.로봇수술센터 박성우 센터장(비뇨의학과)은 "2000례 달성에 따라 앞으로 더욱 수준 높은 로봇수술센터를 운영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전국적으로 가장 선진화된 로봇수술센터로 발전시키며 더욱 많은 환자가 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1-27 11:42:25병·의원

울산대병원, 부울경 지역 첫 로봇수술 2000례 달성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울산대병원(원장 정융기)은 지난 6일 다빈치 Xi&SP를 이용한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울산대병원 로봇수술 2천례 달성 기념 촬영 모습. 지난 2014년 전국 첫 다빈치Xi를 도입 이후 첫 해 약 100례에서 지난해 550례가 시행되며 5배 이상 늘었다. 1000례를 달성한 2019년 7월 이후 21개월 만인 올해 4월말 2000례 수술을 달성했다. 전상현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은 "환자들의 로봇수술에 대한 인식변화 등으로 증가하며 지방 최단기간 1000례 달성 등 영남권 로봇수술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면서 "최적의 치료성과를 제공하기 위한 의료진의 높은 활용과 환자들의 첨단 의료에 대한 선호도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 로봇수술 실적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타병원에 비해 고난이도 수술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질적으로 우수하다는 점이다.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의 90% 이상이 암수술을 선택했다. 또한 로봇 신장이식은 물론 소변주머니 필요없는 인공방광대치술, 자궁내막암 및 대장암 환자의 동시수술, 심장중격결손 폐쇄술 등 다양한 수술을 전국 최초로 선도적으로 시행 중이다. 로봇수술 실적을 살펴보면 비뇨의학과, 외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이비인후과 순으로 많은 수술을 시행했다. 울산대병원은 다빈치Xi와 SP를 전국에서 3번째로 동시 보유했으며, 여러 복합적인 수술이 가능한 Xi와 더불어 단일공 수술에 특화된 SP를 통해 흉터없는 갑상선 수술 등 수술의 범위를 넓혔다. 전상현 센터장은 "울산대병원은 로봇수술 전용수술실을 갖추고 총 19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의료진이 폭넓은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전문 코디네이터의 원스톱 서비스 제공 등 환자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빠른 시일 내 연간 수술 1000례도 달성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5-07 09:54:33병·의원
분석

의대교수들의 이유있는 명예퇴직…박수받을 때 새출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초점| 탈대학병원 하는 의사들 시대가 변했다. 한번 의과대학 교수가 되면 정년까지 채운다는 공식이 깨지고 있다. 의대교수들이 100세 시대를 맞아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자 정년퇴임하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기 시작했다. 또 한편에선 진료와 연구 및 교육 등 업무는 많은 반면 보상은 없는 근무환경을 과감히 떠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주천기 교수는 3개월전 CK성모안과를 개원했다. '교수' 타이틀 버리고 '새로운 인생'을 열다 서울성모병원 주천기 교수(가톨릭의대 81년졸·안과)가 지난 6월, 논현역 인근에 CK성모안과의원 문을 열고 대표 원장으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주 교수는 현재 서울성모병원 안과를 현재의 위치까지 끌어올린 산증인. 그는 안센터장에 이어 가톨릭의대 학장을 두루 맡은 교수로 1500건 이상의 각막이식을 집도, 국내 최다 수술 건수를 보유했을 정도다. 故김수환 추기경의 각막을 환자에게 이식 수술 집도의 또한 주 교수. 한국백내장굴절학회 회장에 의대 학장까지 지낸 그에게 정년퇴임은 당연한 수순. 하지만 그는 다른 길을 택했다. 정년을 2년 6개월 남겨둔 시점에 대학을 박차고 나왔다. 서울대병원 이상훈 교수(서울의대 95년졸·정형외과)는 서울아산병원 서상교 교수(서울의대 05년졸·정형외과)와 함께 지난 6월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인근에 SNU서울병원을 개원, 새출발을 알렸다. 이 교수는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핵심 써전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던 찰나, 대학이 아닌 개원을 통해 자신의 꿈을 펼칠 것을 택했다. 서울의대 교수로 정년이 보장돼 있었지만 중요치 않았다. 이상훈 교수(좌)와 서성교 교수(우)는 최근 강서구 마곡동 근처에 공동개원했다. 특히 이 교수는 서울의대 출신의 서상교 교수와 손잡고 공동개원하면서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각각 1명씩 핵심 써전 빈자리가 생겼다. 조선대병원 문영래 교수(조선의대 90년졸·정형외과)도 8월 1일자로 광주 서구에 문영래 정형외과를 개원했다. 문 교수는 제25대 대한견주관절학회장을 지낸 교수로 어깨관절 및 팔꿈치 관절 분야 명의. 특히 그는 4차산업시대 AI, 3D프린터를 활용한 의료 관련 활동을 이어오던 의대교수로 개원을 통해 자신의 영역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문영래 교수(좌),와 유연식 교수(우)는 각각 25대, 26대 견주관절학회장으로 최근 개원을 했다. 또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유연식 교수(중앙의대 90년졸·정형외과)도 지난 2월, 동탄 산척동에 캠프나인정형외과 문을 열고 진료를 시작했다. 유 교수는 제26대 대한견주관절학회장으로 학회장 임기 중이지만 더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해 개원을 서둘렀다. 그 또한 정형외과 과장을 거쳐 한림대 어깨관절 연구회를 이끄는 의대교수로서 역량을 백분 발휘하고 있던 바로 그 시점에 새길을 열었다. 또한 삼성서울병원 부원장 출신인 동헌종 교수(서울의대 83년졸·이비인후과)도 오는 9월부터 정년을 5년 남겨둔 시점에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인 하나이비인후과에서 새 출발을 준비중에 있다. 동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주요 보직을 맡은 만큼 정년은 물론 의대교수로서의 안정적인 삶이 보장돼 있었지만 그는 새로운 길을 택했다. 삼성서울병원 동헌종 교수(좌)와 순천향대병원 김용진 교수(우)는 과감하게 의대교수 타이틀을 버리고 새도전을 시작했다. 순천향대병원 위암 및 비만대사수술 메인 써전으로 국내외 명성이 높은 김용진 교수(충남의대 95년졸·외과)도 지난 7월, 서울시 신림동에 위치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교수는 국내 고도비만 수술 1세대. 그는 고도비만수술 1200례 이상(연 250건 이상)의 기록을 보유했을 뿐 아니라 위암수술도 2000례 이상 기록할 정도로 손에 꼽히는 외과 의사인 그에게 대학은 좁았다. "더 늦기 전에 제2의 인생 열고 싶어…교수 명예 따위 의미없어" 탈대학병원하는 의사들 중 절반은 정년을 2~3년 남짓 남겨둔 상태에서 박차고 나오는 경우다. 이유는 더 늦기 전에 제2의 인생을 설계하기 위해서다. 주천기 교수는 "정년을 마치면 늦을 것 같아서 미리 시작했다"며 "개원한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했다. 실제로 그가 개원 3개월만에 실시한 각막이식 수술은 20건. 오히려 대학에 있을 때보다 늘었다. 그는 "의과대학 교수로 있으면 일주일에 외래 2일, 수술 2일 등 일정이 정해져 있고 그 이외 스케줄이 많지만 이제는 주 6일, 내 환자에 집중할 수 있어 환자에게도 덜 미안하고 좋다"고 말했다. 고가의 새로운 장비를 구매할 때에도 진료과별간 형평성을 따지고 과내 순번을 기다려야 했지만 원하면 즉각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주천기 교수 의원 입구 모습. 사진제공: CK성모안과 홈페이지 그는 "대학에 있을 때부터 하고 싶었던 백내장 및 각막이식 술기센터와 개인병원이지만 부설 연구소를 통해 연구도 이어가고 있어 더욱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과거에는 의대교수로서 정년을 마친 것이 명예이고 미덕이었지만 세월이 변했다"며 "정년이후로도 액티브하게 일을 해야하는 시대가 왔고, 좀더 일하려면 정년이전에 길을 닦아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병원계 한 원로 의사는 "의대교수로 정년퇴임하면 교육부로부터 국민훈장도 받을 기회가 있겠지만 그보다도 65세이후로도 일을 지속하는게 중요해졌다"며 "정년 이후에는 이미 자리가 없고 또 나이가 든만큼 적응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한살이라도 젊을 때 도전하는것 같다"고 달라진 세태를 전했다. "더 이상 교수직 매력 없다…일은 많고 급여 낮아" 고령화 시대에 발맞춘 패러다임의 변화 이외에도 최근 달라진 대학병원 진료현장의 변화도 최근 탈대학병원 현상을 부추기고 있는 주요인이다.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대학병원 환자 수는 급증하는 반면 전공의법 시행으로 대학병원 교수의 업무 강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 게다가 의료진의 경력이나 역량에 따라 진료비에 차등을 두는 선택진료비까지 사라지면서 전문의 1년차와 20년차가 동일한 취급을 받는 현실에서 자괴감을 느끼는 것도 의대교수직에 대한 매력이 사라지고 있는 요인 중 하나다. 실제로 현재 50대 전후의 대학병원 교수들은 "최근 밀려드는 환자 진료를 감당하고자 내 몸을 갈아넣고 있는 상황을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입을 모았다. 언제 나가도 이상하지 않다는 얘기다. 김용진 교수는 대학에서 중소병원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심야수술이 사라지고 다학제도 활성화할 수 있어 용이하다고 밝혔다. 김용진 교수는 "대학에 있을 때에는 한정된 수술장에 각 과별로 수술 스케줄을 잡다보니 정규수술을 새벽 1시에 시작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환자 컴플레인(complain)도 스트레스였지만 개인적으로도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상당히 소진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이어 "현재 자리를 옮겨서는 단독 수술장에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정규 근무시간에 수술을 마치다 보니 본인은 물론 환자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직원들에게도 덜 미안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전했다. 물론 여전히 외부 강의 스케줄도 많고 틈틈히 연구도 지속하다보니 늘 바쁘지만 대학병원이라는 조직은 워낙 크다보니 다학제 진료 일정 잡기도 힘든데 중소병원에선 오히려 유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환자진료에는 오히려 대학병원보다 낫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젊은 의사들 "펠로우 10명 중 교수직 희망 2~3명 그치는 수준"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젊은 의사들 사이에서도 교수직에 대한 직업적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 서울대병원 외과계 한 펠로우는 "교수직을 하곘다고 생각하는 펠로우는 10명 중 2~3명 수준"이라며 "자리도 없지만 과거에 비해 교수직에 대한 메리트가 떨어진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최근 대학병원의 경영시스템상 의대교수로 10년, 20년을 근무해도 여전히 전공의처럼 밤낮없이 근무해야하는 현실에 도제식 교육의 문화까지 희미해지면서 과거 '스승'으로 모시던 분위기도 사라지면서 '의대교수'에 대한 가치가 빛을 바래고 있는 실정. 환자들도 변했다. 과거에는 정년 이후라도 개원하면 환자가 그대로 따라 움직이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OOO교수 보다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병원의 간판을 보고 진료를 받는 환자가 늘면서 정년 이후가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다. 특히 정형외과 등 개원 및 봉직의 급여가 높은 전문과목은 더욱 굳이 대학에 남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빅5병원 한 펠로우는 "정형외과의 경우 의대교수 급여 대비 봉직의 급여가 2~3배 차이가 날 정도로 차이가 크다"며 "그럼에도 업무 강도는 논문 등을 포함해 의대교수가 높다보니 누가 대학에 남겠느냐"고 되물었다. 그는 이어 "환자는 진료비가 저렴해지면서 대학병원으로 몰리고 의사는 환자쏠림으로 지쳐 대학병원을 벗어나려고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며 "복합적인 요인이 겹쳐지면서 젊은의사들 사이에서도 탈대학병원 현상은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2019-08-05 06:00:59병·의원

국제성모, 개원 5년 만에 혈액투석 월 2000례 달성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자료사진(제공 : 국제성모병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인공신장실 혈액투석 월 2000례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2월 병원 개원 이후 5년 만이다. 혈액투석은 병원 인공신장실의 혈액투석기를 이용해 혈중 노폐물을 제거해 만성 콩팥병 등으로 손상된 신장 기능을 대체하는 요법 중 하나다. 신대체요법은 콩팥이 노폐물과 수분을 제거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됐을 때 진행한다. 이 경우는 콩팥 기능이 10~15% 정도 남았을 때다. 또 다른 신대체 요법인 복막투석과 비교하면 병원에서 직접 관리를 받는다는 장점이 있으나, 주 3회 투석실에 방문해야 한다는 단점도 있다. 따라서 혈액투석을 실시하는 인공신장실은 쾌적함과 응급상황 시 대처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국제성모병원 신장센터장 김승준 교수는 "만성 콩팥병의 발병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투석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제적 수준의 우수한 투석 환경과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성모병원 인공신장실은 올해 2차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을 획득했으며,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았다.
2019-07-02 16:17:26병·의원

삼성서울병원, 복강경 간 이식 2000례 돌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삼성서울병원이 최근 복강경 간 이식 2000례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허우성)는 대한이식학회와 함께 최근 삼성생명 일원동빌딩 히포크라테스홀에서 복강경 간 공여자 200례, 간이식 2000례를 기념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1996년 5월 뇌사자 기증 첫 간이식 수술을 집도한 이래 2001년 국내 최초 무수혈 간이식수술과, 2002년 국내 최연소 생체 간이식 수술(생후 3개월)을 성공하며 국내 간이식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 또한 2000년100 례, 2005년 500례, 2010년 1000례, 2014년 1,500례 달성에 이어 2016년 첫 심장·간 동시 이식에 성공하고 2018년 2061례 수술에 이르면서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생체 간 공여자의 안전 및 흉터를 최소화 하고자 2013년에 공여자 간 복강경 절제술을 시작했다. 2018년에는 생체 간 공여자 106 건 중 89%인 94건을 대상으로 복강경 간 절제술을 시행해 현재까지 총 223건의 복강경 간 공여자 절제술을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복강경 간 공여자 절제술을 실시중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그 동안의 업적을 기념하며 국내 외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 질환과 간이식에 대한 최신 연구 지견 및 동향에 대한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강의 와 토론의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해외초청연자로 참석한 다니엘 아줄레(Daniel Azoulay) 프랑스 Paris Est Creteil 대학 이식외과 교수가 노인 간 이식에 대해, 토루 이케가미(Toru Ikegami) 일본 Kyushu대학 이식외과 교수가 우리의 생체간이식 방법이 20년동안 어떻게 그리고 왜 변화했나를 주제로 발표해 의료진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조재원 이식외과 교수는 "간이식 중 간암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50%로 간암환자 생존율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간암환자의 예후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3-12 10:05:59병·의원

삼성서울병원, 대장암 복강경수술 1만례 달성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삼성서울병원이 최근 대장암 복강경수술 1만례를 달성했다. 이는 국내 최고 성적이다. 삼성서울병원 대장암센터(센터장 이우용)는 최근 암병원 세미나실에서 대장암 복강경수술 1만례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2000년 3월 첫 대장암 복강경 수술을 시행한 이후 삼성서울병원은 수술건수가 꾸준히 증가해 2008년에는 전체 수술의 46%, 현재는 전체 수술의 82%를 복강경 수술로 진행하고 있다. 대장암 개복 수술의 경우 15~20cm 내외의 큰 흉터를 남기지만 복강경 수술은 보통 3~4곳 정도에 3cm 내외만 절개를 하면 돼 개복 수술보다 상처가 작아 통증이 덜하며 회복도 빠르다는 강점이 있다. 특히 배꼽 부위 한 곳만 절개한 후 수술하는 단일공(싱글포트)수술은 2017년까지 2000례 정도를 시행하였으며 이 또한 국내 최고성적이다. 이우용 대장암센터장은 "복강경 대장암수술 1만건 기념식을 통해 보다 많은 대장암 환자분들이 완치뿐만 아니라 통증과 상처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더욱 도약하고 발전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2017-11-13 11:28:19병·의원

"저수가에서 외과의사 생존법은 필살기 밖에 없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수술과 처치의 저수가 상태에서 외과의사 생존법은 급여든 비급여든 자신만의 필살기 밖에 없다."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외과 전문의, 중앙의대 2003년 졸업)은 최근 메디칼타임즈와 만나 외과 개원가의 어려움을 이 같이 밝혔다. 김태희 원장은 자궁근종과 간암에 국한된 신의료기술인 하이푸(HIFU,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시술을 활용한 환자 치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은 메디칼타임즈와 만나 저수가 상황에서 외과의사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집속초음파치료로 불리는 하이푸 시술은 높은 강도의 초음파를 한 점에 집중시킬 때 발생하는 열로 종양을 태워 괴사시키는 치료법으로 개원가로 확산 추세다. 김 원장은 "과거 봉직의 시절 접한 하이푸 시술을 경험하면서 환자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면서 "하이푸 시술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의료계 내부 시각도 있지만 비수술적 치료 가능성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소신을 피력했다. 그는 자궁근종과 간암을 중심으로 유방암 전이 환자 등 현재까지 2000례 시술을 이어가고 있다. 김태희 원장은 중국 충칭의대 의료진과 공동으로 하이푸 시술과 색전술을 병행한 치료연구 논문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3월 열린 대한통합암학회에서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색전술 단독치료와 하이푸 병행치료 생존율 중간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등 근거중심 의학에 대한 도전을 지속하고 있다. 김태희 원장은 "하이푸 시술과 색전술 병행 시 치료효과가 배가됐다. 중국 의료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국제저널에 게재할 수 있는 임상논문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칼잡이로 통하는 외과 전문의를 선택한 그가 처음부터 비급여 시술을 목표로 삼은 것은 아니다. 김 원장은 "개원가에서 외과의사 본연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은 너무 힘들다. 투입한 시간과 노력에 비해 너무 낮은 수술 수가와 높아진 환자들 목소리로 외과 간판달기도 힘든 게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김태희 원장의 하이푸 시술 모습. 김태희 원장은 외과를 철학에 비유하면서 "외과 영역에는 다양한 술기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가능성은 크다. 핵심은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해야 한다는 점이다"라면서 "당분간 비수술 시술을 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 역시 높은 임대료와 인건비 등 경영 문제를 고민하는 평범한 40대 의사다. 김태희 원장은 끝으로 "전공의 시절 응급실에서 환자 생명을 살리기 위해 밤낮 없이 뛰던 모습이 생생하다. 향후 경영문제가 안정화되면 외상 응급 환자를 수술 처치하는 외과의사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향후 소망을 밝혔다.
2017-11-11 05:30:57병·의원

국제성모병원, 뇌혈관 조영술·시술 2000례 달성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뇌혈관 조영술 및 시술' 2000례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2014년 2월 첫 진료를 시작한 이후 올해 7월까지 2118건의 뇌혈관조영술 및 시술을 시행했다. 국제성모병원 뇌신경센터 조진모 교수(신경외과)는 "이번 성과는 관련 의료진과 부서의 협업으로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의료시스템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뇌혈관 조영술은 뇌혈관의 상태와 뇌혈관질환(뇌졸중, 뇌동맥류, 뇌지주막하 출혈 등)을 진단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법으로, 사타구니 부위의 대퇴동맥에 부드럽고 가는 특수 철사를 넣어 조영제를 주입하고 X-선 촬영을 하는 방법으로 실시한다.
2017-07-20 10:59:21병·의원

"세브란스, 피부암 절제술 2000례 돌파"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세브란스병원은 피부암특수클리닉이 피부암 절제술인 '모즈미세도식수술(Mohs Micrographic Surgery)' 2000례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2000년 7월 첫 수술을 시행한 후 약 17년만이다. 모즈미세도식수술은 피부 및 연부조직에 생긴 암조직을 완전 절제하는 수술이다. 환자의 암부위 조직검사를 통해 암 유형을 확인한 후, 진단된 암의 특성을 고려해 수술계획을 수립한다. 이때 환자는 입원이 아닌 수술 당일 피부과 외래 수술실에서 절제할 피부부위를 국소 마취 후 수술받는다. 제거한 암 조직은 즉시 특수 동결절편으로 만들어 병리과 전문의가 암 조직이 완전히 제거되었는지 판독한다. 암 세포가 남아 있으면 해당 암 부위만 재차 절제하는 수술을 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보통 3~4시간 안에, 평균 2~3단계에서 마무리되며 환자는 바로 귀가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진행된 악성 피부암은 약 3일에 걸쳐 10단계까지도 진행되는 경우 등이 있다. 피부암 종류에 따라 절제될 부위가 크고 암세포 뿌리가 깊으면 장시간 수술이 이뤄질 수 있다. 모즈미세도식수술을 받은 환자들 중 상당수는 악성도가 낮은 기저세포암과 편평상피암이었고, 4분의1은 악성도가 매우 높은 악성 흑색종이거나 육종, 희귀 피부암 환자였다. 피부과 정기양 교수는 "일반적인 광범위 절제술로 피부암 부위를 제거하면 적잖은 흉터가 발생할 수 있고 재발율이 높을 수 있다"며 "모즈미세도식수술을 하면 암조직은 완전 제거하면서 최소한의 절제 부위로 미용적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7-04-11 10:55:24병·의원

동탄성심병원, 편도‧아데노이드 절제술 2000례 달성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병원장 유규형) 이비인후-두경부외과가 최근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술(PITA) 2000례를 달성했다. PITA는 기존의 편도 절제술과 달리 편도의 피막을 제거하지 않고 미세절제흡인기를 이용해 편도조직만 제거하는 수술법이다. 보존된 편도피막은 생리적인 드레싱 역할과 인두 근육을 보호하는 방어막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기존 절제술보다 통증도 적을 뿐만 아니라 수술 후 3일째부터는 정상적인 식사가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빨라 주로 기도가 좁고, 편도나 아데노이드가 비대한 소아환자에게 시행된다. 이날 PITA 2000례 달성 기념식에는 2000번째 편도·아데노이드 절제술을 받은 환자와 가족도 참석해 기념식을 축하했다. 이비인후-두경부외과 박일석 교수(진료부원장)는 "개원 이후 현재까지 PITA를 부작용사례 없이 시행해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자녀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 등의 질환으로 치료를 고려한다면 PITA를 권유한다"고 말했다.
2016-05-12 10:50:39병·의원

강릉아산병원, 영동지역 첫 망막수술 2천례 달성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강릉아산병원은 영동지역 최초로 망막 수술 2000례 달성과 안구내 주사 4000례 이상 시술이라는 성과를 보여 주목된다. 강릉아산병원은 7일 "지난 2009년 서울아산병원에서 파견을 받아 망막전문 진료를 처음 실시한 이래 2010년 양승재 교수 등이 부임하면서 본격적인 망막 수술을 시작해 망망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황반변성, 당뇨망막증, 망막박리, 포도막염 등을 다루는 망막분야는 수술이 매우 어려워 수술 술기를 익히는데 오랜 수련 기간을 요하는 까다로운 안과 세부 분야로 알려져 있다. 올해 2월 서울아산병원에서 망막 수술 1000례 이상의 경험을 가진 조수근 교수가 부임하면서 망막 환자들에 대한 진료가 적체 없이 이루어 질 수 있게 되었다. 성형안과 분야의 이충현 교수도 눈물길 수술 600례를 달성하여 영동 지방 성형안과 분야의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더불어 근시 교정술, 드림렌즈, 하드렌즈 등에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김경훈 교수(서울아산병원 각막·백내장 전임의)가 9월 부임하면서 다양한 안과 질환에 대한 포괄적인 치료가 가능하게 되었다. 안과 양승재 과장은 "안과 외래가 9월 신관 건물로 이전하면서 좀 더 쾌적하고 넓은 공간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강릉아산병원을 믿고 치료 받은 많은 환자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항상 잊지 않고 수도권 병원을 찾을 필요가 없도록 성심 성의껏 진료하겠다"고 말했다.
2015-10-07 14:39:09병·의원

삼성서울병원, 20년만에 신장이식수술 2000례 돌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김성주)가 2000번째 신장이식수술에 성공했다. 지난 1995년 2월 14일 첫 신장이식수술에 성공한 이후 국내 최초 면역억제제가 필요 없는 신장이식 성공(2013년)과국내 최초 혈액형 불일치 세 가족 교환이식 성공(2014년) 등 성과를 거둔 센터는 8월 13일 신장이식수술 2000례를 돌파하며 또 다른 기록을 쓰고 있다. 2000번째 신장이식수술 환자는 유전병인 알포츠 증후군을 앓아 97년부터 투석 등 관련 치료를 받아온 환자로 이번에 아버지로부터 신장을 이식 받아 현재 건강하게 회복 중이다. 수술을 담당한 장기이식센터 김성주 교수는"개원 후 20년 간 2000번의 이식 수술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매우 짧은 기간에 달성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신장 이식이 필요한 수많은 환자분들을 위해서 열심히 연구하고 치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김성주·오하영·허우성·장혜련·박재범·박효준·조희연·강은숙 교수팀은 현재까지 생체이식 1,247례와 뇌사자 이식 753례의 신장이식 수술을 실시해 왔다.
2015-09-09 11:41:59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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