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이 협력병의원과의 스킨십 강화를 위한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있다.
이화의료원은 24일 오후 7시부터 메이필드호텔에서 제6회 '협력병의원장의 밤' 행사를 열고 지역 병의원장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협력병의원 200여명이 참석해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신상진 진료협력센터장(우)과 심기남 위암·대장암협진센터 교수가 상생협력 선언문을 낭독했다.
또한 이화의료원은 상호신뢰와 진료협조 관계를 더욱 강화시켜 나갈 것을 강조하며 협력병의원 상생협력 선언문을 발표했다.
신상진 진료협력센터장은 선언문을 통해 협력병의원에서 의뢰한 환자에 대해 신속한 진료와 진료 결과 회신 등에 적극 협력하고 신속한 응급협진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최신 의학정보, 의학기술 및 경영정보에 대해 상호교류하는 동시에 협력병의원의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직원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 센터장은 "협력병의원에선 믿고 맡길 수 있는 병원이 생겨서 좋고, 우리는 환자 유치 차원에서 긍정적"이라면서 "특히 협력병의원을 통해 찾아온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보니 우리 병원에 대한 이미지는 물론 협력병의원에 대한 이미지도 동반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화의료원은 지역 협력병의원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서는 협력병의원에서 이송된 응급환자에 대해 '실시간 3자 통화 시스템'을 마련해 환자들에게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시간 3자 통화 시스템이란, 응급실 전담 코디네이터 간호사가 협력병의원 의료진과 직접 통화하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해당 진료과 당직 교수를 바로 호출해주는 것으로 협력병의원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화의료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내달부터는 이화의료원 교수 직통 24시간 협진 시스템을 마련, 협력병의원에서 환자를 전원할 때 직접 교수들과 통화해 환자의 상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입원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즉, 협력병의원장을 위한 교수 직통 핫라인이 만들어지는 셈이다.
이화의료원은 병원 인근의 양천구, 강서구 이외에도 경기도, 충청도, 제주도까지 협력병의원을 늘려가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서현숙 이화의료원장은 "대형병원과 지역 병의원이 경쟁하기 보다는 상생하는 길을 모색해 나가야한다"면서 "앞으로 협력병의원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상생발전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화의료원은 이날 지역내 병원과 긴밀하게 교류를 맺은 병의원을 선정, '우수협력의' 시상식을 가졌다.
'우수협력의'로는 김유찬 피부과의원 김유찬 원장, 아란태 산부인과의원 김낙연 원장, 양정안연랍소아과의원 양정안 원장, 이진우 내과의원 이진우 원장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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