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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호르몬 사망률 연관성 확인…높아도 낮아도 위험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테스토스테론과 같은 남성 호르몬 치료와 심혈관계 사망률의 연관성을 살핀 TRAVERS 임상 결과가 나온 이후 학계의 논쟁이 재차 불붙을 조짐이다.TRAVERS 임상은 남성 호르몬과 사망률간 관련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성분과 농도를 세부 분석한 결과 이와는 상반된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에 따르면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너무 낮거나 황체 형성 호르몬이 높거나, 에스트라디올이 매우 낮은 경우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증가하는 등 성분과 농도에 따른 비선형적인 연관성이 나타났다.성 호르몬을 세부 분석한 결과 성분별, 농도별로 사망률과 심혈관질환 사건 발생 위험도가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오스트레일리아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의대 내분비내과 부옙(Bu B. Yeap) 등 연구진이 진행한 토스토스테론 등 남성 호르몬 농도와 심혈관질환 사망률 연구 결과가 미국내과학회 저널 내과학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14일 게재됐다(doi.org/10.7326/M23-2781).지난해 공개된 TRAVERS(Testosterone Replacement Therapy for the Long-Vascular Events and Efficiency Response SE in Hypogonadal Men) 임상시험은 테스토스테론 치료가 남성(45~80세)의 주요 심혈관 사건에 대한 위험을 증가시키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 최초의 무작위 위약 대조 연구였다.임상 결과는 테스토스테론 요법을 단기간에 약간 사용하는 것으로는 CVD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지만 후속 연구에서 다른 결론이 나오면서 논란이 불붙은 바 있다.부옙 등 연구진은 질량 분석법으로 측정된 성 스테로이드 수치를 가진 지역 사회 거주 남성에 대한 11개의 전향적 코호트를 문헌 검토하는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했다.연구 중 9개는 개인 참여 데이터(IPD)를 제공했고, 2개는 집계 데이터를 사용했으며, 모두 최소 5년 이상의 후속 조치가 있었다.새로운 체계적 문헌고찰은 테스토스테론과 심근경색, 뇌졸중, 심혈관 사망, 모든 원인의 사망 위험과의 관계에 대한 복잡성이 여러 호르몬 성분 및 농도에 따라 다층위로 구성돼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독립 변수는 테스토스테론, 성호르몬 결합 글로불린(SHBG), 황체 형성 호르몬(LH),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및 에스트라디올 농도로 설정했다.주요 결과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 CVD 사망률 및 CVD 사건 발생률이었다.9개의 연구는 개인 참가자 데이터(25만5830 인-년)를 제공했고 11개의 연구에서 요약 추정치를 제공했다(n = 2만4109).메타 분석한 결과 기준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7.4nmol/L 미만(213ng/dL 미만), LH 농도가 10IU/L 이상 또는 에스트라디올 농도가 5.1pmol/L 미만인 남성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더 높았고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5.3nmol/L 미만(153ng/dL 미만)인 남성은 CVD 사망 위험이 더 높았다.낮은 SHBG 농도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와 관련이 있었지만 DHT 농도는 너무 낮거나 높은 경우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더 높았다.연구진은 "테스토스테론이 낮거나 LH가 높거나 에스트라디올 농도가 매우 낮은 남성의 경우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증가했다"며 "DHT의 모든 원인 및 CVD 관련 사망 위험과 U자형 연관성을 발견했는데, 이는 DHT 농도가 낮고 매우 높을 때 관련성이 더 높았다"고 결론내렸다.
2024-05-16 12:09:48학술

테스토스테론 높은 젊은 여성, 제2형 당뇨병 연결고리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기저질환이 없는 젊은 여성에서 높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을 늘린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주요 성호르몬들의 경우 전혀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거나, 오히려 위험도를 낮추는 것으로 확인된 상황에서 이번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여성 인원을 대상으로 내인성 테스토스테론 수치와 제2형 당뇨병 발병과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 데이터는, 국제학술지인 내분비학회지(Journal of the Endocrine Society) 7월23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J Endo Soc. 2020;4(6)). 지금껏 내인성 안드로젠(endogenous androgen) 수치를 놓고 여성의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에 미치는 영향성을 파악한 임상 데이터는 부족했던 상황. 이번 결과는 무엇보다, 동반질환이 없는 젊은 여성들에서 제2형 당뇨병의 연관성을 분석한 첫 자료로 평가된다.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살펴보면, 덴마크 환자레지스트리(Danish healthcare registries)에 등록된 18세에서 50세까지의 총 8876명 여성들이 대상이 됐다. 이들에서 혈장 테스토스테론을 비롯한 여성노화호르몬으로 알려진 DHEA-S(dehydroepiandrosterone-sulfate), DHT(dihydrotestosterone), 성호르몬결합글로불린(SHBG) 샘플을 채취해 결과를 비교했다. 이러한 혈액 샘플은 '액체 크로마토그래피 텐덤질량분석기(tandem liquid chromatography mass spectrometry)를 통해 분석이 이뤄졌다. 2007년1월부터 2015년12월까지의 환자 의무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평균 8.1년의 추적관찰 기간 총 69명이 제2형 당뇨병을 진단받았다. 특히 총 혈장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가장 높은 4분위에 속하는 여성에서는,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도가 하위 4분위군 대비 상대적으로 97%가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유리 테스토스테론(free testosterone) 수치가 높은 환자군의 경우, 상대적 위험도가 7배 가량 차이나는 것으로 분석된 것. 이밖에 SHBG 수치는 제2형 당뇨병 발생과 역비례 관계를 보였고, DHEA-S 및 DHT 수치는 어떠한 연관성도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 혈장에 전체 및 유리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젊은 여성의 경우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과 어느정도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정리했다.
2020-07-30 11:18:40학술

기존 성분 탈모치료제 한달에 한번 주사제로 개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매일 약을 복용하는 대신 월 1번의 주사로 탈모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앙대병원 김범준 교수(피부과)와 나정태 연구교수는 최근 인벤티지랩(대표이사 김주희)에서 개발 중인 피나스테라이드(finasteride)를 이용한 탈모치료주사제의 남성형 탈모 치료 효과를 입증한 연구 논문(Development of finasteride polymer microspheres for systemic application in androgenic alopecia)’을 발표했다. 중앙대병원 김범준 교수(좌), 나정태 연구교수(우) '피나스테라이드(finasteride)'는 탈모를 유발하는 남성호르몬을 억제해 남성형 탈모를 방지하는 약물로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가장 검증된 탈모치료제 중 하나. 인벤티지랩은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 피나스테라이드 1개월 지속형 주사제를 개발 중이다. 김범준 교수팀과 인벤티지랩 연구팀은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으로 인해 남성형 탈모가 유발된 실험용 쥐 모델을 이용해 '피나스테라이드'가 함유된 탈모치료제를 주사제 형태로 주입한 실험군과 경구제 형태로 복용하게 한 대조군으로 나눠 10주 동안 관찰했다. 그 결과, 경구제형 섭취군에서 모발 성장률은 86.7%인 반면에 주사제형 실험군의 모발 성장률은 93.3%로 더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혈중 DHT 농도는 6주 후에 32.0% 감소하면서 한 번의 주입으로 10주까지 경구제형 섭취군과 비슷한 5α-reductase의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연구팀은 실험(주사제 0.3mg, 경구제 0.56mg)을 통해 경구제 복용 시 약물의 낮은 체내 흡수율이 주사제형으로 변경하였을 때 적은 양으로도 흡수율이 개선되며, 경구 투여량의 최대 10분의 1만 투여해도 남성형 탈모 치료 효과가 있음을 연구 결과 확인했다. 특히 연구팀은 현재 개발 중인 피나스테라이드 1개월 지속형 주사제의 효능 평가를 통해 남성형 탈모 치료 효과가 기존 오리지널약인 '프로페시아'와 동일하거나 더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에 대해 중앙대병원 김범준 교수는 "주사제 형태의 탈모치료제의 개발로 인해 매일 복용해야 하는 경구제형 탈모치료제를 대신해 향후 월 1회 주사제 치료만으로 장기 복용 환자가 대다수인 탈모치료제의 복약 순응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약물의 최소 투여로 유효성을 확보함으로써 기존 경구제에서 나타날 수 있는 발기부전, 성욕감퇴 등 이상 반응을 경감시키고 가임기 여성의 약물 노출시 호르몬 교란에 따른 기형아 출산의 우려 등의 안전성에 관한 문제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인벤티지랩 김주희 대표는 "남성형 탈모 환자의 연령대가 20~30대로 낮아지면서 탈모 치료제 시장이 확대되면서 투약 편의성 및 안전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치료제에 대한 수요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1개월 지속형 주사제가 혁신적인 개량 신약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 논문은 SCI급(과학논문인용지수) 국제학술지인 '국제분자의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Medicine)'에 게재됐다.
2019-10-17 11:14:22병·의원

"효과적 탈모 치료, 정확한 원인 파악이 중요"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탈모증 환자가 증가하면서 치료와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커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탈모증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4년 20만 6,066명에서 2015년 20만 8585명, 2016년 21만 1999명에 이어 지난해에는 21만 3770명을 기록했다. 특히 20, 30대의 젊은 탈모증 환자가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3.8%를 차지하면서 탈모관리가 적극적 치료와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탈모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그에 따라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메디칼타임즈는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피부과 김일환 교수를 만나 탈모의 원인과 관리, 손상모발에 대한 효과적 접근방법에 대해 들어봤다. 탈모의 종류와 특성은 무엇인가. 탈모를 질환으로 분류할 때 일반적으로 병적인 것이 있고 기능적인 것이 있다. 병적인 것은 보통 면역질환으로 원형탈모증 등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유전성 질환이 있다. 유전성 남성형 탈모와 여성형 탈모는 패턴이 있으며 시작하는 임상 양상이 다르다. 남성형 탈모는 경구용 치료제로 남성호르몬 DHT 효소 억제제가 있으나 여성형 탈모에는 경구용 치료제가 없다. 남성형 탈모와 비교할 때 여성형 탈모의 시작과 형태가 조금 다르다. 남성은 앞이마에서 시작해서 두정부로 진행하는데 여성의 경우 두정부에서 시작해서 그곳에서 주로 빠지는 양상을 보이며 남녀 모두 탈모 패턴과 가족력이 확인되면 유전성 탈모라고 한다. 남성형 탈모의 경우 원인 파악을 위한 검사가 필요한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 중 하나가 남성형 탈모의 경우 특별한 진단 검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가족력과 자신에게 나타나는 탈모 양상을 보면 진단이 가능하다. 여성도 마찬가지다. 아버지나 어머니쪽 가계도를 그려서 탈모가 어느 정도 있는지 표시해보면 알 수 있다. 탈모가 나타나는 시작 시점과 진행속도가 사람마다 다를 뿐이다. 반면 병적 탈모의 대표적인 경우인 원형탈모증 한 개 또는 여러개의 다양한 크기의 원형으로 탈모가 시작하는데 자가면역질환 등으로 설명할 수 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피부과 김일환 교수 여성형 탈모의 원인과 특징은 무엇인가. 여성형 탈모는 유전이 첫 번째 이유고 그 외 대부분의 미만성 탈모는 휴지기 탈모다. 휴지기 탈모를 알기 위해서는 모발의 사이클을 이해해야 한다. 모발이 정상적으로 싸이클을 돌 때 생장기가 8년 정도 된다. 그리고 수명이 다하면 꼬리 부분이 퇴행한다. 퇴행기가 한달에 걸쳐 일어나면서 모발이 빠지고 얇아지면서 휴지기가 온다. 그런데 이 사이클을 안 거치고 휴지기 탈모가 갑자기 증가하는 경우가 있다. 휴지기 탈모는 만성형이 있고 급성형이 있는데 이유가 명확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먼저 수술, 고열, 체중 변화, 약 복용, 극심한 스트레스, 임신과 출산 등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내력을 살펴봐야 한다. 만성형은 악성 종양, 감염질환, 자가면역질환, 간이나 신장 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비롯해 생리불순이나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난 사람들에게도 온다. 또한 잘못된 모발관리도 이유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를 하면서 모발에 필요한 영양이 부족해지거나 불균형이 올 수 있다. 휴지기 탈모는 만성형, 계절형, 사이클형 등이 있는데 꼭 가을철만 되면 나타나는 사람도 드물게 있다. 노화현상으로 설명하는 부분도 있고 영양학적으로 접근할 수도 있는데 모발이 예전과 다르다고 느끼면 먼저 병원을 찾아서 검사를 통해 여러 원인을 조사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형 탈모의 치료방법에 대해 설명해달라. 여성형 탈모에서 휴지기 탈모와 유전적 탈모는 치료방법이 각각 다르다. 일반적으로 휴지기 탈모는 특별한 치료가 없기 때문에 이벤트를 찾아서 원인을 설명해주고 식이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대체로 우리나라 여성들은 헤모글로빈 수치가 비교적 낮기 때문에 빈혈이 있는지 확인하고 그에 맞는 처방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탈모를 포함한 피부질환을 살펴보면 비타민, 아미노산 등의 미세 영양소가 부족해서 나타나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코스메틱 제품들이 나오면서 영양보충제라는 개념으로 쓰기도 한다. 의료진 입장에서 실제로 정말 약 같이 효과가 있을까, 도움 정도를 주겠지하고 쓰고 있었는데 자세히 확인해보지는 않았지만 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은 약이라고한다 그 중에서 시스틴(Cistin)이라는 아미노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시스틴은 합성된 폼이고 화학구조로는 L시스틴이다. 모발에는 시스틴 함량이 15.9%다. 글루타치온을 만들어지는데 가장 중요한 리미티드 팩트가 된다. 글루타치온은 다른 중요한 역할도 많지만 세포가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제약사가 이 시스틴을 이용해 판토가 등의 보조치료제를 만드는 것이다. 보조치료요법이 임상에서 체감할 정도의 효과가 나타나는가. 의학적으로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인체 대상 대조군 무작위 실험 디자인을 해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고 비용도 많이 들어 제조사들이 약으로 개발 하기 보다 건강식품으로 만드는 경향이 있다. 이런 이유로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를 보면 대개 유효성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다. 여성의 경우 임신 출산 수유 과정에서 휴지기 탈모가 와도 대부분 자연회복된다. 이 경우 미녹시딜 2%를 바르는 정도가 일반적인데 이 때 판토가를 복용하면 흡수가 더 잘 되는 것으로 연구가 돼 있다. 이런 점에서는 도움이 되기도 한다. 탈모도 문제지만 모발 손상을 고민하는 이들도 많다. 모발 손상이 의학적으로 밝혀진 이유는 비오틴 결핍과 연관된다. 그런데 손상된 이유가 잘못된 샴푸를 썼기 때문인지 영양 불균형으로 문제가 있는지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 영양이 부족하거나 용법이 잘못된 경우 이를 교정하는 것이 먼저이며 이 후 시스틴, 케라틴 등이 함유된 경구용 기능성 보충제나 비타민 등이 복합된 제품을 처방한다. 3개월 정도 써보면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2019-01-14 12:00:00아카데미

"여성탈모, 병합치료가 중요하다"

메디칼타임즈=김경봉 이제 탈모 인구 천만 명 시대가 도래하였다. 국민 5명중 1명은 탈모인이라는 뜻이다. 외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요즈음 탈모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였고 치료받기 원하는 환자들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10~15년 전만 해도 40~50대 남성 탈모 환자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최근 들어 20~30대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고 특히 여성 탈모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잦은 파마,염색,피임약 복용,다이어트,호르몬 변화 등 복합적인 원인이 여성 탈모의 주원인이지만 여성에서도 남성형 탈모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여성탈모란? 여성형 탈모증은 남성형에 비해 탈모의 정도가 덜하며 전두부의 모발선은 비교적 잘 유지되나 두정부의 모발의 소실이 심한 것이 특징이다. 여성형 탈모증 역시 남성의 경우와 같이 남성호르몬의 2차 대사물인 DHT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남성처럼 완전한 대머리로 발전할 확률은 극히 드물며, 전두부의 헤어라인이 유지되면서 정수리와 가르마 부위의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감소하게 된다. 단지 머리카락이 다량으로 빠지게 되어 숱이 적어지고 굵은 머리털이 연모화의 상태에서 진행을 멈추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여성의 경우 탈모를 유발시키는 남성호르몬보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더 많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성의 전두조직에는 여성에게 우세한 아로마타제의 활성도가 매우 높아서 이 아로마타제가 DHT를 상대적으로 잘 억제하도록 도와준다. 현재 여성탈모 치료에 사용되는 치료법들을 소개하겠다. 미녹시딜외용액 미국에서 개발된 혈관 확장제로 주로 중증 고혈압에 사용되는 약품이다. 고혈압 치료를 위해 혈관 확장제로 사용 중 모발이 나자, 바르는 미녹시딜로 여러 임상시험 끝에 FDA에서 1988년 탈모치료제로 승인받았다. 미녹시딜은 함량에 따라 2%와 3%는 여성, 5%는 남성에 주로 사용하고 제품으로는 로게인액, 목시딜액, 볼두민액, 카필러스액, 나녹시딜액, 케어모액, 리드녹실액 등이 있다. 말초 혈관에 작용하여 피부의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모낭세포를 활성화시키며 모발의 생장주기를 연장한다. 원형 탈모의 경우 주원인인 T림프구의 수치를 감소시켜 면역 기능을 정상화시킴으로써 탈모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고, 모낭세포의 분열을 촉진함으로써 상피세포 증식에 직접 작용해 발모효과를 촉진한다. 사용 2~3개월 후 효과가 나타나는데 초기에는 쉐딩 현상으로 휴지기 모발이 많이 빠질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신생모가 올라오면서 생기는 것으로 사용을 중단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임상적으로 미녹시딜의 효과는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높은 것으로 생각된다. 5% 미녹시딜은 남성용으로 판매되고 있으나 실제로 여성에게도 처방되고 있다. 약용효모, 케라틴, L-시스틴 등 복합제 (효모제품) 예전 독일 맥주공장 노동자의 모발이 풍성하고 윤기 있었던 이유가 맥주 효모의 효과 때문이었다는 것에 착안해 만든 제품으로 약용 효모, 케라틴, 티아민질산염, L-시스틴, 파라아미노벤조산, 판토텐산캴슘 등 6가지 성분이 이상적으로 배합되어 모발의 생장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공급함으로써 손상된 모발이나 영양부족과 스트레스, 다이어트 등으로 인한 두피 전체에서 탈모가 발생하는 확산성 탈모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다. 제품으로는 독일 MERZ사의 판토가 캡슐, 제네릭 제품으로 케라민 캡슐, 판시딜 캡슐, 마이녹실S 캡슐, 모애드 캡슐, 볼두민 캡슐 등이 있다. 평균 치료기간은 3~6개월이고 보통 약 3~4개월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며 필요한 경우 투여를 계속하거나 반복 투여할 수 있다. 엘크라넬 액 17 α-Estradiol 성분의 탈모치료제이다. DHT농도를 감소시켜 모낭세포의 증식을 촉진시킨다. 치료 7.5개월 후 여성의 성장기 모발비율이 69%에서 77%로 8% 증가하였고 여성환자의 80%가 치료를 성공적으로 평가하였다. 성장기 모발비율이 유지되거나 증가한 여성은 88%이었다. 적응증은 경증 안드로겐성 탈모증, 유전성이 있는 여성형탈모, 프로페시아 부작용 남성환자, 프로페시아복용을 꺼리는 남성환자에 우선 적용해볼 수 있다. 성장인자(Growth factor) 성장인자는 세포 내에서 특이 수용체와 결합하여 DNA에 화학적 신호를 전달하는 세포호르몬의 일종으로 세포에 작용하여 세포의 성장, 회복, 증식, 분화, 면역반응, 자멸 등 세포의 모든 활동을 조절하는 신호인자이다. 세포분열을 촉진하는 성장인자를 두피에 주입하면 탈모에 좋은 효과를 보인다. 세포의 성장과 분화 등 모든 세포활동은 세포 내에서 생산, 분비되는 사이토카인에 의해 이루어진다. 탈모 역시 모유두 세포에서 DHT에 의해 생성된 모낭세포파괴인자에 의해 세포가 파괴되면서 발생한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모낭세포를 파괴하는 사이토카인을 억제하는 유효한 사이토카인을 활용하여 전신호르몬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DHT 작용 기전에 의한 탈모를 조절할 수 있고,모발 성장주기를 정상화할 수 있다. 또한 모낭세포 증식인자로 작용하는 각종 유효한 사이토카인을 추가하면 세포증식과 분화에 필수 시그널이 활성화되어 세포의 증식을 촉진하고 모발의 성장기를 유지시켜 모발재생을 유도한다. PRP(Platelet Rich Plasma) PRP는 혈액을 특수한 키트에 넣어 원심분리하여얻어 낸 혈소판이 풍부한 혈장으로 혈소판에서 성장인자가 분비되므로 ‘자가혈 성장인자’라고도 한다. 이 응축된 혈장에는 다량의 성장인자들이 포함되어 있어 콜라겐과 섬유질 생성을 활발하게 하고, 피부의성체줄기세포 분화를 촉진시켜 빠른 상처치유를 일으킨다. 탈모부위에 PRP를 적용하면 PRP에 다량 함유된 성장인자가 상피세포, 간엽 줄기세포와 결합해서 줄기세포에서 모모세포로의 분화와 혈관생성을 촉진시켜 발모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추측한다. PRP는 자신의 혈액을 이용하기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나 다른 합성 물질을 주사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병합치료가 중요하다. 여성탈모치료는 효과적인 치료방법들을 총동원해 병합치료해야 만족스럽고 결과가 좋다. 왜냐하면 탈모를 일으키는 매커니즘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복잡하고 강력하게 우리 몸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두가지 치료법에만 매달리게 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각각의 치료법들이 조금씩 중복되기도 하지만 각각 치료법들은 해야 할 역할들이 있다. 엘-크라넬 액은 남성탈모의 주원인인 DHT를 감소시키고, 미녹시딜 액은 모낭으로 가는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모낭세포를 활성화시키며 모발의 성장주기를 연장한다. 효모제품 영양제는 약용효모, 케라틴, 시스틴, 티아민 등 모근의 필수 영양소가 들어있어 특히 여성 확산성 탈모와 휴지기 탈모에 도움이 된다. 성장인자와 자가혈 성장인자(PRP)는 모낭세포 파괴인자를 억제하고 성장기 유도인자를 활성화시켜 모낭주기 사이클을 정상화시키고 모낭세포 분열을 촉진시킨다. 이러한 검증된 치료들을 총동원해서 병합치료 하는 것이 여성 탈모치료의 핵심이다. 암치료 정복도 멀지 않았다.탈모치료가 암치료보다 어렵지 않다는 걸 잊지 말자. 탈모는 과학이다.탈모 메커니즘을 잘 규명하고 성공법칙을 따라가면 어떠한 유형의 탈모도 치료가 가능하다. ※외부 칼럼은 메디칼타임즈의 편집방향과 반드시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018-11-09 09:53:08오피니언

GSK 남성형 탈모약 '아보다트' 日 시장 상륙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GSK(사장 홍유석)의 남성형 탈모 치료제 아보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가 지난해 9월 일본 후생성 승인에 이어 6월부터 시판에 돌입했다. 홍유석 사장은 "아보다트는 한국과 일본 시판에 이어 현재 다른 국가에서도 남성형 탈모 치료제로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며 "일본에서의 출시에 힘 입어 많은 남성들에게 정신적 스트레스를 주는 탈모, 특히 한국 남성에서 많이 나타나는 M자형 탈모가 시작될 때 가장 먼저 찾을 수 있는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아보다트는 남성형 탈모 치료제 중 폭넓은 연령대인 18세부터 50세 남성에 적응증을 가지고 있는 치료제로, 다국가 임상시험을 통해 피나스테리드 1mg 대비 모발 수, 모발 굵기, 사진 평가에서 빠르고 우수한 효과를 입증했다. 이와 관련 일본을 포함해 전 세계 9개국 900여 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임상을 실시한 결과, 아보다트 복용군은 복용 시작 3개월(12주차)부터 빠른 효과가 나타나 피나스테리드 1mg보다 모발 수가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용 6개월(24주차)째에는 모발 수뿐만 아니라 굵기 개선에도 효과를 보였다. 또한 복용 6개월 시점의 피험자 자기 평가에서도 위약보다 유의하게 높은 효과를 보였으며, 전문가 사진평가 결과 정수리는 물론 앞머리에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보다트는 남성형 탈모 치료제로는 최초로 5알파환원효소 제1형과 2형을 동시에 억제하는 오리지널 탈모약이다. 남성형 탈모의 원인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의 생성을 막아 탈모를 개선한다. 혈중 DHT 농도를 90%까지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으며, 정수리 탈모뿐 아니라 흔히 M자형 탈모라고 일컫는 앞머리 탈모에도 효과가 있다.
2016-08-25 09:36:27제약·바이오

"스페인 의사들은 아보다트를 더 쓴다"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전립선비대증(BPH) 치료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알파차단제와 5-알파 환원효소억제제(5-ARI)가 그것인데 국내서는 7대3 비율로 알파차단제가 많이 쓰인다. 하지만 스페인은 반대다. 5-ARI 비중이 7이고 알파차단제가 3이다. 바르셀로나 의과대학 비뇨기과 안토니오 알카라즈 교수는 "5-ARI가 전립선 크기를 줄이는 근본적인 치료를 하기 때문"이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유일한 5-ARI 약물인 '프로스카(피나스테라이드)'와 '아보다트(두타스테라이드)'를 각각 1세대, 2세대 약물이라고 표현했다. '아보다트'가 좀 더 진화됐다는 소리다. 이런 이유에서 스페인 의사들은 아보다트를 프로스카보다 두 배 가량 많이 처방한다고 덧붙였다. 얼마전 내한한 안토니오 알카라즈 교수를 만나봤다. 바르셀로나 의과대학 비뇨기과 안토니오 알카라즈 교수. 알파차단제와 5-ARI의 차이점은 알파차단제는 증상 경감이 빠르다. 다만 일정한 정체기를 거쳐 후반기에는 증상이 다시 악화되는 걸 볼 수 있다.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서 전립선이 다시 커지기 때문일 것이다. 반면 5-ARI는 알파차단제에서는 볼 수 없던 전립선 크기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 약효 발현 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리지만 효과가 4년 이상 지속된다. 무엇보다 전립선 크기를 감소시킨다. 알파차단제가 대증적 요법이라면, 5-ARI는 근본적 치료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한국에선 알파차단제가 5-ARI보다 두 배 이상 많이 처방된다 알파차단제를 쓰면 증상이 호전되는 것 같지만 전립선은 커질 수 있다. 아스피린을 먹으면 머리가 깨끗해지는 것 같지만 근본 치료가 아닌 것과 같은 이치다. 알파차단제가 작은 사이즈의 전립선에는 증상완화 효과가 있지만, 전립선의 크기가 계속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치료 한계가 있다. 처음부터 5-ARI를 쓰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인가 맞다. 전립선이 30cc 크기 이상이라면 반드시 5-ARI를 써야 한다. 반면 증상은 있지만 크기가 작을 때는 알파차단제만으로도 괜찮을 것 같다. 그러나 30cc 이상의 전립선 크기라면 반드시 5-ARI를 사용해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급성요폐나 전립선 관련 수술에 대한 비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5-ARI에는 프로스카와 아보다트가 있다. 차이점은 프로스카는 1세대, 아보다트는 2세대 약물로 구분할 수 있다. 아보다트는 전립선 비대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DHT를 더욱 강하게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DHT를 얼마나 잘 억제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한 결과 혈중농도(프로스카 70%, 아보다트 94.%)와 조직(프로스카 68%, 아보다트 93%) 모두에서 아보다트 DHT 억제율이 높았다. 한국은 1세대로 표현한 프로스카(제네릭 포함)가 아보다트보다 두 배 가량 많이 쓰인다. 스페인은 반대다. 아보다트가 두 배 많다. 다른 처방 경향을 나타나는 이유를 뭐라고 보는가 한국 의사들의 처방 패턴을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나라마다 보험 기준 등이 판이하기 때문이다. 다만 스페인의 경우를 들자면 가이드라인 준수를 강조하는 분위기다. 비뇨기과 의사는 물론 GP도 마찬가지이다. 태스크포스를 통해 협진 등을 할 때 공통적인 알고리즘을 따르려고 한다. 이것이 아보다트를 더 많이 사용하는 이유다. 물론 환자가 가격적인 부담이 있을 경우 (제네릭이 나온) 프로스카로 갈 수 있겠다.
2013-11-01 06:28:37제약·바이오

토자이홀딩스, 줄기세포 헤어케어 브랜드 출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바이오 지주회사 토자이홀딩스는 줄기세포 단백질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바이오 헤어케어 브랜드 Dr. LAAC Hair를 런칭한다고 14일 밝혔다. Dr. LAAC Hair는 포스텍 기반의 바이오벤처기업 노바셀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줄기세포 단백질과 W3TM 펩타이드, 와이즈덤레버러토리의 Triko-Fast TM 등을 주성분으로 하는 바이오 헤어·두피케어 전문 솔루션 브랜드이다. ‘Dr. LAAC Hair’의 주성분인 줄기세포 단백질은 모낭 세포의 증식을 촉진시켜 모낭의 재생을 돕고 W3TM 펩타이드 성분이 두피의 혈관 튜브 및 모세혈관의 확장을 유도, 혈류량을 증가시켜 두피 영양공급을 원활하게 하여 건강한 모발 성장을 돕는다. Triko-Fast TM 는 과대 생성될 경우 모근 건강을 저해하는 DHT 호르몬 생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노바셀의 세계적 수준의 프로테오믹스 (단백질분석) 기술로 탄생한 성분인 줄기세포 단백질은 줄기세포로부터 헤어케어에 최적화된 성분들을 추출, 재구성한 새로운 개념의 퓨전 단백질이다. ‘Dr. LAAC Hair’의 개발자인 노바셀 이태훈 대표이사는 “불규칙적인 생활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모발이 쉽게 끊어지거나 갈라지는 증상을 가지고 있으며 심각할 경우 탈모에 이르기도 한다. ‘Dr. LAAC Hair’는 새로운 개념의 바이오 헤어케어 브랜드로 현대인들의 모발 건강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제품 개발과정에 자문으로 참가한 중앙대학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헤어케어 및 탈모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짐에 따라 더욱 더 다양한 소재의 제품이 출시될 것이다. 특히 줄기세포 관련 성장인자들과 펩타이드 물질의 혼합형태는 새로운 헤어케어 제품 개발을 위한 분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Dr. LAAC Hair는 이번에 출시된 앰플 제품을 시작으로 샴푸, 토너 등 다양한 제품군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피부과, 탈모클리닉 등을 중심으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토자이홀딩스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7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를 통해 Dr. LAAC Hair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1-03-14 12:11:48병·의원
기획

전립선비대증 근본적 치료 도전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2010년 주목해야 할 전문약] GSK '아보다트' 2010년에는 어떤 제품들이 뜰까. 제약사들은 올 한해 자사의 매출 상승을 이끌 유망제품을 미리 점찍어놓고 설레는 새해를 맞고 있다. 는 제약사들이 자신있게 주력 제품 후보로 내세우고 있는 신제품들의 특징과 장점을 소개하고 마케팅 전략을 특별기획으로 마련했다. 아보다트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이 양성적으로 비대해 지는 질환으로 나이든 남성들에게 흔히 발생한다. 이 질병은 전립선 중앙 부위가 비대해져 전립선을 통과하는 요도가 압착되고 눌리게 되는데, 이로 인해 잦은 소변, 배뇨 지연, 밤중에 소변을 보러가는 등 배뇨시 불편함을 느끼는 하부요로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다. 물론 전립선 비대증이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다. 하지만 50~60세 남성에게 50%, 80세 이상 남성에게 80% 이상의 유병율을 보이는 등 50대 이상의 남성들에게는 더이상 간과할 수 없는 질환이 됐다. 여기에 본인은 물론 배우자에게까지 삶의 질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2004년도에 보고된 바에 따르면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삶의 질은 간질 환자나 천식 환자와 비교할 수 있으며, 이 환자의 배우자 중 86% 이상에서 전립선 비대증 때문에 삶의 질이 떨어졌다고 답변했다. ▲ "아보다트, 전립선비대증 근본적 치료 가능" 전립선 비대증 발병과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은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다. GSK에서 개발한 '아보다트'는 테스토스테론을 DHT로 전환시키는 5알파환원효소의 제 1형과 제 2형 동종효소를 모두 억제해 DHT를 감소시키는 유일한 5알파환원효소억제제다. 기존의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는 2형 효소만 억제한다. 이희우 팀장 '아보다트' 담당 PM 이희우 팀장은 "DHT는 전립선 비대증의 발병과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라며 "따라서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는 기존 알파차단제와는 달리 (아보다트처럼) 전립선 크기를 줄여줘 증상 개선과 뿐만 아니라 근본 치료가 가능한 약물 사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에 따르면, '아보다트'는 이중 억제 작용(Dual inhibition)으로 강력한 DHT 억제를 자랑한다. 이 약물은 기존의 5-ARI인 피나스테라이드(finasteride)에 비해 1형 및 2형의 5알파환원체(5 alpha reductase)를 모두 억제해 1년 94%, 2년 93%의 DHT 억제 효과를 보인다. 기존의 피나스테라이드는 혈청 내 DHT 농도를 70% 수준으로 억제하는데 그친다. 또한 4년에 걸쳐 전립선 크기가 27%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전립선 크기를 감소하는) 근본적인 치료를 돕는다. 이로인해 장기·지속적으로 하부요로증상 및 요류가 개선될 수 있다. 아울러 질환 진행의 감소(합병증 감소)를 경험할 수 있는데, 급성 요폐의 위험률은 57% 감소, 수술 위험률은 48% 감소되는 등 질환 진행의 감소가 2년에 걸쳐 유지됐다. ▲ "아보다트, 세계 최초 탈모치료 적응증 국내 승인" 탈모치료 적응증 추가한 '아보다트'의 효능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지난해 7월 세계 최초로 탈모치료 적응증 국내 승인을 받은 것. 이 팀장은 "지난해 '아보다트'는 탈모치료에 적응증을 받아 치료 영역이 확장됐다"며 "이 약물의 성인남성 탈모치료제 적응증 국내 승인은 세계 최초다. 국내 임상 3상 결과가 바탕이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적응증으로 피부과 영역으로의 확대도 기대된다"며 "지난해 합병한 스티펠과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스티펠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부과 전문기업이다. 이 약물은 최근 전립선암 예방효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 팀장은 "지난해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비뇨기과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두타스테리드'(아보다트)가 전립선암 고위험군 환자의 전립선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앞선 2가지 적응증에 이어 전립선암 적응증 추가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2010-01-18 06:46:51제약·바이오

GSK 아보다트, BPH 시장 본격 공략 선언

메디칼타임즈=강성욱 기자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의 론칭 심포지움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시장공략을 선언했다. 지난 17일 GSK는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론칭 심포지엄을 갖고 중앙의대 김세철 교수 등 국내외 교수진과 함께 전립선 비대증에 관한 최신 정보교류의 기회를 가졌다. 이날 연자로는 인제의대 정재일 교수와 울산의대 김청수 교수가 아보다트의 약물학적 특징과 임상 결과 고찰에 대해 발표했으며 특히 전립선 비대증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의대 쟝 드 라 로제트 박사의 ‘전립선 비대증 치료 가이드 라인을 환자 치료에 접목한 예’에 대한 발표가 이어져 참석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로제트 밗는 "네덜란드의 경우 BPH 치료에 수술이 줄고 약물 치료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아보다트와 같은 5ARI(5알파환원효소 억제제)의 경우 전립선의 크기를 줄여주고 급성 요폐와 수술의 위험을 감소시켜 전립선 비대증의 근본적인 치료에 효과적인 약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과 유럽 비뇨기학회에서는 증상이 있으면서 전립선이 비대한 환자에게는 알파차단제와 5ARI 를 함께 사용하는 병용 요법이나 5ARI단독 요법을 권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보다트는 테스토스테론을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로 전환시키는 5알파 환원효소의 1형과 2형 동질효소를 모두 억제하는 유일한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로,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작용으로 전립선 비대증의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기존의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가 2형 동질효소만 억제가 가능한데 비해 아보다트는 1형과 2형을 모두 억제해 DHT 수치를 대폭, 그리고 더욱 지속적으로 감소시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아보다트는 최근 보험약가 결정을 받았으며 약가 고시에 따라 올 연말부터는 아보다트 0.5mg 1정을 1천300원대에 처방 받을 수 있다. 이는 기존의 동일 기전 약제보다 상당히 저렴한 선으로 GSK측은 전립선 비대증으로 고생하는 많은 환자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아보다트 마케팅팀은 “아보다트의 우수한 임상 자료들을 전문의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최단 시간에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 시장에서 선두 제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04-09-19 22:29:17제약·바이오

아보다트, 피나스테리드보다 빠른 개선

메디칼타임즈=강성욱 기자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의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아보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가 피나스테리드보다 더 빠른 증상 개선 효과를 보였다는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비뇨기학회(AUA) 연례회의에서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료센터 리처드 하커웨이 박사는 3개월 동안의 전립선 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총 240명의 전립선 비대증 환자와 그 증상을 보이는 남성들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 결과 AUA-SI에서 1~3포인트 정도의 개선을 보인 환자 비율이 아보다트군에서 44%, 피나스테리드군이 23%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하카웨이 박사는 ”DHT 억제와 약물 반감기에 있어서의 아보다트와 피나스테리드의 차이는 이미 증명되었지만 증상 개선 속도에서도  중요한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 임상을 통해 입증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보다트는 테스토스테론을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로 전환시키는 5알파환원효소의 1형과 2형 동질효소를 모두 억제하는 유일한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로 지난 4월 말 식약청으로부터 승인을 획득하고 시판을 앞두고 있다.
2004-05-27 10:26:16제약·바이오

중외, 전립성비대증치료제 ‘피나스타정’

메디칼타임즈=강성욱 기자중외제약이 양성 전립성비대증 치료제 피나스타정(성분명 피나스테리드)를 내달 중 출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회사측은 피나스타정이 비후된 전립선의 크기를 직접적으로 감소시켜 전립선비대로 인한 배뇨장애를 개선시키는 약물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알파-블로커 즉 하루날, 카두라 등은 요도를 직접적으로 확장시켜 배뇨장애를 해결하지만 투약중단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결점이 있는 반면, 피나스테리드는 전립선을 비후시키는 DHT (Dihydrotestosterone)를 차단하여 전립선의 부피를 축소시켜 장기적으로 요속을 증가시키고 배뇨장애증상을 완화시킨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피나스타정의 보험가는 1정당 1,410원으로, 장기적으로 복용해야하는 전립선비대증의 약물치료특성상 환자, 병원 모두에게 경제적인 이점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현재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은 연간 약420억원 규모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피나스타정의 2004년 매출규모도 40억원으로, 초과달성이 무난한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03-11-24 10:41:30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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