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진료를 하는 개원가에 있어서 여름은 대표적인 비수기라는 게 공통된 의견. 휴가기간과 무더위 등으로 인해 환자가 줄기 때문.
그러나 올해의 경우 사정이 더 심한 편이라는데.
최근 일주일 넘게 계속된 집중 폭우와 연이은 무더위로 인해 예년에 비해 환자가 절반으로 줄어든 곳이 적지 않았다고.
서울의 한 개원의는 이번 중부지방 폭우와 관련 "병원은 1층에 없어 비 피해는 거의 없었지만, 환자가 대폭 줄었다"면서 "7~8월이 비수기인데 연이은 비로 더 큰 타격이 불가피해졌다"고 한탄.
다른 개원의는 "매년 이렇게 비가 온다면, 휴가기간도 가장 한가한 이 때 내야 할 것 같다"면서 "올해 7월의 진료실적은 최악이다"고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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