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에만 불법 장기매매가 357건이 적발되는 등 '생활형 장기매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15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불법 장기매매 건수가 2009년 221건(매도 221건), 작년 174건(매도 158건, 매수 15건, 브로커 1건)에 이어 올해 6월까지 357건(매도 339건, 매수 9건, 기타 9건)으로 크게 늘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까지 매도 건수는 339건에 달해 전년 158건 대비 두배에 달하고 있다. 하반기까지 매도 건수가 늘어날 것을 감안하면 전년 대비 세배에서 네배까지 불법 장기매매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질병관리본부가 주요 포털 및 개인병원 홈페이지 등 인터넷 사이트에 게재되는 게시물을 대상으로 정기 모니터링한 결과에 따르면 주로 경제난을 호소하며 장기를 매도하고자 하는 내용이 상당수에 달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불법 장기매매 모니터링 후 검출된 게시물에는 게시자 또는 사이트 관리자에게 삭제 요청하고 상습 게시자는 해당내용이 법적 금지사항 임을 유선 상으로 1차 설명하고, 그 후 에도 계속 게시하는 경우 경찰청에 수사 의뢰하고 있다.
이낙연 의원은 "불황에 불법 장기 매매를 하려는 자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당국은 철저한 관리로 인터넷을 통한 시도 자체를 근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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