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의료재단 효성병원(병원장 박경동)은 최근 효성병원 모아센터 1층에서 나눔태교 프로그램에 후원병원 인증식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대한적십자사는 "아이의 태명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기 때문에 출산 후 아기이름으로 기부이력이 평생 관리되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기부 실천을 통해 느끼는 산모의 행복감이 태아에게도 전달되는 특징이 있어 전국적으로 나눔 태교 가입 신청자들이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병원 측은 당일 대구지역 나눔태교 1호 주인공은 수성구 중동에 위치한 효성병원에서 탄생했다고 전했다.
현재 수성구 효성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은숙 산모(30)는 병원 내 비치된 가입신청서를 보고 태어날 아기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기 위해 나눔 태교를 신청하게 된 것.
이은숙 산모는 "첫째 아이이기 때문에 태교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 가운데 근무처에서 '나눔 태교'를 알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솜이(태명)의 이름으로 후원되는 기부금이 지역의 어려운 아동들을 돕는데 사용된다니 기분 좋다" 면서 "다솜이도 엄마처럼 나눔을 실천하며 행복감을 느낄 줄 아는 아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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