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상반기 약국의 진료비 수입이 13% 이상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의원의 수입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의 건강보험 심사통계지표에 따르면 2004년 상반기 약국의 요양급여비용은 총 3조23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무려 13.7%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약국의 처방조제건수는 1억9,662건으로 전년도 대비 3.4% 증가했으며 조제일수는 13억9,249일로 전년 동기 1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처방전당 평균 진료비는 15,361억원으로 전년 동기 13,970억원보다 10.0% 증가했으며 외래 본인부담률은 0.11% 감소한 23.33%를 보였다.
특히 요양급여비용에서 약품비를 제외한 조제료 등 행위료는 8,479억원에서 9,114억원으로 7.5% 증가했으며 이를 기관수로 나누면 4,602만원에서 4,814만원으로 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의원의 경우 요양급여비용은 총 3조91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6% 증가했으며 기관당 진료비는 1억2,992만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행태별로는 입원과 외래가 각각 9.5%, 4.0% 증가했으며 외래본인부담률은 전년 동기 28.5%에서 28.6%로 0.1% 증가했다.
의원과 약국을 제외한 요양기관종별 현황은 병원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20.1%(7,818억원) ▲ 치과병원 18.4%(184억원) ▲ 종합전문요양기관 18.2%(1조6,505억원) ▲ 종합병원 15.3%(1조5,778억원) ▲ 치과의원 6.2%(4,747억원) ▲ 한방기관 0.43%(404억원) 등의 증가 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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