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가 '미니보라', '오트리빈 0.05% 비강분무액' 등의 일반의약품을 전문의약품으로 전환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각 전문과별 의견조회를 통해 취합한 전문약 전환 필요 일반약 54개 성분 517품목을 복지부와 식약청 등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취합한 품목을 보면 피임제, 비뇨생식기관용제, 해열·진통·소염제, 소화기관용약, 안과용제, 기생성 피부질환용제, 이비과용제 등 다양한 질환군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에치닐에스트라디올(Ethinyl Estradiol) 성분의 피임제 미니보라 등 8개 품목, 케토프로펜(Ketoprofen) 성분의 푸로페니드캅셀 등 3개 품목과 이부프로펜(Ibuprofen) 성분의 캐롤에프정 등 66개 품목을 전문약 전환이 필요한 일반약으로 선정했다.
또한 안과용제와 관련, 염산나파졸린(Naphazoline HCl) 성분의 산스타지점안액 등 31개 품목, 이비과용제인 염산키실로메타졸린(Xylometazoline HCl) 성분의 '오트리빈 0.05%비강분무액' 등 4개 품목, 최토제, 진토제인 스코폴라민(Scopolamine) 성분의 키미테패치 등 2개 품목을 전문약 전환 대상에 포함시켰다.
기생성 피부질환용제인 시클로피록스올아민(Ciclopirox Olamine) 성분의 씨슬로액 등 18개 품목, 부테나핀(Butenafine) 성분의 부테나크림 등 8개 품목, 테르비나핀(Terbinafine) 성분의 무조라실크림 등 18개 품목, 케토코나졸(Ketoconazole) 성분의 노비케어액 등 14개 품목도 이같이 요구할 방침이다.
의협 관계자는 "내주 예정된 중앙약심을 시작으로 의약품 재분류가 본격화될 것"이라면서 "의협은 학회별 전문가가 참여해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의사협회에 앞서 약사회는 지난달 큐란, 란스톤 등 479품목의 전문약을 일반약으로 전환해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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