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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요양병원, 한의사 채용 없던 일로

발행날짜: 2011-05-02 12:14:47

경만호 회장, 채용 공고 취소…여론 악화에 부담

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이 마노요양병원의 한의사 채용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마노요양병원은 한의사를 채용, 양‧한방협진 진료를 실시하려고 했지만 결국 없던 일이 됐다.

유용상 위원장은 지난 24일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마노요양병원의 한의사 채용에 대해 지적했다.
2일 의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경만호 회장은 임원들에게 한의사 채용을 취소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병원 측에도 이 같은 의지를 전달, 실제로 한의사 채용 공고 또한 삭제했다.

경만호 의사협회장은 자신 소유의 요양병원에서 한의사를 채용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회원 여론이 악화되는 것을 의식한 결정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번 논란은 의사협회 산하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가 지난 달 열린 의사협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과 회원들에게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배포하면서 알려졌다.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 유용상 위원장은 이날 대의원총회 분과토의에서 마노요양병원의 한의사 채용을 철회하는 건의안을 올려 경 회장을 압박한 바 있다.

그는 "의사의 대표단체인 의사협회장 소유의 병원에서 한의사를 고용하는 것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며 "이는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사실은 대의원총회 이후 회원들에게 알려지면서 경 회장에 대한 여론을 더욱 악화시켰고, 결국 마노요양병원의 한의사 채용은 무산됐다.

마노요양병원의 한의사 채용은 결국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개운치 않은 표정이다.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 관계자는 "한의사 채용이 취소됨에 따라 더이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이는 애초에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었다"면서 "이를 지켜본 회원들의 여론 또한 여전히 부정적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의사협회 관계자는 "한의사 채용 결정은 회장이 지시한 일이 아닌 것으로 안다"면서 "회원들의 지적하는 것에 대해 충분히 공감해 이를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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