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약국 등 요양기관이 지난 10년간 3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0년말 현재 요양기관의 50%가 수도권에 소재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010년말 현재 우리나라 전체 의료기관 수와 의료인력, 병상 수, 특수·고가 의료장비 등록현황을 8일 공개했다.
2000~2010년 요양기관 수 변화추이
먼저 요양기관 수는 2010년말 8만 1681곳으로 2000년(6만 1776곳) 대비 2만여곳(32.2%)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요양병원이 2000년 19곳에서 2010년 867곳으로 무려 4463%가 증가했고, 치과병원이 60곳에서 191곳으로 218%, 병원이 662곳에서 1315곳으로 98%가 늘었다.
지역별 의료기관의 분포현황을 보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50.1%가 몰려 있었는데, 지난 2000년 47.4%에 비해 점유율이 높아졌다.
2000~2010년 의료인력 수 변화추이, ()는 인구수 천명당 인력 현황
의사 인력은 8만 2137명, 치과의사는 2만 936명, 한의사는 1만 6156명, 약사는 3만 2152명, 간호사는 11만 6071명이었는데, 2000년 대비 한의사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입원실 병상 수는 2010년 52만 8288개로 10년동안 23만 3962개가(79.5%) 증가했으며 병원, 요양병원, 치과병원의 병상수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특수·고가 의료장비 등록대수는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 1743대, 유방촬영장치(Mammography) 2414대, 자기공명영상장치(MRI) 985대, 양전자단층촬영장치(PET) 155대로 집계됐다.
"병상·특수장비는 많고, 의료인력은 부족"
심평원은 2010년말 의료현황 자료를 바탕으로 OECD 자료(2008년)와 비교했다.
전반적으로 병원 수와 병상 수, 특수·고가의료장비 보유 수는 우리나라가 월등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주요활동 의료인력 수는 낮은 편에 속했다.
인구 1백만명당 병원 수 비교시 우리나라가 58.5개로 2008년 OECD 평균 31.03개 보다 매우 높았으며, 병원급 병상 수에 있어서도 인구 1천명당 OECD 평균 5.34개 보다 많은 8.95개를 보유하고 있었다.
인구 1천명당 의료인력 현황 OECD 비교
인구 1천명당 의료인력은 우리나라가 2008년 OECD 평균에 비해 전반적으로 부족했는데, 특히 간호사수는 OECD 평균(6.74명) 보다 매우 낮은 2.37명에 불과했다.
다만 인구 1천명당 의료인력 증가율은 우리나라가 OECD 평균 보다 대체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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