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흥분성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ADHD) 치료제인 스트라테라(성분명 애토목세틴)가 ADHD 소아환자의 취침시간을 10배 가까이 앞당기며 숙면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개최된 미국 정신과학회(APA)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흥분성 ADHD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를 처방받은 소아환자의 경우 잠이 들 때까지 30분 14초가 걸린데 반해, 애토목세틴을 처방받은 소아환자는 3분 36초면 잠을 잘 수 있어 어린이들이 취침하는데 드는 시간을 현격히 단축시키는 것으로 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85명의 ADHD 소아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애토목세틴을 처방받은 대부분의 아동들이 밤에 숙면을 취하고 아침에 무리없이 일어날 뿐만 아니라 아침부터 저녁시간까지 하루 종일 꾸준한 증상 관리가 이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로드 아일랜드 병원 소아 정신과 전문의 주디스 오웬 박사는 “메틸페니데이트와 같은 중추신경 흥분성 치료제로 인한 수면장애는 낮 동안의 ADHD 증상들을 악화시켜 환아와 가족들에게까지 엄청난 고통을 가져다 준다”면서 “흥분성 치료제의 부작용을 없앤 효과적인 치료법이 ADHD 치료에 있어 획기적인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애토목세틴은 중추신경을 자극하는 기존의 약과는 다르게 주의력, 충동, 활동 등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진 뇌의 화학성분인 ‘노르에피네프린’의 재흡수를 억제하거나 흡수속도를 늦추는 작용을 하며 미 FDA로부터 아동과 청소년, 성인이 모두 복용 가능한 ADHD치료제로 허가를 받아 작년 1월부터 시판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 임상이 진행 중으로 내년 하반기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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