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를 위해 요양보호사 취업지원, 격려행사 실시, 동영상 배포 등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노인장기요양제도 실시 전 2533개소에 불과하던 장기요양기관은 지난해 12월말 현재 1만4560개소(입소 2629개소, 재가 1만1931개소)로 늘었다.
이에 따라 장기요양기관에서 종사하고 있는 인력도 요양보호사가 17만명에 이르는 등 총 20만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이 규모가 작은 장기요양기관에 종사하고 있는 등 근로환경마저 취약한 상태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공단은 이에 따라 요양보호사 취업지원 및 전국적인 요양보호사 격려행사를 실시하는 등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를 지원하는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노인장기요양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를 통해 장기요양 종사자의 구인·구직정보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는데, 2008년 4월부터 현재까지 구인을 원하는 3345개 장기요양기관이 1만1028건을, 구직을 원하는 요양보호사 등이 362건을 등록했다.
또한, 노인장기요양제도 최일선에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요양보호사를 격려하기 위해 작년 한해 동안 전국적으로 우수 요양보호사 2991명을 초청해 격려행사 및 포상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최근 요양보호사에 대한 성희롱 및 규정을 초월한 과도한 요구에 대해서도, 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공단은 "요양보호사가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종사자의 복지수준을 장기요양기관 평가에 반영하며,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수렴 및 현장 확인을 실시하는 등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의 근로환경과 처우개선을 위하여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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