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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어야 산다" 대학병원들 차별화 승부수

발행날짜: 2008-02-01 11:36:26

중위권 대학병원들, 대형병원 틈새속 활로찾기 안간힘

최근 대형병원들이 암센터와 새병원 등으로 규모의 경쟁을 시작하자 일부 대학병원들이 이에 맞설 전략을 찾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이들 병원들은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는 규모의 경쟁보다는 차별화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으로 JCI인증이나 특화된 암센터, 지역기반 도모 등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중위권 대학병원들이 타 대학병원과의 차별화를 위해 가장 많이 선택한 노선은 JCI 인증이다. 국제적인 인증을 통해 환자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고려대의료원이 JCI 1차 예비심사를 마친 바 있으며 건국대병원과 경희의료원도 JCI 인증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이들 병원들은 JCI인증이 병원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동주 고려대 의무부총장은 31일 "고대의료원은 이미 대형병원에 못지 않는 시설과 의료진, 서비스를 갖췄다"며 "JCI인증은 이를 증명할 도구인 것"이라고 말했다.

암센터 등 특화센터를 선택한 병원들도 적지 않다. 병원을 대표할 수 있는 특화된 센터를 통해 이미지를 개선해 나간다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는 관동의대 제일병원이 준비중인 여성암센터다. 대형병원들의 암센터 전쟁속에서 틈새시장을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제일병원 관계자는 "제일병원은 여성질환분야에서 국내 어느 병원보다 우수한 평을 받고 있다"며 "여성암센터는 이러한 제일병원의 장점을 특화시킨 차별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외 한양대병원도 올해 암센터를 구상중에 있으며 건국대병원은 심장센터를, 중대병원은 건진센터를 통해 경쟁력 증진에 한창이다.

또한 강북삼성병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당뇨센터를 설립해 관심을 끌고 있으며 고려대의료원은 3개 부속병원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실시, 과거 고대의료원의 이미지를 벗고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역민들을 통한 입소문과 드라마 촬영협조를 통한 홍보효과를 노리는 경우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뉴하트'를 통해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중앙대의료원.

중대의료원은 각종 드라마의 촬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해가며 공중파를 통한 병원시설 알리기에 노력하고 있으며 동작구, 관악구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공조하며 한달에 수차례씩 건강강좌를 개최하는 등 민심잡기에 한창이다.

중대병원 장세경 원장은 "우선 병원 인근 지역들을 통해 기반을 다진 뒤 점차 그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라며 "무리한 홍보전략이나 시설투자보다는 지역민들의 입소문이 더욱 강력한 홍보도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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